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기록적인 강우로 사과 농가의 엽소현상 및 갈색무늬병이 증가함에 따라 과원의 철저한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시는 올해 충주지역의 많은 강수량과 강우 일수가 많아짐에 따라 사과나무의 엽소현상, 갈색무늬병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엽소현상(잎이 마르고 타들어 감)은 잦은 강우로 인한 뿌리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강한 햇볕 아래 잎의 과도한 호흡으로 잎의 갈변과 조기 낙엽을 유도하는 증상이다. 갈색무늬병은 사과나무의 조기 낙엽을 심하게 일으켜 생육 저하를 유발한다. 센터는 엽소현상이 발견되었을 때 0.2~0.3% 요소 엽면 시비로 잎의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갈색무늬병 발견 시 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약제를 살포할 것을 강조했다. 또 과원의 배수불량도 엽소현상의 주된 요인이 돼 토양의 물 빠짐에도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사과의 정상적인 생육과 이듬해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과원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드린다"며 "또 탄저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보호살균제 위주의 사과원 방제와 동시에 탄저병 발견 시 과실 조기 제거를 통한 확산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연합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신경림 문학과 설립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 5개교 24명의 학생들이 신경림 문학관 설립을 위해 4개의 팀을 구성하고 자신의 진로 역량을 연계·확장하는 활동이다. 전문가 강연을 시작으로 박경리 문학 공원과 '목계 장터(신경림)'의 배경이 되는 목계나루, 시인의 생가가 있는 노은면을 답사했다. 또 문학관 설립을 위한 정책 제안서 작성, 신경림 온라인 문학관 및 디오라마, 리플릿 제작 등의 팀별 과제를 완수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정소연 학생(충주예성여고 3년)은 "기대보다 걱정이 컸었는데, 다양한 학교의 다양한 학년과 상호작용해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니 무척 뿌듯했다"며 "서로 달랐던 생각들이 모여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나윤주 지도교사는 "학생 맞춤형 진로 활동이 학생 주도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뜻깊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신경림 문학관을 설립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전국에서 방문하는 복싱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뜨겁다. 27일 시에 따르면 호암동 종합운동장 내 충주시청 복싱팀 훈련장에서 지난 20일부터 전국 중·고·실업팀 26개 팀 지도자와 선수 270여 명이 하계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 직장운동부 복싱팀 황룡 코치의 주도로 전지훈련에 참여한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충주에 머물며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전술, 체력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 남녕고등학교를 비롯한 엘리트 중·고교 선수들은 김포시청, 부산체육회, 상무 등 전국 주요 실업팀 선배들로부터 전술, 체력훈련, 몸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선후배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하는 복싱팀들은 길게는 2주, 짧게는 4일 정도의 훈련 기간 동안 충주 시내에 숙소를 정하고, 식사도 지역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대회 및 전지훈련을 개최해 '스포츠 중심도시 충주'의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훈련시설로 평가받고…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KT, LG전자와 로봇-엘리베이터 연계 사업협력 및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그룹 빌딩 비전스튜디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에서 △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 서비스 기획, 발굴 △로봇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 협력 △신규 사업 모색 등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논의를 함께 하기로 협의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로봇, 스마트기기 등 플랫폼과 엘리베이터를 연동할 수 있는 오픈 API를 공개했다. 특히 KT의 통신 및 AI(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LG전자의 로봇 기술 등과 연동해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해운대 조선호텔, 신한은행 사옥, 한화리조트 등 다양한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호 사업단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3사 간 긴밀한 협업으로 승강기와 연동한 다양한 로봇서비스를 제공해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로봇 기술과 승강기 산업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한 도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달 발생한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7월 말 지급한다. 충주는 지난 6월 11일 오후 지름 2㎝에 달하는 우박이 20여 분 이상 쏟아져 사과, 복숭아, 고추 등 1천410농가 708.5ha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자력 복구 대상을 제외하고 피해가 확정된 1천338 농가 705.2ha에 18억 6천800만 원(농약대 14억 5천800만 원/534.3ha, 대파대 4억800만 원/170.9ha)을 지급한다. 재난지원금은 피해 농가에서 자연 재난 피해신고서를 작성해 피해 발생 위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행정기관에서 정밀 조사를 거쳐 국가 재난정보 관리 시스템(NDMS)에 입력해 확정 후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27일 의료원 로비에서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청렴은 충주의료원이 강조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다. 캠페인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탁금지법 및 임직원행동강령을 준수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정착과 청렴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행사다. 