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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충북 꿈나무를 만나다

알파인스키 정우택·이현지, 빙상 최지현, 모글스키 조성주
실력 드러내며 기대주 부상…맹훈련중

  • 웹출고시간2011.07.07 20:36: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7일 오전 0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최종 선정되자 온 국민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3수 끝에 얻은 값진 결과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한국동계스포츠를 이끌고 갈 충북지역 운동꿈나무들은 더 기뻐하며 다시 한 번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모국에서 열릴 올림픽 금메달을 반드시 목에 걸고 말거라는 큰 포부를 지닌 충북지역 동계스포츠 꿈나무를 만나봤다.

청주 솔밭중 정우택 선수(가운데)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기원하며 윤석성 솔밭중 교장(왼쪽)과 이송우 충북스키협회 전무이사 (솔밭초 체육교사)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평창이 돼서 정말 좋았어요."

동계운동종목 중 하나인 알파인스키 충북지역 우수선수 정우택(14·솔밭중1)군은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 했다.

어렸을 때부터 스키 타는 것을 즐겼다는 우택군. 시간이 지날 수 록 한국을 대표하는 스키 전문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스키종목은 타고난 운동실력과 어렸을 때부터 4~5년은 타야 형성되는 기술과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

우택군은 이 모든 걸 갖췄다.

2008년부터 각종대회에서 1·2위를, 올해 열린 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슈퍼대회전2위, 대회전 3위를 기록했다.

동계체육대회가 끝나고 열린 아시아 주니어 알파인 스키대회에서는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키종목 꿈나무로 입지를 굳혔다.

우택군을 지도하는 스키협회 이송우(48·솔밭중 교사)전문이사는 "장차 충북을 빛낼, 나아가 한국을 빛낼 국가대표 꿈나무로 오래전부터 점찍어둔 아이"라며 "우택이와 혼연일체가 돼 재능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우택군 외에도 2018 동계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할 만한 충북 꿈나무들이 많다.

우택군과 같은 종목인 알파인스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현지(18·여·청주여고2)양은 현재 뉴질랜드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2008년부터 각종 대회에서 1위를 석권했고 올해 열린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대회전 1위를 기록하며 그 실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빙상종목 우수선수인 최지현(18·여·청주여고2)양도 서울에서 맹훈련 중이다. 2010년 세계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 종합 1위,500m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올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선 500m 1위, 1000m 3위를 하며 빙상계 기대주로서 활약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학생도 있다.

전국에 선수가 9명뿐이라는 모글스키종목 선수인 조성주(15·원평중2)군이다. 선수로 등록한 건 작년이지만 어려서부터 꾸준히 훈련했기에 올해 전국동계체육대회 전시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렇게 충북을 빛낼,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낼 동계종목의 꿈나무들이 있어 2018년에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이 더 주목되고 있다.

/ 최대만·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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