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8.11 18:37: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우유 대란은 간신히 피했지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원유 공급 중단이 계속되면서 위험성이 가중되고 있다.

<4일, 5일, 8일, 11일자 1면>

10일 하루 공급을 중단했던 낙농가들은 11일 극적 타결로 이날 오후부터 원유공급을 재개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원유 공급이 이틀째 중단되자 조금씩 우유난 사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유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줄였으며 동네 슈퍼마켓 등에서는 우유 공급이 더 줄어든 상태다.

유업체들은 원유공급 중단이 12일까지 계속될 경우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제과·제빵, 커피전문점 등 우유를 원료로 하는 업체들과 일반 가정들도 이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충북유통과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감소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 대형마트들은 12일에도 우유공급이 줄 것이라는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혹시나 발생할 만약의 사태만 준비하는 모습이다.

대형마트는 국내 최대 조직인 서울우유조합에서 전체 중단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수급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유업체와 직접 거래하는 직송농가들도 일부 원유를 공급해 역시 대란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협상이 끝내 결렬된다면 낙농가들이 뜻을 모을 경우 초유의 우유대란이 올 가능성을 배제키 어렵다.

11일 오후 6시 현재까지도 낙농가와 유업체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협상은 정부가 제시한 1ℓ130원 타결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낙농가는 160원, 유업체는 120원을 주장해 좀처럼 의견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

정부도 대란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양측의 양보선 격차가 높아 애를 태우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