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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총, 문상욱 회장 만장일치로 재추대

19일 상임이사회서 사퇴서 반려…새 출발 다짐

  • 웹출고시간2012.04.20 15:09: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예총은 최근 문화예술진흥기금의 배분율과 사업선정방식 등을 놓고 충북문화재단과 갈등을 빚다 사퇴한 문상욱(59) 회장을 재추하기로 했다.

충북예총은 지난 19일 오후 예총 회의실에서 상임이사 20여명이 참석해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전원 만장일치로 문 회장의 사퇴서를 반려, 재추대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상임이사들은 "문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책임을 지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화합을 도모했으나 재단은 마치 이 사안이 예총과 민예총의 기금 나눠 먹기식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된 양 호도했다"고 말했다.

또 "충북예총이 요구한 불공정한 편파심사의 본질을 왜곡한 충북문화재단은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자세로 피감기관이 되겠다는 말과 예술인을 위해 창립한 문화재단이 예술인 위에 군림하는 처사에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충북예총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문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결하고 화합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충북예총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회장은 문화재단이 6억8천400만원을 들여 올해 추진할 '지역협력형 공모사업' 지원대상자 선정서 기금을 민예총 소속 단체·회원에게 몰아준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재심사와 문화재단 대표이사·팀장의 사퇴 등을 요구하다 잔여임기 9개월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사퇴서를 제출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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