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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4.16 13:10:30
  • 최종수정2014.04.16 13:10:30

역사 왕이 되는 한국사 이야기(전2권)

글공작소 지음/ 3만원

역사 왕이 되는 한국사 이야기(전2권)

우리 역사를 이야기로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 과목에 등장하는 한국사와 더불어,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사 왕이 되는 한국사 이야기' 시리즈. 하나의 역사적 사실에서 출발해 역사 전반에 재미를 느끼고 의문이 꼬리를 물게 하여, 역사적 사고의 깊이와 폭을 동시에 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1편은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부터 고구려·백제·신라가 각축을 벌였던 삼국 시대를 지나, KOREA라는 이름이 세계로 통하게 된 고려까지의 역사를, 2편은 유교를 근간으로 세운 국가 조선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8·15 해방까지의 우리 역사를 전한다.

술술 읽히는 이야기는 한국사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초등학교 5학년의 사회 과목 공부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아울러 개정교과서의 통합교과와 국어, 사회, 도덕, 미술, 음악 등 다양한 과목에 두루 걸친 교과 연계는 단순히 책을 읽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실질적인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도탐험대 - 우리 마을 지도를 그리자

한미화 지음/ 1만3천원

지도탐험대 - 우리 마을 지도를 그리자

일곱 명의 아이들이 우리 고장의 그림지도를 직접 그려가는 과정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녹여낸 지식 그림책이다. 지도가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지도를 어떻게 보고 읽는지, 지도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배우는지를 직접 체험해가는 여정을 사회(지도)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한 모험 이야기와 더불어 따뜻하고 푸근한 그림 작가의 시선을 담아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에서 주요하게 배우는 방위, 지도 기호, 그림지도 그리기 등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그린 그림지도를 본문에 '윈도우 형식'으로 함께 보여주고 있어 아이들이 실제 그림지도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를 동시에 살필 수 있도록 참신하게 구성했다.

5대 가족

고은 지음/ 1만2천원

5대 가족

티베트 유목민 가족의 일상을 담은 그림책이다. 5대에 걸쳐 흐르는 자연스러운 삶의 질서와 평화로움. 자연에 순응하며 만족해하는 그들의 삶은 대자연 모습 그대로이다. 그 모습은 탄생과 죽음 역시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고조할아버지와 여섯 살배기 손자 텐진이 함께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정다움을 자아낸다.

그저께 양 한 마리가 죽고, 오늘 한 마리가 태어나는 것처럼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이어져 있다. 고은 시인은 평범하지만 지극한 그 진리를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여기에 이억배 화가의 탁월한 해석이 더해져 생생한 그림책이 탄생했다. 계절의 순환처럼 이어지는 탄생과 죽음. 이토록 깊은 주제를 쉬운 언어로 풀어냈기에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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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