이날 캠페인에는 윤창규 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들이 참여해 동참을 독려했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전문 강사 초청 청렴강의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혈장분획센터 등 관계기관과 청렴 협약을 맺는 등 부패방지·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청렴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깨끗한 의료 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은 어린이 경제 추천도서 120권을 선정하고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경제 도서 대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내도서관 아동자료실에서 추천도서 2∼3권을 대출하는 어린이 대출자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출자들에게는 용돈기입장과 연필세트가 증정된다. 경제 추천도서 120권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193)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어린이들의 경제 상식을 높이고 슬기로운 소비 습관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부임 후 국회 첫 행보로 세종시법 개정과 국회규칙 제정 촉구에 나섰다. 이 부시장은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용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과 이인선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을 만나 국회규칙과 세종시법 조속 통과 등 세종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 협조를 요청했다. 이 부시장의 이번 국회방문은 세종시법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기간이 올해 말 끝나는데다 국회 세종의사당 2028년 완공을 위해서는 국회규칙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이 부시장은 김용판 의원에게 국회행안위에 계류 중인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강준현 의원 대표발의)'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현행 세종시법은 행정체계 특수성을 고려해 보통교부세 재정부족액의 25%를 추가로 교부하는 내용의 재정특례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보통교부세 재정특례가 올해 말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내 법통과가 시급하다. 이 부시장은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세종시법 개정안이 소속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이인선 의원을 만나 국회규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현지하상가를 지하차도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했던 충북도의 계획과 별개로 기존 시 자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26일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공간 조성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다음달 이 연구용역 자료를 토대로 건축비와 사업 기간 등 건축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9월 설계비를 편성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시킨 뒤 오는 2025년까지 대현지하상가를 청년특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시는 대현지하상가 일원을 △청년 취·창업 지원센터 △뷰티·디저트·굿즈를 주제로 한 창업·창직 공간 △청소년 문화시설 △시민들을 위한 전시·휴게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센터, 창업·창직존, 페스티벌존, 힐링존, 청년소극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곳의 콘셉트는 '청년이 주도하고, 청소년이 즐기고, 청주시민이 모두 함께하는 공간 조성'으로 정해졌다.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시 청년정책담당관 관계자는 "대현지하상가는 시의 행정재산이고 결정권한은 시에 있다"며 "도가 이곳을 지하차도로 만들겠다는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폭우 피해 조기 복구와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해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도는 26일 김영환 지사가 주재하는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 등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열고 특별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신속한 영농 재개와 주거 안정, 일상 복귀를 위해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도가 선제적으로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관련해 "빠른 사고 수습과 함께 희생자 유가족 지원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도는 호우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예산과 예비비를 우선 투입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피해지역 특별재정 지원, 도민 안전보험 강화, 피해복구 융자금 전액 이차보전, 피해농가 인력 지원, 피해 농산물 판매 지원, 피해지역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 자금 우선 지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주·괴산 지역은 주택복구·농
[충북일보] 청주시에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대원은 26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수재의연금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전응식 대표이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상황이 복구돼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개발공사도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시에 4천 700만원의 수재의연금과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이번 기탁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디투에이도 2천만원 상당의 백미 10kg 625포를 시에 전달했다. 이민우 ㈜디투에이 대외협력 본부장은 "회사 소재지가 있는 오송에 피해가 커 마음이 더욱 안타깝다"며 "호우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청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충북도회가 각각 시에 2천만원, 1천200만원의 수재의연금품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26일 ㈜오뚜기를 방문해 '후원 우수업체 현판'을 전달했다. 