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물을 폭파하겠다며 12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해 방화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미수, 현주건조물 침입, 재물손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한 A(33)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상가건물에 들어가 4층에서 흉기를 들고 인화물질을 뿌린 뒤 건물에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2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하면서 창문을 부수고, 운동기구 등 물건을 건물 밖으로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러시아 정부의 지시를 받고 건물을 폭파하러 왔다"는 등의 알 수 없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도 "러시아 대사를 불러 달라"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대치 끝에 이날 밤 11시30분께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은하수로타리클럽과 ㈜하림충북유통·청주 송절주유소 관계자들이 5일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65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 130채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지난해 하루평균 77건의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출동해 1만4천여명의 시민을 구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 건수는 화재 246건·구조 4천256건·구급 2만3천635건 등 모두 2만8천137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0.2%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32.1%로 뒤를 이었다. 화재로 인해 24명이 숨지고, 24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 출동은 2019년보다 5.9% 감소했고, 하루평균 출동 건수는 11.7건이었다. 사고별로 보면 벌집제거 출동 952건(22.9%)·교통사고 489건(11.7%)·잠금장치 개방 448건(10.7%) 순이었다. 출동이 가장 많았던 구급의 하루평균 출동 건수는 64.8건에 달했다. 구급대원들의 활동을 통해 1만3천43명이 목숨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8천230명(6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부상 환자 2천582명(19.7%), 교통사고 환자 1천703명(13%) 순으로 확인됐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지난해 통계자료를 토대로 소방수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방안
[충북일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말라리아 치료제(클로로퀸)가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효과 있다'는 허위 정보가 확산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입증된 바 없다"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인 '클로로퀸'은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영국·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아 코로나 예방·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의약품이다. 미국 FDA는 지난해 6월 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긴급사용을 취소한 바 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클로로퀸을 복용한 뒤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하고, 간·신장 장애 및 발작과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경세포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증중환자에 사용되는 항염증약인 '덱사메타손'은 면역 억제 작용으로 감염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코로나 치료에 사용되더라도 반드시 의사의 상담·처방에 따라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클로로퀸과 덱사메타손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5일 사직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3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덕2동 주민센터 직원이 5일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관내 설치된 제설함 19곳에 염화칼륨을 비치하는 등 제설함을 정비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교회 관계자들이 5일 새해를 맞아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 가정 100가구를 위한 사랑나눔 선물 100상자(300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좋은교회가 7년째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좋은교회는 5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202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7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종훈 좋은교회 담임목사는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쾌척했다. 좋은교회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해 현재까지 모두 2천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청주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호우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물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담임목사는 "힘든 시기 지역사회를 위해 수고해주는 적십자사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렇게나마 적십자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오는 31일까지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매서운 추위가 불어닥치는 한파와 달리 충북도내 모금단체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도내에서 가장 큰 모금단체인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종료 27일 남은 시점에서 80도를 넘어섰다. 4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희망2021나눔캠페인' 모금액은 50억7천500만 원으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82.5도를 가리키고 있다. 충북공동모금회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목표 모금액은 61억5천만 원이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모금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해 목표 모금액을 전년 캠페인보다 14억여원 낮췄다. 