지난 한 해 충북지역의 생생한 보도 현장을 담은 역사의 기록물이 한 자리에 모였다.충북사진기자회(회장 중부매일 부국장)는 1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2014 보도사진전'을 개막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았다.16일까지 진행되는 사진전에선 2013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월별로 정리한 기록사진과 기획, 사건사고 현장, 스포츠 현장 등 270여점이 선보인다.문장대 온천 반대 괴산군민 궐기대회(3월), 박덕흠 국회의원의 공판 표정(4월), 청주읍성 성벽 재현 현장(5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6월), 공군 18전투비행단 F-5E 전투기 추락(9월), F4전투기 도심 이송(10월) 같은 충북의 희로애락을 렌즈에 담았다.오는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주민투표, 합의문 발표, 주민 갈등, 극적 통합 성사 등 지난 10년간의 통합 추진과정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준다.김용수 충북사진기자회장은 "역사의 현장을 지키는 사진기자들이 이번 전시에서 소개할 270여점의 생생한 기록들은 이슈의 현장에서 사진기자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며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줄달음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충북사진기자회
2월14일, 오늘이다. 대부분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받는 '발렌타인 데이', 다시 말해 기쁜 날로 알고 있다.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이보다 원통하고 분한 날이 없다.지금으로부터 104년 전인 1910년 2월14일, 대한독립을 위해 중국 하얼빈 역에서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중국 뤼순에 있던 일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3월26일 형장의 이슬로 생을 마감했다.청주 흥덕초등학교(교장 신관호)는 이날을 발렌타인 데이가 아닌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로 정하고 추모행사를 연다. '우리는 안중근 의사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이 있음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다.1학년은 안중근 의사 영화를 시청하고 소감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2학년은 '나는 대한국인이다'라는 안중근의사의 단지된 손 찍기, 3학년은 옥중에서 어머니의 편지를 읽는 안중근 의사가 돼 글쓰기를 각각 체험한다.4학년은 '2월14일과 안중근'이란 주제 특강, 5학년은 일본의 역사왜곡을 조사 발표하면서 일본에 항의 편지쓰기로 기념행사에 동참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최정묵 관장)은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3일 지역 노인들과 함께 '정월대보름 한마음 공동체' 행사를 열고, 윷놀이·투호 던지기 같은 민속놀이를 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강형기)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지정받아 10개 분야에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총 44억6천100만원의 사업비를 사회문화예술교육 등에 투입했다.40개 단체를 대상으로 7억2천800만원을 들여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펼쳤다. 또 29억7천200만원을 투입, 국악·무용·연극 등 8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충북도내 357개 학교에 보내 학교 문화예술을 활성화했다.4억6천100만원으로는 체험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꿈 다락 토요 문화학교'를 매주 토요일 운영했다.올해 충북문화재단은 전년보다 4억5천100만원이 늘어난 49억1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문화예술 관련 교육을 해야 하는 학교나 단체, 일반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도내 각급학교(기관) 물품 구입 시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지난 7일 오후 2시 각급 학교(기관)의 구매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학생교육문화원에서 환경부와 함께 녹색제품 구매교육을 했다.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함으로서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 방지로 국민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녹색제품 구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상품 구매가 건강한 지구를 지킨다는 생각을 갖고 친환경상품 우선 구매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조준희(영동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관리담당)씨 장인상=발인 14일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장지 청주 목련공원.
