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가진 모든 엄마들이 꼭 한 번은 고민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한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가 출간됐다.이 책은 아들 키우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단순히 아들이 늦되거나 억세기 때문이 아니라 여자인 엄마가 이해할 수 없는 남자의 특성을 아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엄마가 아들의 세계와 방식을 이해할 때 아들 키우기는 좀 더 수월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책은 총 4부로 나뉜다. 엄마는 왜 아들 키우기를 유독 힘들어하는지 이유를 짚어보고, 요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약한 아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존중 받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아들이 갖추어야 할 소양은 무엇인지, 엄마라서 아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삶의 지혜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이를 통해 엄마가 아들의 남성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모성으로 안아줄 때 아들을 균형 있는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엄마만이 가르쳐줄 수 있는 삶의 가치를 전해줌으로써 아들을 큰 그릇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요즘 유치원에 가보면 세 부류의 아이들로 분류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활동을 주도
△6번길을 지켜라 뚝딱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조커와 나' 등 묵직한 주제의식과 대중성을 겸비한 어린이청소년문학 작품으로 폭넓게 사랑받아온 작가 김중미의 첫 그림책이다.어느 오래된 마을에 나타난 꼬마 도깨비 삼 형제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자신들과 주민들의 삶터를 지키려 하면서 서로 이웃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인형 사진 그림책이다.기찻길옆작은학교에서 20년 가까이 해온 인형극 중 하나를 담아낸 이 그림책은,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 할 청년 작가들과 그들의 성장을 뒷받침해온 김중미 작가가 괭이부리말 주민들, 나아가 저마다의 삶터에서 공존하며 살아가려는 존재들의 오랜 꿈을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게 담아낸 책이다.뿔이 있고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르는 '기존 옛이야기 속 몰개성한 도깨비'가 아니라 '각자 개성을 지닌 캐릭터화한 꼬마 도깨비 삼 형제'는 동네의 흔한 개구쟁이들과 다름없어 보인다. 배고픔을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등딱지가 뱃가죽에 딱 붙었어"라고 표현하는 막내 '거꾸로 도깨비'는 특히나 귀여운 매력과 익살을 발산한다. △맹꽁이 서당 논어 1맹꽁이 훈장님의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놓는 옛이야기에 효, 인, 예, 의 같은 공자 사상의 핵심이
충북도교육청은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을 위해 '클린' 충북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7대 추진 전략과 53개 과제를 선정,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추진 전략은 △기관장의 청렴의지 전파를 위한 '청렴 지킴이' 운영 △고위직(국장급) 부패위험성 진단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신고 QR코드 활용 △'1기관 1청렴' 과제 추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청렴韓세상' 수시 학습 △공감대 확산을 위한 '청렴 표어·포스터' 공모 등이다.또 △청렴컨설팅단 8명 구성·운영 △청렴마일리지 부여 대상 항목 확대 △전체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시책 등을 평가한 뒤 외부청렴도 평가점수가 낮은 운동부 운영 분야에 대해서는 종합대책을 수립, 중점 관리키로 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중점과제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신규사업 6개 실시와 3개사업을 강화하는 등 청렴 실천과 반부패 척결을 위해 각종 방안을 선정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 출신 작가 '이섬결 개인전'이 청주예술의 전당 소2전시실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이 작가는 세계평화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 있는 신인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수차례 그룹전과 개인전을 가진 이 작가는 이번 청주 개인전에서 오랫동안 자연의 일부로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나쁜 기운은 막아주며 장수를 기원하는 호랑이를 화폭의 주제로 했다. 수묵과 담채기법을 활용해 자연에 대한 순수하고 따뜻한 행복감을 풍부한 여백의 미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작가는 "오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예술에 대한 믿음과 열정으로 많은 노력을 통해 다듬고 가꾸어 마음에 와 닿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화폭을 통해 만나는 행복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 방안이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7월 지급이 사실상 무산됐다.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 지급을 위해서는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 후에도 시행령·시행규칙 마련, 전산시스템 구축, 신청접수·조사·확인 등의 행정절차에만 최소 4개월이 소요된다며 7월 지급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복지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소집해 접점 찾기를 시도했으나 기초연금 지급 방식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정부 여당은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연계해 월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기존안을 고수했다. 정부는 기초연금 7월 지급을 위한 관련 법안 처리의 '마지노선'이 전날이었음을 강조하며 야당을 압박했지만, 야당은 같은 대상 노인들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상관없이 월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일괄 지급해야 한다고 맞섰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7월 지급이 어려워지면 8월부터 소급 적용하면 된다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해서도 "소급 적용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박명순(괴산 문광초 돌봄교사)씨 부친상=발인 13일 충주의료원 특 2호, 장지 충주 성요셉공원.
