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실을 당국에 알리지 않거나 늑장 신고하는 농가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최근 달걀과 오리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AI 감염 징후를 인지하고도 수 천마리의 가금류가 폐사될 때까지 신고를 미루는 등 일부 AI 농가의 비협조 행위가 사태 확산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AI 감염이 의심되는 가금류 사육농장이 신고를 지연하거나 미신고 농장으로 확인될 경우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AI를 신고하지 않은 농장주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도살처분 보상금은 최대 60% 깎는다. 늦게 신고한 농장주 보상금도 10~40% 감액한다. 구체적 감액률은 신고가 1~4일 늦어지면 20%, 5일 이상 지연한 경우 40%다. 도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달걀과 오리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욕심 때문에 신고를 하지 않거나 지연하는 경우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며 "AI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북은 8일 기준 10여일째(오리 16일째·닭 17일째·메추리 10일째) AI 의심신고가 없어 진정 기미를…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명절을 앞둔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판매시설, 영화관 등이다. 도는 청주고속터미널, 충주 이마트, 제천 메가박스 등 6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표본점검을 추진한다. 이외 시설물은 오는 16~20일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점검 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승강기·에스컬레이터 등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전기배선불량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여부 △가스용기 관리상태 및 가연성물질 방치 여부 △가스차단기·경보기 등 정상작동여부 △지하설비 누수·환기상태 및 배출기 작동 여부 △소화기·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상태 △비상구·계단 등 비상통로 내 무분별한 판매행위 및 물건적치 상태 △유기시설의 안전점검 실시 및 불법·무단증설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실시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시 사용제한 등 응급조치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벽하게 조치토록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 및 농촌주택개량사업을 대상으로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을 추진한다.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대상은 농업기반시설 정부 보조사업에 의한 저온저장고 건립 지원사업, 곡물건조기 설치 지원사업·농촌주택개량사업 등에 따라 실시하는 분할측량, 경계복원측량, 현황측량이 해당된다. 지자체에서 발급된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금 지원사업 확인서와 농촌주택개발사업 지원대상자 선정토지 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 시·군청 지적측량 접수창구에 신청하면 국토교통부에서 고시된 지적측량수수료의 30%를 감면 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에 439건 743필지를 신청한 농업인들에게 8천300여만 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각종 발주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에 대한 적정성을 심사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시행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시·군의 공공사업 총 649건에 대한 5천215억 원을 심사해 5.3%인 277억 원을 절감했다. 분야별로 보면 공사분야에서 250억 원(337건), 용역분야 19억 원(149건), 물품분야 8억 원(163건)을 각각 절감했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계약심사제도 시행해 현재까지 9년간 총 2천400억 원을 절감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 9억 원 △2009년 163억 원 △2010년 285억 원 △2011년 314억 원 △2012년 324억 원 △2013년 399억 원 △2014년 341억 원 △2015년 310억 원 △2016년 277억 원이다. 도 관계자는 "9년간 2천400억 원을 절감했다는 것은 도내의 곳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 신청을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에서 오는 9일부터 2월17일까지 받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가·문화생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어업 경영가구 중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3세 미만(1945~1997년생)의 여성농어업인이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1인당 연간 16만 원(자부담 2만 원 포함) 한도 내에 문화 및 여가와 관련된 총 18개 업종(영화·공연·전시관람, 스포츠·레저 용품점, 펜션·민박 등)에서 올해 말까지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4일 균열이 발생해 재포장 공사를 앞둔 청주 엘지로 미호천교 구간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엘지로 미호천교(1.145㎞)는 오는 3월20일부터 2개월간 재포장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지난해 9월 한국건설안전협회는 안전진단을 거쳐 재포장 공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이 지사는 이날 현장점검에서 "엘지로 보수공사를 완벽 시공하고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했다. 특히 이 지사는 차량용 배터리 관련 중국 동향에 관심을 보이면서 지자체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청주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 청주에 LG그룹 5개 계열사, 10개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계열사별로 총 9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4조 원대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고용인원이 1만1천여 명, 지방세 납부실적이 314억 원에 이르고 사업장별로 사회복지시설, 농촌, 김장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는 LG화학 오창공장 직원들에게 "충북경제의 심장, LG 직원분들의 노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일 2017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에서 "올해 사자성어로 정한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의미처럼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 더 높이(飛天) 더 멀리(渡海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충북의 실질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2.82%보다 1.34%p 높은 4.16%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힘을 합쳐 전국대비 4% 충북경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미래로 세계로 나가는 충북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를 향한 충북', '세계 속의 충북'으로 비천도해(飛天渡海)하는 정유년(丁酉年) 한 해가 되도록 162만 충북도민의 도전과 역량결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무식에서 직원들은 도립교향악단의 공연을 감상한 뒤 새해 도정의 힘찬 추진을 다짐했다. 