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2024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5천76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373억7천329만 원(7.78%) 증가한 5천177억 원, 기타 특별회계는 38억11만 원(6.87%)이 늘어난 591억 원이다. 재원은 추가 확보한 지방세와 세외수입 52억 원, 지방 교부세 등 30억 원, 조정교부금 20억 원, 국·도비 보조금 등 증가분 53억 원, 2023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 수입 증가분 257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 편성은 연내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과 예산을 보면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38억 원, 하천 수해 예방을 위한 정비 사업 18억 원 등 지역개발 분야 169억 원, 속리산 교통환경개선사업 25억 원 등 농림 해양 수산 분야 96억 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포함한 문화 관광 37억 원 등이다. 최재형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했다"라며 "내년도 경제 성장세 둔화 예상에 맞춰 건전한 재정 운영과 민생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가 농지 이양 직불제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보은지사에 따르면 추석을 맞이해 지난 11일 석 지사장과 직원들이 보은시외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을 돌며 농지 이양 직불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 사업은 은퇴한 고령 농업인이 자신의 농지를 공사에 매도하거나 매도 조건으로 임대하면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양한 농지는 청년 농업인의 영농 준비를 위해 활용한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사를 지은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이다. 대상자는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나 농업진흥지역 밖 경지정리 한 농지를 4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매도나 매도 조건부 임대방식 가운데 선택하여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매도는 농지 매도대금과 1ha당 매월 5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는 은퇴 직불형 농지연금과 농지임대료 외 1ha당 매월 40만 원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나 보은지사(043-540-2523),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 지사장은 "농지 이양 직불제는 청년 농업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3일까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공직자 장보기 행사를 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물가 장기화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로 소상공인들이 즐겁게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펼친다. 먼저 최재형 군수가 장날인 11일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했다. 최 군수는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과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군은 군청 직원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부서별로 참여 인원을 나눠 전통시장 방보기 행사를 펼칠 방침이다. 9월 한 달간 소비 진작을 위해 결초보은 상품권 충전 한도(50만 원→100만 원)와 할인율(10%→15%)도 상향했다. 최 군수는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작게나마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군민 모두 장보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조전(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은 11일 추석을 앞둔 홀몸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영동군 양산면에 라면과 즉석밥 등 생필품 8상자를 맡겼다.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옥천 영동지사(지사장 김준기)는 고령 농가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 지원자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영동지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은퇴한 고령 농업인이 자신의 농지를 공사에 매도하거나 매도 조건으로 임대하면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양한 농지는 청년 농업인의 영농 준비를 위해 활용한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사를 지은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이다. 대상자는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나 농업진흥지역 밖 경지정리 한 농지를 4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매도나 매도 조건부 임대방식 가운데 선택하여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매도는 농지 매도대금과 1ha당 매월 5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는 은퇴 직불형 농지연금과 농지임대료 외 1ha당 매월 40만 원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나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지사장은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이 고령화한 농촌과 농업의 선 순환식 세대교체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농업을 은퇴한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김대현)는 소백산국립공원과 속리산국립공원에 있는 소규모 교량 7개를 안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토 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소백산 북부(3개)와 속리산(4개)의 저지대에 있는 교량 7개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공단과 국토 안전관리원의 업무협약에 따라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펼쳤다. 