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15일 국립중앙도서관 공모사업인 '2023년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활용시스템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활용 시스템 운영 사업'은 도서관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도서관 운영과 맞춤형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매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전액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도서관은 전국 76개관이며, 충북에서는 충주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충주시립도서관은 이 사업을 통해 도서관의 회원, 장서, 대출 등 도서관 내부 데이터와 온라인 데이터,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수요에 맞는 장서 운영 및 개발 △문화프로그램 기획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보다 나은 도서관 운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어갑용 도서관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밤하늘을 배경으로 4천여 개의 낙화봉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며 액운을 떨치는 '2023 세종 낙화축제'(사진)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개최된다.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2023 세종 낙화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23 세종가든쇼와 연계해 열린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세종축제 사전홍보와 낙화봉 소원지 접수 및 매달기 등 현장 이벤트를 시작으로, 오후 10시까지 본격적인 낙화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낙화축제에서는 밤하늘에 낙화봉 4천여 개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꽃 쇼와 함께 국악, 클래식 등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별도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주변에 펜스와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예로부터 낙화는 불이 가진 정화 능력을 활용해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시행해 온 전통놀이"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문학특강'으로 돌아왔다. 청주문화원은 5월부터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 중심의 강의를 통해 청주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즐거움과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 지난 11일 실시된 1차 인문학 특강은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이자 청주문화원 청주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인 정제규 박사의 '청주의 역사- 불교문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차 인문학특강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청주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서원대학교 황혜영 교수의 '청주의 문화재- 풍류와 청주 누정 기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3·4차 인문학 특강은 오는 6월 8일과 22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은 "인문학특강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주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특강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회차별 주제와 자세한 일정은 청주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www.cjmh.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이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21기 박물관 연구과정'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과정은 박물관 문화유산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제는 '국립청주박물관과 명품 이야기'다. 첫 강의에선 민병찬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반가사유상의 브랜딩과 명품 가치에 대해 강의한다. 윤정옥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최정표 경제학자도 강서로 나선다. 충북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강의들이 준비돼 있다. 해당 강의들은 오는 18일부터 매달 셋째 목요일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별다른 예약 과정 없이 청주박물관을 방문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박물관 누리집(cheongju.museu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무형문화재 26호 '석암제시조창(보유자 이상래)'의 공개행사 공연이 지난 13일 청주시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열렸다. 석암제시조창은 석암 정경태가 여러 지역 시조창의 장점들을 모아서 만든 시조창이다. 이번 공개행사는 이상래 보유자를 비롯한 이수자, 전수장학생, 청주시립국악단원 등이 함께 참여해 평시조, 사설시조 등 전통 성악곡 10곡과 전통기악 연주를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공개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곧은 절개와 교훈이 깃들어 있는 시조창 정신을 엿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조창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석암제시조창의 명맥이 꾸준히 이어지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충북 청주의 무형유산이 될 수 있도록 매년 공연을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석암제시조창은 지난 2012년 도지정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석암제시조창보존회를 통해 전승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개행사를 진행해 석암제시조창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고 김창선(1946~1999) 작가의 미술 작품들이 충주시민의 품에 안긴다. 충주시는 김 작가의 유족이 시에 유화 20점과 스케치 등을 포함해 작품 23점을 무상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족들은 김 작가의 작품이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준비에 활용되는 등 공공의 목적으로 뜻깊게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상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기부심사를 거쳐 최근 작품 인수절차를 마쳤다. 전남 함평 출생의 김 작가는 1966년부터 1973년까지 국전, 목우회전, 한국미술대상전에서 입선한 경력이 있다. 