후원 우수업체 현판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자,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현판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함영구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식사를 잘 하지 못하는 가정에 오뚜기 식품으로 맛있는 한끼를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시점에, 기업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사회적 환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훈 관장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푸드마켓, 푸드뱅크를 통해 후원물품을 각 가정에 전달할 수 있었다"며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먼저 다가가는 종합사회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4억 원 상당의 식품을 후원해왔으며, 후원물품은 푸드뱅크를 통해 식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전달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 3년 만에 외래·입원·응급환자가 급증하는 등 지역민들의 건강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진료와 연구, 교육, 공공보건의료 등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상반기 외래환자는 16만6천735명으로 2020년 하반기 8만3천408명보다 2배 늘었다. 응급환자는 3년 전 1만59명에서 올해 상반기 1만9천81명으로, 재원환자도 2020년 하반기 2만4천71명에서 올해 상반기 4만6천8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수술건수는 3년 전 2천82건에서 올해 상반기 3천590건으로 늘었다. 2020년 7월 16일 개원 이후 3년 동안 누적 외래환자 수는 81만6천512명, 응급환자 수는 9만4명에 이른다. 2021년 5월 문을 연 헬스케어센터는 올해 상반기까지 1만9천585명의 건강검진을 맡았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신생병원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증 응급질환 안전망 구축 등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후기1리 고혁근 이장이 1년 간 모은 이장수당 336만원을 집중호우 피해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고 이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6일 이 성금을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준구 오창읍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소중한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가축전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 기간 오염원 등이 하천, 토사 등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소독차량 등 총 방제기기 11대를 동원해 청주지역 전역에서 소독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해와 더불어 전염병 발생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비가 그친 후 농장 입구에 생석회를 재 도포하고 농장 내 오염물 청소 및 소독 등 환경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점소독소도 지속 운영해 관내 ASF 발생 방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청주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다시는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6일 오송읍 궁평리 수해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과 복구작업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주까지 가용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임시복구를 완료하고 피해조사를 통해 세밀하게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시설하우스 등 농업피해 시설의 경우 자동개폐기, 컨트롤러 등 민간·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수해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긴급복지 지원망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침수 주택·건물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가구에 대해 긴급주거지원을, 주소득자·부소득자의 휴업과 사업장 피해 등으로 실질적인 영업이 곤란하게 된 경우에는 긴급생계지원을 각각 추진한다. 주거지원 금액은 최소 29만원 선에서 최대 57만원 선까지 지원된다. 생계지원금은 1인 가구부터 6인 가구까지 62만 3천300원에서 216만 8천300원씩 차등 지급한다. 여기에 긴급복지 대상자가 입원 치료를 받으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그 외 질병·부상자, 이재민은 피해조사 확인을 거쳐 3개월 동안 의료급여 1종과 같은 수준으로 본인부담금을 경감할 계획이다. 의료급여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박찬길 시 복지국장은 "수해로 생계가 더 곤란해진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은 지난 25일 관성회관 문화교실에서 '36회 지용제'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했다. 서포터즈는 개인 SNS를 활발히 운영하는 일반인 4명과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 22명 등 모두 26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지용제'를 전국에 알리는 활약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용제' 마지막 날인 9월 10일까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SNS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게시해 '지용제'를 전국에 알린다. 지용제 SNS 서포터즈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운영해 왔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인 '지용제'에 더 많은 관람객을 모시고 정지용 선생의 문학적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며 "서포터즈와 함께 SNS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지용제'를 더 세세히 전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예술단(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시립택견단)은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중원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려 문화도시 충주의 매력을 알리고자 서북미 2개 도시 공연 투어에 나선다. 투어는 예비문화도시 충주의 특성화 사업 '목계나루 페스타'의 일환이다. 공연은 △7월 30일 한인 이민 역사의 첫 장을 기록한 워싱턴주 타코마市의 판테지 극장 공연 △3서북미 최대 휴양도시 오레건주 시사이드市 쿼탓 공원의 야외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우륵국악단은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정악 합주로 시작해 다양한 국악기를 공연에 찾아온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심청가 한 대목으로 우리 소리의 멋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곡은 시립우륵국악단 이완수 악장이 편곡한 퀸 메들리를 준비해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 국악기로 느끼는 퀸의 명곡을 준비한다. 택견단은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의 본연의 과정인 '본때뵈기'와 택견의 강인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겨루기인 '견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각 도시마다 공식 초청을 받아 이뤄진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서북미 투어로 우리 음악과 무예
