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름이 참 길다. 무려 11자다. 영어로 쓰면 Korea Agro-Fisheries and Food Trade Corporation, 알파벳이 41자나 들어간다. 왜 이렇게 이름을 길게 지었느냐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이 기관이 하는 일이 많다고 이해하면 좋을 듯싶다.지난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란 이름으로 설립된 aT는 농수산물 수급관리와 국영무역, 국가 간 곡물사업, 농수산물 수출 진흥,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식품산업 육성, 지역별 물가조사, 화훼공판장 운영 등을 주된 업무로 한다.충북지역본부는 본청의 농수산물 정책을 세부 집행하는 한편, 도내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먹거리의 모든 부분을 총괄한다. aT란 이름이 덜 알려졌을 뿐, 이미 이 기관은 오래 전부터 우리들의 식탁 문화와 역사를 함께 해왔다.지난달 29일 충북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오종영(57) 본부장 역시 국내 농수산물 유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1986년 입사, 29년째 한 우물만 팠다. 내년이면 근속 30년. 어쩌면 충북이 마지막 근무지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각오가 더욱 새롭다. "참 할 일이 많아요. 농수산물의 수급 조절을 통한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전영우 현 이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25일 차기 이사장을 선출한다.공단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산단비즈니스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36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과 이사(5명~11명)을 뽑는다. 새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입주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 실적과 감사 결과 보고, 올해 사업 추진방향 보고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지난 1969년 조성된 청주산단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368개 회사 2만6천960명의 종업원이 종사하고 있다. 도내 수출 점유율은 48.8%에 달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5년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인턴기간(3개월) 동안 매월 60만원을, 정규직 전환 시 매월 65만원을 6개월간 추가로 지원한다.참여 인턴에게는 직종과 근속기간에 따라 18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취업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한다.참여 대상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과 상시근로자 5인 이상(단 벤처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5인 미만 기업도 가능) 중소기업으로서 임금수준이 최저임금의 110%(128만원) 이상이어야 한다.참여 문의 043)229-2725./ 임장규기자
충청지방통계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2015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를 한다.충청지역 127개 표본조사구와 3개월간 가축을 사육했던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조사한다.비면접 조사인 전화, CATI(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조사), 팩스, 우편, 전자우편 등으로 표본조사와 전수조사를 한다.결과는 4월 초께 통계청 홈페이지(www.kostat.go.kr)를 통해 공표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다음 달 13일까지 도내 중소제조업체 391곳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업컨설팅 사업 수요조사를 한다.NCS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 정도와 참여 의사, 적용 가능성, 컨설팅 수요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을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수치다./ 임장규기자
3월11일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된다.위탁선거법과 해당 조합 정관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조합원은 후보로 등록할 수 있으며,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내 기탁금을 내야 한다.후보자 기호(투표용지 게재순위)는 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6시 이후 도내 구·시·군선관위별 추첨으로 결정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허용된다.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특집페이지(http://nec.go.kr/portal/lw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선거 위탁사무를 맡은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까지 71개 조합(농협 62곳(간선 1곳 제외), 산림 9곳)의 주사무소 창구마다 '생생정보 홍보부스'를 설치, 선거 주요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1981년 공직에 입문, 2013년 10월 퇴직할 때까지 32년간 도정(道政)의 최전선에서 뛰었다. 경제, 사회,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행정의 기술을 갈고 닦았다.