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현장수리와 순회 교육을 실시해 농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기술센터는 지난달11월말까지 안내면 정곡 마을을 마지막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 82개 마을 농민들의 성원과 열의속에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최신장비와 수리부품을 갖춘 이동차량 2대를 동원해 각읍면을 순회하며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취기 등 4천여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했다. 순회수리교육시 3천여명에게 고장원인과 수리방법을 교육시켜 농업인들의 자체수리능력 향상에도 기여했으며, 소요부품비용 중 1만원은 무상지원을 해 연간 5천여만원의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줬다.지난 3월 청산면 덕곡리를 시작으로 실시된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적기에 수리를 못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농번기영농현장수리 및 내방인 농기계수리 등 농업인들의 편익을 도모했다. 또 읍면에 보유한 농기계를 언제나 농민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완벽한 정비를 함으로써 재해예방에 긴급히 대처토록 했다. 기술센터관계자는 "점차 고령화되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농기계를 현장에서 수리해줘 농업인들의 일손을 도와드리고 제때에 농사짓도록 할 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한용택 옥천군수는 3일 최근 옥천군에서 발생한 패륜범죄 등 일련의 사건과 관련 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한 군수는 "최근 서민경제가 어려워 살아가기가 힘든 상황속에 가슴아픈 패륜 범죄가 발생하여 온 군민들을 경악케 하였고 일부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 허위청구 사실과 복지관 간부의 후원금 관련사건 등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군민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우리지역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군산하 전공직자는 맡은 소임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며 한 군수는 "옥천군민은 충효와 애향의 정신을 발휘하여 조금도 흔들림이 없이 각자의 맡은바 생업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에서 옥천지역이 6세기 전반에서 후반에 이르는 시기에 신라의 영역에 포함되었음을 밝혀주는 중요한 학술적 자료인 삼국시대 유물이 처음으로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재)중원문화재연구원은 3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224번지 옥천 농산물집산단지 예정부지에서 문화유적 발굴조사를 벌여 삼국시대의 석관묘와 신라고분 등 15기의 분묘와 석관묘에서 신라의 항아리와 귀걸이, 손 칼 등 77점의 유물이 나왔다고 밝혔다.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의 석곽묘(돌덧덜무덤) 1기, 삼국시대 신라고분(앞트기식 돌방무덤, 구덩식돌덧널무덤) 11기, 통일신라시대 석렬유구(石列遺構) 1기, 조선시대의 움집터 2기 등 15기기의 분묘 및 주거유적을 발굴했다. 또 횡구식 석곽묘(앞트기식 돌방무덤)에서 삼국시대 신라(6세기 전반~후반)의 것에 해당하는 목 짧은 항아리, 굽이 달린 목 긴 항아리, 뚜껑 있는 굽다리접시, 손잡이가 달린 잔, 가락바퀴, 귀걸이, 손칼 등에 해당하는 77점 정도의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224번지 옥천 농산물집산단지 예정부지에서 지난 5월8일부터 6월28일까지 1차 발굴(시
중매사찰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는 21일 오후 2시 2008년 마지막 대성사 따뜻한 만남 인연맺기 법회를 색다르게 진행한다.필리핀 유명가수 3명을 초청해 추억의 팝송을 들으면서 레이크에이션을 통해 적극적인 만남을 유도하고 대성사에서 지난 3년 동안 만남을 통해 결혼한 회원을 초청하여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경험담을 듣는 등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 만남을 유도한다.이날 행사는 1부 대성사 따뜻한 만남 인연 맺기 특별법회에 이어 오후 3시부터 2부 행사로 필리핀 유명가수 초청 선남선녀 만남을 위한 특별한음악회가 열린다.이날 음악회는 지난 2년동안 회원들의 만남을 위해 장소를 제공해온 서대산 이안하우스에서 가수를 초청하고 장소를 제공한다.참가를 원하는 선남선녀는 다음카페 옥천대성사(http://cafe.daum.net/dasungsa) 홈페이지 옥천대성사 (http://www.dss.or.kr)에 신청하고 혼인관계증명원1통, 반명함판사진 2장을 준비하여 참석하면 된다.