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고승곤)과 자모원(원장 이기옥)은 17일 학대 아동 및 여성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두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신규단원 공개 채용 경쟁률이 평균 13.6 대 1을 기록했다.17일 충북도를 따르면 지난 14~16일 5명을 모집하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모두 68명이 지원해 평균 1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분야별 경쟁률은 바이올린이 30 대 1로 가장 높았다. 비올라 단원 20 대 1, 바이올린 수석 10 대 1, 악보단원(사무직) 5대1, 첼로 수석 3 대1 순이었다.충북도는 오는 24일 악보단원(사무직), 25일 연주단원 실기전형을 각각 한 뒤 다음 달 1일 면접을 거쳐 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최종 합격자는 충청북도립교향악단 조례 및 시행규칙, 복무규정에 따라 2년간 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한다.충북도 관계자는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국내는 물론 국외 유학파까지 수준 높은 연주자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속보=한국미술협회가 지부 통합 갈등을 겪고 있는 청주미술협회에 '최후의 통첩'을 했다. 마지막 수단으로 청주미술협회와 청원미술협회가 참여하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열 계획이니 참석 여부를 알려달라는 내용이다. 이미 한 차례 수용 거부 입장을 밝힌 청주미술협회로선 '지부 존폐 여부'가 걸린 중대기로에 서게 됐다.한국미술협회는 16일 청주미술협회 장백순 지부장에게 유감의 뜻을 전달한 뒤 분쟁조정위원회 수용 여부를 다시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관련 규정 상 청주미협은 공문을 받은 날로부터 3일째인 19일까지 수용 여부를 회신해야 한다.이번에도 '수용 거부'란 카드를 꺼내들면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직속상위단체인 한국미협의 의사를 거부하는 것으로 인정돼 자칫 지부 인준이 취소될 수 있다. 실제 한국미협 측도 이 경우의 수를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지부 인준이 취소되면 그 불이익은 고스란히 소속 회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무엇보다 주체가 없어진 만큼 한국미협과 지자체에서 지원되는 각종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266명이 소속된 청주미술협회의 위상 추락은 말할 것도 없다.청주미협은 지난달 말 "도미술협회의 선거관리규정에 따르
청주 서원유치원(원장 이영민) 원생들이 16일 환경보호 캠페인 '우리 동네 사랑 나누기' 활동을 하고 있다.
청주 석교초등학교(교장 이훈춘)는 16일 충북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작가초청 강연회 및 꿈의 책 버스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참여 학생들이 이동도서관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김윤기(전 청원교육장)씨 모친상=발인 17일 오전 10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국화2호, 장지 세종시 장기면 가족묘원.
국립청주박물관은 '2014 박물관 사진 공모전'에 입선한 작품들을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 박물관 '청련관'에서 전시한다.전시 작품은 대상작인 허선씨의 '국립청주박물관 설경' 등 지난해 가을과 겨울의 박물관 모습을 담은 40점이다.국립청주박물관은 박물관 풍경을 소재로 1년에 2차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입선작을 뽑아 전시하고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국립청주박물관은 시민에게 열린 박물관으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곧 봄과 여름을 소재로 한 공모전을 개최해 가을에 또 전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비 오는 날추적추적 비가 내린다엄마는 교실 밖에서 나를 기다리고나는 교실 안에서엄마를 기다린다내 눈은 선생님을 보면서도내 마음은 빗속을 서성이는엄마 곁에 가 있다창에 부딪치는 빗소리엄마 목소리처럼 들린다"얘야, 끝나면 빨리 나와."오늘 따라 선생님은왜 이리 늦게 끝내주시나숙제 검사 다 하시고일기까지 꼼꼼히특히 빗길에 차 조심하라고한 말씀 더 귀에 넣어 주신다교문 밖 우리 엄마추워서 오들오들 떨겠다입술까지 새파래졌겠다창문을 세차게 때리는 빗방울또 다시 들리는 엄마 목소리"얘야, 엄마는 괜찮아,천천히 나와." 어렸을적 비오는 날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엄마의 촉촉이 흘러내리는 사랑과 정성이 쉬운 언어의 조합으로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에서 작가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그녀의 시에는 언제든지 다가가서 누구라도 손을 내밀 것 같은 애뜻한 정서가 시의 곳곳에 뚝뚝 묻어나온다. 때로는 입가의 환한 미소로, 때로는 심장을 파고드는 단어들의 융합으로 읽는이의 가슴까지 햇살처럼 따사롭게 만든다. 시는 1장. 움직이는 바다, 2장. 산의 목소리, 3장. 비오는 날, 4장. 밤마다 살아나는 바다, 5장. 해 속을 걷는 아이들로 짜여져 있으며, 모
충북도교육청은 지방선거가 끝나는 6월4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충북교육청은 도내 다수의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깨끗하고 공정하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도내 모든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감찰을 실시한다. 정치권 줄대기, 선거개입, 특정인 선거운동 등 공무원 선거범죄 행위를 중점 감찰한다는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역사 왕이 되는 한국사 이야기(전2권) 우리 역사를 이야기로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 과목에 등장하는 한국사와 더불어,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사 왕이 되는 한국사 이야기' 시리즈. 하나의 역사적 사실에서 출발해 역사 전반에 재미를 느끼고 의문이 꼬리를 물게 하여, 역사적 사고의 깊이와 폭을 동시에 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1편은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부터 고구려·백제·신라가 각축을 벌였던 삼국 시대를 지나, KOREA라는 이름이 세계로 통하게 된 고려까지의 역사를, 2편은 유교를 근간으로 세운 국가 조선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8·15 해방까지의 우리 역사를 전한다. 술술 읽히는 이야기는 한국사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초등학교 5학년의 사회 과목 공부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아울러 개정교과서의 통합교과와 국어, 사회, 도덕, 미술, 음악 등 다양한 과목에 두루 걸친 교과 연계는 단순히 책을 읽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실질적인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도탐험대 - 우리 마을 지도를 그리자 일곱 명의 아이들이 우리 고장의 그림지도를 직접 그려가는 과정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녹여낸 지식
