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교육 프로그램 '음악 그림책 작가들과 그림책 깊이 읽기'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음악 그림책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강의와 관련된 독후활동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 운영된다. '피아노 소리가 보여요'의 저자 명수정 작가와 '소리 통통 음악 시간'의 김리라 작가, '오케스트라' 주연경 작가와 만나볼 수 있다. 시에 거주하는 10팀(6~9세 아이 1명·보호자 1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232)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 '우연한 만남' 전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과 협력·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예술인의 예술 활동의 장을 외부로 확장하기 위한 국제문화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헝가리와의 교류는 2022년 충북문화재단이 36회 헝가리 국가 민속 유산축제에 초대돼 충북도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교류전 출품작은 사진과 일러스트 작품 총 48점이다. 헝가리에서 활동 중인 작가 2명의 작품 18점과 충북작가 4명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헝가리는 사진과 영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한다. 충북문화재단은 헝가리 Marcus Goldson(일러스트 작가), Zoltan Molnar(사진작가)를 초청해 오는 25일 오전 10시 지역예술인과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양국의 초대 작가들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도민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이 양국 상호간 긴밀한 문화 예술의 네트워크 구축의 새로운 장으로서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이 국가산림문화자산인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을 영구 보존·관리한다. 청주기록원은 17일 청주기록원 내 시민기록관에서 청주시 산림관리과로부터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기록물은 포플러 관리대장 1점과 포플러 장학금 관리대장 1점, 장학금 지급증서 3점 등 15점이다. 이 기록물들은 지난 1967년 옛 청원군이 오송읍 궁평리 미호천변에 포플러 나무 1만4천그루를 심고 11년 뒤인 1978년부터 벌채한 매각대금으로 포플러장학회를 운영하며 생산된 것이다. 한포플러장학회는 지난 2013년까지 36년간 옛 청원군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천840명에게 장학금 4억6천841만 원을 지급했다. 기록물들은 그간 옥화자연휴양림 내 포플러장학금 기념관에 전시돼 왔으나 지난해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적인 보관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청주기록원은 자체 보유 중인 항온·항습기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이용해 이들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하고 앞으로 관련 전시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은 지난 1970~80년대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위치한 문화제조창 본관 4층의 공예스튜디오가 최근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다. 공예관 공예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부터 공모와 심사를 거쳐 지난달까지 순차 입주가 완료됐다. 총 6개 분야 9팀이 입주한 공예스튜디오에는 △도자 박송희·임인영·토모(정철호, 노정숙) △금속 김예지·전은미 △유리 박영호·이기훈·서성욱·김윤희 △가죽 이해은 △섬유 인영혜 △옻칠 김성호 작가 등 13명의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매진 중이다. 공예관은 이번 입주작가들의 특징으로 '젊음'을 꼽는다. 입주작가 13명 중 8명의 평균 나이가 29세다.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각 공예분야의 작가들과 교류함으로써 K-공예를 이끌어 나갈 작가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공예스튜디오의 목적에 부합한다. 공예관은 기존 1년 단위 입주기간을 탈피해 3·5·10개월 단위로 입주 기간에 차이를 두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 활용에 유연성을 더하고, 더 많은 작가들이 입주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공예관이 운영하는 공예스튜디오는 투명한 폴딩 도어로 조성돼 연중 작가들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
[충북일보] 해학과 풍자의 대명사, 음성품바축제가 17일 개막했다. 음성품바축제는 이날부터 21일까지 5일간 '품바, 젊음을 보듬다'란 주제로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품바축제는 품바왕 선발대회와 품바하우스짓기대회, 천인의 비빔밥(18·20일), 천인의 엿치기(19·21일), 글로벌품바래퍼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품바댄스 경연대회,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7일 오전 설성공원에서는 고 최귀동 할아버지가 살던 시절의 어려운 생활상을 공유하고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9개 읍·면 주민이 하나가 돼 품바하우스를 지었다. 품바 하우스에서는 품바가 상주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광객을 맞아 누구나 품바체험을 할 수 있다. 수정교 다리 밑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에는 최귀동 기념관, 교실체험, 사랑나눔장터, 공예체험, 달고나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기도록 키즈존과 MZ존이 새롭게 설치됐다. 키즈존에서는 에어바운스, 범퍼카가 설치되고 마술쇼, 풍선아트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MZ존에서는 청소년 밴드공연과 음성래퍼캠프페스티벌이 열려 젊은이들의 열정이 이어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은 오는 7월 23일까지 진천종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지역전통공예작가시리즈 '이민우_수레, 역기(役器)에서 케이컬처(K-Culture)로'를 선보인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전통공예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의성을 보여주는 지역작가를 소개하기 위한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기획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국내 유일의 전통 수레 제작 장인인 이민우를 소개한다. 수레는 짐이나 사람을 쉽고 빠르게 이동시키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발명 도구로, 등장 이후 문명 발전에 기여하며 다양한 의미와 형태로 사용됐다. 60~70년 전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손수레와 우마차는 생활 속 친숙한 운송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물건이 돼 버렸다. 이민우 작가는 수레 산업의 사양길 위에서, 관광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활로로 삼아 전통에 새 생명을 더해 수레 문화를 미래로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라진 옛 도구로써 수레에 대한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 문화유산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우리나라 수레의 역사와 민속 △수레 구조 및 제작법 이해 △문화유산의 향유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성인 대상으로 퇴근길 인문학 '도시와 문명의 역사' 강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인문학 특강으로 독서문화 진작과 인문학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오는 6월 8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되는 해당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청원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강의는 고전·역사 연구회 뇌룡재(雷龍齋) 한정주 대표가 맡는다. 