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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22 17:29: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의장 고용길)가 '청주국제공항 미사일기지 건설 백지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20일 287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황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국제공항 미사일기지 건설 백지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 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토해양부장관, 국방부장관 등에게 보내기로 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청주국제공항 인근 주민들은 1978년 공군비행장이 건설된 이후 엄청난 소음과 진동으로 수 십 년째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미사일기지 건설을 추진한다는 것은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청주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전해 가기를 바라는 150만 충북도민들의 꿈도 좌절시키는 처사"라고 했다.

"정부는 1985년부터 미사일기지 건설을 추진하면서 단 한차례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이제 와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정부정책에 대해 분노와 상실감을 금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소음과 지역개발 제한으로 인한 지가하락 등 재산상 손실을 보아온 주민들의 입장에서 미사일기지 건설은 도저히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처사"라고도 했다.

이어 "청주시의회와 65만 청주시민은 정부가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건설 계획 중인 패트리어트 전용 미사일기지가 청주국제공항을 다시 군사전용공항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청주국제공항 미사일 기지 건설 백지화 및 공군부대 즉각 이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선확충과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 계획 구체적 제시 등을 요구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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