특히 충주 미덕중과 충주상고에서 26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제11대 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충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자화상', '적(積) 시리즈' 등의 주요 작품을 그린 김 작가는 197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학미전'을 시작으로 'Independant전', '조형전', '서울현대 미술제', '충북작가 초대전', 1996년 '남한강전' 등까지 4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기증 작품 23점이 수록된 기념도록을 발간한데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다도 인문학 프로그램 '차(茶) 마시며, 나를 읽어보는 시간'의 침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다도에 관한 강연 3회와 다도 체험 2회로 운영되며 매회 차를 시음할 수 있다. 강연은 오창호수도서관에서, 체험은 자유명차 청주점에서 진행된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시민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09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쉼과 회복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명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자연의 기운을 담은 다도 인문학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사례1 동양화가 Y화백의 얘기다. 70년대 초에 어느 화상(畵商)이 민화 병풍을 가지고 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림이 시원찮아 돌려보내려고 했다가 꽃·새·바위·나비가 그려져 있는 것을 그림 그리는 데 참고나 하려고 구입했다. 고가가 아닌 그림이라 화실 구석에 세워놓았는데, 어느 날 Y화백은 고화(古畵) 전문가들이 횡재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시골에서 민화 병풍을 구매했는데 병풍 속에서 당채(唐彩)로 그려진 고가의 그림이 나왔다는 것이다. '당채'라는 것은 중국 당나라 때 만들어진 고급물감을 뜻한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Y화백도 지난번 구매한 병풍 속에도 좋은 그림이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화실로 달려온다. 구석에 세워둔 병풍을 꺼내 면도칼로 한 꺼풀 벗겨내니 밑에 채색이 보였다고 한다. 표구 전문가를 시켜 물칠하면서 시원찮은 민화를 벗겨내니, 속에는 장지에 당채로 그린 민화가 나왔다고 한다. 화려한 당채색이 변하지 않고 고태가 나는 것이 그림의 기법으로 봐 대가의 작품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걸작을 얻은 것이다. 옛날에는 병풍 틀이 귀해, 병풍을 사용하다가 때가 묻고 오래되면 그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세종예술고(교장 황덕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측은 세종시 문화예술 가치 확산과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세종시문화재단의 문화사업 및 행사 홍보 협력 △공연·전시·축제 등 학내 구성원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상호 인적·시설 자원에 대한 협력·지원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 등이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대중음악 체험프로그램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등을 세종예술고등학교와 협력하면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올해 첫 '지역예술인 역량강화 교육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청주의 예술인과 예비·신진 문화예술기획자 및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은 △지역 콘텐츠와 문화기획에 관한 특별강연 △문화예술단체·공간 사례탐방 △사업관리를 위한 이나라도움 시스템 사용법 △사업계획서 작성과 공모사업 대응 실전멘토링(분야: 예술교육, 창작지원, 지역콘텐츠) 등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던 내용들로 맞춤 설계됐다. 교육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평일 저녁시간을 활용해 주 1회씩 총 14차례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과 38동이다. 특강은 총 5회로 진행되며 △1차 '청주의 문화자원과 콘텐츠 전략' △2차 '브랜드로서 예술가 되기' △3차 '문화예술 콘텐츠 구성 전략' △4차 '지역문화 정책 성공과 실패 사례' △5차 '핵심 쏙쏙 기획서 작성법' 으로 운영된다. 청주와 타지역 문화기관·단체 탐방을 통해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워크숍과 국비공모사업
[충북일보]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시의 후원으로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와 함께 마련한 노래 한마당 잔치 '제3회 실버가요제'가 1천여 명의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충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실버가요제는 송명정의 진행으로 충주지역 25개 읍면동에서 65세 이상 된 14명의 노인들이 경합을 벌였다. 또 초대가수 백세인생을 부른 이애란, 이소나, 박원예, 김정희의 색소폰, 고고장구, 민요, CCS충북방송 합창단, 지난 대회 대상 수상자인 이웅미 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가요제 대상은 '님이여'를 부른 수안보면의 김대식(79) 씨가 차지해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으며, 충북도 실버가요제 충주시 대표 출전권을 받았다. 또 △금상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노은면 김순이(66) △은상 '터미널' 문화동 박경화(73) △동상 '숨어우는 바람소리' 앙성면 남은자(76) △장려상 '항구의 남자' 신니면 이창미(66), '일소일소 일로일로' 교현2동 임종대(70) 씨 등이 수상했다. 향토음악인협회와 충주노인회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더 나은 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실버가요제에는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레이저 매직쇼' 공연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전 11시 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미술학과를 전공한 마술사의 스토리텔링 공연과 여러 빛깔 레이저를 활용한 LED 공연으로 꾸려졌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원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관람 인원은 7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18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도서관에 모여 마술쇼를 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1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매주 주말 '도서관 밖 북크닉' 행사를 연다. '북크닉'이란 책(book)과 피크닉(picnic)의 합성어로 '책과 함께하는 소풍'이라는 뜻의 야외 독서 활동을 말한다. 영동교육도서관 '도서관 밖 북크닉'은 도서관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책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용품(돗자리, 일반도서 1권, 그림책 2권, 보드게임, 간식, 꽃, 라탄바구니 등)을 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영동교육도서관은 지난달 이 행사를 성황리 마친 뒤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고려해 2개월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미취학이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대상이다. 