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충북 출신인 김예지(사격, 임실군청) 선수가 은빛 총성을 울렸다. 김예지 선수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241.3점을 기록하며 오예진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충북 출신 선수 중 첫 번째 메달이다. 단양이 고향인 김 선수는 단양중에서 사격을 시작해 충북체고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뒤 실업팀인 우리은행에서 활약했다. 김 선수를 지도했던 장나영 충북체고 사격부 지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그를 기억에 남는 학생이라고 회상했다. 장 지도자는 "재학 당시 김 선수는 체구가 작은 편이었지만 집중력과 경기력이 뛰어났다"며 "당시에도 실력이 좋아 소위 'A급 선수'가 간다는 실업팀으로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선수가 2024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월드컵과 이번 파리올림픽 등 내로라하는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어려운 일들이 많았을텐데 모든 것을 이겨낸 김 선수가 자랑스럽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김 선수의 깜짝 메달을 선사한 여자 공
[충북일보] 충북도청 카누팀이 '20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충남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충북도청 카누팀은 금메달6개, 은메달1개, 동메달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C-1(카나디안-1인) 200m, 500m, 1천 m에 출전한 신성우 선수가 금빛 질주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C-2(카나디안-2인) 500m, 1천 m에 출전한 김휘주, 최문석 선수는 지난 4월에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이사장배 전국 카누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K-2(카약-2인)에서는 김현우, 박주현 선수가 3분21초704라는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4월 1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이어 일반부 종합우승 기록을 세웠다. 2024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박주현 선수가 K-1(카약-1인) 종목에서 1천m 3분47초315로 1위를 차지하면서 태극마크를 다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남성호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함께 땀을 흘리며 노력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카누가 정상에
[충북일보] 청주유도회관이 전국 유도명문 학교의 전지훈련지로 떠오르며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29일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5일간 청주유도회관에서 전국 각지의 선수 300여 명이 충북 선수들과 함께 하계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하계훈련에는 △울산(미포초·일산중) △인천(삼산초·부평서중) △경기(과천초·다문초·과천중) △충남(백제초·규암초·부여초·부여중·부여여중·외산중·온양중) 등 다양한 지역의 유도 명문이 참여한다. 청주유도회관은 지난 2004년 개관 이후 해마다 동·하계 훈련을 위해 1천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찾는 등 전지훈련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냉·난방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장 시설뿐만 아니라 자체 기숙사와·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는데다, 인근에 위치한 김수녕 양궁장 체육공원과 낙가산 등이 체력을 향상을 위한 최적의 훈련장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 선수들이 청주유도회관에서 훈련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도 전지훈련지로 선호되는 이유다. 충북 선수단은 올해 5월 전남에서 열린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유도 종목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문호용 충북유도회 전무이사
[충북일보] ㈜에르핏이 29일 충북도장애인체육회를 찾아 261만 원 상당의 생필품(위생용 속옷)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물품은 충북현양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상록원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태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내 장애인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포용과 연대감을 증진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기부가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발판이 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협력을 장려할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채 ㈜에르핏 대표이사는 "장애인을 위한 이번 기부 활동이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탁으로 장애인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민 ㈜에르핏은 20여 년간의 제조 노하우와 설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다수의 특허, 상표, 디자인등록을 받았으며, 벤처기업, 클린사업장 인증을 받은 친환경 기업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류화가 모임 '들숨과 날숨'이 개인의 기억이 어떻게 공동체의 기억과 결합하는지 보여주는 전시를 연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8월 5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열다섯 번째 전시로 들숨과 날숨 단체전 '기억 팔레트_Memory Palette(메모리 팔레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들숨과 날숨은 청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류화가 12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지난 1992년 청주대 회화과 졸업생들이 결성한 이 작가그룹은 창단 이듬해인 1993년 첫 전시를 개최하며 기지개를 켰다. 그동안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충북의 대표적인 작가그룹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며 지역을 넘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기억 팔레트_Memory Palette' 전시에서는 이 단체 소속 작가들이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서양화, 한국화, 드로잉, 실크스크린 등 각기 다른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알박스(Maurice Halbwachs, 1877-1945)의
[충북일보] 천연염색 섬유공예가 염숙희 작가가 30일까지 청주시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개인전 '물, 바람, 햇살 그리고 기다림'을 연다. 충북도지정 공예명인 16호인 염숙희 작가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30여 년간 천연염색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염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해 염색하며 전통과 현대적인 방식을 조화롭게 결합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명 '물, 바람, 햇살 그리고 기다림'에는 자연에서 작품으로 변화되는 과정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담고 있다는 뜻으로,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기다림의 미학을 공감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라는 작가의 염원도 담겨있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천연염색 작품 30여 점 외에도 결과물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염 작가는 "30여 년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천연염색의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풀 꽃 나무 등의 염색재료를 선택하고, 물과 바람과 햇살의 도움을 받아 수많은 시간과 손길로 물들여 탄생한 천연염색은 작가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가치 있고 아름답다.
