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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다솜고, 제11회 다솜제 개최

다문화 청소년들의 미리 크리스마스

  • 웹출고시간2022.10.31 13:07:32
  • 최종수정2022.10.31 13:07:32
[충북일보] 올해 개교 11년 차를 맞은 다문화 학생들의 기술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학생들이 3일 다솜제를 연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학급 단위 소그룹 활동으로 축소·대체 운영했던 다솜제가 3년 만에 학생들의 기대와 설렘 속에 재개되는 것.

서로 다른 문화 속에 성장한 다문화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꿈과 끼를 표현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1년 동안 학습한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등 교육활동 전반의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전시마당, 체험마당, e스포츠대회, 공연마당으로 진행된다.

다솜제는 2012년 개교 이후 지속 운영된 다솜고 특색 교육활동으로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 교육활동으로 안정된 사회통합의 교육목표를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전시마당 이중언어 시 쓰기 대회 수상작 등 8개 출품 전시, 체험마당 산타를 이겨라 등 16개 부스 운영, e스포츠대회 22개 팀 참가, 공연마당 DS 태권부 공연과 WITH BAND 합주 등 10개 공연이 진행되고 DASOM 밴드부의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다솜고 인성교육부 성기숙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에 많은 제약을 경험했던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한 다솜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자치회 회장 이수한(중도입국, 베트남 출신) 학생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여러 학생이 고민한 만큼 비대면이 아닌 이번 다솜제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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