캠페인 기간이 11일 줄어든 것도 목표 모금액 감액 이유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각계각층과 시민들의 온정이 쌓이면서 현재 목표 모금액까지 11억여 원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공동모금회에 전달된 현금·현물 비율을 보면 현금 60.5%(30억7천만 원), 현물 39.5%(20억500만 원) 등으로 현금 비율이 조금 더 높다. 충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나비솔한방병원(공동대표 류정만, 박인선)은 4일 산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희)에 1천만 원 상당의 한의약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나비솔한방병원은 산남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병원에서 직접 만든 쌍화탕을 포장해 전달했다. 나비솔한방병원 관계자는 "추워지는 날씨에 코로나19도 장기화되고 있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어 이번 기탁식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4일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청소년을 위한 행복위로금(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소한(小寒)인 5일 충북지역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8~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3~영하 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개원 10주년을 맞은 청주 아이엠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재활의료기관과 근로복지공단 산재 재활인증의료기관에 각각 지정됐다. 아이엠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5명을 비롯해 내과·정형외과·외과 등으로 구성됐다. 재활치료사는 80여명으로, 도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다. 비디오투시연하검사(VFSS)·근골격계 도수치료·언어치료·로봇재활시스템 등 첨단 재활진단장비와 재활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엠병원은 올해 복지부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계기로 회복기 재활환자를 위한 '회복드림(Dream)팀(재활의학과전문의, 회복기 재활치료팀·간호팀·사회사업팀)'을 구성해 회복기 재활환자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집중재활치료를 통해 빠른 기능회복과 사회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우봉식 아이엠병원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아이엠병원이 충북을 넘어 우리나라 회복기 재활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재활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AZD1222)의 허가·심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제약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위탁 제조하는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품목' 허가,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수입품목' 허가를 동시에 신청했다. 이번 허가 신청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약으로 개발한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이다.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전달체로 사용하는 다른 바이러스 유전자에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삽입해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사람 세포 내에 전달하고, 전달된 코로나 항원 유전자가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이 같은 방식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사(얀센) 백신이 있다
[충북일보]현재 직무정지 중인 윤갑근(전 대구고검장)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딸이 극단적 선택을 해 중태에 빠졌다. 4일 경찰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8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A(여·29)씨가 1층으로 투신했다. 소방당국은 이보다 앞선 오전 5시53분께 투신 시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에어매트를 설치했으나 A씨는 매트 옆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된 부친의 처지를 크게 걱정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윤 위원장은 변호사 시절인 지난해 4월 우리은행이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로비 명목으로 라임자산운용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하나은행 율량점 직원들이 4일 신년을 맞아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 박스와 현금 2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 지동동 15통 주민들이 4일 강서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580만 원을 '희망2021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앞으로 노인·한부모 수급권자 가구에 대한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다. 이번에 폐지되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격을 결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수급대상자뿐 아니라 1촌 직계혈족(부모·자식) 가구의 소득·재산 수준도 함께 고려하는 기준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이 같은 기준이 폐지돼 본인의 소득·재산이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고소득·고재산(연 소득 1억 원 또는 부동산 9억 원 초과)을 가진 부양의무자에 대해서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지속 적용한다. 복지부는 2022년부터 전체 가구에 대한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할 계획이다. 노인·한부모 수급권자 가구에 대한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폐지로 15만7천여가구 신규 지원 및 기존 수급자 3만여가구에 대한 추가 지원이 예상된다. 추가 폐지에 따른 신청은 신청자 주민등록상 주소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129보건복지상담센터나 거주하는 지역의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으나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충북일보] 김상현(사진) 12대 청주동부소방서장이 취임했다. 