세계사의 전체 맥락과 인간 생활의 흐름과 변화의 이치를 쉽게 이해하고, 21세기 한국·세계 주요 도시들의 변화 과정이 인간의 삶과 일상생활에 불러올 주요한 변동을 전망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청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원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12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대변화에 맞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까지 진행된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접수 마감 결과 참여국·응모작 수 모두 지난 회보다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예작품 출품인 '공예공모전'과 공예기획자를 위한 '공예도시랩 공모전' 2개 분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 접수작은 각각 △공예공모전 862건 △공예도시랩 공모전 24건으로 총 886건을 기록했다. 지난 회에 비해 12건 가량 증가한 셈이다. 올해 참여국은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스페인, 파라과이, 남아프리카, 콜롬비아, 아르메니아, 이집트 등 54개국으로 2021년 지난회 39회에 증가했다. 접수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곧바로 심사 절차에 들어간 비엔날레는 1·2차 심사를 거쳐 '공예도시랩 공모전'은 오는 7월 14일, '공예공모전'은 오는 8월 4일 각각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에 공예공모전은 전시로 공예도시랩 공모전은 출판물로 각각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공예공모전 수상작 일부에 대해 ㈜서울옥션 블랙랏과 함께 제로베이스 경매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로베이스 경매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6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청주고인쇄박물관,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 청년뜨락5959,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등 5개 기관단체와 운천동 일원을 기록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운천동 일원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간행지이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들어설 곳이다. 운천동은 지난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경관 개선을 진행한 이후 청년 활동가들이 유입되면서 특색 있는 공방, 디저트 카페들이 밀집한 일명 '운리단길'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올해 초 결성된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은 기존 운천동 주민들로 구성된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공조해 동네 문화상권 형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직지'를 모태로 한 청주고인쇄박물관부터 오는 10월 개관하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까지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 기록이 공존하는 기록문화 집적지라는 점에서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대표할 거점으로 낙점됐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단체들과 함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6일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생을 위해 24회 음성 품바축제 기간동안 연계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4회 음성 품바축제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문화 소외계층(기초생활 수급자·6세 이상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연간 11만 원의 금액을 지원함으로써 문화·관광·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거주지 주변 가까운 주민센터 방문,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올해 11월 30일까지 발급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다. (재)충북문화재단과 음성군청 문화예술과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이번 축제에서 더욱 다채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문화체험 활동을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 푸드트럭 존과 축제 현장 속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스티커가 부착된 부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지역축제에 방문해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체험 활동 등을 즐기고, 이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며 "문화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0일까지 '6회 군민의 날' 기념 주민참여 연극에 참여할 군민 배우 15명을 모집한다. 이번 공연은 군에 상주하는 '극단 청사'의 2019년 연극 '산불'과 2022년 연극 '맹진사댁 경사'에 이어 퍼블릭 프로그램의 하나로 '6회 군민의 날'을 기념해 기획했다. 2023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하나다. 군민 배우들은 6~7월 주 1회, 8~9월 주 2회 연극 이론부터 움직임까지 연극의 전반적인 이론을 배운 뒤 10월 13일 '6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 연극 공연에 참여한다. 군에 거주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이메일(1986cs@naver.com)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지원자 미달 때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군민의 날 기념 공연에 군민이 배우로 참여한다는 뜻깊은 의미도 있지만, 군민들이 그동안 접해보진 못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얻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문화 다양성 주간을 맞아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충주 목계나루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UN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5월21일)'을 맞아 마련됐다. 