한편, 이시종 지사와 실국장 등 20여 명은 시무식에 앞서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에 들러 헌화와 분향, 묵념 등 참배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2017년 중소기업육성 6개 자금 2천400억 원을 1~2%대의 저리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분야는 제조업, 서비스산업, 화장품·뷰티산업 등이다. 중소기업육성 6개 자금의 지원내용은 기업의 시설투자 용도로 사용되는 △창업및경쟁력강화자금이 총 1천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며 연리 1.36~2.36%(분기별 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내수시장 위축에 따른 매출액 감소,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운전자금 용도로 경영안정 자금 및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총 880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며 연리 2~3%(분기별 변동금리), 2년 거치 일시상환이 조건이다. 특별경영안정자금을 명절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00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연리 2%(고정금리)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벤처·지식서비스산업 지원자금 150억 원(연리 2%), 고용창출 기업 지원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시·도 및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구제역 방역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문가들이 구제역 방어력의 척도가 되는 백신항체 형성률, 올해 발생여부, 감염항체 검출여부, 취약농가 점검실적 등 6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앞서 도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국민안전처 구제역 대응실태 감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주사 접종 및 취약농가 집중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구제역 또한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포상으로 받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복지시설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청주에어로폴리스 항공정비사업(MRO) 유치 포기와 2조 원대 이란 투자 사업 무산에 대해 대도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사과했다. 이 지사는 29일 대도민메시지를 발표하고 " MRO사업과 이란 투자사업 무산으로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MRO는 근본적으로 부지면적의 협소 등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MRO업체를 유치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2009년부터 추진해온 청주공항 MRO는 8년 만에 부득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의 2조 원대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은 이란 측의 내부사정과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연장조치 등으로 투자유치가 사실상 불가하다고 판단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26일 사직서를 제출한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곳곳에서 쌓은 풍부한 인맥과 실무경험으로 그동안 충북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어려운 대내외적인 환경여건으로 사표를 제출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전 청장의 사직서 수리하기로 했다"며 "다만 김용국 충북경자청 본부장 겸…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위해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는 전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KEC업무지원센터에서 김학송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구간 확장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사업은 부대의견으로 내년도 예산 및 기금 운영계획 확정안에 포함됐다. 내년 3월께 마무리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을 넘으면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이 지사는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구간 8차로 확장사업 조기 추진과 충주 기업도시 등 산업단지 증가로 교통량이 증가되고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구간 확장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학송 사장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내부적으로도 타당성 확보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충북도와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구간 확장사업도 필요성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각종 전국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64차례의 수상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 농림축산식품부분 대상, 6차산업 성과확산 경진대회 대상, 정부 3.0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공모사업 우수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자치부 등 27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실시한 2016년 정부합동평가에서는 9개 분야 중 일반행정·보건위생·지역경제·환경산림 등 4개 분야 최우수, 사회복지·지역개발·문화가족·안전관리·중점과제 등 5개 분야 우수 등 전 분야에서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 2016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에서는 대통령상의 영예와 함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 '재난걱정 없는 안전한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해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안전문화 시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였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주관 2016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는 우수기관에 선정, 진천 산수·신척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의 국비 7억6천만 원을 확보하고 도비 부담금인 1억9천만 원도 면제받는 쾌거를 거뒀다