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을 훌쩍 넘겨 이순(耳順)을 앞둔 노신사는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사회적 약자 편에서 찍고 싶었다. IMF 금융위기 시절 충북도에서 실업대책 업무를 총괄하고, 경제과 지역개발팀에서 오지 및 소도읍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느꼈던 경제적 약자들의 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했다.자칭타칭 행정의 달인이 된 김정선(59) 전 충북도 부이사관.퇴직 후 충북도지방기업진흥원(옛 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원장직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여전히 바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32년간 몸소 익힌 행정 노하우를 도내 중소기업들의 허파에 불어넣어주는 사이, 정갈했던 머리카락 위에는 어느덧 하얀 서리가 잔뜩 내렸다. - 취임한지 1년 4개월이 지났다. 어떤 일들을 하고 지내셨는지."충북도 민선 6기 도정 최대목표인 '경제 4% 달성'을 실현하기 위해선 중소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다. 이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경영지원 확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해외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해외패션 대전'을 연다.본관 7층 토파즈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구찌, 프라다, 버버리, 생로랑, 발렌시아가, 지방시 등 해외유명 브랜드 병행수입 제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대표 품목으로는 구찌 보스턴백 149만원, 끌로에 여성 장지갑 38만3천원, 프라다 남성 지갑 39만9천원 등이 있다.이 기간 현대백화점 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5천원/3만원/5만원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임장규기자
오송역은 지금으로부터 94년 전인 1921년, 정류장의 간판을 달고 영업을 개시했다. 워낙 유동인구가 적은 탓에 승객을 잠깐 내려주고 태워주는 간이역 수준에 그쳤다.이후 지속적인 여객 수요 감소로 1972년 무배치간이역 격하, 1974년 소화물 취급 중지를 거쳐 1974년 폐역(廢驛) 되기에 이르렀다. 3년 뒤 복선화와 함께 역사 신축 및 보통역으로 부활했으나 1983년 여객 취급이 다시 중지됐다.그로부터 20년 뒤인 2003년, 한동안 화물 열차만 다니던 오송역에 사람 냄새가 다시 감돌기 시작했다. 그 해 11월 경부고속철도 추가 중간역으로 오송역이 확정된 것이다.2년 뒤인 2005년 6월에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오송역이 선정되면서 국내 유일 고속철도 분기역으로서의 서막을 알렸다.'21세기 한국 교통 패러다임의 전환'이란 역사적 사명을 띤 오송역은 2년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10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옛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총 사업비로만 1천560억원이 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옛 역사는 철거됐다.총연장 934m의 노반시설과 연면적 2만6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을 갖춘 오송역은 그해 11월1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셀트리온제약이 글로벌 제네릭(화학의약품 복제약)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종합제약회사로의 성장'을 선언했다.셀트리온제약은 연간 100억정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화학의약품 공장을 청주 오창(대지 8만5천950㎡, 연면적 3만8천347㎡)에 건설, 최근 준공을 마쳤다. 이들은 그동안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글로벌 허가, 마케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제네릭 분야에 접목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14개 후보약에 대한 개발을 마쳤고, 올해 13개 품목 등 오는 2017년까지 60개 품목을 새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곧바로 해외 허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 초기 품목에 대한 생산 및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약시장을 뛰어넘다 그동안 한국 제약사들의 해외 수출은 미미했다. 수출을 해도 후진국 시장이 주된 타깃이었다. 국내 제약사들은 다른 산업들과 달리 내수 시장에 안주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국내 제약업계 보호'라는 국가의 산업보호 정책에 따라 한국의 복제약(제네릭) 가격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에 판
박종찬(43) 14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이 16일 부임했다.청주 출신의 박 신임 청장은 지난 1999년 행시 42기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실 행정관과 중소기업청 기술협력지원과장, 벤처투자과장 등을 역임했다.취임식은 17일 오전 10시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전임 이정화 청장은 16일자로 명퇴했다./ 임장규기자