[충북일보] 보은군은 산사태 징후를 보인 속리산의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 상태라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법주사~세심정 탐방로 중간 지점에서 산사태 징후를 포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산에서 소리가 들리고, 산 아래쪽 저수지에서 거품을 발견했다는 신고에 따라 속리산사무소 직원들이 현장 확인에 나섰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속리산사무소는 탐방로 입산을 통제하는 한편 등산객들의 하산을 유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중부지방산림청과 충북도청 산사태 담당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한편 산사태 징후에 따라 속리산 탐방로를 전면 통제 중이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속리산사무소는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탐방로를 통제할 방침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충원고등학교가 26일 축구부를 창단했다. 이 학교 축구부는 지난 1월부터 엄정면 이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지역 체육회와 주민자치위원회의 협조로 창단이 추진됐다. 또 지역민과 축구인들의 서명과 총동문회 역시 창단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충주시청은 최근 충원고교가 동충주체육공원을 주 경기장으로 사용 신청한 것에 대해 승인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지난 17일 충원고를 신규 등록 팀으로 승인해 창단이 확정됐다.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과 조재광 충주시축구협회장은 충북도교육청에 체육 영재 육성 종목 지정에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김수정 교장은 "향후 신명중 축구부 감독이 주축이 돼 8월 말까지 수석코치와 골키퍼코치를 확정짓겠다"며 "오는 12월 고교 입학 일반전형을 통해 18명의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한 후 창단식을 열고, 고등 주말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구부 창단에 지역민과 동문회 등의 서명운동에 감사하다"며 "지역 활성화에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시의회,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제5차 문화도시 선정과 충주의 매력을 알리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 기관은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미국의 포틀랜드, 시애틀, 벨뷰, 타코마, 시사이드 등 5개 도시에서 50명의 대규모 문화도시 파견단을 꾸려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서북미 5개 도시 교류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의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바탕으로 산업, 경제, 예술 등 전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5개 도시는 △파타고니아, 페딜턴 등 도시 내 500개의 로컬 브랜드가 도시경제생태계를 이룬 '포틀랜드' △문화 다양성을 바탕으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애틀' △미국의 판교 '벨뷰시' △서북미 최대의 모래해변을 가진 서북미 대표 관광도시 '시사이드시'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포틀랜드와 시애틀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와 로컬세미나다. 또 미 연방 중소기업청, 시애틀상공회의소,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미국 소상공인에게 스페이스선과 라온하제 등 충주의 로컬 생태계 사례를 발표한다. 중원문화재
[충북일보] 충주시는 26일 모빌리티 전장부품 기능안전 및 신뢰성 기반구축 정레회의를 개최해 2차년도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면밀히 논의했다. 모빌리티 전장부품 기능 안전 기반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혁신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차 전장부품 분야의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FITI시험연구원을 주관으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지역혁신기관과 추진 중이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충주기업도시에 부지면적 6천610㎡, 연면적 2천310㎡ 규모의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신뢰성 지원센터를 건립해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육성에 대한 뜻깊은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충주시 모빌리티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와 ㈜대영베이스는 26일 충주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대영베이스CC와 대영힐스CC를 이용하는 충주시민에 한해 주중, 주말(공휴일 포함)에 관계없이 이용료 정가의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골프 대중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기타 상생협력, 상호 발전을 위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협약했다. 박해수 의장은 "지역상생 업무협약에 동참해준 ㈜대영베이스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충주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농업인대학에서 정원산업 과정을 이수한 정원전문가 35명이 탄생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농업인종합교육관에서 12회 세종시농업인대학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 입학식부터 7월까지 모두 76시간의 정원산업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정원조성에 관한 이론교육, 현장견학, 실습 등을 실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교육생 35명 모두가 졸업장을 받았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최인자 소장은 "정원산업 과정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과정임에도 교육생 모두가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 세종시 정원산업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