영동교육도서관은 10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28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영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책을 매개로 가족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재능을 꽃피우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1차 추경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도내 문화예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11일 충북도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약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이자 재단 현안사업 등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도민의 문화권 보장하고자 편성됐다. 주요사업은 △(가칭)충북실험극단 운영비 △예술가와 기업을 문화예술로 매칭하는 사업 △충북문화관 일원 전면 개방을 위한 시설비 △대성로122번길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비 △충북문화재단 위상 강화를 위한 운영비 등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 문화예술발전에 원동력이 될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해 새로운 문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협조드린다"며 "이외 주요 현안사업들도 지역문화진흥기금 운용, 기부금 확보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3일부터 올해 '오늘, 삶-책' 행사를 시작한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에서 운영하는 '오늘, 삶-책'은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관객과 전문가가 직접 소통하게 하는 토크 콘서트다. 이날 조현우 뮤지컬 배우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유명 명사들을 초대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 없이 현장에 참여하면 된다. 이 '오늘, 삶-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누리집(jccfresh.or.kr)을 확인하거나 제천시문화재단 경영지원팀(645-4990)에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증평지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특별한 프로그램(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을 운영한다. 공모 사업'에 선정돼 운영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의 어린이체험전시 '증평의 보물찾기' 관람을 시작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전시버스 '신비한 마법의 방' 관람,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걱정인형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국립민속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증평군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기회와 체험을 제공하게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만의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증평민속박물관 운영 사진(1) -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 증평군 증평민속박물관 운영 사진(2) -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 증평군 증평
[충북일보]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이 주민들을 위한 독서문화 행사를 갖는다. 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2023 북스타트 주간'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북스타트 도입 20주년을 기념해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 개최한다.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으로 책소풍 가요'라는 슬로건으로 운영 되는 행사의 테마는 '강아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일부터 26일까지 도서관 소풍 나들이'피크닉존'을 운영한다. 영유아 가족 단위로 어린이 자료실과 책 놀이터에서 자율 운영하며 색다른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21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그림책 이야기와 함께 강아지 모양 핫도그를 만드는 체험 시간도 제공한다. 20~21일은 영유아 도서 책나눔 행사, 19~20일은 '평생독서를 위한 체력측정'을 실시,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
[충북일보] 청주 신항서원이 오는 14일 '이정골 신항서원 효잔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체험과 공연, 시식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체험 마당에서는 '사랑의 꽃신 만들기', '선비의 달고나' 등이 진행된다. 공연 마당의 경우 '다듬이와 바이올린 연주', '마술쇼', '신명 나는 소리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보릿고개 보리 밥상'도 준비돼 행사 방문객들에게 저녁식사를 나누는 먹거리 마당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진행한 시민 15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항서원은 지난 2018년부터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을 통해 여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캐릭터와 이모티콘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코리아랩은 오는 26일 18시까지 '캐릭터 창작과정 2기: 주말반'과 '멈춰있는 이모티콘 제작과정'의 참여자를 모은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캐릭터 디자이너와 예비 창작자를 발굴하고 이모티콘·굿즈 제작 등 신규 창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캐릭터 창작과정 2기: 주말반'의 경우 초기 입문자 10명의 신청을 받는다. 캐릭터 기획 방법부터 디자인 소프트웨어 실습까지 수강생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다음 달 3일부터 24일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다. '멈춰있는 이모티콘 제작과정'은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 효과가 없는 정지 상태의 이모티콘을 디자인하는 과정이다. 움직이는 이모티콘에 비해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 12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교육은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10시다. 6건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입점한 김민아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2개 강좌 모두 수강료가 무료이며,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자리한 코리아랩 창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문화유산을 쉽게 향유하지 못하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보호아동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3일부터 '동행, 문화유산-빛나는 우리를 만나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국민참여예산으로 신설한 이 사업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충주·제천, 보은, 수원, 전북 익산 등 4개 코스로 구성했다. 