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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도교육청 추경 고강도 삭감

요구액 110억 중 약 92억여원 삭감…확정액 18억원
15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

  • 웹출고시간2013.05.12 20:24: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회(의장 김광수)가 충북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액에 대한 고강도 삭감을 단행해 주목되고 있다.

12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주)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320회 임시회기 중 제1차 위원회를 열어 도교육청 소관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심사한 결과, 모두 17건의 추경 예산 110억208만1천 원 중 17건의 예산안을 삭감 의결했다.

특히 예결위는 10건의 예산안은 전액 삭감했고, 7건의 예산도 15~50% 가깝게 삭감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결위가 전액 삭감한 예산안은 △영어권국가 현지 어학연수 △영어교사 심화연수 △어울림한마당다문화축제 역사탐방 △교원행정업무경감(만족도 설문분석 용역) △엄마품온종일돌봄교실 △직무능력향상연수 △(가칭)삼원유치원 토지매입비,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비 △(가칭)예성유치원 토지매입비 등 △괴산오성중학교 기숙사증축 △과학전시현대화(과학전시물설치) 등에 총 85억4천823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일부분 계수조정이 된 예산안은 △취업지원센터 운영 △특성화고체험교육 △한천초등학교(미니축구장)시설비 △학교폭력예방교육영상자료보급 △협력관제 운영 △사립유치원운영비지원 △청주중학교다목적교실및태권도훈련장(신재생에너지) 등의 예산액 24억5천385만1천 원 중 6억4천9121만3천 원이 삭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주 예결위원장은 이와 관려,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는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하면서 심사과정에서 제기된 여러가지 의견을 신중히 검토했다"며 "세출예산안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 교육지원청 간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사업, 사업효과가 미흡하고, 시급하지 않은 사업예산 등은 예비비로 증액 계상했다"고 했다.

한편 예결위는 계수조정 과정에서 천체관측체험센터 운영에 대해 예산의 비효율적 사용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돼 유지보수 용역에 대한 기술이전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전제로 하여 예산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가 심사 의결한 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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