김 신임 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부서별 중점 현안 업무를 보고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서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본연의 업무에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벽한 업무추진,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모든 공무원의 최우선 가치는 모범, 직원 상호 간 권위·사심·특권이 없는 3무(無)와 조직사랑·동료사랑·일사랑의 3애(愛)의 실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 제1관서인 동부소방서에 부입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통과 화합에 바탕을 둔 합리적이고 활력있는 소방조직을 만들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서장은 1991년 소방장학생으로 입직해 청주서부소방서장, 충북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 증평소방서장, 제천소방서장,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충북 소방조직 확대 개편 및 소방본부 통합청사 신축, 재난안전체험관 건립 등 굵직한 현안사업 추진에 앞장섰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이 '충청북도경찰청'으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 1991년 개청 이래 30년 만이다. 충북경찰청은 4일 오전 9시50분 청사 입구에서 표지석 제막 행사를 열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자치경찰제 도입·국가수사본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경찰법 시행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시·도 경찰기관은 1948년 경찰국으로 시작해 1991년 지방경찰청을 거쳐 2021년부터 시·도경찰청으로 불리게 된다. 충북청은 자치경찰제 시행에 앞서 3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치경찰 실무추진단을 편성해 법령·내부 규칙을 정비하고, 충북청 및 경찰서의 조직·사무·인력을 재편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충북도와 협력해 자치경찰위원회를 출범, 조례 제·개정 등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뒤 상반기 중 자치경찰제를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자치경찰 시범운영은 시·도경찰청장과 자치경찰위원회가 협의해 관련 준비를 완료한 시점부터 시작해 오는 6월 30일 종료하도록 돼 있다. 충북도도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에 앞서 가칭 '자치경찰 준비단'을 조직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오는 7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
[충북일보] 청주메아리봉사단원들이 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도내 조손가정들에 전달해달라며 사랑의 이불 30채(300만 원 상당)를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파가 몰아친 4일 오전 8시30분 청주서부소방서 앞에 정체 모를 봉투가 놓여있다. 이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교대 점검 중이던 119서부구조대 소속 박대식 소방위는 차고에 놓인 봉투를 발견했다. 문득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봉투를 열어본 소방대원의 눈은 놀란 듯 커졌다. 봉투 안에는 KF94 마스크 100여장과 함께 손편지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손편지에는 "소방관 아저씨들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 마스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이라는 따뜻한 말이 쓰여있었다. 벅찬 감동을 느낀 소방대원은 주위를 둘러봤으나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다. 봉투에 들어 있는 마스크를 자세히 확인해 보니 청주시 CI가 새겨져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청주시에 문의한 결과 해당 마스크는 청주시가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마스크였다. 박대식 소방위는 "지원받은 마스크를 오히려 소방서에 기부한 것 같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에 대원들 모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은
[충북일보] 의료법인 송암의료재단 마이크로병원(이사장 민지홍)이 충청권 병원급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3주기 인증 획득 및 근로복지공단 지정 산재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보건복지부 지정 '제4기 관절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4일 마이크로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구랍 30일 '제4기 1차년도 전문병원' 101곳을 지정한 가운데 전국 20곳의 관절 전문병원 중 중부권(충북·남, 대전, 세종) 최초이자 유일하게 마이크로병원이 선정됐다. 전문병원이란 보건복지부에서 역량 있는 중소병원을 육성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국민들이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뜻한다. 심사평가원 소속 전문병원심의위원회는 △진료량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하는데, 그중에서도 의료질 영역은 질환 별로 표준화된 수술을 시행하는가, 난이도 높은 수술이 가능한가,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이 적은가, 재수술률이 적은가, 수술실 환경은 우수한가 등의 19개 분야로 세분화된 항목으로 나누어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문병원으로 선정한다. 지난 1987년 개원한 마이크로병원
[충북일보] 충북도내 자치경찰제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오는 8일자로 기존 2부에서 3부로 확대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번 조직 개편은 자치경찰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경찰법 개정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1·2부 체제가 아닌 자치경찰 사무를 맡는 3부가 신설돼 모두 1·2·3부 체제로 운영된다. 즉, 부장직을 맡았던 경무관 계급이 1석 더 생겨나 3명의 경무관이 충북청에서 근무하는 형태로 바뀐다. 세부적으로 보면 1부는 공공안전부(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경비과·공공안녕정보외사과), 2부는 수사부(수사·형사·안보수사과), 3부는 자치경찰부(생활안전과·여성청소년과·교통과) 등으로 나뉜다. 여기에 기존 112종합상황실과 청문담당관실·홍보담당관실까지 더해 3부·9과·1실·2담당관 체제로 사무·인력이 재편된다. 다소 우려스러운 점은 3부장제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다. 그동안 충북청은 1부장과 2부장이 모두 자리한 적이 극히 드물었다. 충북청은 지난 2016년 12월 진정무 현 부산청장과 정용근 현 치안감이 각각 1·2부장으로 부임하며 2부장제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듬해인 2017년 정용근 2부장
[충북일보] 새해 첫 평일인 4일 충북 전역에 한파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2도·청주 영하 8도 등 영하 14~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도·청주 0도 등 0~5도다. 이날 밤 9시부터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5일 오전 6시까지 1㎝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