속보=청주·청원미술협회 '통합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직속상위단체인 한국미술협회가 '분쟁조정위원회'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이마저도 청주미술협회의 참석 불응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미협은 최근 청주·청원 두 협회가 참여하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기로 하고 공문을 내려 보냈다. 하지만 청주미술협회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회신했다. 한국미협은 15일 긴급회의를 통해 청주미협에 다시 한 번 참석 공문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번에도 거부할 땐 상위단체인 한국미협을 부정하는 것으로 보고 이사회에 청주미협의 지부 존치 여부를 상정한다는 구상이다. 사실상의 '최후 통첩'인 셈이다. 청주미협으로선 늦어도 다음 주까진 입장을 정리해야 하는 코너에 몰렸다. 앞서 한국미협은 지난달 말 "직속상위단체인 도미술협회의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는 게 좋겠다"는 권고문을 내려 보냈으나 청주미협이 도미술협회의 상위단체 존재 자체를 부정함에 따라 마지막 보루인 분쟁조정위원회를 테이블에 올리게 됐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문화재단과 매직랜드 인형마을은 15일 어린이 인형극 상설 공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청주·청원미술협회가 하나로 태어나기 위한 고된 '산통'을 겪고 있다. '통합'이란 총론에는 합의했으나 각론, 즉 '통합 방법 및 과정'을 놓고 수개월째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겉으론 드러나지 않았지만 '통합지부장 선출'이 갈등의 근원지로 꼽힌다.본격적으로 파열음이 새어나온 건 지난달 초, 청원미술협회가 성명을 통해 청주미술협회의 미온적 태도를 꼬집으면서다. 청원미협은 "예총 통합 협약서 교환에 따라 미술협회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3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나 청주미협은 충북예총과 충북미술협회, 청주예총, 청원예총이 상위 단체임을 부정하면서 통합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몇몇 집행부 임원들이 독선적으로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고 공격했다.얼마 뒤 청주미협 일부 회원들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도 소속 집행부를 압박했다. 이들은 "협의가 계속 결렬되고 급기야 모든 게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며 "집행부가 통합지부장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듯하다"고 비판했다.상황이 악화일로를 걷자 충북미술협회가 칼을 꺼내 들었다.유승조 회장은 "한국미술협회로부터 양 협회의 직속상위기구인 도미술협회의 규정에 따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통합과
▲정상우(청주여고 교사)씨 장인상=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2층 특실, 장지 청원군 가덕공원묘지.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유재웅)과 중화요리전문점 오장원(대표 김중환, 율량동 소재)은 14일 일명 '블랙데이'를 맞아 지역 노인 40여명에게 짜장면을 대접했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서원대 미술학과 폐지 결정에 도내 예술단체가 반기를 들었다.충북민예총은 14일 성명을 통해 "서원대의 결정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미술학과 폐지는 효율성만 강조한 기업식 대학운영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이들은 "정부가 문화융성을 3대 국정기조로 내세우는 등 문화의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는 시기에 예술관련 학과를 폐과·통폐합하는 것은 국정운영 목표에도 배치되는 일"이라며 "서원대는 즉시 폐과 결정을 취소해 학생들이 학교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충북민족미술인협회도 이날 낸 성명에서 "청주는 국제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청주시립미술관 건립과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건립 등 문화도시로서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며 "이런 마당에 45년째 정통회화의 맥을 잇는 미술학과를 폐과하는 것은 지역 미술계의 근간을 뿌리를 뽑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천주교 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음성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가평군에서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작은 예수회 요셉의 집 신부와 수도자들은 15일 오전 음성 꽃동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토지 매입과 유한회사 설립 과정에서 횡령 등의 의혹을 받는 음성 꽃동네에 교황이 방문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음성 꽃동네 설립자인 오 신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정부의 사회복지 예산이 꽃동네에 집중된다는 점을 지적할 계획이다.작은 예수회의 한 관계자는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가평군에 내려온 복지 예산 가운데 60∼80%가 가평 꽃동네에 지급되고 있지만 요셉의 집에는 한 푼도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왜 이런 일이 생기는 지 분명히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런 문제 때문에) 지난 3월부터 수차례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와 꽃동네 오 신부 면담요청을 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꽃동네와 관련된 부정을 밝히라는 주장이 (교계 내에서) 묵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교황
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명상법석을 연다.마야사는 개원 2주년을 맞아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정목스님을 초청, 불자들의 마음에 안식처를 제공한다.정목스님은 불교방송 '차 한잔의 선율', '거룩한 만남', '마음으로 듣는 음악' 등을 통해 불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엔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 스님 1위, 미래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인물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문의 043)297-1900./ 임장규기자
