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3일 오후 5시 단양읍 단양구경시장 내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관계인이 이를 인지하고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단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단양구경시장 내 떡갈비 판매점에서 발생했다. 상점 내 조리대에서 일하던 신고자가 "드드득" 소리가 나서 측면을 보니 배전반에서 스파크와 함께 불꽃이 일어나는 모습을 확인하고 가게 내 비치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었다. 시장 특성상 조그마한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으나 초기대처로 이를 예방한 것.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기초 소방시설을 통해 큰 피해를 예방한 좋은 사례"라며 "이 사례가 주변에 널리 전달돼 기초 소방시설의 필요성과 중요함을 재확인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동안거 해제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천태종 천태종 재가불자들이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사찰에서 겨울 한파도 잊은 채 한 달 간 안거 정진을 마치고 회향했다. 천태종은 지난 3일 밤 9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124회 임인년 동안거 한 달 수도 해제식'을 봉행했다. 이날 해제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안거 동참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임인년 동안거에는 남녀 불자 452명이 용맹정진했다. 회향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회향법문을 통해 "회향은 자신이 수행하고 쌓은 공덕으로 뭇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라고 회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도용 종정예하는 "자신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지옥과 극락이 결정된다. 마음을 넉넉히 가지고 수행하라"고 당부하며 "자신의 노력 없이는 부처님의 제법을 증득할 수 없다. 늘 새로운 마음으로 삼보에 귀의하고 불교 정신으로 살아가라"고 가르침을 내렸다. 해제법어 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해제사에서 "안거는 수행자나 기도자의 근기가 흐트러지고 약해지는 시기인 여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제천·단양사무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설 선물과 제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일제 점검은 설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지역 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대추, 밤 등 제수를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농관원 제천·단양사무소는 이번 일제 점검 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 9명과 명예감시원 56여 명을 투입해 제조·가공, 판매 등 유통 단계별로 구분해 원산지 부정 유통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을 펼친다. 먼저 오는 11일까지는 사전에 수집한 위반 의심 업체 정보를 활용해 선물·제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가공업체와 통신판매업체 위주로 점검하고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는 수요가 집중되는 중·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도·소매업체를 집중 점검한다. 돼지고기는 원산지 검정 도구(키트)를 적극 활용해 부정 유통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통신판매 품목에 대해서는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인스타그램 등을 사전 점검한 후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충북일보] 제천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 시는 2021년 이 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49억 원, 지방비 21억 원 등 총 70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위원회와 추진단을 구성하고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와 예비 액션그룹 개별 면담, 추진단 역량 강화 등 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한 공동체 기반 구축'을 비전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앙계획지원단 자문회의와 개별 방문 협의 등을 통해 기본계획 승인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또 공동체 핵심 주체 양성을 위해 주민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과 청년창업 지원 등은 물론 공동체 플랫폼 구축을 위한 거점 공간과 공동체 활동 공간 등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올해 상반기 내에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액션그룹 육성과 조직화 등 분야별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업인, 청년, 여성, 고령자 등 다양한 주체들을 양성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한 선진농촌을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새해를 맞아 첫 오찬으로 지난 2일 환경미화원과 운전원 7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미화원들과 떡만둣국을 함께 나누며 매일 새벽을 열어 청결하고 깨끗한 제천시를 만드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고 업무 고충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쉼 없이 시민들의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열심히 해줘 항상 감사하다"며 "근무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특히 최근 연일 영하 17도를 오르내리는 매서운 추위이니 한랭질환에 특히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재활용품과 대형폐기물 수거, 주요 도로변 가로 청소는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월동 대기소에는 환경미화원 55명, 운전원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제천치유의숲이 제천지역 그림 봉사동아리인 '미당갤러리연구회' 작품전을 기획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전은 국립제천치유의숲 자작나무숲을 표현한 풍경화를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을 그린 총 25점의 작품이 3월 말까지 전시된다. 추운 겨울 국립체천치유의숲을 찾아오는 고객을 위해 건식족욕, 한방차 그리고 에코백 꾸미기를 체험할 수 있는 '숲을 담다' 상시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제천치유의숲 김병화 센터장은 "제천을 사랑하는 미당갤러리연구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산림치유문화와 예술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34대 단양부군수에 이혜옥(52·사진) 전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이 취임했다. 충주 출신인 이 부군수는 충주여고, 방송통신대, 충북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첫 공직에 몸을 담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충북도 총무과 비서관, 생산적일자리, 예산, 정책기획 등 굵직하고 다양한 행정 경험을 두루 거쳤다. 