혜철 스님은 "초혼과 재혼 종교를 초월하여 결혼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만큼 추억의 팝송을 들으면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법회에 선남선녀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립대학(학장 안재헌)과 (주)바이오톡스텍(대표이사 강종구)이 4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충북도립대학 오창취업협력실에서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공동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호 인력 및 시설, 장비를 교류하고 공동 교재 개발 위원회 및 산학협력 위원회 구성 등으로 맞춤식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산학 협동 교육 및 현장 실무 특강 실시,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등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이외에도 양측은 산업현장의 애로사항 및 경영 컨설팅 지원,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충북도립대학 안재헌 학장은 "대학 교육과 산업체 현장 실무간 격차를 해소하는 맞춤식 교육 실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 교류협력을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바이오톡스텍은 국내 최초의 비임상시험 전문 민간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로, 지난해 9월 21일에는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며 주목을 받는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부모와 아내, 딸을 살해한 A모(42) 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2일 자신이 살던 아파트와 부모 집 등에서 진행됐다.이날 오전 10시30분 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씨는 사건현장에서 아내(35)와 딸의 살해 과정과 범행 뒤 치밀하게 증거를 없애고 범행도구를 감추는 모습 등 범행당시 상황을 태연하게 재연했다.A씨는 담담한 모습으로 아파트에서 부인과 딸의 살해과정과 범행뒤 옥천읍 인근 도로변에서 피묻은 옷과 증거품을 태우고 아파트 화단에 흉기를 묻는 장면을 재현했다. 또 방화로 부모를 살해한 주택에서는 고개를 떨군 채 미리 시건장치를 풀어놓은 문쪽을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담을 넘어 불을 지른뒤 도주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A씨는 현장검증이 진행되는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 경찰의 심문에만 짧게 대답하며 모든 범행과정을 담담하게재연했다.인근 주민들은 "선량하고 순진한 부모와 부인을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살해할 수 있냐"며 분개했고 "끔찍해서 잠도 안오고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살인사건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고 분노했다..또 주민 B모씨는 "부부사이가 좋아 보였고 부인이 먹고 살기위해 성실하게 살아 왔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에 위치한 '대청호 부소담악'이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다.국토해양부는 한국하천협회 주관으로 전국의 아름다운 하천을 발굴, 친환경 하천정책의 청사진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천, 실개천, 호소, 계곡 및 폭포 등 한국을 대표할 만한 100곳을 선정해 1년여 간의 심사 끝에 지난달 군의 '대청호 부소담악'이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선정된 이 곳은 추소리의 자연마을(추동, 부소무니, 절골) 중 부소무니 앞 물위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이라 오래전부터 불리고 있으며, 이 마을 앞으로 굽이쳐 돌아드는 물길이 큰 호수를 연상케 할 정도로 물길이 넓고 깊으며 앞산자락을 적시고 흐르는 모습이 절경이어서 옥천군 명소8경으로도 꼽히고 있다.부소무니 마을에 오면 대청호 추소리 호반에 700m 가량 펼쳐진 암봉들의 파노라마로 병풍바위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다.또한, 우암 송시열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보고 소금강이라 이름 지어 노래했는데, 이 바위산의 변화무쌍한 절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오고 있다.국토해양부는 선정된 100곳의 하천을 중심으로 주변관광지의 고유한 역사, 유래