균열, 부식, 처짐, 기울임 현상 등을 눈으로 먼저 조사한 뒤 점검 장비를 이용해 손상상태를 세세히 살펴봤다, 중부지역본부는 이번 합동 점검을 하면서 국토 안전관리원으로부터 시설물 안전 점검 요령을 전수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탐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안전진단 전문기관과 공원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세세히 점검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옥천 9경과 함께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음성안내 시스템 지원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지도를 구축해 '옥천 9경'과 '금강 비경 11선' 등 옥천의 주요 관광지 정보를 편리하고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참여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의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등에 접속해 희망하는 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군 외 거주자가 '옥천 9경' 가운데 두 곳 이상을 방문(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육영수 생가, 정지용문학관을 1건으로 인정) 하면 인증서를 받는다. 완주 뒤 전자지도 앱을 통해 사은품을 신청하면 선착순 2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 "옥천군에는 '옥천 9경'과 '금강 비경 11선' 등 아기자기한 관광명소가 많다"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관광을 쉽고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섭·오른쪽서 세 번째)는 추석을 앞둔 지난 10일 자매결연마을인 안내면 율티마을(이장 전재상)을 찾아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화폐인 '레인보우 영동페이 카드' 적립금 혜택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뒤 신속한 수해를 복구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지역화폐 적립금도 10% 추가 결정을 내렸다. 군은 지난 9일부터 적립금 20%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전 1일부터 8일까지 사용분은 9월 말 소급 적립해 줄 방침이다. '레인보우 영동페이 카드'는 올해 말까지 2천여 개 가맹점에서 월 최대 100만 원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적립금 20% 확대 지급은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끝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레인보우 영동페이 카드' 적립금 20% 지급이 수해 등 재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원로 문학인인 박운식 시인이 시집 「텅 빈 들판 텅 비게 보이는 것은」(詩와 에세이 刊)을 출간했다. 그는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동군 황간면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 농사꾼 시인이다. 박 시인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곤 평생 농사 지며 살았다. 눈만 뜨면 괭이를 둘러메고 밭으로 나가고, 나무와 풀뿌리를 깎아내며 땀을 쏟았다. 이번 시집에 실린 시편 속에 그런 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농사를 방해하고 농촌을 텅 비게 하는 무리를 꼬집기도 했다. 도종환 시인은 추천사에 "삶의 고단함과 아픔과 무거움이 뚝 살처럼 박힌 박운식 시인의 농민 시에서 삶의 진실이 시적 진실이 되는 거짓 없는 목소리를 만난다"라고 썼다. 박 시인은 충북 영동 황간면에서 197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연가」 「모두 모두 즐거워서 술도 먹고 떡도 먹고」 「아버지의 논」 등이 있다. 현재 영동작가회 회장으로 활동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 색다른 카페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영동군 영동읍 영산로 42번지에 자리 잡은'녹원 카페'는 지난 10일 개점했다. 이 카페는 군의 '2024년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지원 사업'의 하나로 운영한다. 운영은 사업단인 영동시니어클럽(관장 이종숙)이 맡았다.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단이다. 영동시니어클럽은 지난 5월부터 사업비 4천500만 원(도비 1천350만 원·군비 3천150만 원)을 들여 집기를 구매하고, 내부 시설을 구조변경하는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 영동중앙로터리클럽 지원금 4천500만 원으로 노인 일자리 참여자(25명)들을 대상으로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마쳤다. 영동중앙로터리클럽은 앞서 지난 1월 영동시니어클럽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 바 있다. 이렇게 문을 연 이 카페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손님을 맞는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한다. 이들은 커피 제조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와 같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추복성 의장을 비롯한 6명의 군의원 등이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해 홍정희 행정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병원 의료진은 응급의료체계 위기 상황에서 의료진의 피로 누적, 상급병원으로 전원 지연, 취약계층 간병인 지원 등에 관한 대안 마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312회 임시회에서 박한범 군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안정적인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추복성 군 의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군민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맞고 있다"라며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군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육군종합행정학교 재정교육단이 전산 회계 운용사 2급 과정을 운영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 인증제 심사'에서 우수과정으로 선정됐다.
