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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2.12 16:50: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강전완

청주 씨엔씨 푸른병원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왔다. 이러한 날씨엔 아직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졸중 환자들이 증가한다. 매스컴이나 언론에서 해외나 국내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발병했다는 소식도 이젠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뇌졸중이 발생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급성기 뇌졸중환자 경우는 2007년 49만 9522명에서 2011년 기준으로 55만 5324명에 이르며 계속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사망률의 경우는 악성종양 다음이다.

뇌졸중은 어떠한 뇌혈관의 일정한 영역에 해당하는 신경학적 결손이 급작스럽게 발생하게 되어 24시간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뇌졸중은 크게 유형에 따라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 즉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 즉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경색이 뇌출혈에 인한 뇌졸중보다 많다.

위험인자로는 나이, 성별, 인종 그리고 가족력처럼 어쩔 수 없는 위험인자가 있다. 당연히 나이가 들수록 뇌졸중의 위험은 증가하고 유병율 또한 증가한다. 보통 50대 이후 잘 발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55세 이후엔 10년 마다 거의 두 배 씩 늘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30,40대 젊은 환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보다 발생률이 높다 이런 어쩔 수 없는 위험인자들도 있지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위험인자들도 존재한다.

우선 고혈압과 당뇨병이다. 고혈압 당뇨 각각의 경우 2-4배정도 뇌졸중의 위험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반되어 있을 경우 그 위험도는 더욱 증가한다. 고혈압은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인데, 115/75mmHg이상의 혈압에서는 수축기혈압 10mmHg 확장기혈압 20mmHg 증가 할 때마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하고 고혈압환자의 경우 이완기혈압을 5mmHg 감소시키는 경우 뇌졸중 발생의 위험도를 43%가량, 10mmHg감소시키는 경우 50%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 당뇨의 경우 작은 혈관들에서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더 많은 혈관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부위의 손상을 가지고 올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혈당관리와 혈압조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부정맥이나 심부전등과 같은 심장질환 또한 위험인자이다.

특히 심방세동의 경우 와파린으로 적절히 치료하는 경우 뇌경색발생의 예방효과가 있다. 비만과 신체활동의 부족도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흡연의 경우 뇌졸중발생이 2배,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나트륨 식이와 고칼륨 식이가 권장되며, 풍부한 과일, 야채, 저지방 유제품 역시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하였다고 하나 뇌졸중 같은 경우 초기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뇌졸중 같은 경우 한번 발생하게 되면 치료를 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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