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지역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 행위를 일제 단속한다. 군은 부정 유통 신고센터에 접수된 주민신고 사례와 상품권 부정거래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현장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받거나 타인 명의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로 상품권을 받는 행위, 상품권 가맹점의 등록 제한 업종 영위, 상품권 결제 거부 등이다. 군은 이런 행위가 적발되면 정도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2천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하고 심각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가맹점과 사용자 준수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달 31일 제천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지역 내 2개 상담 기관과 보호 대상 아동 심리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호대상은 아동학대 피해자, 시설입소자,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조치 되는 만18세 이하 아동으로 협약 참여 기관은 지역 내 김영옥 심리치료연구소와 행복나눔심리발달재활센터 2개소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보호 대상 아동과 가족에게 심리검사와 치료를 원활하게 진행해 보호 대상 아동 발생 시 즉각적으로 아동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처를 완화하는 등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사회성 함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보호 대상 아동의 심리검사와 치료 등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세심히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조사업무의 내실화를 위해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공공스포츠클럽이 최근 '2023년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3천700여만 원을 확보했다. 한국체육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사업은 6개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중 제천시는 3개 분야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기초·비인기종목 분야 '수영왕 선발전'개최 △취약계층·유아특화 분야 '우리동네 기초체력왕' 선발 △지역특화 분야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며 각각 사업비 1천 250만 원으로 총 3천7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호순 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영 분야를 전문화하는 한편 유아기부터 체육을 시작하는 '생애주기형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특히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유치로 유소년, 부모, 조부모 3대가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산불 없는 안전한 매포읍 만들기' 결의대회를 열고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매포읍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20명을 활용해 산불감시와 예찰, 산불예방 홍보활동 등을 벌이며 직원은 8개 조로 배치해 선제적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선다. 또한 산림 인접 구역의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임차한 파쇄기를 이용해 자체 파쇄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유진 읍장은 "산불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민들 또한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중장기 보육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2023~2027 중장기 보육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김창규 제천시장 주재로 개최된 최종보고회에서는 4개 정책목표와 25개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3~2027 5개 년에 걸쳐 △영유아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신뢰할 수 있는 공보육 체계 확립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보육환경 마련 △행복한 육아를 위한 양육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함께 키우고 모두 행복한 보육도시 제천'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보육 발전 계획은 지역 특성에 맞게 보육정책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학부모와 보육교사 등에게 보육 서비스와 정책을 설문조사 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왔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5개년 계획 수립으로 모두가 행복한 보육 도시 제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31일 수산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재능기부를 추진했다. 이날 10여 명의 회원은 수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한 난방 취약계층 2세대(노인·장애인 각 1세대)를 방문해 보일러가 없는 세대에 연탄보일러를 설치하고 배관 고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세대에 배관 공사를 진행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특히 수산면에서도 해당 가구들에 지원품을 후원하며 이 재능기부를 적극 응원했다. 백창흠 위원장은 "힘겹게 살아온 두 세대에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따뜻한 공간을 선물하게 돼 보람차고 앞으로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강종선 면장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난방유와 이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면에서는 겨울철 주거 취약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서부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시는 이달부터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이 일대 노후 점포와 주택에 대한 철거를 시작한다. 이 사업에 따라 철거가 이뤄진 부지에는 2024년까지 공공임대주택과 8층 규모의 어울림 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다목적 열린 마당도 갖추고 노후 주거환경 정비와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옛 동명초 방향 일부 상가는 제외하고 기존 향교부지가 대부분인 사업지 전체 면적은 8만7천㎡ 규모로 총사업비는 212억 원이다. 