[충북일보] 영동농협(조합장 안진우)이 지난 9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상호금융예수금 5천억 원 달성 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 탑은 농·축협의 건전 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고자 농협중앙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로, 지역 최고의 종합금융 기관임을 인증하는 상이다. 영동농협의 이번 수상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금융 여건 속에서 고객의 신뢰와 임직원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안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본점을 비롯해 8개의 금융점포를 운영해 고객 만족을 실현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예수금뿐만 아니라 대출금, 경제사업 등 전국에서 인정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행정안전부의 '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거쳐 14개 지자체를 선정한 뒤 지난 6일 경주시 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현장 발표와 경연을 통해 부문별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1천500만 원을 받는다. 군은 충북 도내서 모금액 2위에 올랐고, 그동안 독창적인 답례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점과 세대 간 공존을 고려한 기금사업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고향 사랑 기금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인생 첫 컷(돌사진) 지원, 시니어 놀이터 키오스크 체험구역 운영 등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발전과 기부 문화 확산에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하도록 더 힘쓰겠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노력은 물론 주민과 소통을 통한 기금사업을 펼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0일 군립 치매 전담요양원(원장 강희권)과 공공 급식 친환경 쌀 공급 협약을 했다. 군과 요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군은 우수한 음식 재료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요양원은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군 공공 급식센터를 통해 구매하는 등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내용이다. 강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친환경 쌀을 급식 재료로 사용하게 돼 뜻깊다"라며 "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과 최재형 군수가 군의 미래 성장동력인 철도사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해 '충북도 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에서 검토한 신규사업을 올해 2월과 5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충북도에서 건의한 사업은 청주 공항~김천,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중부권 도서 횡단철도 등 모두 10건이다. 이 가운데 보은과 관련 있는 사업은 청주 공항~김천 선, 청주 공항~포항내륙철도 등 2건으로 알려졌다. 중부내륙 접근성 강화와 균형발전, 중부권 최대공항인 청주 공항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군은 2개 사업을 추진하면 인근 지자체와 접근성 강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최재형 군수는 지난 7월 22일 국가 철도공단을 방문, 임종일 부이사장을 만나 군 경유 2개 철도사업의 필요성을 세세히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서 최 군수는 "수도권과 중·남부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내륙의 인구와 산업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국가 균형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보은군은 천혜의 자연과 역사가 깃든 고장으로 이번 철도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10일 안정적인 콩 생산을 위해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적절한 물관리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달은 콩의 영양분이 잎에서 종자로 이동해 알곡 자람이 중요한 시기이면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가로줄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등의 해충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꼬투리 안 종실을 가해하기 때문에 수확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를 막기 위해선 꼬투리 맺힘 시기인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방제해야 한다는 게 군 농기센터의 설명이다. 또 노린재의 이동성이 적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전체 구역을 한꺼번에 방제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탄저병, 자주무늬병, 세균성 점무늬병 등의 병해가 증가하기 때문에 약제 살포는 꽃이 진 뒤부터 할 것을 권했다. 가물지 않도록 물관리를 해주면 콩알을 더 키우고, 수확량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희윤 군 기술보급과장은 "콩 수확적기는 잎이 모두 떨어지고 줄기가 80~90% 갈색으로 변했을 때"라며 "수확 전까지 후기 병해충과 생육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했다.
[충북일보]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11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군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충북문화재단과 충북메세나협의회가 후원하는 공연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 프란체스코 파올로 토스티의 '이상' 등 유명한 가곡과 자크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가운데 '뱃노래', 주세페 베르디의 리골레토 가운데 '여자의 마음' 등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앙상블로 구성했다. 국립오페라단은 1962년 창단해 국내 오페라 발전을 선도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오페라를 제작·레퍼토리화해 관객들에게 오페라 최고의 정수를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관람하기 어려운 지역의 문화 확산 차원에서 기획해 눈길을 끈다. 한편 군은 '1회 옥천전국연극제'를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과 관성회관에서 개최하는 등 지역 예술 장르의 다변화와 문화도시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9월부터 청소년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학습 증진사업(드림클래스)의 진행 횟수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의 학습증진사업은 도시와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온라인 학습 멘토링), 입시 컨설팅, 대학 탐방, 학부모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주요 변경 내용은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연간 1회·1과목 선택'에서 '연 2회 이상·2과목 선택'으로 확대하고, 입시 컨설팅 대상자를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한 점이다. 