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낙농가-유업계 원유협상 최종 결렬

'130원 인상' 정부안 수용가능성…우유·유제품 가격 상승 불가피

  • 웹출고시간2011.08.15 16:0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낙농가와 유업계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낙농진흥회가 정부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8월 11일자 1면 등>

이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원유(原乳) 납품 단가 130원 인상안이 수용되면 유제품 가격 인상이 점쳐진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3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원유 납품 단가 '130원+α'인상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α는 1, 2등급 원유에 지급한 인센티브를 낙농가마다 ℓ당 평균 8원을 주는 방안을 말한다.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16일 이 '130원+α'인상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원유 가격 최종 인상안이 발표되면 현재 ℓ당 704원인 원유 공급 가격은 834원으로 오른다.

원유가가 130원 오르면 유제품 업체들은 현재 2천200~2천300원인 1ℓ짜리 우유 소비자가격을 300~400원 가량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유제품과 제빵류 가격도 줄줄이 올라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다.

급식용 우유 가격은 1년에 한번 정해지기 때문에 내년부터 급식 우유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학교급식용 우유가격이 마지막 오른 것은 원유가격이 120원(20.5%) 인상된 2008년 8월 직후였다.

이처럼 원유가 인상이 확실시 되면서 유가공식품, 제빵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