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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 '중부권 호국원' 들어선다

국가보훈처 선정…장안면 90만㎡ 일원 802억 투입

  • 웹출고시간2012.04.24 18:41: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가보훈처는 중부권 호국원 조성부지로 충북 보은군 장안면 구인리 일대를 선정했다.

24일 국가보훈처와 보은군에 따르면 중부권 호국원은 오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802억원를 들여 부지 90만여㎡에 5만기를 조성하고 향후 안장수요를 감안해 10만기까지 안장규모를 확대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일 외부 전문가 등 36명으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단 평가결과, 중부권 호국원 조성부지로 충북 보은군 장안면 구인리 산17-1번지 일대를 선정했다.

보훈처는 앞서 지난해 6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충북 괴산과 보은 두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선정 타당성 분석 등을 ㈜대한콘설탄트에 연구용역한 바 있다.

또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부지선정 평가단이 후보지에 대한 현장을 답사한 후 2차에 걸쳐 평가했다.

1차는 연구용역 결과를 참고로 지리적, 사회적, 법·제도적, 경제적 요건을 절대평가(80점)했고, 2차는 지자체장의 유치설명회를 가진 후 인허가권자인 지자체장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대평가(20점)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립묘지를 단순히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체험하는 공간,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묘지가 조성되면 안장자 유족뿐만 아니라 학생, 시민 등 방문객이 증가하고 계약직 공무원 채용 및 시설공사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수도권에는 국립이천호국원, 영남권에 국립영천호국원, 호남권에 국립임실호국원이 조성돼 있다. 앞으로 남부권(산청·2015년), 제주권(제주·2016년), 중부권(보은·2016년)에 호국원이 개원될 예정이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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