충북학생종합수련원(원장 엄종목) 제주교육원이 12일 개원했다.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연면적 637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제주교육원은 생활관(20실)과 콘도형 숙소(18실), 급식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1일 3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교육원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에 수학여행과 학생수련 숙박 시설로 우선 지원되며, 도내 각급 학교의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된다.주말에는 충북도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과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이날 개원식에는 이기용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 25명과 지역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도교육청과 제주 곽지리는 자매결연을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현상주) 학생들이 '20회 휴먼테크 논문대상'에 참가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발굴·육성,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1994년부터 수여하고 있다.충북과학고는 환경·식품·위생 분야에서 강시은(3년)양과 박상준(3년)군이 "Light's Eye를 이용한 동적 물체에서의 태양광 발전 에너지 효율에 대한 연구"로 금상을 수상했다.구준회(1년)군, 나성엽(1년)군, 유제민(1년)군, 이지원(1년)군은 "탄소나노튜브와 자성입자를 이용한 개선된 지문 채취법 연구"로 화학 분야 은상을 받았다.이명규 교사와 김상욱 교사는 지도 교사상을 받았다.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 700만원,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삼성전자 해외사업장 견학과 삼성전자 입사 기회도 부여됐다./ 임장규기자
올해도 여전했다. 입으론 '혁신'을 외쳤으나, 행동은 그대로였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연말연초 회비 모금기간 동안 도내 자치단체장으로부터 특별회비를 받았다. 현판을 사이좋게(?) 나눠 든 '인증샷'까지 찍어 언론사에 보냈다. 자치단체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니 많은 도민들이 회비 모금에 동참해달라는 의도에서다.뜻은 좋으나 여기엔 불편을 넘어, 불쾌한 진실이 숨어 있다. 이들의 인증샷을 보면 현판에 금액이 적혀 있지 않다. 후원 기업들과 다른 점이다.왜일까. 금액이 적어서일까. 그렇지 않다. 부끄러워서다. 기부자 이름만 자신이지, 기부금은 도민들이 낸 세금이기 때문이다.올해도 도내 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특별회비를 냈다. 이 중 이기용 도교육감만 2년 연속 사비로 냈다. 나머지 대부분은 업무추진비, 즉 세금에서 각출했다. 법적 하자는 없다. 현행법 상 허용된 행위다.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100만원을 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단체장으로서는 용인된 범위 내에서 자신을 '착한 사람'으로 생색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해 보자. 사비로 내도 되는 걸까. 당연하다. 절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 상 재해구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정월대보름인 14일,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먼저 오후 6시30분 청명관 로비에서는 선착순 300명에게 부럼봉지를 나눠준다.오후 7시부터 50분 동안 청명관 대강당에서는 청주놀이마당 '울림'의 대보름맞이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끝나면 산책로 폭포 옆 돌탑주변에서 소원빌기 행사가 열린다./ 임장규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후원회(회장 이상훈)는 11일 청주지역 빈곤아동 10명에게 신학기 교복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나예영(충주 산척중 조리실무사)씨 부친상 =발인 12일 안산 사랑의병원 장례식장.
충북교육정보원은 오는 28일까지 도내 4~6학년 초등학생 대상으로 '2014학년도 영재교육원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교육은 4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월 2회, 격주)과 방학 집중교육으로 진행된다. 리눅스 C언어, 멀티미디어 활용, 홈페이지 제작 등의 강의로 운영된다.참가자는 서류심사, 영재성·학문적성 검사, 심층면접 등의 과정을 걸쳐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3월 말일에 발표할 예정이다.희망 학생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누리집(ged.kedi.re.kr)을 통해 지원서를 작성한 뒤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교육정보원 정보기획부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43)290-9613./ 임장규기자
충북학생종합수련원 보령교육원은 2014년도 해양수련활동 수련지도원(단기계약직) 9명을 공개 채용한다. 근무 기간은 3월24일부터 10월8일까지다.지원 자격은 18세 이상자(199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성별·학력·지역 제한은 없으며, 수련 지도 관련 유사 자격증 소지자 및 경력자는 우대한다. 지원자는 관련 서류를 갖춰 2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문의 041)931-5196./ 임장규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경복궁·창경궁 야간개방과 칠백의총에서 민속놀이를 시행하고,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당산제·동제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해 지원한다.먼저 고궁 야간개방은 창경궁의 경우 11일부터 16일까지 시행하고, 1일 최대 관람인원은 1천700명(인터넷 1천570매, 노인·외국인 현장판매 130매)으로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하게 1천원이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며, 입장 마감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다.경복궁은 12일부터 17일까지 시행하고, 1일 최대 관람인원이 1천500명(인터넷 1천390매, 노인·외국인 현장판매 110매)으로 관람료는 3천원이다.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며, 입장마감시간은 오후 8시이다. 많은 국민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경궁·경복궁의 관람권 구매를 '1인당 2매'로 제한한다.칠백의총에서는 옛 정취를 느끼고 우리 명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관람객은 부럼 깨물기, 투호놀이, 제기 만들어 차기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정월 대보름 당일(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칠백의총 광장에서 진행
충북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초·중·고등학교에 총 7천503학급을 배정했다고 10일 밝혔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공립) 3천921학급, 중학교 1천807학급, 고등학교 1천775학급이다.초등학생 학급 당 학생수는 지난해 28명에서 1명 줄어든 27명으로 집계됐다. 중학교는 시 지역 32명, 읍 이하 지역 30명으로 2명씩 줄었다. 청주시 일반계 고등학교는 지난해 보다 2명 줄어든 36명으로 조사됐다.다음 달 진천·음성혁신도시 내에 동성유치원, 동성초등학교, 동성중학교 등이 개설됨에 따라 올해 도내 학교 수는 초등학교 259개교, 중학교 128개교, 고등학교 84개교로 각각 늘어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원샷 원킬'. 한 방이면 됐다.개그맨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윤형빈(34)은 회심의 '로켓 주먹'을 장착하고 있었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2014 스페셜 메인이벤트 라이트급(-70.5㎏) 매치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 4분19초 만에 TKO로 꺾었다. TKO는 테크니컬 녹아웃(Technical Knock Out)의 약자로서 두 선수의 기술차이가 현저하거나 부상으로 시합을 계속할 수 없을 때 심판이 시합을 중지시키는 것을 일컫는다.시작은 불안했다. 안면 훅과 플라잉 니킥을 차례로 허용했다. 중심을 잃으며 마운틴 자세를 허용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상대의 허리를 움켜지고 일어섰다. 이후 2분 여간 서로의 중심을 무너뜨리려 힘겨루기를 했다.심판의 스탠딩 선언 후 둘은 펀치를 주고받았다. 이대로 1라운드가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윤형빈은 '일격'을 놓치지 않았다. 상대가 주먹을 날릴 때 고개를 숙였다. 그리곤 상대의 턱에 크로스 펀치를 꽂았다.타카야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윤형빈의 거침없는 파운딩이 쏟아졌다. 심판은 곧바로 TKO를 선언했다. 윤형빈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포효했다.경기는 로드FC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박근식(청주 북일초 교장)씨 빙모상=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단양노인병원 장례식장.
