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8일부터 12일까지 옥천교육도서관에서 '정지용 학교 방학 캠프'를 연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 군내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20명이 참여해 2024년 영국에서 진행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도력을 배양한다. 영국 영어 워크숍을 위해 영어 대본 구성과 연극 연습도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즐겁고 자유로운 영어 표현을 연극 무대에서 실제로 시도해봄으로써 언어적 자신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한다. 또 지역 신문기자들이 학생들에게 주변 이야기를 기사로 쓰는 법을 알려준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정지용 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을 방문해 정지용 시인에 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 교육장은 "'정지용 학교 방학 캠프'는 옥천교육지원청의 선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희망의 장이 되고 있다"며 "옥천의 미래를 이끄는 젊은이들의 활약과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동물 보호시설에서 보호하는 동물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의 한 동물 보호시설 내 고양이에서 AI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현재 군내 동물보호소(2곳)에서는 개 398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공수의사를 동원해 AI 감염 여부를 미리 살펴봤다. 현재까지 호흡기질환 등의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표본검사를 위해 16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군은 고양이 생산업체로 등록한 2곳도 오는 18일까지 임상 예찰과 AI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다. 한선경 군 가축방역팀장은 "국내 고양이를 통한 인체감염 사례는 없으나, 고병원성 AI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군민의 안전을 위해 길고양이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물놀이장이 휴양마을 이용객들에게 인기다. 군은 지난 2019년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에 1천300㎡ 규모의 이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이 물놀이장은 폭포, 족욕·스파 체험장, 대형 물놀이장, 화장실, 샤워실 등을 갖췄다. 소나무를 이용해 현지 지형을 최대한 살리고, 주요 이동통로에 데크를 설치해 놓아 소나무 숲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덕분에 주말과 휴일 객실 52채는 다음 주까지 만실이고, 객실 이용객 대부분이 이 물놀이장을 이용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설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물놀이장은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맛집을 뽑는 '제14회 옥천군 향토 음식 경연대회'가 다음 달 9일 '36회 지용제'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군만의 특색있는 향토 음식 발굴과 맛집 상품화를 위해 매년 군에서 개최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 10개(향토 음식 부문 7팀, 전시 부문 3팀)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본선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4개 팀을 선정해 대상 80만 원,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을 준다. 군은 이들 음식점에 현판과 도 대회 이상 출전권을 주고, 군의 맛집으로도 홍보할 예정이다. 출품 음식은 옥천 농특산물을 이용해야 한다. 오는 10일까지 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외식업 중앙회 옥천군지부나 군청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농특산물 선정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경관 농업, 청년 농업,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2024년 스마트농업 특화지구육성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펼쳤던 생명 농업 특화지구육성사업이 2023년 끝났고, 후속으로 스마트농업 특화지구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경관 농업, 청년 농업, 스마트농업(ICT 융복합 시설 장비), 지역특화품목(생산 기반 시설 분야, 가공 유통시설 분야, 농기계 분야)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업장 소재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내년 2월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황규철 군수는 "스마트농업 특화지구육성사업은 농업인들이 필요한 사업을 지원해 작업 효율화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며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탔다. 이 평가는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한 민생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상반기 신속 집행 대상액 3천699억 원 가운데 2천132억 원을 집행(집행률 57.6%)해 정부 목표인 55.7%를 초과 달성했다. 앞서 지난달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를 시행한 바 있다. 군은 이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에 뽑혀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받았다. 군은 이 교부금을 청소년 스포츠시설인 길거리 농구장 조성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예열 작업에 돌입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공예센터의 첫 시작을 공예인과 예비 공예인 대상 전문 교육으로 열겠다고 7일 밝혔다. 내덕동 밤고개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공예센터는 청년 공예 작가들의 창작과 창업을 지원하고 판매·전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주문화재단은 공예센터의 본래 취지를 살려 공예인과 예비 공예인을 위환 '크라우드 펀딩 전략 교육'과 '자율 워크숍'을 진행한다. 우선 '크라우드 펀딩 전략 교육'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공예 브랜드 런칭을 위한 것이다. 텀블벅 창업자이자 소풍벤처스 벤처파트너인 염재승 대표를 강사로 내세워 △공예와 크라우드 펀딩 △8주 만에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런칭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예인이나 예비 공예인(공예 관련 대학 졸업자와 창업 준비자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참여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누리집(cjculture.org)과 청주시한국공예관 누리집(cjkcm.org)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예센터에서는 공예 분야 창업과 브랜딩, 제품