[충북일보] 충북도여성발전센터가 폐지 수순을 밟는다. 28일 도는 여성재단 설립과 함께 효율적인 여성 관련 조직·인력 운영을 위해 기능이 중복되는 여성발전센터를 폐지하는 등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성발전센터에서 담당하던 여성정책연구·개발, 여성인력개발 및 교육,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운영 등의 업무는 내년 3월 설립되는 충북여성재단이 담당하게 된다. 미래여성플라자 등의 시설물 관리는 도 여성정책관실에 신설되는 시설관리팀에서 맡는다. 당초 도는 내년 재단 출범과 함께 도 사업소인 여성발전센터 업무 중 연구·교육 업무를 재단으로 이관하고, 여성발전센터는 재단에 대한 행정지원·교류협력사업, 여성발전센터·미래여성플라자 시설 관리 및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존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재단 설립에 따른 기존의 업무 중복 문제와 여성발전센터의 역할 축소에 따라 여성발전센터를 최종 폐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여성발전센터는 1968년 '충북도 여성회관'이라는 명칭으로 개관했다. 48년간 도 단위 유일한 여성기관으로서 지역 여성의 능력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변혜정 도 여성정책관은 "여성발전센터가 폐지되는 것은 아쉽지만 재
[충북일보] 충북도의 지방재정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자치부의 2015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를 보면 가(20%), 나(60%), 다(20%) 등 총 3개 등급에서 충북도는 종합등급 '나' 등급을 받았다. 충북도는 통합재정수지비율 등으로 평가한 재정건전성은 '나' 등급이었지만 자체 세입비율, 지방세징수율 등으로 분석한 효율성은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기초 자치단체별 종합등급은 가(10%), 나(20%), 다(40%), 라(20%), 마(10%) 총 5개 등급으로 구분돼 발표됐다. 도내에서는 영동군이 '나' 등급을 받았으며 충주시를 비롯해 옥천·괴산·음성·단양 등 5개 시·군이 '다' 등급을 받았다. 제천시와 보은·증평군은 '라' 등급을, 진천군은 가장 낮은 '마'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지난 2014년 7월 출범한 통합 청주시는 데이터 확보 문제로 재정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행자부는 '가' 등급을 받은 우수단체 선정된 26개 자치단체에 최대 5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으로 자치단체별 재정분석 결과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에 공개할 예정이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10년간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을 수립, 청사진을 제시한다. 도는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2017~2026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을 승인 받아 오는 30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은 2014년 신규로 제정된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최초의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도내 성장촉진지역에 대한 발전목표 및 전략, 구체적인 지역개발사업, 소요재원 조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도내 성장촉진지역 5개 군(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에 대한 중장기 발전전략과 구체적인 지역개발사업을 반영했으며, 43개 지역개발사업에 총사업비 2조658억원(국비 4천230억 원(국토부 762억 원 포함), 지방비 3천609억 원, 민자 1조2천8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지역·부문·계층·산업 간 균형발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전략별 주요사업은 △지역산업 생태계 및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옥천묘목유통단지, 괴산내수면양식단지 등 15개 사업)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한…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새해 사자성어를 '비천도해(飛天渡海)'로 정했다. 28일 이 지사는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의미에 대해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 더 높이(飛天) 더 멀리(渡海)' 전진해 나가자는 충북의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내륙에 위치한 충북 입장에서는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를 향한 충북',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충북'으로 대전환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새해 충북은 '충북미래비전 2040'과 '충북 세계화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비천도해에는 '4% 충북경제 실현'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완성'을 위한 의미도 담겨있다. 이 지사는 취임 후 2011년부터 매년 신년화두로 새로운 사자성어를 직접 만들어 발표해 오고 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6일 오후 이시종 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 청장의 사직서 수리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청장의 사직서 제출은 이번이 두 번째로 항공정비산업(MRO) 좌초에 따른 책임론이 제기된 지난 9월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이 지사는 "현시점에서 도익(道益)을 고려할 때 부합하지 않는다"며 사직서를 돌려줬다. 사직서 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도의회 항공정비산업점검 특별위원회가 전 청장의 경질을 요구해온 만큼 사표가 수리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전 청장과 함께 김용국 본부장도 내년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동력을 상실한 충북경자청 역점 사업은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의회 항공정비산업점검 특별위원회는 "전상헌 경자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미래 백 년 먹거리를 잃어버린 도민의 비통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책임지는 충북도정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 미래비전 설정 및 실행방안 마련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충북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 과제의 도출, 정책 집행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충북연구원은 사업 수행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을 공유했다. 도는 과업지시를 통해 △충북의 특화자원 및 발전기반 분석 △중앙부처·도 중장기 계획, 정책에 대한 분석·진단 등 현안과 계획 과제를 도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충북 비전·목표 설정, 이슈별 기본 구상 및 계획 수립, 현안 과제의 가이드라인 마련, 미래 비전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 효과적인 개발을 위한 공간구조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도는 충북 미래비전 과업 수행 전 과정에 아이디어 제공·계획화 등 도민 참여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민기획단(가칭)을 구성·운영하고,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10월 마무리돼 2018년부터 시행될 각종 도정 정책의 가이드라인이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군별로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도는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관련 자료가 방대해져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지역균형발전사업 홈페이지(http://balance.chungbuk.go.kr)'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홈페이지와 서버를 구축, 그동안 시·군별 자료 입력과 시범운영을 거쳤다. 