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업성취도 평가 4년 연속 1위

충북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보통이상'학력을 가진 학생은 전체의 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평가대상 학교급 모두 감소하는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평가결과 충북은 초등학교 6학년 '보통학력 이상'비율이 국어 90.8%, 수학 89.8%, 영어 95.8%로 나타났으며, 중학교는 국어 88.3%, 사회 78%, 수학 71.8%, 과학 69.2%, 영어 78.9%등이다.

고등학교는 '보통학교 이상' 비율이 국어 90.9%, 수학 90.5%, 영어 92.4% 등으로 조사됐다.

충북도내 고교중 성적이 가장 좋은 학교는 교원대부고 등 5개교로 조사됐고 이어서 세광고 대성고 청석고 충주여고 충주고 양청고 등이 뒤를 이었다.

청주시내 중학교는 원봉중이 가장 성적이 좋았고, 뒤를 이어서 원평중 성화중 대성중 서현중 남성중 세광중 충북대사대부중 솔밭중 복대중 순이었다.

청주시내 초등학교의 경우 북일초와 서촌초의 학생들이 모두 보통학력이상을 보였다. 이어 석교초 대성초 내덕초 사천초 샛별초 봉정초 동주초 등이 뒤를 따랐다.

도내 고교중 가장 성적이 저조한 학교는 충원고와 오창고 음성고 광혜원고 등이었고, 청주시내 중학교중에서는 가경중 청주중 주성중 중앙중 청운중 청주동중 이었다.

도내 중학교에서는 산척중이 5번째로 성적이 좋았고 이어서 학산중,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속리산중이 뒤를 이었고 원봉중 형석중 괴산중이 성적이 좋았다.

청주시내 초등학교에서는 우암초 청남초 중앙초 용성초 덕벌초 상당초 모충초 순으로 성적이 낮았다.

충북도내 고등학교의 과목별 평균은 국어 87.6%, 수학 88.1%, 영어 90.3%였고, 청주시내 중학교 평균은 국어 88.4%, 사회 77.5%, 수학 73.9%, 과학 68.7%, 영어 80.7% 였다.

청주시내 초등학교는 국어 90.7%, 수학 89.5%, 영어 95.8%이다.

충북이 이번 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것은 '학습이력관리 카드'가 한몫을 담당했다.

교사는 학생들의 개인카드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학업성취도 평가 등 학교에서 치르는 모든 시험의 성적을 기록해 관리하고 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