고통 받고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의 벗이라 불리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오는 8월16일 음성 꽃동네에 발을 딛는다. 꽃동네는 한국의 장애인과 행려인 등 힘없고 외로운 자들이 모여 '최후의 안식처'다.꽃동네는 교황의 방문 소식에 놀라면서도 설레는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청주교 천주교구는 즉각 꽃동네 방문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천주교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 기간(8월14일~18일) 중 셋째 날인 8월16일 오후 음성 꽃동네를 찾는다"고 공식 발표했다.장 주교는 "꽃동네 가족들은 태어나면서 핏덩이인 채로 한 번, 입양되지 못해 또 한 번 버려진 사람들"이라며 "교황께서는 가장 소외된 이웃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교회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을 선택했다"고 소개했다.교황은 이날 장애아동 시설인 '천사의 집'에서 생활하는 121명의 장애인 학생에게 교회의 사랑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어 수도자들과 교회 공적 기도인 성무일도를 바친다. 천주교 청주교구에는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와 자매회, 황석두 루카 외방선교회 등의 수도회가 있다.교황은 마지막으로 '평신도 지도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한국 천주교
청주시문화재단(사무총장 안종철)과 청주내덕초등학교(교장 조항운)는 11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북카페에서 '문화예술 현장의 아름다운 동반자' 협약을 했다. 청주시문화재단은 매달 가족 영화제를 여는 등 내덕초 학생들과 가족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대성 충북교육감 권한대행은 11일 지역교육장 회의를 주재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조기 정착을 다짐하며 '멈춰'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통합 청주시 출범 D-100일 기념 공연'이 오는 21일~23일 청주예술의전당과 오창 호수공원 등지에서 열린다.오프닝 공연은 2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청주시립합창단과 청주남성합창단·청원군공무원합창단·청주레이디싱어즈·청주KBS어린이합창단·청주시민합창단·청주시청소년합창단·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참가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다.22일 오후 2시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는 청주시립국악단이 '청주아리랑'(노래 상금주)과 '사랑가'(노래 조성민·이신예) 등을 연주한다.이어 오후 3시 청주 성안길 철당간에서 청주청원예총이 준비한 국악·합창·색소폰연주·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7시 오창 호수공원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이 '쟁강춤' '북의 대합주'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23일 오후 3시 원마루공원에서는 청원민예총의 퓨전국악과 풍물놀이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공연은 이날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장식한다.소프라노 김수연과 바리톤 우주호의 협연으로 비제 오페라 카르멘 가운데 '투우사의 노래' 등을 연주하고, 시민의 축하 메시지 전달 등으로 통합 청주시 출범을 축하한다./ 임장규기자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이 도내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가족 주말 영어체험 과정(1~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과정은 기별 40명씩 학생 20명과 아빠 또는 엄마 20명이 짝을 맞춰 참가한다. 토·일요일 중 하루 동안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영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지망 기수를 택해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학생외국어교육원 누리집(www.cbflis.go.kr)을 참조하거나 교수부(043-530-6414)로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교육정보원(원장 석명기)은 이달부터 정보능력 향상을 위한 영재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교육정보원은 충북교육학습지원센터 누리집(www.cbedunet.or.kr)에 리눅스C언어 동영상을 초, 중, 상급 각 20차시로 모두 60편을 제작·탑재했다. 학생은 자기주도적 학습 자료로, 교사는 교수학습 자료로 사용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메마른 날들이 이어지더니 소리 없이 눈이 내린다. 유난히 주위가 조용하다. 나지막한 음악소리가 고요함을 더욱 도드라지게 한다. 큰 걱정 없이 이런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복이다."그는 소박했다. 순수했다. 욕심이 없고, 자연을 사랑했다. 