다양한 유형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제작한 교재를 통해 현장에서 실감나는 문화유산 해설이 이뤄지며 청각장애인은 전문 수어통역사가 배치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의 무형문화재, 어린이 박물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문화유산이 지닌 의미를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답사와 체험이 결합된 '동행, 문화유산' 프로그램은 보호아동 대상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종윤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원장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모두가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 문화유산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조가 시작된다.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0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사)청주예총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상생과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앞으로 드라마아트홀을 거점으로 다양한 기획과 교류는 물론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 교육·강연 등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드라마아트홀은 청주 출신 대표 드라마작가 김수현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드라마 문학관으로, 김수현 작가의 대본 및 집필 도서와 K드라마에 대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수요 드라마극장', 차세대 작가 양성 교육 '드라마작가 과정' 등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민 중심의 문화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변광섭 시문화재단 대표는 "청주예총과 이미 오랜 시간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장을 위한 동반자로 함께 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시 한번 공조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더욱 탄탄해진 협력 체계로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단체는 물론 86만 청주시민 모두가 365일 문화의 행복을 누리는 도시가 될 수 있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금연의날·구강보건의날' 포스터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금연과 구강건강을 주제로 한 손그림 포스터로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은 지역 초·중·고 학생과 해당 연령대 청소년으로 오는 26일까지 우편 또는 군 보건소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9일 학교별로 통지하고 괴산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입상작은 흡연 예방, 구강보건 현수막 제작, 포스터 전시 등 금연·구강보건 사업 홍보와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흡연의 폐해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독서아카데미는 인문, 역사, 철학, 기타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인문학 강의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인문 정신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진천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1천만 원의 사업비(국비)를 확보해 이를 활용해 다양하고 알찬 주제의 강좌를 15주 동안 운영한다.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은 충북혁신도시 내에 자리하고 있다. 도서관은 기존 옛 마을 옛 세대와 젊은 세대가 융화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인문학으로 치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족을 잇고, 세대를 잇고, 나와 세상을 잇는 이음 인문학'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강연은 오는 6~10월, 1~3기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내용은 △1기 강좌-인문학을 통해 아이와 나 자신 알아가기 △2기 강좌-영화를 통해 나와 세상을 잇다 △3기 강좌-세대 이음인XYZ 세대 간 인문학으로 이어지다 등을 선보인다. 군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양질의 인문학 강연 제공을 통해 군민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충북일보] 충주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목계솔밭 캠핑장에서 전국 캠핑족 400여 가족 총 2천여 명이 참여하는 'Go Rving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가 2016년도부터 목계솔밭 인근에서 진행하던 이날 행사는 목계솔밭 캠핑장 개장에 맞춰 4년여 만에 재개됐다. 특히 올해는 중원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캠핑족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에는 첫날 3도(경기, 충북, 강원) 크리에이터 마켓, 장터, 캠핑카 야외 박람회,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추진하는 '안전한 캠핑문화 조성' 캠페인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함을 제공한다. 둘째 날에는 충주 감성버스 투어를 통한 관내 체험관광과 버스킹 공연, 충주설화 듣는 텐트, 마술쇼, 초대가수(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레이지본)와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을 통해 캠핑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오는 6월에 개최되는 다이브 페스티벌 등 충주시 관광홍보, 지역 농산물 판매, 저소득 청소년 캠핑체험 교실 운영 등 지역과 상생하는 캠핑문화 조성에도 힘을 실었다. 페스티벌 행사의 경우 충주시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충북일보] "충북미술이 서울에 첫걸음마를 뗀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9일 오전 11시께 충북도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을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10일 진행될 '충북갤러리'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서다. 충북갤러리는 도내 작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 마련된 전시 공간이다. 부산·광주·제주 등 6곳의 지자체가 미술관을 열고 있는 인사아트센터 2층에 둥지를 틀었다. 면적 345㎡(104평) 규모의 공간에 충북미술의 초석을 다진 작고 작가 8명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맹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북지역의 미술품을 선보이는 공간이 서울에 처음 조성되는 만큼 많은 기대와 우려가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망설임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갤러리의 첫 기획전시 주제는 '충북 예술의 서막: 그 영원한 울림'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안승각 작가의 '모자'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안승각 작가는 1943년 청주상고에 부임한 뒤 1974년 청주교육대에서 퇴직할 때까지 수많은 후학을 양성한 바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