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한 3회 진로 체험을 위한 동아리 중창 경연대회가 8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열렸다. 이번 중창대회에는 충북도내 14개 초중고 동아리 중창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청주 산남초등학교 한울림 중창단, 청주 성화중학교 중창단, 충북여자고등학교 아름소리 중창단이 충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중창단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밖에 청주 샛별초등학교 별사랑 중창팀과 진천 이월중학교 벨라보체 중창팀, 충북고등학교 늘푸른 중창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충북도교육감상) △청주 산남초 한울림 중창단 △청주 성화중 중창단 △ 충북여고 아름소리 중창단 ◇우수상(청주시장상) △청주 샛별초 별사랑 중창단 △진천 이월중 벨라보체 중창단 △세광고 한빛 중창단 ◇장려상(BBS 청주불교방송사장상) △청주 남일초 백송 중창단 △청주 청원초 엔젤 중창단 △음성 용천초 아름드리 중창단 △청주 경덕중 경덕소리 중창단 △충북고 늘푸른 중창단 △청주 산남고 산여울 중창단 △청주여고 그이름 중창단 △청석고 복4 중창단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권력은 유머를 견디지 못해요. 웃음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줘요. -다리오 포 中때로 코미디프로그램을 본다. 풍자와 익살도 좋지만 생각 없이 그냥 웃기만 해도 몸이 좋아진다.
골프선수로서 누구보다 찬란한 삶의 화양연화(花樣年華)를 맞았던 선수가 있었다. 청주 상당고 출신의 김주연. 그녀는 2005년 6월 L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 시나브로 더 이상 그 이름을 들을 수 없었던 시간이 꽤 흘렀다. 어렵게 통화가 연결되어 그동안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미국에서 정상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었다. 무수한 소문을 뒤로 한 채, 오직 챔피언의 꿈을 위해 여전히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전남 광주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던 김주연과 전화 연결이 됐다. -그간 어떻게 지냈나 "미국에서 주로 생활했고, 여전히 LPGA 프로골프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여전히 나의 꿈은 챔피언이다. 2007년까지 성적이 났다. 하지만 그 이후 교통사고로 1년6개월 동안 필드에 서지 못했다. 그리고 슬럼프도 있었고, 실력 좋은 후배들이 많이 등장해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왜'버디 김'인가"2003년 미국에서 활동할 때 지었다. 골프선수로서 이보다 더 좋은 이름이 있겠는가. 버디를 많이 잡겠다는 소망도 담았다."-2005년 6
지난 4일부터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메달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은 대회 삼일째인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일반부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해 총 금메달 57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30개 등 모두 131개의 메달을 따냈다. 학생부는 이날 은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쳐, 금메달 21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8개 등 모두 65개의 매달을 획득했다. 이날 성신학교 김민지 선수가 여자부 역도 -72㎏ 스쿼트에서 87㎏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지 선수는 -72㎏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197㎏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 했다. 역도 남자일반부 송승현 선수가 -85㎏ 데드리프트와 -85㎏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194㎏을 들어 올려 한국 신기록을 갱신, 금메달을 따냈다. 사격 R1 공기소총 남자단체전에 출전한 청주시청 소속 박진호는 김문수·박영준(이상 청주시청)과 함게 1천852.9점을 합작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메달로 박진호는 2관왕에 올랐다. 이어진 사격 P3 혼성단체전에서도 청주시청 소속 김연미·박세균·장성원 조가 1천59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 했다.
