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창 바이오톡스텍 M&A 휘말리나

적대적 M&A소문에 주가 연일 '출렁'

  • 웹출고시간2009.08.09 19:15: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간 CRO(위탁연구기관) 국내 1위 업체인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이 적대적 M&A설에 휘말리며 주가가 요동치는 등 코스닥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달 20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이 20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해 지분율 10.2%로 2대 주주로 나선 뒤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상황이 이렇자 주가는 불과 두 달여 사이에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르며 지난달 27일에는 상장주식수 대비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으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톡스텍 주가는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듯 연중 최고가격을 경신한 뒤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공방전이 치열하다.

실제로 지난 6일 하루 주식 거래량이 총 주식인 794만주의 2/3에 가까운 535만주에 이르며 이날 가격 변동폭이 주가의 1/5가량인 800여원에 달하는 등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7일에는 430만주의 거래량으로 하루 만에 외국인 보유가 30%를 넘어서며 상한가인 4천255원으로 마무리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재 주요주주는 최대주주인 강종구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64만주로 20.6%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셀트리온의 유상증자 주식이 상장되면 2.1% 감소한 18.5%를 보유하게 된다.

여기에 2대 주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셀트리온이 90만주(10.17%)를 확보하게 돼 주요주주로 등재되게 되며 지난해부터 바이오톡스텍지분을 사들였던 오리엔트바이오NHP는 관계회사인 화인썬트로닉스를 통해 보유 지분 10.11% 중 2.15%를 장내매도 해 현재 7.96%(63만2천500주)를 보유 중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힌바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톡스텍이 한올제약에서 진행하는 개량형 인터페론알파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개발의 비임상 부문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리엔트바이오 측이 최근 인수합병 계획이 없다는 것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M&A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오톡스텍 측은 그냥 소문일 뿐 회사에는 어떠한 영향도 없는 상태로 미래를 내다본 전략적 제휴라는 입장이다.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는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해 소문이 많은데 그냥 소문일 뿐으로 강종구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및 셀트리온의 지분까지 포함해 인수합병 가능성은 비현실적"이라며 "셀트리온과 바이오톡스텍은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과 사업적 방향성을 협력하기 위한 단계로 사업적 제휴이며 미래를 본 전략적제휴로 볼 수 있다"고 말해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바이오톡스텍은 경영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그 동안 유상증자 참여업체를 물색해 왔으며 셀트리온을 2대 주주로 영입한 뒤 사업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단계다.

/ 인진연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