곰팡내 나는 작업실조차 그에겐 행복한 일터였다. '충북 현대미술의 1세대'라 불리는 고(故) 이완호(1948~2007) 작가.그가 살아서 우리 곁에 다시 온다.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마음을 담은 글과 그림이 후학들에 의해 다시금 빛을 본다. 11일부터 4월13일까지 '추모전'이란 이름으로 그의 영혼이 국립청주박물관에 강림한다.◇무심·자연·칼리그람의 세계이완호는 우리 현대 회화사에서 유례가 없는, 독창적인 회화양식을 구축했다. 자연을 동경하는 마음을 글로 써 그림의 여백에 채워 넣었다.그의 그림은 '서한체(書翰體, letters-style)' 또는 '칼리그램(calli 글-gram 그림)'이라 불린다. 조선시대 사대부가 여기(餘技)로 그렸던 문인화(文人畵)의 현대판 버전으로 이해하면 좋다. 이완호는 인위적인 걸 싫어했다. 자연 그대로를 좋아했다. 그래서 그의 그림엔 꽃과 나무가 많다. 지웠다 썼다를 반복한 글은 상당히 서정적
▲이영선(전 충주학생회관 문헌정보과장)씨 부친상, 이기원(증평여중 교장)씨 장인상=발인 11일 오전 11시 대전 을지병원 장례식장, 장지 대전공원묘원.
충북반도체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이 '삼성전자 마이스터고 장학생'으로 최종 합격했다.선발된 학생들은 1인당 5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방학 중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에서 4회에 걸쳐 인턴십 과정을 밟는다.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이번 선발은 교육부와 삼성전자의 산학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이뤄졌다. 대상은 반도체, 회로설계 등 반도체장비 운용부문의 전국 마이스터고 학생 40명이다.선발은 영어, 언어, 수리, 추리, 지각능력을 평가하는 SSAT(삼성직무적성검사)와 개인 스토리텔링의 포트폴리오, 면접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앞서 충북반도체고는 2011년부터 총 47명의 학생을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배출했다./ 임장규기자
문화재청과 산림청, 소방방재청은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0일, 산불·산사태 등의 각종 재난으로부터 우리 문화재와 산림자원, 산림 내 민가 등 시설물을 안전하게 유지·보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세 기관은 △정기적인 합동 점검 및 훈련을 통한 재난대비 능력 향상 △문화재 및 산림재난 관련 데이터 및 정보 공유 △합동 연구, 조사, 교육을 통한 기관별 전문성 및 경험 공유 △협의체 구성을 통한 문화유산 및 산림자원, 민가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에 노력키로 했다.현재 산림 내 위치한 국보와 보물급 목조문화재는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71) 추기경이 사순 시기(3월5일~4월17일)를 맞아 "생활 속에서 적극적인 자선과 희생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염 추기경은 사순 메시지를 통해 "사순 시기는 한 마디로 참회와 회개의 시기"라며 "이 기간 회개를 통해서 창조주인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하느님이 만든 아름다운 세상에는 인간의 죄와 교만으로 물질만능주의,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해 있다"며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회개를 통해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또 "이 회개는 옛 생활을 청산하고 썩어 가는 낡은 인간성을 벗어버리고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돼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프란치스코(78) 교황의 사순절 메시지도 언급했다.염 추기경은 "교황님은 진정한 양심의 회복을 강조한 것이며 이것이 사순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회개"라며 "사순 시기에 우리 교회는 전통적으로 회개의 구체적인 표현인 단식과 자선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는 사순 시기에 신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수난을 자주 묵상하고 탐욕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회개와 보속,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도록 권고한다"고 설명했다.그는
○… 판화가 이철수와 시인 도종환 등 문화예술인들이 베트남 호아빈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만든 모임 '호아빈의 리본'과 충북민예총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호아빈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빛나는 시적 언어와 서정적 음악으로 우리의 삶과 일상을 위로해 온 뮤지션 정태춘·박은옥, 원모어찬스의 따뜻한 음악 무대에 이어 가수 이승환이 열정적 라이브 무대를 선사.도종환 시인과 이철수 판화가는 '호아빈-평화'라는 이야기를 영상과 함께 나긋한 목소리로 낭송할 예정.출연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공연에 참여하고, 수익금은 전액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전달할 계획.