홈페이지에는 1·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현황과 성과, 지역발전연구센터 소개 등 지역균형발전사업 관련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3단계 사업도 사업진도에 따른 사업내용 및 추진성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6년 도정 10대 핵심 성과를 선정, 26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최고의 성과로 주요경제지표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을 꼽았다. 충북은 최근 5년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증가율 1위, 실질경제성장률 2위, 연평균 수출증가율 2위, 고용률 5위 등을 기록했다. 또 산업별 생산량 전국 1~2위, 2년 연속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 광역도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가속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민선6기 2년5개월간 SK하이닉스 등 1천921개 기업 32조6천31억 원을 유치(6만5천명 이상 고용 창출)하면서 당초 목표인 30조원을 초과달성, 목표액을 4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확장'은 지난 2001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착수 16년 만에 기사회생한 사업으로, 타당성재조사 통과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1~4공구 모두 본격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시설계가 완료된 1공구에 이어 2·3공구는 내년 5월께 실시설계 완료, 4공구는 내년 초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이용객 270만명을 돌파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점 만점 중 7.2점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인사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중 올해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항목별로는 인사의 청렴도가 10점 만점에 7.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7.0점, 인사상담 결과 만족도가 6.9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항목별 상승세는 고르게 나타났다. 인사 청렴도는 10%인 0.7점, 인사상담결과 만족도는 9.5%인 0.6점, 인사의 투명성·공정성은 5.7%인 0.4점이 상승했다. 연도별 점수는 2010년 6.6점, 2011년 5.7점, 2012년 7.1점, 2013년 6.2점, 2014년 7.0점, 2015년 6.8점이다. 도 관계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향후 인사 운영에 반영하는 등 인사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전문직위 지정 및 전문관 임용, 시간선택제 전환 등 맞춤형 인사제도를 운영해 일·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인사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7년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에서 최우수(S등급)을 받아 국비 2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국비 29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는 도비 126억 원을 포함 총 419억 원을 예산을 5대 주력산업(바이오의약·반도체·전기전자부품·태양광·동력기반기계부품)과 3대 경제협력권산업(화장품뷰티·이차전지·의료기기)의 기술개발·사업화·역량강화 지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은 올해 말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별 통합 공모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2월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세부계획 및 성과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하는 정부 지역산업육성지원 정책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재)충북지식산업진흥원 8대 원장에 전원건(57·사진) 충북도 농정국장이 선임됐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22일 57회 이사회를 열고 신필수 원장의 후임으로 전원건 국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 5일부터 2년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원장 임명 절차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승인하면 마무리 된다. 전원건 국장은 7급 공채로 1984년 공직에 입문, 충주시 농업정책국장과 충북도 비서실장·공보관, 진천부군수, 충북도 농정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 육성 거점기관으로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마케팅,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지원사을 추진하고 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1일 '개발사업 제도 이해를 돕기 위한 업무편람'(사진) 230부를 발간, 배포한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헌법을 비롯해 도시계획, 택지·도시개발, 지역개발, 토지수용 등의 관련 법규와 이와 관련한 계획의 주요내용이 실렸다. 도 관계자는 "하나의 개발사업이 이뤄지기까지 도시계획 등 각종 계획과 도시개발사업, 개발행위허가, 토지수용 등 복잡하고 다양한 과정을 거친다"며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날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심도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업무편람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사업부서와 각 시·군, LH, 충북개발공사 등에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큰아들 결혼식을 비공개로 치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지사는 큰아들 이호(36·경희대학교 수학과 교수)씨의 결혼식을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 관악구 라쿠치나 서울대점에서 가족과 친지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가족행사로 조촐하게 치렀다. 결혼식에는 양가 부모와 친인척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부 손님은 일절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의 자혼은 비서실 직원들만 알았는데 이 지사가 "일체 알리지 말라"고 당부해 대부분 도청 공무원들은 물론 외부로도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결혼식 다음날인 18일에는 이 지사가 음성군 금왕읍과 괴산군 소수면 통제초소와 청주시 북이면 AI 거점 통제초소 등을 방문해 AI 피해현장을 점검해 자혼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는 것. 도 관계자는 "결혼식 후에도 고위 공무원 몇몇만 알 정도로 철저히 비공개로 자혼을 치렀고 축의금도 일절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정 혼란과 AI 등으로 어지러운 분위기를 감안해 비공개로 진행된 것이겠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한다는 평소 성품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부인 김옥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