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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27 20:29: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 예산조사특위(위원장 윤송현)'가 27일 남상우 전 청주시장을 증인으로 채택,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출석을 요구했다. 남 전 시장은 그러나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청주시의회 예산조사특위는 이날 제7차 회의를 열고, 청주시 관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예산 부풀리기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또 2010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잉여금 560억원에서 770억원으로 늘려잡은 이유가 선거를 의식해 '예산 1조원 시대'란 명분을 만들기 위해 예산을 부풀린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어 다음달 9일 반재홍 전 기획예산과장, 남용우 상수도사업본부장, 박광옥 세정과장을 다음달 9일 증인으로 채택해 출석 요구키로 했다.

또 2월10일에는 남상우 전 시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예산 부풀리기 의혹 등과 관련한 질의를 갖기로 했다.

예산조사특위는 그동안 세입과 예산 관련 부서 전 현직 공무원 여러 명을 증인으로 채택해 질의답변을 가졌으나,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해 남상우 전 시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 전 시장은 그러나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안간다. 못간다. 예산은 은밀히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심의 의결 집행까지 투명하게 공개했다. 시의회 의결과 감사도 받았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담당공무원에게 설명을 들으면 되는 것이다. 전임 시장을 의회로 부르는 것은 지방행정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며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 전 시장은 또 "전임 시장 때는 청주시 예산이 6천500억원 정도였는데 2010년에는 1조원 이상으로 늘렸다. 나처럼 열심히 일한 사람이 있냐"고 되물은 뒤 "예산이 준 것은 예산 운영을 잘못한 탓인데 왜 나를 끌어들이려 하느냐"고 불만을 강하게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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