이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장사를 하는 주민들은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서부시장에서 낳고 자랐다는 시민 A씨는 서부시장에 대한 추억을 회고하며 "시끌벅적 돌아가던 시장 골목과 그 속에서 살아가던 시장 사람들의 숨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한데 이렇게 사라지게 되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시장부지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된다고 하니 기대감도 크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쇠퇴한 전통시장인 서부시장은 흡사 70년대 모습을 보이는 등 매우 낙후된 곳"이라며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에서도 뒷전으로 밀렸으나 부활의 계기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지난 29일 교동 제1어린이 공원, 다문화홍보체험관 일원에서 2022 세계인의 날 기념 '지구촌 어울림 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드림팀(필리핀)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베트남팀(화센)의 전통춤 공연, 세계인의 날 기념 퍼포먼스로 세계 각국 의상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또 부대행사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미니운동회, 세계 전통 의상과 놀이 체험, 일본 팽이와 네팔 목걸이 만들기, 중국·베트남 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다문화 가정과 한국 가정이 포용과 화합의 다문화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제천시장과 가족센터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구촌 어울림 마당 행사가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다양성을 존중받고 어울림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들이 제천 지역민으로서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재한외국인과 국민이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마련한 행복교육지구 청소년자치마을학교 가온 청소년정책제안간담회가 최근 성황리에 종료됐다. 가온 청소년정책제안 간담회는 청소년의 눈높이로 바라본, 청소년을 위한 정책의 기획, 준비, 진행을 총괄하는 청소년자치활동 행사로 올해 4회차를 맞았다. 올해는 가온6기 제천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 60여 명이 '청소년아동인권'에 대한 주제로 지난 7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다회기 정책 워크숍을 가졌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교육지원청의 업무 관련 담당자들과 정책 제안 간담회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의 대주제는 '청소년아동인권'으로 '제천시 아동친화도시정책'과 연계해 추진됐다. 세부 제안으로는 △여가 꿈모아카드사용활성화 △스포츠 고교생스포츠활동 증진 △건강 청소년건강향상방안 △참여 제천청소년통합정보플랫폼구축 △비폭력 학교폭력인식교육방법개선 △교육 입시정보가이드와 입시멘토단 운영으로 6가지 제안을 발표하고 기관별 업무담당자들과 소통했다. 제천시 윤이순 문화복지국장은 "제천 청소년들의 제안을 듣고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오랫동안 준비한 노력의 결과가 훌륭하다"며 "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역 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자율 안전관리 문화 정착과 안전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3일까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을 받는다. 우수업소 선정 요건은 최근 3년 동안 화재 발생 이력과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하며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의 소방 교육 또는 소방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3년 동안 그 기록을 보관하는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수업소로 선정된 대상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 부착과 2년간 소방안전교육과 소방 특별 조사가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인증받고 싶은 사업주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완비증명서 사본의 관계 서류를 가지고 단양소방서 예방안전과에 방문하거나 팩스(767-4159), 우편으로 기간 내 접수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도 안전관리에 노력하는 우수한 다중이용업소가 인증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정착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양소방서 예방안전과 민원팀(767-4162)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레스트리 리솜에서 제천시 청소년시설 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박기순 제천부시장을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해 우수청소년지도자 유공자 2명에게 제천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각 기관과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며 집단의 문제해결력을 높여 해결책을 개발하도록 돕는 퍼실리테이션 특강(facilitation class)까지 이뤄졌다. 이후 와인클래스, 기관 화합의 시간, 명상프로그램 '에코 웰니스'등 화합과 힐링 프로그램으로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종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들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자 애쓰는 청소년지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시에서도 청소년지도자들의 사기 앙양과 소통 강화를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지역에서 건강한 문화 여건 조성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시설로는 제천시청소년센터,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제천청소년문화의집, 제천시청소년꿈뜨락, 청소년북카페,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
[충북일보] NH농협은행 단양군지부가 지난 29일 대강면 사동리 고령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에는 단양군지부 박시원 지부장과 전 직원이 참여해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폐비닐제거와 콩 수확을 도왔다. 박 지부장은 "어려움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농촌 일손 돕기를 적극 지원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으로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여고 1학년 허다빈 학생이 최근 치러진 제21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서울특별시교육청 등 12개 시·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 대회 개인전 고등학교 부문에서 김민서·엄지현(1) 학생은 나란히 동상을 받았고 이예경(1) 학생도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이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목련학사 독서 동아리'(지도교사 박소연)가 특별상 부문에서 독서교육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제천여고(교장 연해익)의 이 같은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서교육 전문가인 안장호(인천 정석항공과학고) 교사의 방과 후 독서교육 지도로 얻은 결실이랄 수 있다. 탄소중립의 주제에 해당하는 도서를 선별해 책을 읽고 단계별 질문을 통한 독서 토론과 책의 내용을 근거로 삼는 논리적인 글쓰기인 독서 논술 수업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다. '제21회 대한민국 독서대회'는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과 강원도와 원주시가 공동 주최해 전국 17개 시·도의 445개 학교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한국학교 3개교에서 총 6만9천709명의 학생이 참여해 열띤 독서 토론과 논술이