[충북일보]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롱한 마림바 음색으로 물든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문화가 있는 날 숲속 콘서트 '표세정의 마림바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예능원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우리예능원(청주 대성로122번길)은 지난 1924년 충북금융조합 사택으로 건립된 독특한 일·양절충식 양식을 지닌 등록문화재다. 1950~1960년대에는 청주 YMCA회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쓰이다가 1980년대부터 우리예능원으로 자리매김 후 지금까지 음악교육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당시 우리예능원 원장이었던 고(故) 이영순(1931-2018)씨는 청주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아동 음악교육에 평생을 바치며 국제적인 연주자(정지혜, 김은혜, 황세미, 송민정, 신주화, 정지수)들을 길러냈다. 임원식, 금난새 지휘자가 인정한 그의 음악은 우리예능원에서 실로폰의 일종인 마림바를 통해 음악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우리예능원이 배출한 또 한 명의 퍼커셔니스트 표세정을 초대하는 자리다. 퍼커셔니스트 표세정은 청주에서 태어나 우리예능원에서 고 이영순과 남지현에게 사사받았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8월 4일 오후 8시부터 공단이 운영 중인 청주실내빙상장에서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금메달 결정전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비롯해 청주시청 양궁팀 홍승진 총감독과 임동현 코치, 김우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관람석에서는 전광판을 통해 양궁 남자 개인 금메달 결정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빙상장 내 마련한 특별 무대에서 한시간 동안 공연도 진행된다. 청주문화원 동호회 8팀이 꾸리는 이번 공연은 '한여름밤 음악회'를 주제로 품격있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정찬영 노조위원장은 "무더위 속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주실내빙상장은 충북도내 유일한 곳"이라며 "이번 응원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므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유운기 이사장은 "공연을 준비하는 청주문화원 동호회 회원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올림픽 경기를 함께 응원하면서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빙상장 내부 전경 - 오는 8월 4일 파리올림픽 양궁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최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성평등 문화 프로그램 '영화보는 날'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 소장의 추천 영화 '박강아름 결혼하다(다큐멘터리, 2021년)'가 상영됐다. 재단의 성평등 문화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0일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임수명을 기억하다, 임수명 독립운동가 100주년 토크 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충북여성재단
[충북일보] 류정욱(충북상업정보고3) 선수가 '2024 세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거머쥐며 충북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28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류 선수는 지난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24 세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에 청소년 국가대표로 참가해 단체전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주니어 대표팀은 단체전 16강에서 뉴질랜드에 2대0으로, 8강에서 인도에 2대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류 선수는 미국의 알렉산더 다트넬 선수를 상대로 끈기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대표팀은 결승에서 '세계최강' 타이틀인 이집트와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류 선수는 올해 열린 27회 금곡배 전국스쿼시 선수권대회 단식 금메달과 24회 회장배 전한국 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이번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류정욱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며 "다가오는 105회 전국체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충북스쿼시의 위
[충북일보] 청주시여울림센터(센터장 김미영)는 지난 25일 '성평등 지형의 확대-돌봄의 재구성'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청주시청 관계자,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관계자, 청주시여울림센터 소속 인형극단원 및 학습동아리회원, 청주시민파트너단 단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돌봄의 개념이 협소한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의 삶 전체 과정으로 재개념화돼야 하고 돌봄의 영역도 과거에서 미래로, 개인에서 공적 의제화를 거친 정치적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돌봄 속의 성역할 고정관념 △성별 권력 구조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이해 △남성들의 돌봄 참여가 출생율 증가에 미치는 영향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인식전환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사례 등을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특강에 참여한 수강자들이 강의 평가 설문에서 돌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기고 실천할 힘이 생겼다는 후기를 남겼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다시 한번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위·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2024년 7월~2029년 6월) 스포츠센터를 연장 운영하게 됐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6년 7월 청주시와 처음으로 위탁 운영 계약을 맺었고 2019년 재위·수탁협약을 해 총 8년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를 운영해왔다. 그동안 △대관사업 △장애인 운동선수 훈련장소 제공 △생활체육 프로그램·체력단련실 운영 △장애인 운동선수 취업지원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았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년간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 우선' 원칙을 지켰다. 요일을 안배해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쾌적한 훈련 환경을 유지하고, 장애인 우선 대관을 통해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전문체육대회 개최, 장애인 체육·문화·예술 행사가 원활히 개최되도록 노력했다. 이뿐 아니라 △생활체육 프로그램(GYM교실, Sports Day교실, DREAM교실, 하하호호체조교실, 튼튼체육교실)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온라인 영상콘텐츠 제작·보급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체육회는 지난 2022년 10월 충북 최
