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대표 축제인 '제25회 단양온달문화축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백준령이 천마처럼 내달리고, 남한강의 도도한 물줄기가 천 년의 전설을 잉태해 흐르는 단양에서 1천400여 년의 시간을 이어 온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가 다시 피어난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온달문화축제추진위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해 6∼9일까지 4일 동안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온달관광지에서 풍물패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단양읍 공설운동장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개막식과 인기가수 김호중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7일에는 군량미를 확보하라, 각기 선돌 봉치기 민속공연, 국화옆에서 가을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 부대행사로 단양 한우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단양 한우 무료 시식행사가 열린다. 8일에는 전사한 온달장군의 넋을 기리는 온달장군 진혼제와 상여 및 회다지 놀이, 그밖에 다양한 공연행사로 온달장군의 명복을 기원한다. 마지막 날에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 삼회향놀이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영농 사고로 부상을 입은 장발리 농가를 찾아 최근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영춘면 장발리 농가주는 수수 영농작업 중 낫으로 손을 베어 인대가 파열하는 사고로 수술을 받았다. 적기에 수수 수확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주는 영춘면을 찾아 긴급하게 일손돕기를 요청했고, 새마을회는 흔쾌히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장발리 93번지 외 4필지 5천㎡ 수수밭과 고추밭에서 새마을회 회원들과 장발리 주민 35여명이 수수와 고추를 수확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인대봉합 치료 중인 농가주는 명절을 앞두고 개인사로 바쁜 와중에 일손 돕기에 참여해 준 새마을회 회원들과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철근 영춘면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통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대표 관광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일부 시설 요금을 인상한다. 군은 6일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 시설 중 전망대,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의 이용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개인 기준 △전망대 3천 원에서 4천 원 △알파인코스터 1만5천 원에서 1만8천 원 △모노레일 2천500원에서 3천 원으로 오른다. 전망대 요금은 2018년 10월 2천 원에서 3천 원으로 인상된 뒤 두 번째로 만 5년 만이다. 알파인코스터와 모노레일은 개장 이후 첫 요금 인상이다. 군은 그간 국민적 사랑을 받는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요금 인상을 신중히 검토해왔으나 개장 7년 차를 맞아 이용객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과 인건비, 물가상승 등 운영비 증가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군은 앞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단양군 물가대책위원회와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등 관련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관광을 대표하는 시설인 만큼 인상된 요금에 걸맞은 차별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이버군민제도 등 이용객 할인 시책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
[충북일보] 요즘 제천지역 농촌 현장에서는 신규 청년농업인과 농업의 달인인 전문농업인과의 현장체험교육프로그램 진행으로 젊은 농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0농가가 5팀을 이뤄 진행되고 있는 이 교육은 지역 선도농업인과 신규농업인이 1대1 멘토·멘티팀으로 묶여 농가현장에서 실습교육으로 이뤄진다. 신규농업인들은 지역 특화작목 재배방법을 선배 멘토 농가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배우며 노하우를 익힌다. 교육과정은 5개월로 사업비는 2천400만 원이다. 연수생에게 매월 80만 원, 선도농가에 40만 원씩 교육비가 지원된다. 샤인머스켓 및 화훼를 연수작목으로 정한 귀농인 조성우 씨는 "샤인머스켓 기초지식과 관련시설에 대한 교육과 고추, 작약, 화훼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한 재배법에 대해 상세히 교육 받을 수 있어 막막한 귀농생활에 대해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멘토·멘티 현장실습 체험교육을 통해 신규농업인이 영농초기의 경험 미숙 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연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 함께 독서를 통한 작가와의 만남(2차)'을 위한 작가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자신의 실천적 경험을 들려주는 사람과 만나며 앎을 삶으로 연결하는 사람 책 프로그램의 하나로 '강을 건너는 아이' 저자 심진규 작가를 초청해 학교 삼봉홀에서 '우리 땅의 진정한 주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심 작가의 강연에서 역사적 본질에 대한 탐구를 통해 또 다른 삶이 탄생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현재의 문제와 과거의 사건을 연결하여 사고의 필요성, 역사적 인물이나 가상 인물의 관점에서 그들의 경험을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학교 2학년 천동명 학생은 "역사적 사실을 소설의 소재로 사용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됐고 평소 일기를 쓰며 내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제천명품관광UP'이 지난 26일 제천시의회 내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속가능한 제천 관광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경리 대표의원과 이정임, 박해윤, 윤치국 의원이 참석해 연구용역의 추진 경과보고를 청취하고 중간 점검과 관광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해당 용역의 책임연구원 경희대학교 이규민 교수는 "제천만의 자연환경과 역사성을 활용해 제천만의 색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지역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와 함께 야간관광의 활성화, 관련 부서들의 협조 강조 등 제천 관광 발전을 위한 방안들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후 제천명품관광UP 회원들은 연구진과 함께 관광 자원화 사업이 추진 중인 탁사정 현장 방문을 통해 관광 발전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의원 연구단체 대표 이경리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은 제천시 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천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명품관광UP은 