행사명 '다양함을 짓다'는 서술어 '짓다'가 가진 다양하고 중의적인 의미들을 주제로 한 것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공간인 목계나루터에서 시민들이 문화 다양성 가치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 다양성 원데이 클래스와 문화 다양성 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 다양성 원데이 클래스 '나루하루'는 문화 다양성의 관점이 더해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꽃으로 밥을 짓다(친환경 꽃꽂이)', '운명의 짝을 짓다(반려돌 꾸미기)' 등 5개 강좌가 20일, 21일 양일간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체험장은 문화 다양성 주간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23일부터 27일까지 셀프 체험장으로 상시 개방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 다양성 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주간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목계나루가 다양한 문화, 다양한 계층이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의 나루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독서문화 진흥, 도서관운영과 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충주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도서관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문화·교육계 전문인사 및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있는 자 △기타 도서관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다. 모집인원은 신규위원 6명이다. 신청은 충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 후 오는 26일까지 시립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어갑용 도서관장은 "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도서관에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서관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형형색색의 계절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든쇼가 개최된다. 세종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2023 세종 가든쇼'(사진)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가든쇼에서는 새단장을 마친 중앙공원의 장미정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2025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정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든쇼는 계절꽃으로 꾸민 30여곳의 시민정원, 작가정원, 기관정원, 학생정원 등 정원전시를 비롯해 가든 퀴즈쇼, 피크닉 가든, 문화공연,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9일 개막식에서는 장미정원 조성공모전 수상작가와 아름다운정원 경연대회 수상자 시상식과 함께 가수 경서예지, 전건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세종시 예술가들의 대중음악, 클래식, 퓨전음악, 마임, 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2023 거리예술가 콘서트'도 열린다. 19일과 20일에는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외 ㈔한국정원문화협회 주관으로 '정원도시 심포지엄'이 열려 '정원관광도시 세종'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세종시민들의 정원문화에 대한 높
[충북일보] 단양군이 최근 다누리도서관 내 문화 강좌실에서 '책 읽기와 글쓰기 지도자 양성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과정은 군립도서관이 책 펴내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지역주민들에게 '책 읽기와 글쓰기 지도자 양성 과정' 민간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글쓰기 지도 첨삭 방법 등 독서 활동 지도에 도움을 줬다. 군은 이날 다양한 연령층 18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안병숙 군립도서관장은 "수강생 모두가 책 읽기와 글쓰기의 전 과정에 대한 교육지도와 운용관리에 도움이 되고 향후 지속적인 글쓰기 과정 교육을 통해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책 펴내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AI 시대의 시 창작', '동심을 찾아 읽고 쓰는 동화' 글쓰기 과정을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다누리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수강 종료 후 시와 동화 창작품으로 작품집을 제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오는 31일까지 도서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 군립도서관 홈페이지(www.danyang.go.kr/danurilib)를 참고하거나 문화
[충북일보] 옥천 대성사가 오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산사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대성사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김웅씨가 특별 출연해 대금을 연주하고, 2부에선 대성사 신도인 최은혜·김용범씨 부부가 사회를 보는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마지막 3부의 경우 문화예술 창작 공연 '옥천을 세계 속으로' 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밖에 윤우진 성악가와 꽃밴드, 데이비드, 마를린, 크리스탈 등이 다양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대성사 관계자는 "점심 공양은 물론 선착순 200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청주 전역에 '문화꿀잼주의보'를 발령했다. 당일 시내 원도심부터 문화제조창까지 동시다발로 굵직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져서다.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행사' '원도심 골목길 축제 '봄:중앙동화'' 등 총 3개의 행사가 청주를 꿀잼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는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20일 문화제조창 일대를 무대로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허니문 투어를 비롯해 공연, 전시, 마켓, 체험,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펼쳐진다. 같은 날 문화제조창 야외 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2023비엔날레 대국민 캠페인 '새삶스러운 공예 챌린지' 일환인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오는 9월 1일 개막식에 공개될 '대형 공예 케이크를 만들기 퍼포먼스'와 '새삶스러운 공예 수선소'가 운영된다. 홍보대사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와 함께하는 '대형 공예 케이크 만들기'는 시민 누구나 최대 4명까지 팀으로 구성해 참여할 수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냅킨아트: 정리함 만들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5세 아이와 보호자 등 20명이 함께 냅킨아트와 물감을 활용해 2칸짜리 수납장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활동이다.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금빛도서관 문화교실2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7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136)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도서관을 재밌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나만의 시나리오를 세상에 선보일 기회가 찾아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2023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의 영상 창작 활성화와 생태계 성장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공모 대상은 청주 문화원형 또는 청주를 배경으로 한 일상 이야기가 담긴 10분 안팎의 시나리오로 장르 제한 없이 순수 창작물이면 가능하다. 국내 거주자나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응모할 수 있으며 1명이나 1팀당 1편만 출품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청주시장상) 1명(팀) 200만 원 △최우수상(재단 대표이사상) 1명(팀) 50만 원 △우수상(재단 대표이사상) 2명(팀) 25만 원씩이다. 수상작 중 1편은 청주영상위 시민영상제작 교육 프로그램인 '시네마틱#클래스'와 연계, 영화화된다.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인 '수달원정대'도 단편영화로 제작돼 '2022 청주영상주간: 관객과의 대화'에서 첫 시사회를 가진 바 있다. 올해 수상작 중 한 작품도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2023 청주영상주간'에서 관객을 만난다. 시나리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2일 밤 11시까지
