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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05 19:22:20
  • 최종수정2014.11.05 19:22:20
충북도민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57.1점으로 타 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4년간 도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이 크게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현재의 주관적 행복상태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5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14 충북도민 주관적 행복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도민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57.1점으로 지난해보다 불과 1점 향상됐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다른 지역이 60~64점의 분포를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라며 "행복지수는 100점에 가까울수록 행복도가 높다"라고 말한다.

성별로는 여성(59.8점)이 남성(54.5점)보다 행복지수가 높았다. 여성의 종교·평생교육 활동 참여도가 높고, 흡연·음주 비율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2.4점으로 가장 높았고 20~30대 58.5점, 40~50대 54.2점 등의 순이다.

60대 이상은 종교 활동과 평생학습의 참여비율이 높고, 이웃에 대한 신뢰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진천군이 64.1점, 보은군 61.6점, 음성군 58.4점, 청주시 55.5점, 제천시 51.2점 등으로 조사됐다.

군 단위 지역이 시 단위보다 상대적으로 행복지수가 높았다.

17개 생활실태 항목과 행복지수 관계에서는 삶이 안정적이라고 답한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65.4점으로 가장 높았다.

사회 공정성이 65점으로 뒤를 이었고 주관적 소득만족, 복지서비스 만족, 지방정부 신뢰도, 평생교육 참여, 정기적인 운동, 안전, 자연환경등의 순으로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종합계획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 며 "사회활동에 참여할수록 정신건강이 좋아지고 신뢰도와 공동체 의식이 함양돼 자연스럽게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9월까지 청주·진천·음성·제천·보은 등 도내 5개 시·군 성인 남녀 8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이며 ±3.50%p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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