시민문화예술 축제 2014 문화의 집 잔치가'우리 동네 구석구석 문화家 열리다'라는 주제로 8일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에서 열린다. 전국 문화의 집 동아리들과 시민예술가들을 비롯해 청주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활문화가 무엇이며, 문화의 집에서 생활문화씨앗을 심고 가꾸는 일들을 어떻게 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각 지역의 다채로운 생활문화 현장이 고스란히 축제장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의 집은 1996년 지역주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해 만든 생활문화공간으로 전국 117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 문화의 집 잔치는 시시콜콜하고 다양한 생활문화를 축제의 장으로 가져와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나누고, 만들고, 뽐내고, 맛보는 큰 즐거움들 서로 나누고 교감하는 장을 만든다. 잔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생활문화 물품 판매와 전시, 일일클래스가 진행된다. '생활문화편의점'과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경험해보는 작업장인'예술캠프'를 운영한다. 또한 생활문화를 만들어가는 손을 보여주는'생각하는 손'전시도 눈길을 끈다. '문화의집 살림살이展'과 문화의집에서 발간한 각종 책자들을 모은'문화의 집 책박물관展'도 동시에 열린다. 이밖에 우리 동네 딱지왕 선발대
불이 났다. 산과 거리에선 단풍이 타고 사람들의 가슴은 열병으로 불탄다. 가을은 추억이 많은 사람도, 외로운 사람도, 학문에 정진하는 사람도, 쉬 잠들지 못하고 붉은 눈으로 밤을 밝힌다. 빨강색처럼 심오한 것이 있을까. 빨강처럼 강렬한 진심을 보았나. 누군가에게 이처럼 올인 하여 보았는가. 무언가에 이처럼 정열을 쏟아 보았나. 사람 입술이나 피 빛같이 짙고 선명한 온통 빨강의 세계가 정서를 자극한다. 화제畵題『추억으로 생각하는 사인암』을 대하면 주어 없는 글을 보는 것 같은, 강렬하고도 묘한 매력에 빠진다. 설명을 생략 한 채 작가는 그저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하라고 말한다. 길을 잃은 것 같은, 어딘가 응시하고 있지만 어디인지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좋을 상상의 세계가 있다. 그림을 보는 이들의 처한 위치가 어둠뿐인 암전 상태의 극장이어도 좋고 끝없이 빙빙 돌아가는 미로여도 나쁘지 않을 거다. 우리는 그저 빨강에게 속해 있을 뿐이다. 눈을 감고 감정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어보자. 붉게 물드는 정서를 천천히 더듬어보자. 작가의 손을 통과하여 말로 내뱉기 어눌해질 정도로 당혹스러운 빨강의 제안을 받아들여보자. 체면에 이끌리듯
유년의 이야기를 할 때면 누구나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순해지고 표정이 맑아졌다. -김형경 中어린시절 경험한 놀이와 자연 속에서의 정서는 어른이 되어 삶에 시달릴 때 좋은 치유제가 되어 준다. 요즘 어린이들도 훗날 어른이 되었을 때 아름다운 유년의 추억이 많이 쌓여 있을까.
7회 충북여성생활체육대회가 '건강한 여성, 행복한 가정, 함께하는 충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8일 영동군 일원에서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열린다. 오전 10시 영동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난계볼링장 등 8개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동군생활체육회와 충청북도(영동군)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한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탁구 등 7종목(탁구,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정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과 시·군 화합 이벤트 행사인 줄다리기 경기에 통합 청주시를 비롯한 11시·군 1천여명의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본 대회는 시·군 간 과열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는다. 대신 종목별 시상을 통해 승패를 떠나 경쟁보다는 동호인들이 함께 소통하며 우정을 나누는 친목과 화합에 중점을 둔다. 김용명 충북생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여성들의 생활체육 참여확대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여건을 마련하는 뜻 깊은 대회" 라며 "여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더욱 힘써나가겠다" 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전날 천재연, 김윤회, 최근진의 3관왕에 이어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역도실업팀 선수들의 발진이 눈부시다.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역도경기 -72kg 지적장애에 출전한 홍진표(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가 데드리프트 180kg, 스쿼트 168kg, 합계 348kg으로 모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3관왕에 올랐다. 같은 체급 청각장애 김승지(충북장애인체육회)도 스쿼트 171kg, 데드리프트 192kg, 합계 363kg을 기록해 홍진표와 함께 한국 신기록을 갱신했다. 이로써 현재 역도실업팀 5명의 출전선수 전원이 3관왕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15개의 금메달을 충북도에 안겼다. -45kg(절단 및 기타장애)에 출전한 최숙자는 파워리프트 45kg, 웨이트리프트 47kg, 종합 92kg을 기록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역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3관왕을 달성한 최숙자는 -45kg 급에 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을 통해 8kg을 감량했다. 그 결과 3관왕을 차지했다. 최숙자는 지난해 역도 부부 3관왕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었다. 66kg 김민영 선수는 데드리프트 131kg, 종합 228kg으로 한국 신기록을 기록해 금메달 2개, 스쿼트 97kg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아
충북도민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57.1점으로 타 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4년간 도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이 크게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현재의 주관적 행복상태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5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14 충북도민 주관적 행복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도민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57.1점으로 지난해보다 불과 1점 향상됐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다른 지역이 60~64점의 분포를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라며 "행복지수는 100점에 가까울수록 행복도가 높다"라고 말한다. 성별로는 여성(59.8점)이 남성(54.5점)보다 행복지수가 높았다. 여성의 종교·평생교육 활동 참여도가 높고, 흡연·음주 비율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2.4점으로 가장 높았고 20~30대 58.5점, 40~50대 54.2점 등의 순이다. 60대 이상은 종교 활동과 평생학습의 참여비율이 높고, 이웃에 대한 신뢰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진천군이 64.1점, 보은군 61.6점, 음성군 58.4점, 청주시 55.5점, 제
슬픔은 지혜로 모양을 바꿀 수 있고, 지혜는 기쁨을 가져다 줄 수는 없을지 몰라도 행복은 줄 수 있다. -펄 벅 中 지적장애를 가진 큰딸의 치료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펄벅은 글을 쓰기 시작했고 결국 노벨문학상의 대문호가 되었다. 삶의 슬픔과 시련은 때로 우리를 놀랍게 성장시키기도 한다.
