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최근 한국 고유의 산림자원식물 14종에 대한 상세한 특성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13)'에는 한국의 토종 블루베리로 알려진 모새나무를 비롯해 백서향, 낙지다리 등이 포함됐다. 모새나무는 정금나무, 들쭉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자생 블루베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모새나무의 검은 열매 추출물은 피부 미백용 화장품 원료나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어 산업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도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식물의 부위별 현미경 사진, 화분 형태, DNA 염기서열 정보 등이 함께 공개됐다. 또 자생지 환경, 형태특성, 분류적 고찰 등 상세한 정보도 포함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연구 대상에는 향기가 멀리 퍼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 불리는 백서향과 강장제 및 타박상 치료제로 쓰이는 낙지다리 등 총 14종의 산림자원 식물이 포함됐다. 이규명 센터장은 "우리나라 산림자원식물의 주권 확립과 산업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산림식물의 연구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충북일보] 충주소방서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화재예방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는 올해 여름 기상 이변으로 인한 이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는 휴양시설 이용객 증가와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비해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활동은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중점관리대상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서장 현장 행정지도, 여름철 화재예방 행동요령 홍보 등이 포함된다. 특히 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에어컨 화재 예방, 장마철 전기화재 예방 등 여름철 화재 예방 행동요령을 당부했다. 엄재웅 서장은 "주민 여러분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화재예방대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기상 변화로 다양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신협은 15일 주덕읍 37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수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덕신협 임직원과 박정서 주덕읍장, 지역구 시의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덕신협은 매년 여름철마다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수박, 삼계탕용 닭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수박 나눔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다. 주덕신협 최성원 이사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이겨 가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덕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역할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작은사랑봉사회는 15일 살미면의 한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대상 가구는 벽지와 장판이 심하게 훼손되고 주방에 곰팡이가 심한 상태였으며, 집 안 곳곳에 오래된 물건들이 방치돼 있었다. 이를 우려한 살미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 해당 가구를 추천했고, 센터는 작은사랑봉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봉사단은 당초 도배와 장판 교체만을 계획했으나, 꼼꼼한 사전 답사 결과 오래된 싱크대와 냉장고까지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봉사자들은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박영찬 회장은 "어르신께서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살미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작은사랑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여름방학 기후변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탄소중립 행동 실천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국립충주기상과학관과 연계해 초등학생들이 기후변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상과학 레이싱' 애니메이션 관람, 기상캐스터 체험, 친환경 주방세제 및 지구 입욕제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눠 3일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15일부터 22일까지 충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거나 시청 기후에너지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 아카데미를 통해 아이들이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및 탄소중립 행동 실천에 앞장설 수 있는 미래세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내수면에서 건전한 유어질서 확립을 위해 투망을 이용한 유어행위 허용범위 변경 고시를 했다. 2020년 4월 27일 내수면어업법 제18조 규정에 따라 투망을 이용한 유어행위 허용범위 변경 고시를 통해 상수원 보호구역, 저수지, 소류지, 어업허가구역을 제외한 수면에서 투망으로 유어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이 투망 허용을 악용, 하천 폭이 좁은 도심지 지방하천 및 소하천에서 식용목적으로 투망 행위를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지탄을 받는 등 얌체족들의 투망 악용을 방지하고자 투망 유어행위 허용 범위를 변경하는 고시를 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고시를 통해 투망을 이용한 유어행위 허용범위에서 충주천(하방교 상류지역), 교현천, 동지역 내 소하천을 추가로 제외했다. 이와 함께 종전과 같이 붕어 산란기와 쏘가리 산란기에는 투망 사용이 제한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동네방네 걸어봐유' 동호회 회원 512명 중 상반기 체지방률 및 골격근량 변화가 가장 큰 우수자 6명을 선발해 상반기 건강왕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신체활동 감소와 낮은 걷기 실천율 해소를 위해 25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걷기동호회를 구성·운영했다. 이를 통해 걷는 문화를 조성하고 걷기 실천율을 향상시켜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건강왕 선발을 위해 시는 25개 읍면동, 충주시 체력인증센터, 당뇨교육센터, 건강증진센터, 보건지소, 진료소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참여 회원들에게는 체성분측정 결과에 따른 영양 상담 및 운동 상담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상반기 건강왕 1위는 읍면지역에서 골격근량 4.7㎏ 증가, 체지방률 17.7% 감소를 기록한 살미면 신영숙 씨가, 동지역에서는 골격근량 3.3㎏ 증가, 체지방율 6.1% 감소를 기록한 칠금·금릉동 이윤성 씨가 차지했다. 선발된 건강왕들은 걷기와 더불어 공원의 운동시설을 함께 이용해 놀라운 신체 변화를 보여줬다. 6월 우수 걷기동호회로는 읍면 지역에서 50명이 참여한 소태면(참여율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15일 충주연세소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아동을 돌보는 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12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적돌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동심(同心)' 사업의 일환으로, 돌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복지관은 연세소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으로부터 돌봄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추천받아 주보호자의 휴식 시간 확보를 위한 돌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심리정서회복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훈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 가족을 발굴하고 사업 필요성에 대한 지역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연수동 주공2단지아파트와 문화동 건강복지타운 내 복지동에 위치하고 있다. 경로식당 무료급식, 재가결식 어르신 도시락 지원, 푸드마켓, 푸드뱅크, 소담하우스, 아이플랜상담센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사회 재능나눔 활성화와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종이접기 자원봉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 교육관이다. 종이접기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소근육 발달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교육 이수 후에는 지역 행사나 축제에서 체험부스 운영 등 자원봉사 활동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신규 자원봉사자와 일반봉사단체 회원을 우선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 기간은 8월 16일까지다. 