충북테크노파크는 현대기아자동차 자동차부문 연구개발본부의 차량전장부품관련 전자파적합성(EMC) 성능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인증시험 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업체들의 전자파 성능 시험에 공신력 있는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다음 달 중 르노삼성 자동차 인정프로그램에도 참여, 국내 자동차 3사(현대자동차 그룹·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의 인증시험 자격을 모두 획득할 계획"이라며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들이 충북테크노파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식당과 유통가공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도내 유통가공업체 2천400곳을 단속한 결과, 113개 식당·업체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원산지를 거짓 표기한 곳이 70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들 업체는 모두 형사입건됐다.품목별로는 배추김치 16건, 쇠고기 11건, 돼지고기 10건, 떡류 6건, 닭고기 5건, 기타 22건 순으로 조사됐다.적발 업소 중에선 청주지역 유명 한정식집도 포함됐다.청주시 상당구의 한 음식점은 호주산 쇠고기를 구입, 손님들에게 구이용으로 판매하는 과정에서 원산지를 호주산과 국내산 한우로 중복으로 표시했다.같은 지역의 한 방앗간은 중국산 청양 고추와 국내산 일반고추를 혼합해 제조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제천시의 한 음식점은 미국산 닭고기를 조리한 음식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가 들통났다.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아 적발된 업체는 39곳이었으며, 쇠고기 이력제를 위반한 업소도 4곳 적발됐다. 이들 43개 업소에는 총 702만 9천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충북지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이나 가공품에 대해 제대로 된 원산지표시가
○… 지난 14일 치러진 청주 상당신협 이사장 선거에서 이성희 후보가 이찬병 현 이사장을 꺾고 당선되는 파란을 연출.지난 1976년 설립된 상당신협은 그동안 단독 추대 방식으로 이사장을 선출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를 치러 사령탑을 교체.청주 출신으로 운호고와 청주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당선인은 신협중앙회 감독이사와 관리이사, 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알리안츠 감사위원장 등을 역임.이 당선인은 "금융 전문가에게 상당신협의 미래를 맡겨준 조합원들께 감사하다"며 "정직성과 투명성읖 높여 책임경영을 하겠다"고 피력./ 임장규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제수용품인 과일과 생선류 가격이 올랐다. 반면 금값은 투자 위축 영향으로 전주에 이어 내림세를 보였다.15일 충북도가 이달 둘째 주 도내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88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사과 1상자(50개·15㎏·부사) 가격은 6만4천454원으로 전주(6만1천760)보다 2천694원 상승했다. 제사용 사과 1개(300g) 가격은 전주(2천782원)보다 120원 오른 2천902원에 판매됐다.배 1상자(25개·15㎏·신고)는 전주(4만6천667원)보다 3천667원 오른 5만334원에 거래됐다. 제사용 배 1개(300g)는 3천529원으로 지난주 보다 122원 올랐다. 찰토마토(1㎏)와 바나나(1㎏)는 각각 194원과 177원 오른 5천388원과 2천880원에 판매됐다. 제사용 조기(20㎝)도 7천152원으로 지난주 보다 154원 올랐다.반면, 금 가격은 투자 위축 현상이 지속되며 2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돌 반지(3.75g) 가격은 19만1천334원으로 전주보다 733원이 떨어졌다.구제역과 AI 여파를 겪고 있는 돼지고기(삼겹살·100g)과 닭고기(육계·1㎏) 값도 전주보다 3~5%가량 내린 1천745원, 5천727원에 판매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청주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도내 대학 교수와 변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 재능나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충북지방조달청(청장 장기선)은 설 명절을 앞둔 13일 충북재활원을 찾아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충북지역의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상품권) 판매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충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81억6천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인 276억7천만원에 195억1천만원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들어서도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아 1월 말 현재 4억4천만원 어치 판매에 그치고 있다. 역시 전국 평균 18억5천300만원보다 14억1천300만원 적다.충북중소기업청은 도내 기업과 11개 시군, 경찰청, 교육청,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자율 구매 확대를 요청하고 나섰다.중기청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영세상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도내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온누리상품권 이용에 적극 나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온누리상품권은 농협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기업은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사면 1인당 월 30만원까지 5% 할인해 준다./ 임장규기자