[충북일보] 청주시는'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를 주제로 한 '2023 청주문화재야행' 개최를 앞두고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복합형·투어형·체험형·전시형·마켓형 등 다섯 가지다. '2023 청주화재야행'의 핵심 문화재인 망선루를 비롯해 청주시 원도심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하고 참신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heongjunigh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6월 초 심사를 거쳐 5건 내외의 프로그램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올해 청주문화재야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043-201-2436)이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043-219-1020)으로 문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아이디어가 달빛 아래 개최되는 청주문화재야행을 더욱 밝게 빛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청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
"다음 평론에 꼭 '타르'에 관해 써 주세요." 예술 비평을 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2022년 토드 필드가 제작한 이 영화를 보았다. 케이트 블란쳇은 내가 가장 신임하는 연기인이다. 여성으로서도 매력적이지만, 가끔 남성성을 겸비한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그녀의 연기는 가볍지 않다. 영화를 정해 놓고 글을 쓰다 보니 참 난감했다. 속 시원한 시나리오나 그럴듯하게 완벽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기 힘들었다. 이 영화 안에는 케이트 블란쳇, 그녀 자신만이 존재했다. 권력을 유지하려는 파렴치한 군상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파멸한 권력자의 병적인 페르소나의 절정을 보여준다. 예술작품이 인간의 아름다움과 선함만을 추구하지 않고 비굴함과 추악함을 표현해야 함 또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하며,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을 스케치해 보겠다. ◇영화 '타르'는 여성주의 영화인가 이 영화는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가 주인공이다. 관객들이 여성의 권리 신장이라는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이 영화를 본다면 완전히 어긋난 시나리오 전개에 당황할 것이다. '타르'는 권력과 욕망, 서서히 몰락해 가는 권력의 끝
[충북일보] 충북 전문 예술단체인 팀 키아프(CYAF·Creative Young Art Frontier)가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키아프는 충북의 젊고 유능한 예술가들이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함께하기 위해 2015년 창단한 단체다. 첼로 연주자인 고영철 대표를 중심으로 클래식에 국악·무용·연극 등을 접목시킨, 재미있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해마다 기획해 발표하고 있다. 키아프는 지난해에 이어 충북문화재단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지원에 선정된 키아프는 오는 6월 진천 화랑관에서 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 초연한 영상음악극 '혜원과 문백'을 오는 6월 6~7일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7시 무대에 올린다. 또 세계 최초 웹툰과 클래식을 접목한 '웹툰 클래식- 피아노 포르테'를 오는 9월 23일 오후 3시 선보인다. 전국 15개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의 대국민 예술 향유 증진사업 '신나는 예술 여행'에 선정된 일환이다. 말랑말랑 클래식을 표방하는 해당 공연은 '선녀와 음악 친구들'로 지난 10일 충남 보령 개화초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전국의 학생들에게 음악 선물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개모집이 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청주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현재 공석인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8명의 응시자가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5월 중 지원자에 대한 서류·지휘(DVD)심사를 진행한 후 1차 전형 합격자에 대해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9일 발표할 예정이며, 세부 전형 일정은 청주시 홈페이지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시 관계자는 "각각의 선발심사 기준에 따라 전형별로 전형위원을 구성해 엄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청주성 탈환 431주년을 맞아 청주읍성큰잔치 축제가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주 중앙공원 일원과 축제 홈페이지(www.청주읍성큰잔치.or.kr)를 통해 개최된다. 청주문화원은 지난 10일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2023청주읍성큰잔치 1차 운영위원회에서 시민퍼레이드 행사를 비롯한 공식행사, 상설(상시)행사, 특별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온라인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과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장은 물론, 씨름대회, 읍성 해설사 운영, 읍성보물찾기 모바일 투어 등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중심의 체험형 역사·문화 축제로 준비 중이다. 스토리북 발간과 역사특강 등을 통해 축제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청주읍성의 소중한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축제의 역사와 정보·프로그램 일정은 물론, SNS 기자단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읍성보물찾기 스탬프 투어의 인증샷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은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홍보부스에서 제도 안내와 포토존을 운영한다. . 축제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답례품과 함께 20명을 무작위 추첨해 3만 원가량의 모바일 치킨 교환권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유해도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준다. 이벤트 기한은 26일까지다. 경품 추첨 결과는 다음 달 2일 개별 통보한다. 24회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린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