[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소비촉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청주예총 임직원과 수탁기관인 청주문화의집 임직원 10여 명은 지난 26일 청주 성안길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시민들에게 '청주예술의거리', '문화소비 365' 리플릿과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홍보 물티슈 등을 나눠주며 지역의 전시관·소극장·축제를 알리고 지역 예술문화 시장을 많이 찾아주기를 당부했다. 또 전날인 25일은 남문포럼을 진행하며 지역 식당을 찾아 소비심리 회복을 응원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소비촉진 릴레이 챌린지는 청주상공회의소와 충북경제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으로 추진하는 '다함께 실천하는 내수진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 심리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 이 챌린지는 △회식·행사 개최 시 회사 주변 상권 이용하기 △재래시장 활성화·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지역상품권 구매하기 △관광 활성화·여행 권장을 위한 도내 주요 관광지 여행하기 △농가 지원·특산품 홍보를 위한 지역 농특산품 소비하기 등 4개 실천과제가 있다. 청주예총은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8월 7일까지 '2024 미술품 임차·대여' 사업을 위한 미술작품을 접수한다. 2024 미술품 임차·대여 사업은 지역 예술 발전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미술작품을 임차해 전시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오는 8월 7일까지 '행복'을 주제로 한 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3개 분야의 작품을 신청받는다. 분야별 5점씩 총 15점 이내의 작품을 선정해 오는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차 공모 참여 자격은 △청주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미술인 △3년 이상 청주에 작업실 주소를 두고 예술 활동 중인 미술인 중 최근 5년 동안 1회 이상 단독 개인전을 열거나 5회 이상 전시회에 작품을 전시한 실적이 있는 자다. 1명 당 1점(15~50호, 액자 또는 캔버스로 제작한 작품) 제출 가능하다. 시는 선정된 작가에게 작품 보험 가입과 1명당 작품대여 보상비 4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액자 또는 캔버스, 설치장소 운반과 설치·철거는 선정작가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예술인은
[충북일보] 내년 9월에 개최 예정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밑그림이 나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5일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와 개최 일시 등 전반적인 행사 개요를 공개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세상-짓기(Re_Crafting Tomorrow, 리_크래프팅 투모로우)'를 주제로 오는 2025년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60일간 열린다. 이는 직전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기간보다 15일 더 연장한 것으로 역대 공예비엔날레 중 가장 길게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 1999년 시작된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이번이 14번째다. 그동안 최단 18일에서 최장 45일, 대체로 40일 전후로 행사를 개최해왔다. 공예비엔날레조직위 집행위원장인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역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역사와 국제적 위상, 준비 기간에 비해 단기간 행사가 진행되면서 평단과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사왔다"며 "예산과 운영 인력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운영 요원 배치 등을 효율적으로 한다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간 연장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베니스는 물론 유럽 전체 미술계와 이탈리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노상 공영주차장 9개소 561면을 무료로 개방 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하면서 주차관리원의 재충전을 위해 노상주차장의 일괄 하계 휴가를 실시하는데 따른 것이다. 무료로 개방하는 노상주차장은 용암동 2122, 금천동 효성병원, 상당구 수동 325-6 일원 등이다. 시외환승주차장, 율량동 공영주차타워, 도매시장부설주차장, 체육시설 부설주차장, 대농3지구 주차장은 정상 운영한다. 유 이사장은 "이번 무료개방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편리하게 노상주차장을 이용함과 더불어 주차관리원들에게도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청춘잡담(센터장 김경민)이 창업 청년여성에게 오피스 공간을 무료로 지원한다. 청춘잡담은 오는 8월 16일까지 창업 청년여성의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코워킹스페이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코워킹스페이스 지원은 2024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충북도내 예비창업자 또는 2년 이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청년여성(19~39세)대상으로 오피스 공간을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2019년부터 10명의 여성 창업자가 청춘잡담 코워킹스페이스를 거쳐 교육서비스, 공예공방, 디자인문구, 캐릭터굿즈, 로스원단 패브릭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춘잡담 내에는 코워킹스페이스가 2실 있고, 현재 1실이 공실이 돼 새로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입주자에게는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3회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입주자는 청춘잡담 내의 모든 공간을 우선 사용할 수 있으며, 입주 연장을 할 경우 홍보지원금도 지원한다. 입주자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춘잡담 누리집(www.ccjobdam.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21-0621)로 문의하면 된다. 김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25일 푸르미스포츠센터에서 올해 세 번째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 이 특강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체육시설 이용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직원을 비롯한 시민 누구나 구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영운국민체육센터, 청주수영장 등 공단이 운영하는 주요 체육시설에 직접 찾아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푸르미스포츠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반복 실습 교육을 진행됐다. 유 이사장은 "여름 성수기 휴가기간 동안 청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산·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전승회는 24일 '태평무, 무형유산 교육관 입주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이는 오는 2025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173-56 일원에 건립 예정인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입주 준비를 위한 것이다. 태평무 전승회는 문화유산 전수교육관에 입주해 후대에 무형문화유산을 전수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청주시의 전통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청주를 세계 문화예술의 메카로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평무, 무형유산 교육관 입주 준비위원회 위원으로는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박재희 보유자를 비롯해 △박시종 (박시종무용단, 한국무동인회 대표) △박정미 (충북무용협회 지회장) △홍지영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중부지회 회장) △손혜영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영남지회 회장) △김진미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서울지회 회장) △김혜경 (청주예총 부회장) △성민주 (청주시무용협회 회장) △고수현 (벽파춤연구회부회장) △이예윤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사무국장) △정희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사무차장) △박승희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전수자) 등 12명이 참여한다. 박 보유자는 "위원회는 오는 2025년 교육관 입