향후 '지속가능한 제천 관광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등을 추진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26일 민·관·경 치안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2023년 3차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여성·청소년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자치경찰 치안협의체는 치안문제, 경찰, 지자체 등 정책에 대한 제언과 토론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 협업을 통한 주민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과 예산확보, 조례 제정 등 문제해결 결과를 주민에게 환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단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상반기 중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시행한 다양한 업무 추진 성과에 관해 간담회를 가졌다. 박희규 서장은 "자치경찰 치안협의체가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지역관리단 전기분야 한빛봉사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6일 오전 제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따뜻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스팸, 김)을 전달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김순애 센터장은 "소외된 장애인 가정에 훈훈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실천을 해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임영민 전기처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장애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생필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생의 가치 추구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시어머니로부터 2대에 걸쳐 33년간 대를 이어온 제천시 '광성추어탕'이 2023년도 충북 대물림 업소에 선정됐다. '대물림 업소'란 지역 고유의 전통 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청북도에서 2003년부터 격년으로 지정해 인증하는 음식점이다. 아들, 며느리, 딸, 손자, 손녀 등 2대 25년 이상 대를 이어 대물림된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대물림 업소로 지정되면 지정증과 현판 제공, 위생용품 구매비, 충북 인증 맛집 웹페이지와 블로그 홍보, 맛집 책자 수록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정은 대표는 "대물림 인증을 계기로 저희 어머님의 정성이 깃든 손맛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음식으로 제천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한 분야에서 수십 년을 운영한다는 것은 장인정신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제천에서 뿌리 깊게 내려오고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를 지역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대물림업소 선정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제천시에는 △동원가든(2005년) △대추나무집(2009년) △무궁화식당(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추석을 앞두고 26일 단양 전통시장을 찾아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성룡 의장은 "전통시장 상인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며 "단양 군민들께서도 전통시장 이용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26일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경찰서장과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해 연합회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안전협의회 목적 등 운영규칙 설명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 논의 △기타 건의 사항 등이 다뤄졌다. 생활안전협의회는 지역사회 경찰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참여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경찰의 대표적인 협력 단체로 지역주민의 생활안전 관련 사항을 발굴하고 건의하며 자율방범대와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박희규 서장은 "앞으로도 생활안전협의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치안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K-water나눔복지재단 충주댐노인복지관이 최근 2023년 충북평생학습형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지원사업 디지털 강사 양성 과정 '디지털 나눔 튜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평생학습형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은 평생학습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재능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문화·경제적 가치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스마트폰 실생활 활용법, 디지털 강사 필수과정, 학습자 이해, 현장실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총 25회기로 운영됐다. 총 8명의 교육생이 수료한 가운데 수료식에서는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영상으로 함께 시청하고 각자의 소감을 나누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배움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단양군 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농촌 노인 디지털 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충주댐노인복지관은 향후 복지관 내 강의와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https://kwaternanum.or.kr)와 Facebook(Hyonanum Kwater)을 통해 확인할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시는 사하의집, 제천영육아원, 고명요양원, 노인요양시설 가장 행복한 집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와 함께 위문품(과일, 김, 음료, 화장지 등)을 전달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추석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은 물론 제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 시정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18일부터 27일까지 위문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위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가을을 맞아 최근 상리 도로변에 국화 750본을 심었다. 