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3년 만에 맞이하는 신입생을 위한 입학식을 열었다. 1971년 설립된 후 6천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송학중은 최근까지 폐교 위기에 있었으나 2023학년도에는 6명의 신입생이 입학하게 됨으로써 5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입학식은 2020년 2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이래로 3년 만에 맞는 신입생이라 더욱더 의미가 크다. 이날 송학중의 3년 만의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제천교육지원청 김명철 교육장, 제천시청 송민호 국장, 총동문회를 비롯한 송학 자치 단체의 대표 20여 명과 신입생 전체 학부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체 6명의 신입생과 가족은 송학중학교 교직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의 환영에 화색을 드러냈다. 이현호 교장이 '입학허가'를 선언한 후 제천시청 송민호 국장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 증서를 학생들에게 전달하자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와'하는 탄성이 나오는 등 입학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어졌다. 이날 입학식은 폐교 위기를 극복한 송학중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김명철 제천교육장이 손수 제작해 송학중에 기증한 '안중근 의사 유묵 전각'을 공개함으로써 마무리됐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2일 오전 9시 남성현 산림청장을 초청해 '숲으로 잘 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제천산림조합, 우수독림가, 제천 생명의 숲 등 산림관계자와 제천시 공무원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장,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특임교수, 경상국립대 산림자원학과 초빙교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을 거쳐 2022년 5월 제34대 산림청장으로 부임했다. 이날 남 청장은 우리 숲의 모습과 현주소, 글로벌 산림 메가트렌드, 국민을 위한 주요 산림정책, 우리나라 산림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강의를 했다. 특히 숲은 우리의 미래생명자원으로서 기후변화 적응,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과 이용 측면에서 산림경영관리를 강조했으며 세계적으로 화두인 경제·환경·사회임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남 청장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선도적인 산림행정을 위해 노력하는 제천시에서 특강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산림청 중점 과제 지표를 우리 지역에 맞게 적용해 산림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산림청과 지속해서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 공직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3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토요일에 산책 가자' 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 체험,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해 제천시민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오는 25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생일'을 3월의 운영 테마로 정하고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3월의 '토요일에 산책가자' 프로그램은 △4일 사회학자 오찬호 작가와의 만남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들' △11일 장명루 장수 팔찌 만들기 체험 △18일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 초청 콘서트 '염블리가 들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주식 이야기' △25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1주년 축하 공연과 3월 생일자 이벤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토요일에 산책가자- 제천하소생활문화센 - 제천문화재단이 3월 '토요일에 산책 가자' 행사를 운영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사진제공=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친화기업 인증 공모를 진행한다.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여성 휴게실과 탈의실 등 여성 편의시설 신설과 환경개선비 500만 원, 제천시와 상호협약을 통한 인증 현판, 성평등 교육이 제공된다. 지역 내 사업장이 있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기업 중 여성근로자가 30%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여성가족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공고문과 신청서류는 제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정상진 여성가족과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영춘향교가 지난달 28일 지역 유림과 함께 영춘향교 대성전에서 공기(孔紀) 2574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에는 곽춘재 전교가 초헌관을 신상균 영춘면장이 아헌관을 고원복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성균관 지침에 따라 제례를 올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으로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옛 선성선사(先聖先師)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제사 의식 행사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여행 마니아들이 버킷 리스트로 기록하는 명소로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주목받고 있다. 단양은 패러글라이딩과 집와이어, 클레이사격 등 이색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데다 풍광도 아름다워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나고 있다. 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자유로운 새처럼 하늘을 비행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패러글라이딩의 메카 단양을 향하고 있다. 단양읍 양방산과 가곡면 두산에는 전국에 소문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고 단양읍 강변로를 따라 패러글라이딩 전문 업체가 줄이어 영업하고 있다. 비행복과 안전모를 착용한 뒤에 활공장을 도약하면 몸으로 전해오는 하늘의 자유로움은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단양 풍광은 백두대간의 울창한 산림과 단양 호반의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져 곳곳에서 천혜의 비경을 뽐낸다. 패러글라이딩은 전문가만 즐길 수 있는 극한의 스포츠였지만 최근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변모하고 있다. 18세기 유럽의 귀족이 즐겼다던 클레이사격도 단양에서는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다. 