한국 개신교가 오는 20일 오전 5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연다. 주요 교단 대부분이 참여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3년 만이다.'2014 한국교회 부활절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예배에는 51개 교단 등이 참가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준비위는 "현재 51개 교단이 함께하지만, 계속 신청을 받고 있다. 예장합동도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위해 예배 진행 순서도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부활절 연합예배는 1947년 4월 서울 남산공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진보와 보수가 갈리며 분열과 연합을 반복해왔다. 2006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공동으로 예배를 주최해 왔다. 그러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주요 교단과 한기총이 별도의 예배를 했다. 한기총은 올해 별도로 예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1만5천여명이 참석하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한다.대표상임대회장 장종현 예장 백석 총회장은 "교단과 연합기관의 분열 속에서 교회가 선구자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채 사회의 걱정거리가 된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청주지역 최대 문화예술의 장인 '11회 청주예술제'가 지난 11일 막을 올렸다.이날 오후 6시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시민 1천500명이 참석했다. 축시 낭송과 축하영상 상영, 청주예술상 시상식 등 개막 행사와 남성성악앙상블 '콰트로'와 직지팝스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앞서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관 광장에서 열린 전시종합개막식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누드크로키, 청주미술·건축·문인·사진작가협회 회원전, 세계도시건축사진전 등이 전개됐다.특히, 한·일 문화예술교류전 20여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청주예술제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15일까지 무심천 및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각종 무대공연, 기획 전시회, 명사 세미나 및 강연회, 예술경연행사 등 37개 행사를 진행한다./ 임장규기자
○…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11일 첫 삽을 뜬 청주시립미술관의 관장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솔솔.최소 5급 이상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공직사회의 기대감과 개방형 전문직을 임명해야 한다는 미술계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지만 이들의 바람과 달리 관장직의 운명을 결정지을 열쇠는 결국 6·4지방선거가 쥐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어차피 관장 자리는 선거 캠프 출신이나 새 단체장과의 친분 여하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벌써부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몇 명 있다"고 귀띔./ 임장규기자
청주맹학교 허마리아 도서관이 장애학생들의 맞춤형 도서관으로 거듭났다.청주맹학교는 한국스탠다드챠티드(SC)은행으로부터 도서관리시스템, 학습보조기기, 열람 공간 구축 등 도서관의 전반적 시설 및 시스템 리모델링을 지원 받았다.12일 개관식에 참석한 SC은행 임직원 150여명과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20명은 도서관에 필요한 책상, 의자 등을 만들고 벽화를 그리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임장규기자
문화예술 분야에 조예가 깊은 청주시와 이탈리아가 만났다.청주시문화재단 안종철 사무총장과 이탈리아문화원 안젤로 조에 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의 이탈리아문화원에서 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교류 및 상호 협력사업을 전개키로 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의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청주에서 개최하고, 이탈리아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의 다양한 정보 공유와 학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기간 중에 이탈리아 최고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가관도 운영키로 했다.이탈리아문화원 측은 청주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자국에 소개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1일 서원초 인근 골목에서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골목축제'를 열었다.
70대 남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연극 '살다 보면'이 청주 무대에 오른다.극단 시민극장은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씨어터 제이 극장에서 장경민씨의 연출로 장남수 작 '살다 보면'을 공연한다.이 작품은 알바레즈 퀸테로 형제의 단막희곡 '원 파인 모닝 웬 더 선 샤인'(One Fine Morning When the Sun Shines)을 모티브로 우리 정서에 맞게 재구성됐다.대도시로 출가해 남편 덕에 부족함이 없이 살아온 70대 중반의 순심과, 도망치듯 고향을 떠나 자수성가한 만복이 50년 만에 우연히 공원에서 마주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이들은 서로 남편과 아내를 떠나보내고 홀로 살지만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공원에서 몇 차례 마주치면서도 서로 몰랐던 순심과 만복은 어느 날 노숙자들에게 벤치를 빼앗겨 빈자리를 찾다 싸움을 한다.우여곡절 끝에 순심 벤치에 합석한 만복이 뜻하지 않게 망신을 당하다 순심의 협조로 위기를 넘기고 나서 이어지는 둘의 대화, 그 속에서 옥천이 고향이라는 걸 서로 알지만 내색하지 않은 채 50년 전 과거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끌고 간다.충북도와 두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 작품은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티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