옥천군 내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탁발정진(托鉢精進·사진)을 실시한다.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철스님)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연합회 소속 스님과 신도회 임원 및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옥천읍내 일원에서 탁발(도를 닦는 스님이 경문을 외면서 집집마다 다니며 동냥하는 일) 정진 기도를 봉행한다.탁발정진 기도에 앞서 옥천군청에서 군정발전 기원문을 낭독한 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군민 동참 호소문을 발표한다.이어 옥천경찰서와 옥천역, 옥천재래시장, 농협옥천군지부를 방문해 발우(鉢盂·불교에서만 쓰는 독특한 식기) 탁발을 한다. 이번 탁발을 통해 모은 성금과 각 신도회 자비보시 성금을 합쳐 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혜철 스님은 “나라경제의 어려움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리의 이웃에게 용기를 주고 정성을 모아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작은 마음이 모아져 큰 힘이 될 수 있으니 탁발정진에 종파를 초월하여 군민들의 적극참여를 당부 했다.연합회는 지난해 탁발을 통해 어려운 가정100가구를 선정 연탄과 쌀 부식 등을 제공한바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
40대 가장이 채무를 변재하기 위해 자신의 노부모와 처자식을 계획적으로 살해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30일 옥천경찰서는 처자식을 살인한 혐의로 구속한 A모씨(43.구속)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노부모가 살고 있는 집에 불을 질러 아버지 B모씨(85)와 어머니 C모씨(75)를 숨지게 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A씨는 지난 2006년 6월10일 새벽1시께 노부모가 살고 있는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주택에서 사전에 준비한 휘발류를 집안에 뿌리고 불을 질러부모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27일 옥천군 옥천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 D모씨(35)을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하고 딸(3)도 목졸라 숨지게 했다.경찰은 구속된 A씨가 2년전 화재사고로 위장된 부모 사망사건도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화재사건직후 담을 넘었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범행전에 주유소에서 휘발류를 구입한 증거를 확보하고 추궁끝에 사건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부인이 옷가게와 다방, 소주방을 운영하면서 1억6천여만원을 탕진하고 심한 낭비벽으로 발생한 카드빛 등 1억의 채무를 변재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자신의 명의로 돼 있는 주택에 불을 질러 노부모를
옥천군문화예술회관이 개관 6개월만에 2만여명의 관객을 돌파해 인근 지역(대전,영동) 주민들도 함께하는 예술의 전당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지난 5월16일 공연문화의 대중화를 유도하고 주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위해 개관하고 매월 1회이상 영화, 연극, 음악, 뮤지컬, 창극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그동안 국립창극단의 '시집가는 날', 국립민속국악원의 '깨비깨비도깨비' 점프의 '2008 마샬아츠 퍼포먼스' 등 국내 최정상 작품들이 공연됐으며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군내 공연예술단체인 '옥천팝스오케스트라 '공연과 영원한 대한민국 국모 '연극 육영수'를 고향에서 지방최초로 공연해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도 했다.군은 향후 국내우수 공연작품뿐 아니라 순수예술인 클래식, 국악,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육아 등의 문제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부들을 위해 유아보호방과 휴게시설 등을 갖추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내년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언제 어디서나 예매가 가능토록하고 문화사랑(가칭) 회원을 모집해 예술회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연정보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김해순(45·옥천읍 삼양리) 씨는 "멀
옥천군 민족중흥회옥천지역회(회장 금효길)는 29일 옥천읍 문정리 여성회관 광장에서 육영수여사 탄신일(양력)을 기념하기 위한 숭모제를 개최했다.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지만 EG회장, 박계동 국회사무총장 , 송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 비롯해 유옥생 정수회 중앙회장, 전병억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 중수회 회원, 대구와 구미 등의 육여사를 사랑하는 모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넋을 기렸다.이날 행사는 한용택 옥천군수를 비롯한 김규원 군의원 의장, 조남수 교육장의 헌화에 이어 옥천여중 관악부 학생들의 '고향의 봄' '목련화'등을연주해 영부인의 숭고한 마음을 기렸다.또한 육여사의 약력소개와 녹음테이프를 활용한 생전의 육성을 들으며 육여사의 그리움을 달래기도 했다.민족중흥회 관계자는 "육영수 여사 숭모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시다가 학처럼 떠나신 님의 숭고한 이념을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