특히 기획팀장 재직 당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처음 도입한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해 강호축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2020년 서기관 승진 후 균형발전과장 재직 중에는 전국 최초로 균형발전 조례를 제정하고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조성·운영하는 등 지역균형개발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이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신선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고장이자 천만 관광도시 단양군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단양군이 진일보(進一步)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을 꼼꼼히 챙겨 도와 군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취임사를 마친 이 부군수는 단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녀 1명과 전입신고를 마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혜옥 부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2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임시경계점표지' 설치를 완료하고 3일 지적확정예정통지서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발송했다. 시는 실제의 토지 현황에 맞게 지적공부를 재작성하기 위해 현지 측량과 소유자 의견 반영 후 임시경계 설정을 진행했으며 이는 총 5천176필지 838만4천850㎡로 충북도 내 최고 사업물량에 해당한다. 세부 물량은 고암1지구(522필지), 수산대전1지구(1,220필지), 수산구곡1지구(486필지), 덕산선고1지구(1,303필지), 백운평동3지구(599필지), 백운운학1지구(905필지), 백운방학2지구(141필지) 등이다. 한편 의견제출, 이의신청, 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경계 결정이 완료되면 변경된 지적공부와 일치하도록 무료 등기촉탁을 진행해 토지소유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만약 면적 증감분이 있다면 추후 이를 정산하고 소유자별 조정금을 부과하며 이는 6개월 이내에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임시경계점 표지 설치에 따른 경계와 면적 변동사항을 검토하고 의견이 있는 경우 우편물 수령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제천시청 민원지적과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정확한 경계 설정을 통해 측량비용 절감
[충북일보] 새해가 돼서도 제천시 송학면행정복지센터에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호전력(대표 어명희)은 저소득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 1천 장과 현금 50만 원을 기부했으며 송학면 탁구동호회(대표 어명희)에서도 현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 2일 신년을 맞아 송학면 장곡리 마을회에서 20만 원, 입석 1리 마을회 20만 원, 입석3리 마을회 20만 원, 도화1리 김병화 이장 30만 원 등 총 90만 원이 기탁되며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최용수 면장은 "모금 행사에 참여한 기관, 마을회, 주민 등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또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사업 하나로 오는 31일까지 성금을 모집하고 있으며 기탁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ARS(238-9100)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2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전체 의원과 사무국 직원이 참석해 2023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2023년 계묘년 한해의 시작을 기념해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돼 △충북시군의장협의회 표창패 전달 △신규임용 직원 임용장 수여 △의장 신년사 순으로 이뤄졌다. 표창패 전달식에서는 △박해윤 의회운영위원장 △권오규 산업건설위원장이 지방의정발전과 주민화합에 이바지한 공으로 의정 봉사상을 받았으며 △이민규 의사팀장은 제9대 전반기 의정활동 지원 업무 수행에 대한 공으로 표창패를 받았다. 이정임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는 상선약수(上善若水)를 화두로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는 물처럼 제천시의회가 시민의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3년 새해가 시작되며 단양군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관표 세명대학교 명예교수가 첫 번째로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 한도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13명의 기부자가 791만 원을 기부했으며 인근 제천시를 포함, 수원시, 서울시, 인천시, 청주시, 성남시 등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전부터 서울, 구리, 대구, 대전, 울산, 청주 등 출향인 140명을 초청해 기부제를 설명하고 고향을 위해 기부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지역 향우회장인 박종서씨는 회원들과 출향인들의 정성을 모아 고향을 위해 적극 기부하기로 마음을 표했다. 또 지난 연말에 개최된 단양 포럼에서도 최복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단양군은 지난해 11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단양군을 대표하는 농·특산품과 관광상품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답례품은 지역 농산물인 마늘, 산양삼, 송이, 잡곡세트 가공식품인 흑마늘청, 아로니아즙, 오미자즙, 고추장, 고춧가루로 선정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명동 갈비골목 특색을 반영한 통합브랜드 '고기로' 개발을 마쳤다. 명동 갈비골목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골목의 특색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단위 사업 추진에 앞서 통합브랜드를 개발한 것으로 11개 단위 사업(상권게이트, 고객휴게공간, 야간경관조명, 상권홍보 기념품 제작 등)에 폭넓게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 통합브랜드는 기존 인지도가 있는 '명동 갈비골목'의 명칭을 유지한 가운데 고기(gogi)와 골목의 특성을 나타내는 길(로(路, ro))의 영문명에 소, 돼지, 닭이 모두 팔을 들어 반갑게 인사하는 그림을 활용해 "'고기로' 가자", "오늘 저녁은 '명동고기로' 어때" 등 기발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SNS와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온·오프라인 광고노출, 연계 상품 개발 등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주관한 '2022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억4천만 원(국비 4억7천만 원, 도비 1억4천만 원, 시비 3억3천만 원)을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청년회가 지난 2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천동리 청년회는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품안애(愛) 나눔 곳간에 백미 등 후원품과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차정수 회장은 "주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일상을 함께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지난 2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계묘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시무식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현장 