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도내에서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해 최근 5년간 9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는 모두 1천508건. 이 사고로 92명이 숨졌다. 사고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발생한 사고는 1천292건(사망 64명),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발생한 사고는 216건(사망 28명)이었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인 치사율을 보면 밤 10시부터 오전 6시가 13.0명으로,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치사율인 5.0명보다 8명 많았다. 같은 기간 전국 사업용 화물차 시간대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현황은 △오전 10시~낮 12시 11.2% △오후 2시~오후 4시 10.9% △낮 12시~오후 2시 10.2% △오전 6시~오전 8시 9.6% △새벽 4시~오전 6시 9.2% △오후 4시~오후 6시 7.8% 순이었다. 치사율은 새벽 2시~새벽 4시가 11.2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밤 12시~새벽 2시 9.3명 △새벽 4시~오전 6시 8.8명 △밤 10시~밤 12시 6.8명 등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주경찰서는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담배를 빼앗아 달아난 A(55)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57분께 충주시 문화동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직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소리를 지르자 담배 한 갑을 챙긴 뒤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터미널 화장실에 숨어 있던 A씨를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에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생활비가 없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23일 오전 7시17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청주IC 인근에서 A(46)씨가 몰던 레이 차량이 앞서가던 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수습을 위해 레이 차량을 갓길로 옮기는 과정에서 차량에 불이 나 전소됐다. 당시 서행 중이어서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의 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이용 노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직원 A씨가 센터를 이용하는 B(83)씨에게 집기류를 집어던지는 등 마구 때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B씨는 머리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해당 시설에서 노인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하는 한편 폭행 등이 확인되면 가해자를 입건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청원경찰서는 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A(49)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밤 8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 자신의 집 문 앞에서 소음 문제로 항의하러 온 이웃 B(49)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이날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A씨를 찾아가 항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이웃과 다투다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20일 오전 10시50분께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 안동 방면 제천IC 인근에서 승용차 2대와 SUV 차량 1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지난 19일 낮 12시30분께 제천시 청풍면의 한 공터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30분 만에 진화했으며 차 안에서 불에 탄 채 숨져 있는 1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차적 조회 등 사망자 인적 사항 파악과 함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6일 오전 9시35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지상 12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아파트 내부에 있던 A(여·22)씨는 불이 나자 대피하기 위해 창문으로 뛰어내렸지만,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주민 10여명은 불로 인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32㎡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상가에 침입해 주인을 폭행한 뒤 돈을 빼앗은 A(48)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상가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업주를 주먹 등으로 때린 뒤 현금 6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당한 업주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지난 14일 충남 천안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5일 오전 8시3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 해체 작업을 벌이던 인부 A(44)씨와 B(51)씨가 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 등이 다쳐 인근 병원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작업 도중 구조물 일부가 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4일 오후 3시께 영동군 황간면의 한 퇴비공장에서 A(58)씨가 몰던 중장비가 협력업체 직원 B(62)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B씨는 A씨가 몰던 중장비 근처에서 퇴비 상차 작업을 돕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실명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 수억 원을 타낸 40대가 실형을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오태환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09년 12월 21일 서울에서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버스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씨는 시신경 손상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이 일부 저하되는 후유증까지 얻었다. 하지만 A씨는 양쪽 눈 모두 사물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세해 병원에서 영구후유장해 진단까지 받았다. 이 진단을 근거로 사고 2년 뒤 보험사로부터 4억9천600여만 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타냈다. A씨는 8년 정도 이 같은 가짜 시각 장애인 행세하다 보험사에 발각되면서 올해 4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부장판사는 "교통사고로 실제 시력 저하 등을 입은 것은 사실이나 편취액이 크고, 고의성이 강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9일 오전 10시3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숙박시설 6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투숙객 등 15명은 불이 나자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인력 35명·장비 22대를 투입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경찰서는 이웃의 비닐하우스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64)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 40분께 음성군 금왕읍 B(65)씨의 비닐하우스 2개 동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다. 불은 비닐하우스 2개 동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 등을 태워 1억5천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발생 9시간 만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웃 B씨가 자신이 사기 사건으로 입건된 일을 주변에 알렸다는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공무원이 공문서를 위조해 친형에게 임금 1천여만 원을 줬다가 덜미를 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9일 공문서 위조 혐의로 A(46·7급) 씨를 불구속 기소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17년 2월 괴산읍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서류를 꾸며 친형을 기간제 환경미화원으로 등록한 후 1천60만 원을 임금으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친형이 수개월 동안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것처럼 공문서를 꾸며 1일 환경미화원 임금을 책정해 지급했다. A 씨는 2015년 2월부터 읍사무소 환경부서에서 일했다. 