클레이사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3월 2일 의회 2층 특별위원회실에서 전체 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부패방지법',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법령에 따라 반부패 관련 제도와 정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청렴성을 제고하고 올바른 공직윤리 정립으로 공정한 직무수행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강의를 맡은 유인재 국가철도공단 상임감사는 '고전음악으로 이해하는 공직윤리와 리더십'이란 주제로 공직자의 이해 충돌 방지, 공직윤리, 청렴 등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접목해 특색 있는 강의를 펼쳤다. 이정임 의장은 "이번 부패 방지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제16기 제천시 농업인대학 수강생을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사과학과, 치유농업학과 2개학과이며 학과당 40명씩 총 80명이며 교육은 3월 말부터 오는 9월까지 총 32회 연간 100시간 이상 진행된다.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장기 기술교육을 위주로 고소득 사과작물 재배, 치유농업 분야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사과학과는 고소득이 기대되는 신재배기술인 다축재배과정과 과원 준비에서 수확까지 사과 재배 전반에 걸친 농업정보와 기술교육을 통해 지역 특화 소득 작목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또 치유농업학과는 농업의 다각화에 따른 융복합농업의 한 분야로 2021년부터 진행됐다. 올해는 치유농업사 시험에 대한 분석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의 전문성 향상, 치유자원 프로그램 개발과 설계 등 심화 과정으로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대학 우수 졸업자에 대해 학과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 선도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시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 또는 농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 방문해
[충북일보] 충북과 강원, 경북 3도 접경지역이며 한반도 중부내륙권 중심인 제천시는 편리한 교통, 충분한 숙박시설, 건강한 먹거리를 자랑한다. 도심권 게스트하우스와 시내·외 숙박시설 400여 개소가 있다. 아름다운 산과 비단 같은 풍광의 '내륙의 바다, 청풍호'가 펼쳐져 있는 관광도시 제천시는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종목별 운동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언제(Always)-어디서든(Anywhere) 전지훈련의 최적지'다. 제천시의 스포츠 인프라는 권역별 스포츠 클러스트 조성에 따라 총 4개 권역이 특색에 맞게 구성돼 있다. 이는 △시내 접근이 용이한 동부권역(체육관, 종합운동장, 어울림체육센터, 롤러스포츠경기장) △축구 클러스트 서부권역(봉양축구캠프, 제천축구센터) △농촌지역 소득 창출을 위한 남부권역(국제하키장, 중전야구장, 중전파크골프장) △스포츠 인프라 집중 조성 북부권역(국민체육센터, 근린형체육관, 송학야구장)이다. 또 시는 고암동 일원에 북부지역 생활체육공원(명품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파크골프장 36홀, 클럽하우스,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등을 추진 중이다. 이는 체류형 스포츠와 관광시설 기반 조성으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일 전 직원 대상으로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무원 범죄 예방과 갑질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성범죄, 음주운전 등 사회적 지탄이 되는 중대 범죄행위 예방과 더불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각종 갑질 관련 사례들을 알아보며 각종 공무원 대상 범죄와 갑질 사례에 대한 설명과 강의 시청으로 각종 공무원 범죄와 갑질 행동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명철 교육장은 "최근 각종 공무원 범죄와 갑질 관련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천교육지원청 전 직원은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동절기 정비기간을 마치고 2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8개월간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자전거 체험센터를 운영한다. 초록길 자전거 체험센터는 제천시체육회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용, 어린이용, 밸런스, MTB뿐만 아니라 트레일러, 2인용 자전거 등 현재 총 76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인기가 많은 어린이 자전거 교실과 여성 자전거 교실도 상반기(4~5월) 1회, 하반기(9~10월) 1회 운영한다. 상반기 참여자는 3월 중 모집한다. 시 담당자는 "지난해 초록길 자전거 체험센터를 이용한 인원은 총 1만4천200여 명에 달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며 "자전거 체험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고 초보자들도 자전거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록길 자전거 체험센터는 불볕더위나 우천 시를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자전거 타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관광객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제천시체육회(운영팀, 641-7507)로 하면 된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 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의 부실 회계처리로 발생한 거액의 결손금을 결국 예비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과정에서 발생한 결손금 보전을 위해 5억2천200만 원의 예비비를 지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예비비로 상환이라는 시의 결정에 대해 제천시민연대는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며 집회에 나섰다. 이날 시민연대는 제천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을 즉각 고발은 물론 해임 조처하고 김창규 제천시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5억 원의 부채를 남긴 영화제에 대해 구상권 행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미지급금으로 인한 민간사업자 피해 구제와 체불 임금 지급을 위해 예비비를 우선 지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영화제 부실 운영 책임을 물어 지난해 12월 조성우 집행위원장과 장지훈 사무국장을 해임했다. 또 이들에 대한 형사고소 절차를 진행하고 영화제 사무국이 이들 명의로 가입한 신원보증보험을 통해 결손금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이들의 관리책임이나 배임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보험금 수령이나 구상권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프로그램 강사,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2023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은 프로그램 강사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프로그램별 운영 안내,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가곡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지난해 대비 3개가 많은 총 8개로 제과제빵, 바리스타, 바른 자세 운동, 라인댄스, 탁구, 난타, 스포츠댄스, 노래 교실로 구성됐다.