근무 요원은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2023년 업무를 시작을 알리는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단양 관광공사 초대 김광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공사가 단양 선진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새롭게 도약을 위해 많은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장에는 철저한 준비와 새로운 중장기적인 사업을 도전의 기회로 삼아 단양관광공사의 성공의 역사를 써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김 사장은 시설장 간담회를 통해 "새해에는 노사 화합으로 공사의 발전과 직원들의 희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는 뜻 있는 해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참석한 공사 직원과 초대 김광표 사장은 결의를 다지는 악수를 하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에 3일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등 800만 원 상당의 기탁이 이어졌다. 먼저 제천시학부모연합회가 희귀난치병 어린이돕기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아동·청소년 시설을 위해 복지재단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연합회는 초·중·고등학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는 단체로 제천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다진건설에서도 성금 300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하며 따뜻함을 더했다. 다진건설은 서부동에 사업장을 두고 석면 해체와 일반 철거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결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전달된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중앙동 두꺼비식당 염금숙 대표가 송학중학교에 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송학면에서 태어나 송학초등학교를 졸업한 염 대표는 "최근 송학중학교의 폐교 위기 극복 과정을 지켜보다가 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했다"며 "송학면의 유일한 중학교인 송학중 폐교를 막고 송학면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매년 일정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호 교장은 "거액의 발전기금을 추후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에 적절히 활용해 지속적인 신입생 유치는 물론 학교 발전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송학중은 최근 2년간 입학생이 없어 올해 3학년 2명만 재학 중이었으며 오는 6일 이 학생들이 졸업하고 신입생이 새로 입학하지 않으면 2023학년도에는 폐교될 위기였다. 지역주민들은 폐교가 곧 지역 붕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지난해 8월 자발적으로 송학학교발전위원회를 조직한 뒤 학교와 함께 신입생 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 6명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태원 위원장은 "염금숙 사장님을 시작으로 많은 지역주민과 동문들의 송학중학교 발전기금 기탁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충북일보] 국제로타리3740지구 제천남당로타리클럽이 지난 2일 학생·성인용 겨울 점퍼와 목도리를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후원하며 따뜻한 미담으로 2023년 새해를 열었다. 이종태 회장은 "지역 장애인 가정의 학생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고 새해에도 더 큰 희망을 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순애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시기에 후원영웅 1호가 돼주신 제천남당로타리클럽의 이웃사랑 마음까지 담아 장애인 가정으로 잘 나눔 하겠다"며 "2023년 남당로타리클럽 모든 분의 건승을 기원드린다"고 화답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장영갑 의원이 2일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해 선정한 '지방 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방 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의회 의원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장 의원(4선)은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방의회의 위상 변화와 주민이 주인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주민이 체감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 단양군의회 기본 조례를 대표 발의해 민주적 의회상 구현과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단양군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는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장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지방의회의 변화와 도약이 필요한 시기에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방의회가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를 견인하고 그 결실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가겠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2일 오전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군의원들은 의회 청사 3층 본회의장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계묘년(癸卯年) 새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조성룡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3만여 군민의 민의를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의회,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선진 지방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조의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의정' 실천을 중심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의정'을 강화하고 존중하고 협력하는 '협치의정'과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정' 실현에 의정 역량을 집중해 '믿음과 신뢰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단양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조성룡 의장과 김혜숙 부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과 사무과 전 직원이 참석해 제9대 의회 출범 2년 차의 의미를 되새기며 올 한해 의정활동의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일 대회의실에서 지원청과 소속기관 전직원이 참석해 2023년도 시무식을 열고 올 한해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새로운 제천교육 기본방향인 '꿈이 미래가 되는 지속 가능한 제천교육'을 위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제천교육 3다(多) 운동을 발표했다. 