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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2.13 17:50:16
  • 최종수정2014.02.16 14:31:00

흥덕초는 14일 안중근의 날을 맞아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월14일, 오늘이다. 대부분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받는 '발렌타인 데이', 다시 말해 기쁜 날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이보다 원통하고 분한 날이 없다.

지금으로부터 104년 전인 1910년 2월14일, 대한독립을 위해 중국 하얼빈 역에서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중국 뤼순에 있던 일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3월26일 형장의 이슬로 생을 마감했다.

청주 흥덕초등학교(교장 신관호)는 이날을 발렌타인 데이가 아닌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날로 정하고 추모행사를 연다. '우리는 안중근 의사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이 있음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다.

1학년은 안중근 의사 영화를 시청하고 소감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2학년은 '나는 대한국인이다'라는 안중근의사의 단지된 손 찍기, 3학년은 옥중에서 어머니의 편지를 읽는 안중근 의사가 돼 글쓰기를 각각 체험한다.

4학년은 '2월14일과 안중근'이란 주제 특강, 5학년은 일본의 역사왜곡을 조사 발표하면서 일본에 항의 편지쓰기로 기념행사에 동참한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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