군은 감사를 벌여 이런 비위를 적발했고 괴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군 관계자는 "법원의 1심 재판 결과에 따라 공무원의 징계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준호 기자] 8일 오전 7시께 세종시 연동면 예양리 843-2 세종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 벼 건조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 30분만에 꺼졌다. 또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건조기 안에 있던 벼 25t 모두와 건조기 일부가 탔다. 미곡종합처리장(Rice Processing Complex)은 수확된 벼를 한 곳에 대규모로 모은 뒤 자동으로 건조·도정(搗精·찧기) 등의 과정을 거쳐 보관하는 시설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경찰서는 이웃의 비닐하우스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로 A(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3시 40분께 음성군 금왕읍 B(65)씨의 비닐하우스 2개 동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다. 불은 비닐하우스 2개 동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 1대 등을 태워 1억5천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발생 9시간 만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웃 B씨가 자신이 사기 사건으로 입건된 일을 주변에 알렸다는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소방서가 군부대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 구조에 나섰다. 소방서는 지난 6일 오전 11시 47분께 초평면 용정리 두타산 부근 군부대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서는 구급차 등 소방장비 4대와 인력 19명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에 나서 2.7m 높이 비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59)씨가 실족해 지상에 있던 철근에 좌측 대퇴부가 관통을 당하는 사고를 당한 것을 발견했다. 지민수 구조팀장 외 4명의 구조대는 철근을 절단하고 A씨를 구조해 구급대와 응급처치를 완료후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를 이용해 충북대병원으로 응급 이송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일요일인 6일 밤 9시 51분께 세종시 도담동(도램마을) 11단지의 한 아파트 5층 복도에 설치돼 있던 정수기에서 불이 났다. 불은 관리사무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1분만에 완전히 꺼졌으나 정수기 1대가 탔다. 또 연기를 마신 윤 모(36) 씨 등 주민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50여 명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수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반도건설이 시공,2017년 3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12㎡형 8개 동(지상 23~30층·총 580가구)과 상가로 이뤄져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허위 세금계산서로 정치자금을 마련하려 한 전직 정당 당직자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전 사무처장 A(42)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도당 회계책임자였던 A씨는 지난 1월 3일 청주의 한 광고업체에서 현수막 37개를 제작했으나 세금계산서는 57개(370만 원 상당)를 제작한 것처럼 발행하도록 해 차액 120만 원을 돌려받은 혐의다. A씨는 정치자금으로 지출할 수 없는 용도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행인을 상대로 묻지마 폭력을 휘루른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나경선)는 1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8)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치료감호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행한 죄질이 극히 좋지 않다"며 "누범기간 중 범행을 재차 저지르고,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7월2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지역 한 도심공원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B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6월30일에는 공원을 배회하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남성 3명을 폭행한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강도치사죄로 7년, 특수강도죄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해 4월 출소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기 위해 집을 나선 60대 남성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께 제천시 봉양읍 주포천에서 물에 빠져 숨진 A(64)씨를 119구조대가 발견해 인양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30분께 다슬기를 채취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여신도를 마구 폭행한 30대 목사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오태환 부장판사는 특수중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8)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부장판사는 "피해자는 피고인을 믿고 따르던 신도로서 피고인의 폭력에 저항할 힘이나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런 피해자를 둔기와 주먹·발 등으로 무자비하게 때려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정도의 상해를 가한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한편 피고인에게 출산을 앞둔 배우자가 있다는 점 등을 참작해도 실형을 선고해 범행의 책임을 엄하게 묻는 게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7월 5일 자정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교회에서 여신도 B(25)씨를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은 B씨는 폭행 당한 지 3일이 지나서야 의식을 되찾았다. A씨는 "B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나에게 폭력을 행사한 B씨의 아버지가 생각나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최준호 기자]28일(토) 오전 9시 3분께 세종시 나성동(신도시 2-4생활권)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119 소방대에 의해 31분만인 9시 34분께 완전히 꺼졌다. 세종시소방본부는 "건물 상층부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곧 바로 출동한 결과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모두 8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오는 2021년 6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9일 오전 6시 54분께에는 입주가 이뤄진 인근 새롬동(2-2생활권)의 29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5분만에 진화됐으나, 화장실 일부가 타면서 34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입주자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에 앞서 같은 해 6월 26일에는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했다. 또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아파트 입주가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정도 늦어졌다. 세종 / 최준호…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원룸 주인을 유혹해 성관계를 한 뒤 가족에 알리겠다며 돈을 뜯어낸 A(여·35)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원룸 주인 B(63)씨를 협박해 모두 1억2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몽골에서 귀화한 A씨는 "돈을 주면 성관계를 해주겠다"며 B씨를 유혹했다. B씨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A씨는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 "임신했으니 중절수술 비용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