청주가 변하고 있다. 젊은 지휘자 류성규(40)가 청주시교향악단(이하 청주시향) 상임지휘자로 낙점되자, 음악계에서 신선한 충격이 일고 있다. 그만큼 보수적인 도시로 인식되던 청주시가 의외의 선택을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7월 통합청주시가 새롭게 출발하며 이승훈 시장은 투명한 인사를 강조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청주시향 상임지휘자 자리는 하마평도 무성했다. 청주시민의 눈과 귀가 그의 행보에게 몰리고 있다. 청주시향 류성규 상임지휘자 내정자를 만났다. -청주시향 입성을 축하한다."감사하다. 훌륭한 청주시향을 맡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상임지휘자 공모에 말이 많았다. 지원할 때, 갈등은 없었는가."이미 지역 인사가 이미 내정되었다는 소문도 들었다. 솔직히 고민도 했다. 하지만 청주시향을 맡아 시민들에게 좋은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은 내적 열망이 더 컸다. 소문은 소문이었을 뿐이다"-스트라빈스키의 '불새'가 2차 심사 때 지정곡이었다. 어땠나?"첫 번째 순서라 부담은 됐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리허설 한다는 기분으로 임했다. 시험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서로 공감대만 이루어지면 음악적 문제는 전혀 없다."-나이가 만40세다. "사실 음악계에서 만40세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은 개회식에 앞서 열린 역도경기에서 전국체전 첫 3관왕을 배출해 충북선수단 상위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달빛축제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54kg(지적장애)에서 김윤회(충북장애인체육회) 선수는 스쿼트 125kg, 데드리프트 155kg, 합계 280kg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윤회 선수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 3개를 모두 갈아치우는 활약으로 2위 경북선수와 29kg의 기록차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66kg(시각장애)에 출전한 장동만 선수도 스쿼트 145kg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은메달을 추가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서 정규필(뇌성마비)선수는 800m에서 3'06'86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미옥 선수는 창던지기(청각장애)에서 32m 78cm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800m에 출전한 이광식(단양고) 선수는 2'06'45를 기록했으나 1위와 1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좌식배구는 울산에 3:1로 승리해 8강에 올라 5일 전북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풀 리그로 펼쳐져 경기에 12:7, 인천에 2:1로 승리해 2승을 기록한 충북 여자 골볼은 서울과
충북선수단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 8위를 달성했다. 충북은 전년도대비 성적향상을 이룬 성취도부문에서 6위를 차지했다. 대회초반부터 강원과 전남, 대전, 제주 등 경쟁 시·도를 일찌감치 따돌린 충북선수단은 전 종목에 걸쳐 고르게 선전을 펼치며 전국중위권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충북도는 득점부문 및 메달 수에서 당초 목표를 훨씬 상회하여 내용면에서 경기력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충북의 고등부는 지난 93회 전국체전 4위, 지난해 5위에 이어 전국4위를 차지했다. 육상마라톤(1천298점, 금2)을 비롯해 정구(1천978점, 금2·은1·동2), 양궁(2천439점, 금5·은5·동7), 사격(2천051점, 금7·은4·동5), 롤러(1천914점, 금5·은3·동3) 등이 종합1위에 오르고 야구(1천197점, 동1)와 조정(1천380점, 금4·은1·동2), 카누(1천666점, 금6·동1)가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이 4명(롤러 정고은, 역도 임창윤, 양궁 김우진, 역도 안영권), 2관왕이 5종목에서 10명(사격1, 카누3, 조정3, 육상1, 정구2)이 나왔다. 또한 세계신 2개(양궁) 비롯해 세계 타이1(양궁), 한
청주시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이하 청주시향) 8대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류성규(40)가 최종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선임된 류성규 상임지휘자는 독일 국립 드레스덴 음악학교 오케스트라 지휘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쳤다. 청주시는 8대 청주시향 상임지휘자를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16명이 응모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상임지휘자 심사는 1차 서류전형에 응모한 16명 중 8명을 선정했고, 최종 7명(1명 결원)을 대상으로 2차 실기심사를 거친 끝에 류성규(40)가 선정됐다. 청주시 유오재 문예운영과장은 "2차 심사는 지휘전공 교수이면서 국·공립 교향악단 지휘자 경력이 있는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려 최선을 다했다" 며 "응시자별 면접과 동시에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를 지정곡으로 정해 곡 해석능력 및 단원들과 조화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등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라고 밝혔다. 상임 지휘자로 선정된 류성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 하고, 독일 국비로 국립 드레스덴 음악대학을 유학했다.아시아 학생 최초로 오케스트라 지휘 전문 연주자과정(Diplom)과 최고 연주자과정(Konzertexa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진 예술문화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문화예술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3회 현대충청 신진 예술인 추천 공고를 냈다. 