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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남부3군 무소속 출마 '초읽기'… 표심은?

"어머니의 마음 받들어 남부3군 발전시킬 것"

  • 웹출고시간2012.03.22 19:17: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근령(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 딸) 한국재난구호 총재가 보은·옥천·영동(남부3군)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선거판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총재는 금명간 남부3군 선거구에 국회의원후보 등록(등록일 22일부터~23일까지)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총재 측은 국회의원후보 등록 서류를 최종 검토하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 앞서 박 총재는 지난 18일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머니(고 육영수 여사)가 살아 계실 때 '나라 사랑'을 강조하셨다. 어머니의 마음을 잘 받들어 이 지역의 발전을 통한 '나라 사랑'을 시작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남부3군은 새누리당 박덕흠(옥천), 민주통합당, 이재한(옥천), 무소속 심규철(영동) 후보, 박 총재(고 육 여사 고향 옥천) 등 간의 4파전 선거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주자들의 득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박 총재의 출마로 옥천표심이 분산될 것으로 점쳐진다.

박 총재의 모친인 육 여사의 고향인 옥천을 중심으로 '표심 바람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일까지 불과 19일(23일 기준) 남았기 때문에 '바람몰이'를 통해 승부를 보겠다는 것으로 들린다.

옥천이 고향인 박, 이 후보의 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보수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전통적으로 보수세력이 지지기반이다.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박 후보와 최근 공천결과에 불복,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한 심 후보의 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여러 정황을 볼 때 이 지역은 또한번 득표율 5%차의 박빙 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이 선거구는 16대·18대 총선에서 득표수 1천500표의 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16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심규철(2만6천30표) 후보가 민주당 이용희(2만4천792표) 후보를 1천238표 차로 이겼고, 18대 총선에선 자유선진당 이용희 후보가 3만790표(43.78%)를 득표해 한나라당 심규철 후보(2만8천887표, 41.08%)를 제쳤다.

박 총재의 '바람몰이' 전략이 어는 정도 먹히느냐에 따라 선거판 당락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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