이번 활동은 주민자치 우수 공모사업의 하나로 오는 10월 22일 개최되는 제22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를 앞두고 행사장 진입 도로변에 국화길을 조성함으로써 등산객과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관 개선과 마을 이미지를 제고시키고자 추진했다. 장성호 위원장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린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적성 가꾸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적성면 하1리 마을회도 최근 하리 일원의 도로변 꽃밭에 국화를 심었다. 단양군으로부터 국화 1천 본을 지원받아 하리 버스정류장 구역부터 새원이 버스정류장 구역까지 약 1천600㎡를 조성했으며 이른 아침부터 적성면 신명희 면장, 하1리 이면선 이장을 필두로 마을 주민 20여 명과 적성면 직원 10명이 식재 작업에 참여했다. 이면선 하1리 이장은 "새벽부터 나와서 고생하신 마을 주민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고생한 만큼 국화가 잘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아름다운 적성면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시는 주민들과 직원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화가 풍
[충북일보] 단양소백농협이 최근 영춘면 온달복지관에서 고향주부모임과 함께 한가위를 맞아 홀몸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사랑으로 빚은 추석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고향주부모임(회장 허수남) 회원 25명이 모여 명절 음식(떡, 전, 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 영춘면, 가곡면, 어상천면의 홀몸 어르신과 취약 이웃 100여 가정에 전달했다. 이기열 조합장은 "지역사회의 봉사를 향한 고향주부모임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가 점점 잊혀가는 아쉬움이 큰 가운데 우리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함께 정을 나누고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추석 명절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상시 응급 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참여 의료기관은 지역 내 250여 개 의약 기관 중 105여 개 기관(△응급의료기관 2개소 △병·의원 67개소 △약국 36개소)으로 지정 일자에 운영하게 된다. 시 보건소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의약 기관 지정 일자 운영 여부를 점검하는 등 지역주민의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응급진료체계를 유지·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에 관한 정보는 △보건복지 콜센터(129) △구급상황 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시 홈페이지 알림창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이 방문 전 운영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한 후 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며 "길어진 연휴 기간 의료사각지대가 없도록 제천시 응급진료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풍소방안전공사 유호경 대표가 26일 오전 10시 제천교육지원청에 장학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받은 장학금은 제천 지역 내 취약계층 고등학생 6명에게 각 100만 원씩 지급된다. ㈜청풍소방안전공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취약계층 학생의 가정에 도배, 장판, 가구 교체 등 집수리 지원으로 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소방설비, 소방점검, 소방안전 관리대행을 하고 있는 전문 소방 업체며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금과 후원품 기탁, 봉사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 유 대표는 "명절을 앞두고 작은사랑 나눔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풍성한 추석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이렇게 작은 나눔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작용해 지역의 다른 기업인들도 같이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예쁜 모습은 눈에 남고 멋진 말은 귀에 남지만 따뜻한 베풂은 가슴에 남는다고 한다"며 "㈜청풍소방안전공사의 따뜻한 사랑 나눔이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29일과 30일 이틀간 국립창극단 창극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담은 '변강쇠 점찍고 옹녀'를 상영한다.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창극인 '변강쇠 점찍고 옹녀'는 외설로 치부되던 '변강쇠타령'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변강쇠가 아닌 옹녀를 전면에 내세운다. 창극 최초로 '차범석 희곡상' 뮤지컬 극본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유럽 현대 공연의 중심이라 평가받는 프랑스 파리의 테아트르 드 라 빌에 공식 초청됐던 작품이다. 제천문화재단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이들 또는 고향에 가지 못한 시민들에게 공연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특별 상영을 마련했다. 상영일은 29~30일 오후 2시이며 총 2회 상영한다. 관람 나이는 만 19세 이상으로 관람료는 무료며 다만, 수용 인원이 일자별 90명이므로 반드시 27일까지 재단(645-4995)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19년 개관한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시작부터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박물관을 표방하며 제천의 역사와 그 안에 중요하게 자리 잡은 의림지의 형성, 축조, 문화, 자연, 공생을 주제로 구성해 곳곳에 체험형 시설들이 자리한 역사박물관을 건립했다. 이후 2020년에는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가 제천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실을 개장했다. 특히, 모험을 테마로 숨겨진 보물찾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청풍명월 탐험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어 2021년에는 3천312명, 2022년 9천105명, 2023년은 9월 기준 6천202명이 이용하는 등 어린이 체험실의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명절·기념일·공휴일(3·1절, 어린이날 등)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역사박물관을 찾도록 테마에 맞는 문화 체험행사를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시범적으로 4회를 운영해 317명이 참여했고 2022년은 7회 1천461명이, 2023년은 현재까지 5회 1천372명이 참여했다. 이번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추석맞이