선정 분야는 문학, 전시(미술), 공연·영상부문으로 각 1명(또는 팀)에게 예술 활동 장려금으로 각 1천만원씩 지원된다. 또한, 지원금 뿐만 아니라 다양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 충청점내 500여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인 토파즈홀과 전시장인 갤러리H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학 부분은 도서 출간의 기회와 전시 및 공연, 영상 부분은 작품 제작 및 연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후보추천 자격은 충청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했거나 충청지역을 알리는데 현저한 공이 있는 자로'예술단체·대학·자치단체·문화원·기타 법인의 장 또는 3인 이상 개인'의 추천만 있으면 응모 가능하다. 나이 제한이 없어 누구나 신진 예술인으로서 도전할 수 있다. 다만, 응모 시 지금껏 활동했던 작품 내용 포트폴리오 등의 자료와 향후 작품 활동 방향(비전)등을 어필하는 서류를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측은 "11월 말까지 후보 접수를 받은 후 1, 2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치는데, 지역과 각 부문별 예술계의 전문가를
양궁의 김우진(청주시청)이 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우진은 제주 전국체전 폐막일인 3일 진행된 체전기자단 투표결과 MVP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에서 전국체전 MVP에 선정된 것은 지난 1989년 7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영의 지상준(충북체고) 이후 25년만이다. 양궁에서 전국체전 MVP에서 나온 것은 2004년 충북에서 열린 85회 전국체전 때 박성현(전북) 이후 10년 만이다. 박성현은 당시 144발 합계에서 세계 최초로 1천400점대를 넘는 세계신기록을 세워 MVP에 올랐다. 김우진은 이번 전국체전 양궁에서 4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우진은 지난 10월 29일 제주도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양궁 남일반 리커브 70m에서 36발 합계 352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수립(종전 350점)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10월 30일 열린 리커브 30m에서도 360점 만점으로 세계 타이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50m에서도 체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특히 개인싱글종합(30m, 50m, 70m, 90m합계)에서도 1천391점을 쏴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기
깊은 땅 밑을 흐르는 맑은 물의 향기와 산 속에서 부는 바람의 향기와 가을 햇빛의 향기를 나무가 모두 빨아들여서 다시 토해내는 향기였다. -김 훈 中요즈음 이 땅의 모든 산과 계곡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의 향기를 말하고 있다. 거기다 단풍 비쳐 붉은 물 위에 떠오는 가을 엽신(葉信)은 그대로 한 편의 시다.
95회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2일 충북의 목표달성이 가시화됐다. 10월 31일~11월 2일 3일간 충북은 다관왕을 잇따라 배출, 금메달 52개와 은메달 44개, 동메달 75개 등 모두 171개의 메달을 따내며 목표로 한 9위에 성큼 다가섰다. 또 충북체고 김선이는 충북 육상사상 최초로 육상 7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기록도 세웠다. 김선이는 지난 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7종 경기에서 429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충북 육상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달 31일 영동고 3년 안영권이 역도 3관왕을 달성했다. 안영권은 이날 신성여자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85㎏에서 인상 147㎏, 용상 183㎏을 들어 올리며 합계 330㎏으로 금메달 3개를 획득 3관왕을 기록했다. 1일에는 조정에서 3명의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 이수빈·이수연·이도연은 조정 쿼트러플스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이수연·이도연이 조를 이뤄 무타페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이수빈은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금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31일 카누 남자일반부 C1-200m에 출전한 충북도청 송영찬이 45초26의 기록으로 금메
충북우슈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충북에 안기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충북우슈가 내심 기대했던 3연패 달성에는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충북 우슈는 95회 제주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6개의 매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금메달 1개를 더 충북에 안긴 셈이다. 충북우슈는 꾸준히 메달을 따내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전국체전에서 9위였던 충북우슈는 2011년 종합순위 2위에 오르며 무려 7계단을 뛰어올랐다. 또 2012년, 2013년에는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충북우슈는 올해 대회사상 최초 3연패를 노렸지만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충북우슈는 종합점수에서 1천415점을 기록해 1천510점으로 1위에 오른 경북과 95점 차이로 3연패의 기회를 놓쳤다. 2위 광주와는 62점, 3위인 충남과는 불과 13점 차이였다. 3연패를 노렸던 충북 우슈는 이번 대회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전국에서 우슈실업팀이 잇따라 생기면서 실력도 평준화 되고 있어 선수확충도 시급한 까닭이다.