[충북일보] 새마을문고중앙회 단양군지부가 단양 상진초등학교에서 단양 꿈나무를 위한 잠재력 발달 사업의 하나로 '독서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상진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명은 '욕 좀 하는 이유나' 인성 도서와 '지구는 네가 필요해요' 환경 도서를 읽고 60여 문항의 독서 퀴즈를 풀었다. 최후의 골든벨을 울린 5학년 차명준 학생은 "책을 읽으면서 매일 버리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방법 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마을문고중앙회단양군지부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읽고 난 헌책과 질 높은 양서를 교환하는 '알뜰도서 교환시장'도 함께 운영해 지식공유와 자원절약의 뜻깊은 시간도 만들었다. 박금옥 회장은 "단양군새마을회가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로 책 읽는 시민, 생각하는 사회 만들기와 자라나는 아이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과 다양한 책들을 접하며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만추의 계절 11월을 맞아 단양군에서는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연이어 열려 전국 스포츠인의 발길이 한데 모인다. 군에 따르면 이달 5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도 단위의 배구와 배드민턴,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탁구 등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우선 오는 5∼6일 국민체육센터, 매포체육관 등에서는 제1회 단양도담삼봉배 전국 남·여 9인제 배구대회가 열린다.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66팀 선수와 임원 등 1천300여 명이 참가한다. 또 오는 7일 공설운동장에서는 단양지역 6개 읍·면 7팀 200여 명이 참가하는 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 주관 제8회 군 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열린다. 이어 오는 10일에는 제23회 삼도화합 게이트볼대회가 대강면 체육공원에서 예정돼 있다. 충북과 경북, 강원 3도 주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대회에는 총 20개 팀에서 180여 명이 참가한다. 여기에 전국에서 배드민턴 동호인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7회 단양팔경 오픈 배드민턴대회는 오는 12∼13일 이틀간 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단양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매년 1천여 명의 동호
[충북일보] 올해 개교 11년 차를 맞은 다문화 학생들의 기술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학생들이 10일 다솜제를 연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학급 단위 소그룹 활동으로 축소·대체 운영했던 다솜제가 3년 만에 학생들의 기대와 설렘 속에 재개되는 것. 서로 다른 문화 속에 성장한 다문화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꿈과 끼를 표현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1년 동안 학습한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등 교육활동 전반의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전시마당, 체험마당, e스포츠대회, 공연마당으로 진행된다. 다솜제는 2012년 개교 이후 지속 운영된 다솜고 특색 교육활동으로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 교육활동으로 안정된 사회통합의 교육목표를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전시마당 이중언어 시 쓰기 대회 수상작 등 8개 출품 전시, 체험마당 산타를 이겨라 등 16개 부스 운영, e스포츠대회 22개 팀 참가, 공연마당 DS 태권부 공연과 WITH BAND 합주 등 10개 공연이 진행되고 DASOM 밴드부의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다솜고 인성교육부 성기숙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에 많은 제약을 경험했던 학생
[충북일보] 제천시가 영농철을 맞아 지역 내 읍·면·동 전역에서 이달 말까지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가을철 농번기를 돕기 위해 제천시 공무원 37개 부서 480명과 관계기관(농민회, 농협중앙회 등)의 협조를 통해 일손 부족 농가를 지원하며 인건비 상승과 농자재 급등으로 어려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 사례로 지난달 27일 봉양읍 학산리 농가에서는 농기계로 대체가 어려운 망 철거 등의 작업인력 부족으로 큰 위기에 처했으나 제천시에서 긴급히 일손 돕기를 결정해 봉양읍행정복지센터, 제천시농민회,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농협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인력 50여 명이 신속히 작업을 완료하며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 농민은 "개인적으로도 일로도 어려운 시기에 내 일처럼 나서주신 일손 돕기 참여자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작물 재배와 품질개발을 통해 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시에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내 취약농가(고령농, 부녀자, 재해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읍·면·동별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제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28일 가평초 누리실에서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을 초청 관람했다. 가평초는 2022년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장 선생님이 읽어주는 동화 시간, 독서연극, 작가 초청 강연 등의 독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 초청 관람은 단양 다누리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체험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공연 제공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창작극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은 어린이들의 상상 속에 사는 파란 토끼와 꿈별씨, 그리고 한 번도 웃어본 적이 없는 어둠을 다스리는 깜깜 마녀의 이야기이다. 깜깜 마녀를 막을 수 있는 것은 강한 힘이 아니라 사랑이고 차이와 갈등을 극복할 때 물리침보다 안아주기가 비밀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형극이다. 이날 파란 토끼 룰루의 이야기는 학생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전해주며 친구들과 갈등 상황이 생겼을 때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가기 위해 생활 속에서 평화 감수성 함양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
