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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15 12:59: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랜 부상과 재활 기간을 딛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맨유에서 축구선수로서 부쩍 성장한 자신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15일(한국시간)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에 실린 독점 인터뷰에서 "이곳에서 생활한 2년 동안 예전보다 좋은 선수가 됐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정신적인 면이나 육체적인 면 모두 조금씩 향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거쳐 8개월 간 재활을 하고 있는 박지성은 최근 1군 훈련에 합류했고 이달 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맨유가 2관왕에 오를 가능성을 묻자 "지난해보다 확률이 높다. 작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작년보다 보강된 스쿼드를 꾸리고 있어 더욱 강해졌다. 많은 선수들이 기대하는 만큼 나 역시 기대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로 진출한 이천수(페예노르트)가 컨디션 난조에 향수병 등이 겹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박지성은 어떨까.

박지성은 "처음 네덜란드에 갔을 때에는 유럽 문화가 많이 달라서 힘들었다. 네덜란드를 경험하고 영국으로 왔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됐고 큰 불편함 없이 영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했지만 "친구들과 가족을 자주 볼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그리움"이라며 해외 생활의 어려움도 전했다.

그는 지난 여름 한국을 방문한 맨유가 큰 인기를 끈 것에 대해 "우리 팀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인지도를 갖고 있는 팀에 한국인 선수가 있어 관심을 받는 것"이라며 "하지만 그 전에도 맨유는 충분히 한국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했다.

박지성은 또 "축구는 많은 사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그런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한국에서 축구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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