술 공장 직원들은 늘 취해있다. 낮에는 알코올 냄새에 취하고, 밤에는 정말로 술을 마시느라 취한다. 술을 잘 만들고, 잘 팔려면 어쩔 수 없다. 일단 마셔야 한다. 그게 술 공장 직원들의 숙명이다.제 아무리 간(肝)이 배 밖으로(?) 나온 사내라도 365일을 이렇게 산다면 쓰러질 수밖에 없다. 술을 많이 마시는 만큼 운동도 많이 해야 한다. 그 중에 으뜸은 당연 축구. 2시간가량을 뛰고 나면 온몸에 녹아 있는 알코올이 죄다 빠져나가는 기분이다. 술 공장에 일하는 거친 남자답게 운동 또한 거친 뜀박질을 좋아한다. 향토주 '시원한 청풍'을 빚는 충북소주. 이곳에도 축구 동호회가 있다. 지난 2006년 결성된 '시원FC'다. 처음에는 '청풍'이란 이름을 썼는데, 지금은 '시원'으로 바꿨다. 충북지역에서는 '시원'이란 술 이름이 더 잘 알려진 까닭이다.22명의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축구장에 모인다. 퇴근 후 저녁 8시부터 전·후반 45분씩 게임을 뛴다. 주로 다른 팀이랑 교류전을 하는데, '시원한 청풍'을 홍보하려는 목적도 있다.근 10년간 호흡을 맞춘 팀이다보니 따로 연습은 하지 않는다. 게임 자체가 연습이고, 실전이다. 팀 색깔은 '닥공'. 요즘 유행하는 말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는 11일 지사 1층 회의실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 간담회'를 열었다.도내 공동훈련센터인 ㈜네패스, ㈜우진플라임, ㈜조광페인트, 전문건설공제조합 인재개발원, 한국보건복지 인력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들 기관은 훈련비 부정수급 방지대책, 공동훈련센터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음 달 시행할 회계감사 정산 내용을 설명했다.도내 공동훈련센터는 반도체, 건설, 건축, 의료분야 등 147개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1만2776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설 명절을 앞둔 11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과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등 도내 복지시설 4곳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설 연휴 평균 4.9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0개 업체가 상여금을 지급하고, 54개 업체가 설 선물을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산단관리공단이 최근 94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무계획 등을 조사한 결과다.현재까지 63개 업체가 휴무를 확정한 가운데 5일간 쉬는 업체가 84.1%(53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이어 3일 휴무 4개 업체(6.3%), 4일 휴무 3개 업체(4.8%), 6일 이상 휴무 2개 업체(3.2%), 2일 휴무 1개 업체(1.6%) 순이었다.청주산단 입주업체 평균 휴무일수는 지난해 4.0일보다 0.9일 증가한 4.9일이었다. 지난해 연휴가 4일이었으나, 올해는 연휴가 5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2개 업체는 설 연휴에도 정상 또는 부분조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상여금이나 귀향여비 지급계획을 확정한 업체는 50개 업체. 이 중 37개 업체가 정기상여금, 2개 업체는 특별상여금, 11개 업체는 귀향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설 선물 지급계획을 확정한 54개 업체 중 53.7%인 29개 업체가 3만원 이하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16개 업체는 5만원 이하, 7개 업체는 10만원 이하, 2개 업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은 2015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억1천400만원(국비 10억9천500만원, 도비 2억1천9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은 행복일자리 프로젝트사업과 K-beauty 전문가 양성사업이다. 충북기업진흥원은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복일자리 프로젝트사업은 취업의식 전환, 계층별 일자리정책 확대 등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으로 이뤄졌다.K-beauty 전문가 양성사업은 뷰티의료코디네이터와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양성, 원스톱으로 취업을 돕는 사업이다.충북기업진흥원은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전문기능인력 220명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 중 154명 이상을 지역 기업에 취업시킬 계획이다.김정선 충북기업진흥원장은 "다양한 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기업 인력난과 일자리 수요 공급 불균형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휘발유 값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열흘 전부터 인상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도 이번 주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을 ℓ당 70원 이상으로 올렸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대비 ℓ당 72원 오른 1천508원, GS칼텍스는 71원 오른 1천503원에 책정했다. 경유는 SK에너지가 51원 올려 1천324원, GS칼텍스가 54원 올려 1천514원이 됐다.이날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집계된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415.53원. 충북은 전날보다 1.21원 오른 1천420.88원을 기록했다.한 때 1천245원까지 판매가를 내렸던 음성 상평주유소는 지난 6일을 기점으로 휘발유 값을 1천349원까지 인상했다. 현재 도내에서 1천200원대 간판을 내건 업소는 음성군 대소면 에스엠주유소(셀프)가 1천289원으로 유일하다.국내 정유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9일(현지시간) 배럴 당 55.37달러로 지난 거래일보다 1.14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11월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불가 발표 이후 75달러 선에서 올해 초 42달러 선까지 떨어진 뒤 지난달 30일부터 50달러 선을 회복했다.미국
캠코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류재명) 직원들은 10일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35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급식봉사활동을 한 뒤 대형 TV를 전달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