[충북일보] 제천시 일자리경제과가 최근 개최한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설명회'가 기업들의 참여 열기로 뜨거웠다. 이번 설명회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과 기업·근로자 지원사업 설명, 건의와 질의응답으로 순서로 진행됐다. 코스맥스파마(주) 등 약 40명의 기업인이 참석했으며 높은 관심만큼 다양한 질의와 건의 사항이 쏟아져 나왔다. 조성원 일자리경제과장은 "하반기 들어 방문 설명과 안내문 발송 등 사업 홍보에 박차를 가한 이번 설명회는 대외 홍보활동의 정점으로 사업 설명뿐 아니라 생생한 기업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에 사업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기업과 제천시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정책 반영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일진글로벌이 지난 26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지중현 재단 이사장과 송영수 일진글로벌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일진글로벌은 2008년부터 해마다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누적 장학금이 1억6천300만 원에 달한다. 이날 송영수 대표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와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진글로벌은 지역의 훌륭한 인재 양성에 힘쓰는 인재육성재단에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지중현 재단 이사장은 "사내 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항상 앞장서는 일진글로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뜻에 보답하기 위해 기업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일진글로벌은 제천바이오밸리 단지 내 4개의 공장이 있으며 자동차용 휠 베어링, 자동차용 샤시 제품, 자동차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총 1천330명의 고용 창출로 제천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제천 최대 기업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3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추석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떠나자! 제천으로, 누리자! 한방바이오'라는 슬로건으로 보름달만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제천 한방바이오의 가치를 세계가 함께 누리자는 표현을 담은 대형 LED 원형구를 활용한 세리머니로 시작해 대한민국 대표 록그룹 YB의 화려한 개막 축하 콘서트로 개막행사를 진행한다. 총 6일간 펼쳐질 박람회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먼저 '한방바이오융복합관'에서는 제천 한방바이오 클러스터 기업이 만든 우수 한방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바이오산업관'과 세명대학교부속 한방병원의 무료 한방진료와 사상체질 무료 진단 등 무료로 건강을 챙겨 볼 수 있는 '한방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제천 약령시'에서는 GAP약초, 생약초 등 제천의 다양한 우수 한약재를 할인 판매하고 '하늘뜨레존'과 '플리마켓존' 등 품격있고 우수한 제천의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판매 공간도 마련한다. 개막 다음 날 주 무대에서는 레트로감성공연(김현정 등), 신나는 트롯공연(박서준 등), 아이돌공연(VIV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자체 사업의 활력소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업무 협약에 나선다. 공사는 지난 25일 장회나루 유람선 업체인 ㈜충주호 크루즈와 단양군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주목받는 ㈜팝스라인(팝스월드 다자구 할미네)과 판매 위탁 업무 협약을 맺었다. 단양군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무인 발권기에서 두 업체의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단양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핵심 방문지 중 하나인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업체 노출을 통해 자연스러운 홍보를 겸해 주요 관광지에서 벗어난 곳에 있는 관광지로의 방문을 자연스레 유도한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단양관광공사를 중심으로 단양군 내 민간 관광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지속해서 추가해 단양 관광의 유기적 연계를 꾀하고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순환성을 높여 지역 경제 상생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단양관광공사 김광표 사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단양군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요건인 단양 내 관광 순환 루트를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충북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무인 점포 내 경찰관 등신대를 설치해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 무인 점포는 코로나19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상주하는 관리인이 없고 CCTV 외에는 보안에 무방비한 상태여서 절도 등 범죄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등신대는 가로 60㎝세로 180㎝ 크기로 실제 제천경찰서 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을 모델로 제작했으며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의 소액절도 범죄가 많은 아이스크림 무인 점포 13개소에 우선 설치했다. 또한 절도 예방 '양심 거울'도 부착해 이용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잠재적 범죄 의지를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등 범죄예방 환경을 개선했다. 홍태희 생활안전과장은 "아이들은 절도를 장난이나 놀이로 생각해 죄책감 없이 물건을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등신대 설치로 범죄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인 점포 내 등신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기간 가족 나들이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은 천혜비경을 뽐내는 단양팔경이 있는 데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패러글라이딩,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 단양구경시장 등 체험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지가 있어 오감이 즐거운 가을철 여행지로 매력적이다. 특히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최근 개장한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 단양구경시장, 수변로 커피거리 등은 전국에 이름난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도 이끼터널과 함께 가까운 곳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로 이름나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의 총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시설, 알파인코스터를 갖추고 있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조성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