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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농성 중단…"농협과 상생발전키로"(종합)

음성축산물공판장 앞서 이틀간 6천여 명 집회 참여

  • 웹출고시간2013.07.31 21:13: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밤샘농성을 벌여온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가 농협과 극적인 합의를 이뤄내 농성을 중단하고 모두 철수했다.

31일 오후 한우협회는 대표단을 구성, 농협 관계자와 협상테이블에 앉았다. 밀고 당기는 긴 협상 끝에 한우협회와 농협은 한우산업 발전과 솟값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상생발전하기로 합의하고 이틀간 공판장 앞에서 이어온 출하저지 농성을 중단, 밤샘농성을 하던 한우농가들도 모두 철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일까지 예정됐던 집회도 모두 취소됐다.

한우협회는 지난 2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우 암소 수매 등 소 값 회복을 촉구하고, 29일까지 집행부 전원 단식 농성을 벌였다.

솟값회복 출하저지 총궐기대회 이틀째인 31일 한우농가들이 공판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 남기중 기자
이어 30일에는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소 도축장인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자리를 옮겨 31일까지 이틀간 연인원 6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공판장 정문 앞에서 출하저지 농성을 벌였다.

첫날인 30일에는 3천여 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장맛비를 맞으며 궐기대회를 개최했고, 이틀째인 31일에는 찜통같은 무더위 속에서 몇차례 공판장 진입을 시도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한우협회는 대표단을 구성해 농협 관계자와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서 극적인 합의를 이뤄내 이틀간 이어온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음성/남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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