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일상생활에 지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수도 늘려 더 많은 수강생이 신청했다"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지난달 28일 지역 내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매포읍 소재 관주식품(주)을 방문해 기업활동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조성룡 의장과 김혜숙 부의장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 7명 모두 참석했으며 단양군의 젊은 농업인력 육성과 연계한 농업·농촌 활력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관주식품(주) 신은석 대표는 청년 농업인에 대한 단양군의회 의원님들의 관심과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신 대표는 농업회사법인 설립부터 현 위치로의 공장 이전, 그동안 인증받은 특허와 상품 출원 등에 대한 회사연혁과 제품 생산 과정에 수반되는 시설과 장비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관주식품(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지난해보다 성장 된 올해 매출 목표액(약 20억 원) 달성의 포부도 밝혔다. 조성룡 의장은 "단양의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청년 농업인의 육성과 지원이 필요함을 전 의원이 공감하고 있다"며 "충북도 지원사업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와 연계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올해 1월부터 관급자재 구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관급자재선정 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부서 자체 선정에 따른 공정성 문제와 일부 업체 쏠림현상 방지의 하나로 시작한 관급자재선정 심의위원회는 감사, 계약, 도시경관, 건축 등 분야별 내부 공무원 총 5명으로 구성돼있다. 관급자재선정 심의위원회는 △동일 규격과 예산 범위 내 다양한 제품 중 최상의 제품 선정(경제성, 시공도, 디자인 등) △관급자재 선정 시 특정 업체 쏠림현상 방지 △제천 업체 우선 검토 등을 중점 심의하며 각 부서의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현재 매주 1회씩 심의하고 있다. 윤용태 회계과장은 "관급자재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부서와 현장 여건을 감안하되 자재선정의 공정성, 투명성을 원칙으로 심의해 관급자재 선정과정의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지역업체를 우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관광1번지 단양군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단양 아동·청소년을 위한 만천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근 이뤄진 이번 행사는 길었던 겨울방학의 끝 무렵 새 학기를 앞둔 지역의 아동·청소년에게 지역 유일의 지방공기업으로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했으며 단양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소속된 아동·청소년 16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 진행에는 공사 직원들이 동행해 참여자들의 즐겁고 안전한 만천하 체험을 도우며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은 "이 행사는 체험·즐길거리가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역수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 우리 공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군민에게 최대한 베풀고 공유하며 행복한 단양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동·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속해서 응원하는 지역의 공기업으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충북소방본부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7천43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중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2천198건(29.56%)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재산 피해는 약 1천843억 원 중 466억 원, 인명피해는 686명 중 238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빙기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 등의 계절적 특성과 코로나19 감염병 완화 시기를 고려해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 추진을 목표로 봄철 화재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입산자 증가 등으로 주거시설 화재를 제외한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 화재도 자주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강화 △화재취약주거시설 화재안전대책 추진 △화재피난 취약자 피난·대피 강화 등으로 소방서는 폭넓고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최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며 국제행사 지위를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2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 조사는 국제행사의 지위를 인정해주는 동시에 국제행사에 투입할 국비 규모를 정하며 △공익성 △우수성 △지역주민 여론 △계획의 적정성 등의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A~C등급으로 분류해 국비 지원 비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제천 한방엑스포'에 대한 정책성 등급 조사를 완료한 뒤 오는 7월 중 국제행사 승인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9월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천한방엑스포'의 총사업비는 약 138억 원으로 '제천 한방엑스포'가 A등급을 받을 경우 총사업비의 30%(40억~50억 원)까지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행사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엄 의원은 "제천 한방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충북도·제천시와 함께 지역 천연자원을 활용한 지역 천연물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계기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6대 이사장에 조정희(70) 전 전남한방산업진흥원장이 임명됐다. 신임 조 이사장은 2일 오전 김창규 제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제6대 조 이사장은 식약처에서 1977년부터 33년간 재직하며 식약처 생약제제과에서 생약제제와 한약제제의 기준,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대한 실무부터 총괄까지 담당했다. 특히 한약재의 기준과 규격 설정을 통해 신뢰성을 갖춘 한약이 될 수 있도록 힘썼다. 