올해 주요 추진 업무로는 △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 △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 △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 △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실현을 위한 총 16개의 공약과 2023년의 중점사업 △ 청풍명월 제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강화 △ 자연치유 제천의 넉넉한 품에서 꿈꾸는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총 6가지 공약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제천교육 3다(多) 운동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것으로 '웃다, 걷다, 나누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천교육의 목표 실현을 위해 조직 구성원 간의 소통과 이해를 통한 협력 문화(웃다)를 조성하기 위함이며 이에 그치지 않고 '쓰담 쓰담 제천' 환경 정화 활동(걷다), '공감 동행' 봉사활동(나누다)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함이다. 이날 김명철 교육장이 직접 서각한 작품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한반도의 중심' 제천시·단양군의 발전을 위한 사업비로 2천587억 원 규모의 2023년도 국비 예산을 정부안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시켰다고 2일 밝혔다. 엄 의원은 특히 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꾸준히 설득하는 등의 부단한 노력으로 7개 사업 162억여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신규사업 세부 내용은 △제천시 의병창의마을 조성사업 15억4천만 원 △제천시 탄소중립 지원사업 지원 12억5천만 원 △단양군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24억 원 △단양 미디어아트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설치사업 17억 원 등이다. 또한 제천시가 준비 중인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경우 당초 2개년 사업임에도 2차 연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엄 의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끊임없이 정부를 설득한 결과 33억 원의 예산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 아울러 △제천시 서부동 및 화산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제천시 송학면 초장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사업 역시 각각 2억4천만 원과 1억2천600만 원의 예산을 반영시키고 국지도 82호선 제천 수산-
[충북일보] 제천시가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23년도 농촌지도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농가의 새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기한 내 시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업인상담소(북부, 중부, 남부, 청풍·수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분야는 △식량작물(벼&잡곡) 분야 4개 사업 △소득작목(과수&원예축산 등) 11개 사업 △특작(약초) 분야 5개 사업 △농업인 상담(읍면별) 4개 사업 △농촌자원(사고예방, 마케팅 등) 분야 5개 사업 △농업인력 육성(현장실습, 기술이전 등)분야 5개 사업으로 하나의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새 소득작목 육성의 하나로 포도 신품종 보급 및 사과 다축재배 기술 보급을 중점 추진해 과수화상병으로 위축 된 지역 과수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새소득작목 육성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또한 원예작물 스마트시설과 기존 딸기 토경재배 농가의 양액 시설을 도입해 시설 현대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 자세한 사항은 식량작물분야(641-3472), 원예·축산분야(641-3482), 특작분야(641-3507),
[충북일보] 제천시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가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도록 하기 위한 기준으로서 작업장의 구조, 설비를 비롯한 원료의 구매부터 생산·포장·출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에 대한 생산과 품질의 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기준을 말한다. 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시는 건강기능식품 3개의 제형(액제, 분말, 환제)등 원료 생산실, 전문 분석실, 완제품 포장실과 연계한 프로세스로 자동생산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GMP 시설로 인증된 만큼 약용작물산업화와 관련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농가 지원 체계를 갖춰 관내 업체들의 성장 발판의 디딤돌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농·식품부와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바이오밸리1로에 생산실, 원료창고, 공정관리실, 제품 포장실을 포함한 연 면적 약 987㎡ 규모의 약용작물을 상품화 제조가공공장인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약용작물 생산 기반 확대와 한방, 천연물 등 원료
[충북일보] 민선8기 제천시를 이끄는 김창규 시장의 새해 구상이 장밋빛 전망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실현 여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 시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2일 오전 "3조 원 투자유치 기반을 위한 신성장 산업과 특화 산업 발굴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시무식에서는 물론,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4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는 물론 제천 관광의 한 축인 청풍 지역에 대규모 리조트와 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몇몇 국내와 글로벌 기업의 투자 의향이 있어 이에 대한 추진 여부를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말 열린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서 360개 공공기관의 조속한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제천시도 지난 연말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15개가량의 유치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등 관련 행보에 나섰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최소 3개 이상의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면 제천시의 비약적인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혁신도시 유치 실패를 거울삼아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이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제천지사가 제천시 가족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한전 제천지사 임직원들이 최근 성금을 전달한 이 성금은 다문화·조손·한부모 등 23가구를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운동화, 가방, 겨울 의류 등)을 조사해 지원할 계획이다. 최석원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지속,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행복한 온정을 나눠주신 한국전력공사 제천지사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 가족센터와 한국전력공사 제천지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되는 가족이 없도록 지역 공동체 돌봄 문화 확산과 실효성 있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