[충북일보] 단양 장수한의원 배용주 원장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에서 장수한의원을 운영하는 배 원장은 해마다 제천시인재육성재단뿐만 아니라 단양군장학회와 모교인 세명대학교 등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는 한편 20년 동안 지역 노인요양시설에서 중풍, 치매 환자들에게 침과 뜸, 진료 상담을 해오고 있다. 배 원장은 "어린 시절 가난하게 자라 어렵게 공부하며 이웃과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베풀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매년 제천지역 학생들에게 애정을 갖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재단에서도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도시재생·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가 전문가와 지역 주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최근 열린 포럼에서는 '야간관광의 개념과 단양군 적용방안'과 '서울밤도깨비시장 운영사례'로 주제 발표를 가진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겸임교수는 외국의 야간관광경제의 개념과 유형을 설명하고 해외관광 여행 일정의 30%가 야간관광임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1인당 관광 지출액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체류시간과 일수 증대가 필수적"이라며 "야간관광은 50%의 고용효과와 초고부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운영사례'를 발표한 윤성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총감독은 2015년에서 2019년도까지 반포한강공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진행된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이 연 420만 명이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의 밤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안전, 안정, 지속 가능한 노력 △상인공동체 만들기 △마켓 브랜드 만들기 △콘셉트 있는 마켓 연출하기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사례발표에 나선 전용석 감독과 이수일 단양청소년수련원장은 △주인 있는 축제 만들기△지역만의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최근 매포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매포읍 이주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인다. 매포읍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은 "추워지는 날씨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8일 제18대 윤건영 충북교육통과 제천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간담회와 주요 업무 보고를 가졌다. 우선 소통간담회는 제천 교육계 원로 2명을 비롯한 전·현직 제천교육인사들과 제12대 충청북도도의회 김꽃임 제천지역의원이 함께 제천지역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을 통한 공감대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진행된 제천육지원청 주요 업무와 현안 과제 보고에서는 공감과 동행의 제천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고 특히 '정책과 현장을 연결해 새로운 충북교육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학교장 간담회에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제천지역 교육 현장의 현안에 대해 협력·상생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기회였고 향후 효율적인 학교 지원의 정책 방향을 협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제천교육지원청은 2022년 하반기 윤건영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SW·AI 프로젝트 기반 코딩 교실 운영과 교구, 기기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특수교육 지원 확대를 위해 특수교육대상자 진로특성화 프로그램과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한 시범학교 '동행학교'를 운영한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로 입산자 실화와 기타원인 등으로 인한 산불을 막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산불 조심 기간인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 예찰과 초동 진화 신속 대응을 위해 군과 8개 읍·면 직원들 간 유기적인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한다.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약 10회에 걸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65명과 산불감시원 124명 등 189명에 대해 산불진화와 안전수칙, 산불방지 계도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산불감시원들을 지역 내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농산업폐기물 소각행위,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 산불 예방 지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조심 기간에는 지역 내 슬금산 외 9개 산에 대해서 총 4천713㏊ 구역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소백산 갈래골∼죽령 구간과 대오구∼의풍치 구간 등 6개소의 등산로 65.4㎞구간도 폐쇄된다. 이외에 군은 입산 가능 구역으로 소백산 비로봉, 구담봉, 옥순봉, 금수산, 도락산, 제비봉의 총 6개 산의 탐방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군은 능동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소형 파쇄기를 대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28일 2022년 3분기 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 심사에서 선정된 8명의 구급대원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브레인 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경우,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절한 응급처치로 생명 유지·장애율 저감에 기여했을 경우 수여된다. 이날 8명의 구급대원에게는 인증서와 세이버 배지가 수여됐으며 세이버 수여 대장에 기재돼 영구 기록 보존되는 영예를 누린다. 특히 2020년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 세이버(하트1, 트라우마2) 인증서를 수여 받은 장윤선 소방사는 "출동 당시, 상태가 매우 심각했던 시민의 일상생활 복귀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구급대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