충주학생회관(관장 유환일)은 오는 14일까지 동화구연 및 아동극 무료관람 희망자와 도서관 체험학습 참여기관을 모집한다.충주학생회관은 충주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복지기관,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에게 전래동화, 성교육, 금연교육 등 매월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앞으로는 학생 인솔 및 차량 운행이 어려운 기관을 위해 찾아가는 수시공연도 할 예정이다.또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에게 도서관 이용방법과 기본예절에 대해 교육하고 독후활동을 통해 도서관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도서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신청서는 공문 또는 팩스(043-844-9065)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43)848-3266./ 임장규기자
청주 강서교회(목사 정헌교)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는 9일 강서교회 예배당에서 'Solar Energy 행복나눔' 협약을 했다. 강서교회는 앞으로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전기 에너지의 수익금을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키로 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농경문 청동기(農耕文 靑銅器)'와 '경주 이차돈 순교비(慶州 異次頓 殉敎碑)'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농경문 청동기'는 한 면에 따비 같은 농기구로 밭을 가는 남성과 추수하는 여성을 표현하고, 반대 면에 나뭇가지 위에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을 새긴 청동의기(靑銅儀器)다. 이런 문양은 풍요한 생산을 기원하는 농경의례와 '삼국지(三國志)', '후한서(後漢書)' 등에 나오는 소도(蘇塗)와 솟대, 우리나라 민간신앙에 나타나는 신간(神竿)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농경문 청동기는 역사 기록이나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서 밝힐 수 없는 초기철기시대의 생업과 신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문화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경주 이차돈 순교비'는 신라 법흥왕 14년(527) 불교 공인을 위해 순교한 이차돈을 추모하고자 건립한 비석으로 조성연대는 헌덕왕 9~10년(817~818)으로 추정된다.불교 공인을 기록한 현존 최고의 사료이며, 통일신라의 복식사와 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이 비석은 받침돌과 6면의 몸돌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면에는 '삼국사기(三國史記)','삼국유사(三國遺事)' 등에 전하는 이차돈의 순교 모습을 선명하게 조각했다. 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2014년도 1차 운영위원회의'를 열었다.회의에는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장, 이영희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2013년 사업 및 회계결산 의결, 신임 분과실행위원 선임, 2014년 기획사업 배분계획안 의결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또 2013년 6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임된 신임 운영위원(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장덕수 중부매일회장)에게 임명장이 전달됐다./ 임장규기자
오병용 충북도청풍명월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이 지난 7일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에 추대됐다.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UN 의제21에 의거·설치된 전국적인 연대협력기구로서 향후 2년간 운영과 대외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지방의제21'은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UN 환경개발회의에서 21세기 지속가능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채택한 의제다. 현재 전 세계 7천여 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의제21'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북도도 1999년부터 충북도청풍명월21실천협의회를 설치·운영 중이다./ 임장규기자
○… 지난주 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한 가운데 상당수의 학생들이 방학 때 인상된 버스요금을 알지 못해 어리둥절.충북 전 지역은 1월15일부터 일반 1천300원, 중고생 1천원, 초등생 650원으로 각각 인상.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성인과 학생 모두 100원 할인.당초 900원에서 100원을 더 내게 된 중고생들은 "언제 버스요금이 올랐느냐"며 "얼마 안 되는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중고생들은 100원도 아깝다"고 볼멘소리./ 임장규기자
오는 1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전통 세시풍속 행사가 열린다.풍년기원 고사, 마을안녕 기원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윷놀이, 제기차기,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다만 고병원성 AI 파동을 겪고 있는 중부4군(증평·진천·음성·괴산)에선 관련 행사가 취소됐다.정월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의 음력 정월 보름인 1월15일을 일컫는다. 우리 민족의 밝음 사상을 반영한 명절로 다채로운 민속이 전해진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