아버지가 쓴, 한국의 자연을 담은 슬라이드를 봤다는 편지에는 "산세가 아름답고 크고 작은 산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는데, 벌거벗은 곳이 많아서 조금 서글프더구나."라고 적혀 있었다. -베른트 하인리히 中 폴란드 생물학자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1900년대 초 우리나라 산들의 인상기다. 그에게 오늘날 우리나라의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1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3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철희 음악감독과 전문음악강사 13명, 단원 60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총7곡이 연주됐다. 이날 공연은 이승훈 청주시장, 어린이 단원의 가족, 문화재단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 윤기윤 기자 jawoon62@naver.com
여자프로농구 2014∼2015시즌 KB스타즈 국민은행 청주 홈 개막전이 지난 1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주 KB스타즈 홈 개막전의 상대는 구리 KDB생명이었다. 이날 4천의 관중석을 꽉 채워 청주시민의 농구열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개막 경기에 앞서 열린 식전 행사로는 청주 소재 대학교 동아리 공연, 폴라로이드 포토타임 운영, 유아 대상 체험 이벤트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박광옥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장은 "이번 경기가 어려운 경기침체 속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경기에서는 청주 KB스타즈가 주전가드 홍아란의 활약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과 개막전에서 70-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기분 좋게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시즌 개막전답게 첫 승을 향한 양 팀의 공방전은 치열했다. KB스타즈는 이날 가드 홍아란(20점)이 고른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골밑에선 과거 KDB생명 소속이었던 외국인 선수 비키 바흐가 21점, 11리바운드로 KDB생명을 압도했다. 한편, 홈 개막전(무료)외 일반경기 입장요금은 일반석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다. 예매는
95회 전국체전에서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하며 순항중이다. 충북은 대회 셋째날인 30일 금메달 1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목표달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날 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에서 세계 타이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우진은 제주 성산고 운동장에서 펼쳐진 양궁 남자일반부 30m에서 3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360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김우진의 기록은 지난해 9월 오진혁(현대제철)이 세운 세계신기록에 이어 두 번째다. 김우진은 앞서 열린 양궁 50m에서 350점을 쏴 아시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청주시청 임동현도 양궁 남자일반부 50m에 출전해 347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달성했지만 김우진에게 밀리면서 은메달에 그쳤다. 이날 첫 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안병석(단양고 3년)이 육상 남고부 10㎞에 출전, 30분5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충북체고 이창수가 남고부 육상 100m에서 10초5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남자대학부 5000m 출전한 손명준(건국대)도 14분24초99를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남
충북도청 실업팀이 전국체전에서 충북의 메달 행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벌어진 94회 전국체전에서 금 1개, 은 1개, 동 1개의 초라한 성적을 보인 충북도청 실업팀이지만 올해는 전열을 가다듬고 메달 사냥을 더했다. 충북도청 실업팀은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메우기 위해 각종 전국대회 참여로 새로운 기술습득과 역량강화, 선수컨디션 관리 등 감독과 선수와의 소통을 통해 선수들을 기량을 끌어 올렸다. 또한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한 현지적응과 상대팀의 전력분석에 따라 선수 개인별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해 왔다. 부족한 종목에서는 우수선수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실제로 올해 충북도청 실업팀으로 입단한 역도 임창윤이 3관왕을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카누의 신동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펜싱의 임승민은 은메달을 수확했다. 선수들의 이와 같은 활약에 충북도청 실업팀은 현재까지 금 4개, 은 1개, 동 6개로 지난해 보다 눈에 띄게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아직 펜싱과 카누, 볼링 경기가 남아있어 추가적인 메달 획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북도청 실업팀의 이같은 활약은 도(체육진흥과)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기익 충북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