[충북일보] 청주시청 검도팀(감독 김대성)이 2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남자5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2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는 지난 19~22일 충남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주시청 검도팀은 1회전에서 창원시청을 3대2로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광주북구청을 상대로 한 2회전에서는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장재선의 손목 한판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전시체육회와 맞대결한 준결승에서는 부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대구 달서구청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대표전에 나선 장재선 선수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대회에서 충북체육회 여자 검도팀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혜림 선수가 개인전 3위에 올랐고 5인조 단체전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김 감독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응원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지금처럼 열심히 훈련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 충북에서 뛰고 있거나 충북이 연고인 선수·임원 14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2024 파리 올림픽은 오는 26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각)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개막식이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은 보트를 타고 파리의 주요 수로인 센강을 따라 수상 행진하며 입장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206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들이 329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충북에서는 소속 선수 6명과 임원 4명, 지역 출신 선수 4명이 출전한다. 충북 소속 선수는 △김승준(레슬링 그레코로만형 97㎏, 성신양회㈜) △송종호(사격 25m 속사권총, IBK 기업은행) △김우진(양궁, 청주시청) △여서정(기계체조, 제천시청) △허웅(기계체조, 제천시청) △신정휘(수영 다이빙, 국민체육진흥공단)가 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의 맏형' 김우진이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1 도쿄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 22일까지 대청호미술관 1~3전시실에서 '2024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을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공모 선정전은 미술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실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작가(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홍기원 △오세라×차지량 △서인혜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 작가들은 물과 생태계를 주제로 대청호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전시를 제안하고 영상, 설치,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기원은 물에서 비롯된 생태와 환경, 그리고 과학 간의 연결지점을 드러내면서 대청호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오세라×차지량은 물과 꿈, 그리고 집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대청호의 수면 아래 잠긴 이야기를 일깨운다. 서인혜는 대청호에 방생된 붕어를 통해 생태계 교란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욕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고향을 떠나게 된 수몰민의 삶을 되돌아본다. 공모 선정전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 문의문화재단지 입장료는 무료다. 개막식에 앞서 오
MBC충북 ◇보직 발령 △오규익 편성제작국장 △이병학 영상디자인국장 △김영일 보도국 편집부장
[충북일보] 섬유공예가 송재민 작가가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섬유 예술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연다. 송재민 작가는 25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5관에서 개인전 '섬유_그리고 훨훨 날다'를 개최한다. 송 작가는 청주대와 동 대학원 공예학과를 졸업한 후 10여 회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섬유 공예 브랜드 '까마종'을 운영하며 직지, 한글 등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넥타이, 스카프 등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송 작가가 지난 30여 년 동안 섬유예술에 몰입해온 시간들 속에서, 어둠에 가려져 있던 수없이 많은 감정들을 섬유매체를 통해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섹션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밝은 빛과 어두운 빛의 균형, 빛의 각도와 음영의 조화로움은 작품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아름다움 형상을 만들어낸다. 섬유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감각을 확장시키며,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고, 듣고, 만지는 다감각적 체험을 통해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에만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오는 9월 29일까지 미술관 1층 실감 영상 체험관에서 시민 참여 워크숍을 기반으로 한 실감 미디어아트 전시 '청주에 뜬 달'을 선보인다. '청주에 뜬 달'은 온라인으로 시민들이 보낸 메시지를 전시장 미디어 월에서 실시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시민 참여 전시다.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가족, 소중한 사람, 친구, 청주시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로 구성된다.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송하면 실감 영상 체험관에서 '강익중체'로 적용된 메시지를 불러올 수 있다. 시민 참여로 전송된 메시지는 전시 기간 축적돼 거대한 희망의 물결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달'은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매개체다. 시민들의 참여로 생성된 수많은 메시지는 전시장 미디어 월에서 달과 함께 떠오르게 된다.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이 관장은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 있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빛나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