신청은 충주시청 홈페이지나 충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거나, 구글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김낙정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지역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산고등학교는 12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 체육관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진로계열별, 교과별 부스를 설치해 교사, 3학년 학생,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특히 15명의 졸업생이 모교를 찾아 자신의 전공과 대학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과목설계서 작성을 도왔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교육과정 담당교사로부터 학교의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각 부스를 방문해 멘토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희망 전공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하고 과목설계서를 작성했다. 교사들은 상담 과정에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이수내력의 중요성과 함께, 대학 전공 공부를 위해 사전에 필요한 교과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현애 교육과정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전공계열에 맞게 스스로 과목설계서를 작성하고 수강 신청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꿈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려해 적절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진로교육의 일환으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4년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 워케이션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는 국비 8억 원을 확보해 총 16억 원 규모의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고향올래' 사업은 체류형 생활 인구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3월 시행됐다. 전국 48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12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충주시가 이름을 올렸다.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험 관광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수도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용어로, 휴가지에서 휴식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는 국토 중심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탄금호의 이색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 강점을 살린 워케이션 선도 도시로 충주시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는 워케이션 사업의 기반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최근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 '폴짝 폴짝 줄넘기' 협력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2024년 충주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활동가 협력수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줄넘기 전문 강사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실시됐다. 원생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줄넘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햇살반 최원우 어린이는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열심히 했는데 어려웠다. 그래도 한 번 넘어가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최비아 담당 교사는 "아이들에게 줄넘기가 어려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무척 놀랐다"며 "이번 활동으로 아이들의 기초 체력과 신체 조절 능력이 발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유치원은 앞으로도 마을교육활동가와 협력,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창의적 체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주택, 건축물)로 12만 2천여 건에 대해 220억원을 부과했다. 이번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지난 6월 1일 현재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다. 주택분 재산세가 2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전액 납부하며, 2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7월과 9월에 각각 2분의 1씩 나눠 납부한다. 시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전년과 동일한 수준(43~45%)으로 유지하고, 과세표준상한제를 도입해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7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다. 납세자들은 카카오페이 등 13개 금융사 앱,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CD/ATM기기, ARS 카드납부(142211)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유재연 세정과장은 "정기분 재산세는 시민의 복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자주재원인 만큼 납부 기한인 오는 31일 이내에 꼭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충주클럽은 13일 한국교통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전문직 여성과 함께하는 차세대 리더십 육성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주클럽 회원 50여 명과 충주를 비롯한 도내 5개 지자체 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전문직 여성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고교생들에게 진로지도 및 미래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퀄페이데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구강본 교통대 LINC 3.0 사업단장의 기조강연, 전문직업인과의 패널 토의, 트래블러 크루 공연, 지식문화 콘텐츠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주클럽 회원 12명이 멘토로 참여한 '전문인 멘토와의 심층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각 전문직의 특성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조별 점심식사를 통해 고교생들의 학업 고충과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상담했으며, 비보이 공연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배정희 BPW 충주클럽 회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위한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교생들이 능력과 소양을 갖춘 전문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조 시장은 먼저 종민동 산사태 발생 현장을 찾아 상황을 살폈다. 11일 집중호우로 종민동 산14-12 일대 1천200㎡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 시장은 이 현장에서 항구적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칠금동 일원의 싱크홀 현장도 방문했다. 하수관로 부식으로 발생한 싱크홀에 대해 응급조치 상황과 현장 통제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이미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고 통행을 제한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상습 주택침수 지역도 찾아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장맛비가 소강상태이지만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12일 본서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찰서 교통경찰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 올바른 인도 보행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통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시청각 자료와 실제 사례를 통해 보행원칙, 교통신호 지키기,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싸이카) 체험 시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박재삼 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사고 예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스스로 행동하는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12일 원내에서 '찾아오는 물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유치원은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을 설치해 물놀이장을 꾸몄다. 