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 임장규기자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이 도내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함께해요! 토요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토요가족체험은 유아기 인성발달과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이다.프로그램은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4가지 체험터(마음키움터, 이야기나눔터, 사랑나눔터, 생각자람터)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유아 발달에 대한 이해 증진과 유아의 정서·행동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운영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며, 참가인원은 100명 이내로 유아 1인당 보호자 1명이 동반할 수 있다.희망 가족은 체험학습 희망일 2주전까지 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www.cbiedu.go.kr)을 통해 개별 접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문화재단이 오는 28일까지 문화예술 재능 기부자를 모집한다.재능기부 대상은 거리의 초상화가, 문화관 주변 생태 자연놀이 체험, 인형극 체험, 다양한 소품공예 제작이 가능한 시각예술, 야외무대 공연 등 충북문화관 주변에서 체험이나 공연을 할 수 있는 전문 예술가(단체도 가능)다.재능 기부자에게는 소정의 체험 활동비가 지급된다. 희망자는 충북문화재단(www.cbfc.or.kr)이나 충북문화관(www.cbcc.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이 많은 예술인과 도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충북의 상징적인 문화예술 광장이 될 수 있도록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학생교육문화원(원장 홍준기)은 10일부터 정보·문화 취약계층 학생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독서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치유적 책읽기와 독서토론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책이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어라· 일기가 써지네! △창의력 쑥쑥 팝업 북아트 등으로 꾸려진다.학생교육문화원은 충북희망원과 방주지역아동센터, 원광지역아동센터 등에 우수 강사를 파견해 수준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은 4월부터 6월까지 '바이오실험교실'을 운영한다.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기와 2기로 나눠 기별 60명씩 모두 120명(초 1~2학년 60명, 3~6학년 6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기별 6회씩 모두 12회로 운영된다. 생명과학실험교육센터 연구원의 강의와 함께 실험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생명존중과 생명과학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과정은 △소형 실험동물의 이해와 특징탐구 △염도와 당도의 이해 △동물의 골격 △눈의 구조와 착시현상 △양서 파충류 탐구 △과학현미경을 통해 알아보는 식물의 구조 등으로 진행된다.1기 신청은 10일 오전 10시, 2기는 17일 오전 10부터 학생교육문화원 누리집(www.cbsec.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의 043)229-2656.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지난 7일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했다. 참여자들은 노인의 소득증대,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통일신라 때 처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청주성(淸州城)은 1천년 세월의 거친 풍파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청주를 지켜왔다.비록 102년 전 일제가 시가지 개정이란 미명 아래 읍성을 허물어버리긴 했지만 최근 청주시가 일부 구간을 복원하며 그 위용을 되살렸다.한동안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청주성은 1980년대 초 전남 구례 운조루에서 '청주읍성도(淸州邑城圖)'가 발견되고서 세간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청주읍성도를 분석한 결과, 청주읍성은 둘레 1.7㎞·높이 4~5m의 장방형 구조를 띠면서 청남문(남문)과 현무문(북문), 벽인문(동문), 청추문(서문)을 기준으로 현재의 성안동 일대를 둘렀다. 남문·북문 등은 일제식 방위 명칭으로 지금의 남문로, 북문로, 서문동 지명에 영향을 미쳤다. 4대문 중 가장 큰 문인 청남문(淸南門)은 구한말 때 찍은 사진 한 장이 전해지며 그 모습을 알 수 있다.무사석으로 기단을 쌓아올렸고 출입구는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 형태를 취하고 있다. 팔작집 모양의 2층 누각에는 '淸南門' 현판이 걸려 있다.지금의 청주약국 앞에 있던 주 출입문으로, 이 문을 지나 우리은행 쪽으로 직진하다 왼쪽으로 꺾으면 충청병마절도사
▲지현주(충주 예성여중 교사)씨 시부상=발인 8일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