이 가운데 중학생을 위한 입시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학습 클리닉, 고등학교 지원 컨설팅, 특목고·자사고 자기소개서 컨설팅, 진로 경력 컨설팅 등을 마련했다. 신청은 보은 드림클래스 인터넷홈페이지(드림클래스.com)에서 할 수 있다. 이옥순 군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학습증진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교육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라며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학습증진뿐만 아니라 특기·적성개발에도 도움이 될 교육사업을 더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사업비 605억 원(사유재산 11억 원, 공공시설 594억 원)을 행정안전부와 충북도로부터 확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7월 8~10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발생한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주택 침수, 농경지·농작물 유실, 도로, 하천 파손 등 큰 피해를 보았다. 이 때문에 정부는 군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심각성을 고려해 복구비 가운데 430억 원을 개선복구사업비로 확정했다. 집중적으로 수해를 본 지역의 반복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단순 기능 복구가 아닌 근원적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결과다. 군은 앞서 행정안전부의 합동 조사 때 개선복구 사업에 서화천과 부룬이 소하천 정비사업의 반영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군은 7월 말 예비비 2억 원을 사전 편성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군은 앞으로 자력 복구 대상 가운데 소규모시설에 예비비 13억 원을 우선 투입해 복구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에 확정한 예산으로 추석 이후 재해복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는 한편 앞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를 위해 특별히 더
[충북일보] 영동군은 행정안전부의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에 심천2지구 종합 정비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매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심천면 심천·용당·단전리 일대의 재해 취약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앞으로 전체사업비 401억 원(국비 50%·도비 25%·군비 25%)을 확보해 이 사업을 펼친다. 사업은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5년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제방 신설과 보충 3.0㎞, 교량 재가설 10곳, 펌프장 2곳, 낙차공 재가설 1곳, 배수 구조물 재가설 8곳, 우수관로 정비 등이다. 이 사업을 완료하면 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재해 예방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군은 우수관로와 하천 통수단면 부족으로 발생했던 해당 지역의 침수 피해는 물론 심천역을 중심으로 한 심천리 가옥 침수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심천면 일대의 재해 취약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사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
[충북일보]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30회 충북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여중부 킨볼 경기와 남중부 플로어 볼 경기에서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속리산중에 따르면 킨볼 경기는 지난 6일 청주 사직초 체육관에서, 플로어 볼 경기는 지난 8일 충북특수교육원에서 각각 열렸다. 이 학교는 이번 킨볼 남중부 경기에서도 2위에 올랐다. 속리산중은 오는 10월 말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킨볼 여중부 대회와 11월 초 경기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 볼 남중부 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김 교장은"학생들이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상대에 예의를 지키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뿌듯했다"라며 "스포츠 정신이 청소년의 성장기에 긍정적 동력이 되고, 정서적 전인적 품성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본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34회 옥천군 군민 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에 이규억(65·옥천읍) 씨를, 특별부문에 정구용(79·경기 과천시) 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뒤 공적 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 후보자 가운데 일반부문과 특별부문 1명씩을 뽑았다. 일반부문은 군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복지, 문화, 체육 진흥 등에 공적을 쌓은 자가 대상이다. 특별부문은 출생 등록기준지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군에 두고 군 외 거주하며 옥천의 위상을 높인 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 씨는 민족통일 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옥천 청년회의소와 자율방범대, 직장 새마을협의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섰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5회에 걸쳐 69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경력이 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 예방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6명 등 청소년 탈선 예방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씨는 군 출신의 성공한 경제인이다. 온도제어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주 사업으로 하는 인지컨트롤스와 인지디스플레이를 경영한다. 산업훈장 가운데 1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옛 용문중학교(폐교) 일원에 들어설 충북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214억 원을 들여 3만7천㎡ 터에 건축면적 5천745㎡ 규모로 건립하는 남부분원은 현재 연구동 등의 골조 공사를 완료한 뒤 토목과 건물 내외부 공사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남부분원의 전체 공정률은 60% 정도로 알려졌다. 남부분원 설립은 민선 7·8기 충북도의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공약 가운데 하나다. 충북도에서 시설 조성과 운영(103억 원)을 맡고, 영동군에서 터를 매입(51억 원)하는 조건이었다. 건물철거비 8억 원은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애초 이 사업은 2022년 7월 실시설계를 마친 뒤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3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분원 설립과 관련한 일반투자심사도 마쳤다. 그러나 같은 해 연구시설로 추진하려던 영동분원을 청사로 분류해야 한다는 행안부의 해석이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6개월여 만에 중앙재정투자심사를 마치고 2022년 10월 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충북도는 애초 영동분원 건립에 전체 사업비 103억 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