유아들은 수영과 물총놀이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 날씨를 시원하게 보냈다. 또 천막 아래 쉼터를 마련해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슬러시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아는 "더운 여름에 유치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니까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산유치원은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계획해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2일 온천3구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한 '우리마을 벽화 그리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수안보면지사협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봄부터 준비해 이번 여름에 완성됐다.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온천 3구 이장을 포함한 마을 어르신 7명이 벽화 장소 선정, 청소, 주제 선정, 도색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매주 그림 연습을 병행하며 사업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취미생활과 마을 가꾸기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벽화에 대해 주민들은 "마을 분위기가 벽화에 그려진 꽃처럼 화사해졌다"며 호응을 보였다. 참여 어르신들은 "벽화 그리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고 재밌었다"며 "앞으로 다른 벽화 그리기 사업에도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학 수안보면장은 "수안보면을 더욱 밝게 해주신 어르신들과 지사협에 감사드린다"며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수안보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안보면지사협은 어린이를 위한 꿈나무 지원 사업으로 스피치 교육 및 축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불편 민원처리사업도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 살미사랑나눔봉사단이 13일 무더운 여름을 맞아 지역 내 홀몸노인 30가구에 삼계탕과 밑반찬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건강 악화로 이동에 제약이 있거나 취식이 자유롭지 못한 홀몸노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장옥자 단장은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어 허약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이 원기를 회복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성원 살미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따뜻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해 주신 살미사랑나눔봉사단 단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이 넘치는 살미면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예술봉사협회와 송원의료재단은 12일 의료기관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원의료재단은 충주시 주덕읍에서 송원요양병원, 송원요양원, 송원장례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문화예술봉사협회 회원들은 송원의료재단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허용 협회장은 "봉사협회 회원들에게 필요할 때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의료재단 김종순 이사장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비즈쿨(BizCool) 기업가 정신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조대범 강사가 진행했으며, 발명과 창의성,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삶과 기업가 정신 함양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기업가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 청년들의 꿈에 대한 고찰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도적인 삶과 기업가 정신 확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희영 교장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투영하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얻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원주시와 협력해 소태면 일대에 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12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 도시는 충주시 소태면 6개 마을에 원주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했다. 소태면은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과 경계를 두고 있는 도계마을이다. 이번 협약은 조길형 충주시장이 2023년 주민과의 대화에서 약속한 소외 지역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실현됐다. 특히 소태면 주치리 외촌마을의 경우 기존 계획으로는 2035년 이후에나 상수도 보급이 가능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조기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 사업을 통해 충주시는 약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협약은 광역 지자체 간 경계를 넘는 상생발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원주시의 결정에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양 도시가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먼저 소태면 주치리 외촌마을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마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태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고고장구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인 최미정 위원이 12일 봉방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도 활동하는 최 위원은 평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최 위원은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특히나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미 봉방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펴주시는 위원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은 12일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1사1촌 자매결연 기업 웹케시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태면의 농산물 판매 농가 및 공무원 등 7명이 참여해 옥수수, 감자, 블루베리, 청국장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하청마을회 김건영 이장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소태면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직거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숙 소태면장은 "소태면과 웹케시 간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돼 온 직거래 행사가 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이 돼 도농 상생 발전의 장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이달 1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에서 '바다 없는 충주의 바다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내륙도시 충주에서 바다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전시로, '해저 탐험'과 '해변 피서' 두 섹션으로 구성된다. '해저 탐험' 섹션에서는 해양생물 주제의 회화 작품 5점과 바닷속을 연상케 하는 설치 작품 15점 등 총 20점을 선보인다. 강정희, 김근아, 김지연, 이장옥, 천승희, 이우수, 씽크씽크아트랩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해변 피서' 섹션에서는 나만의 물고기 만들기, 미니 모래 놀이터, 업사이클 예술 공방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중에는 양말목 드림캐쳐 만들기, 주말에는 재사용 왁스 디오라마와 병 조명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추가로 플라스틱 병뚜껑 교환 이벤트, 수수께끼 게임, 상상 속 바다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체험 예약은 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접수도 받는다. 전시 관람은 무료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