또한 2008년부터 전남한방산업진흥원장, 한국한의약진흥원 본부장 등으로 근무하며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2011년 8월 11일에 설립된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한방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제협력사업, 한방바이오산업 관련 박람회 추진, 제천시 한방관련 위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농협 단양군지부가 튀르키예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 단양군지부는 최근 단양문화예술문화회관 1층에서 열린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 특별 현장 모금 행사에서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겨울의류, 방한용품, 위생용품 등 구호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박시원 지부장은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경방 정해영 대표가 지난 28일 제천시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도서 1편 100권을 기증했다. ㈜경방은 치약, 비누를 제조하는 제천소재 기업으로 이번 도서 기증은 평소 어린이 안전에 관심이 많은 정 대표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교통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기획·감수한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은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한 책이다. ㈜경방은 이번 1편 기증에 이어 총 3권으로 제작 예정인 이 시리즈를 3편까지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 책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도서 기증에 감사드리며 제천소재 어린이집 등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창작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지원단체 최종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는 '2023년도 지역문화예술 통합지원사업'의 하나로 기존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청년예술인(단체) 지원사업과 통합 추진됐다. 지난달 18일까지지원신청 서류를 접수한 결과 '예총·민예총 전문단체', '일반 전문단체', '교육 전문단체' 등 신청 분야별 총 57개 단체가 신청해 지난해 신청 건수에 비해 약 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달 말께 이틀에 걸쳐 신청단체별 역량, 사업계획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전문가 서류와 컨설팅 심의'를 개최해 문학, 시각, 공연, 다원 전 분야에 걸쳐 총 46개 단체를 선정했다. 지난해 대비 4개 단체를 추가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6개 신규 단체가 포함됐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벤트 성격의 사업, 시정 홍보성 단체, 경연대회 성격의 예산지원은 되도록 지양해줄 것과 체험교육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운영 배제 권고 및 지원사업 워크숍을 통한 중·장기 지원 방향을 설정할 것" 등의 심의 총평을 밝혔다. 재단은 3월 중 올해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충북일보] 단양군 가족센터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여성발전센터 2층 영상회의실에서 '청렴 문화 확산 실천에 관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단양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중 5개 기관인 단양군 가족센터(센터장 장성숙), 단양장애인복지관(관장 김경섭), 단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미정), 단양노인복지관(관장 최은하), 충주댐노인복지관(관장 신윤이)이 함께 자발적인 윤리 운영 문화조성과 실천 의지를 확고히 함으로써 신뢰받는 청렴 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첫째, 부정부패 척결 둘째,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셋째,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과 책임성 강화 넷째,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추진 등 자발적인 실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또 행동지침 10가지는 △성희롱·성추행·성차별금지 △공정한 업무처리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알선·청탁 금지 △정보의 유출과 무단열람 금지 △상호 존중하기 △갑질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직무수행과 관련 금품수수 금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로서의 품위손상 금지 △학연·지연·혈연 등 특정인에게 특혜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장성숙 센터장은 "공정하
[충북일보]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명문 학교 육성을 위해 설립된 (재)단양장학회가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단양장학회는 2023년도 장학생과 입학축하금 지원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한 신청서를 오는 10일까지 접수한다. 장학생은 신입생을 포함한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와 경제 곤란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 1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총 2억3천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부모와 대학생 모두가 단양지역 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전·월세 계약을 위해 불가피하게 주소를 옮긴 학생은 계약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입학축하금은 단양지역 내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대학 이상 대학에 입학한 학생으로 재수생을 포함해 각 100만 원을 지원하며 총 1억7천만 원을 지원한다. 입학축하금 지원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일 기준으로, 재수생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단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장학금과 입학축하금 신청서는 (재)단양장학회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3월 10일 도착분까지)으로 제출하고 신청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재)단양장학회 홈페이지(공지사항)를 참고하면 된다. (재)단양장학회는 장학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지난 28일 단양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315회 임시회 기간에는 2022년 행정사무감사와 주요 사업장 점검 결과 사후관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을 비롯해 조례안 12건, 건의문 1건, 동의안 2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충북도 내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교통복지의 실현이라는 충북도의 소외 지역에 대한 배려와 균형발전의 상징인 단양↔영동 충북선 직통열차의 지속 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충북도로 이송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주요 사업장 점검 결과 사후관리 특별위원회에서는 소관부서별 조치 결과를 보고받고 11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세심한 현지점검을 병행하는 등 의회에서 제시한 지적사항과 제도개선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해 장기적인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조성룡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 동안 집중력 있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누구나 소외됨이 없는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