[충북일보] 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과 5일 페이스북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혐의로 고등학생 A군과 중학생 B·C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은 지난 4일 밤 9시께 SNS에 '살인예고 내가 함 마주치지마셈 찌른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지난 5일 오후 5시께 SNS에 '8월 14일 ○○중학교에 칼부림 예고합니다'라는 내용을 올렸고, C군은 지난 5일 밤 10시께 '8월 17일 ○○중학교에 칼부림 예고'라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경찰은 A군과 B·C군이 호기심이나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각각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세종경찰청은 지난 4일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손장목 청장과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강경대응 방침을 마련했다. 흉기이용 등 강력범죄 발생 때 범행동기, 위험성과 재범가능성,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또 공원, 축제장, 대형마트 등 다중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112순찰차, 기동대, 형사·수사 경력을 투입해 위력순찰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젊은이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대회가 폭염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참가자에 대한 지역 관광 프로그램 지원을 지시한 데 따른 조처다. 도는 지난 5일부터 이우종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가동에 들어간 지원단은 도내 권역별 역사·문화 및 레저 체험, 국악 역사 체험, 자연 경관 탐방 등 다양한 테마여행 코스를 행정안전부에 제안했다. 도는 이와 연계해 필요한 시설과 인력 등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대학 기숙사, 청소년수련원 등 가용 가능한 숙소를 확보했다. 이동에 따른 교통편의 제공, 통역 지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진단키트·마스크 지원 등도 이뤄진다. 전담 공무원과 자원 봉사자 배치 등의 준비도 마쳤다. 도 관계자는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협의가 완료되면 참가자 동의를 얻어 시·도 연계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잼버리 참가자가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5일 긴급회의를 열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충북일보] 올해도 어김없이 '청주문화재야행'이 돌아왔다. 청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용두사지철당간과 중앙공원, 시 임시청사, 성안길, 남문로 등 원도심 일원에서 '2023 청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8년째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유·무형 문화재와 함께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톺아보는 청주지역 대표적인 밤나들이 행사다. 올해는 '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라는 주제를 통해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의 더위를 식힐 계획이다. 청주의 옛 지명인 '주성(舟城)'을 성어 '주경야독(晝耕夜讀)'과 접목해 천오백 년 유구한 역사 속 교육의 현장으로 자리했던 청주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다섯 가지 주요 프로그램의 사전 신청을 접수한다. 부문별로 △전통책 선장본 만들기 △밤을 걷는 선비들 △신묘갑회도 △홍건적의 과거시험 방해공작 △선비의 품격이다. '전통책 선장본 만들기'는 충북무형문화재 배첩장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밤을 걷는 선비들'은 청주 원도심 유형문화재의 건축적 특징과 그 속에 담긴 교육 이야기를 둘러볼 수…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번주부터 시청사 내에서의 1회용컵 반입·휴대를 제한한다.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해 폐기물 감량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7일부터 1임시청사와 2임시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여기에 회의 등 업무를 위해 시청사를 방문한 출입객들에게는 1회용컵, PET병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 내 1회용컵 반입·휴대 금지 시행을 계기로 직원 및 시민들이 일상 속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역 내 무더위 쉼터를 찾아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6일 오송읍 궁평리의 한 경로당을 찾아 무더위 쉼터 이용 불편사항 등에 대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시설과 운영현황 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며 "가능한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 뒤 휴식을 취해야 하고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5일에도 오송읍의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을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도배·장판 교체 작업을 살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20일 넘게 진행한 수해복구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6일 기준 수해복구율은 99.1%로, 전체 4천271건의 피해신고 중 4천231건이 복구됐다. 남은 작업은 도로파손 1건, 가로수 파손 1건, 축대 붕괴 5건 등이다.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일반주택, 축사, 공원 등의 복구작업은 모두 끝났다. 한때 642명에 달하던 이재민은 76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청주지역 임시대피시설 5개소에서 생활중이다.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청주지역 수해현장에는 모두 3만5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도왔다. 시 관계자는 "복구작업이 거의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생활하시는데는 불편함이 많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재난심리치료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범위는 수해와 관련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쓰인 검사비·상담비·치료비·약제비 등을 1명당 100만원 이내다. 치료비 지원 신청은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보건팀에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료비 지원 후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를 할 것"이라며 "수해를 본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지역에서는 지난달 14일부터 큰 비가 내려 15명이 숨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5주 연속 증가하자 세종시가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등 시민들에게 일상방역수칙 생활화를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5주간 전국 1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누적)는 6월 넷째 주 1만7천 명에서 지속 증가해 7월 넷째 주 4만5천 명까지 늘었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 발생 규모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예방접종으로 생겼던 항체가 사라지면서 다시 감염됐거나 격리의무 해제에 따라 증상이 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마스크 미착용, 여름철 냉방기 가동 증가·환기 부족, 예방수칙 준수 약화 등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최근 유행 중인 코로나19 엑스엑스비(XXB)계열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은데다 그동안 축적된 의료대응 역량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으로 확진자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세종시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동시에 인플루엔자도 유행하고 있다"며 일상…
[충북일보] 충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광역(시·도)과 기초(시군·자치구)로 나눠 진행했다. 신속 집행·소비 투자 집행 실적, 광역과 기초 협력도, 목표 미달성 기관 감점 등의 항목을 살펴봤다. 평가 결과 충북은 총 4억5천만원의 특교세를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기초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영동과 보은은 각 1억원, 우수에 뽑힌 옥천과 진천은 각 5천만원을 받는다. 이들 지자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재정집행 우수 지자체 선정은 도 실·과와 시·군에서 적극적인 재정 집행 노력에 따른 결과"이며 "하반기에도 변함없는 재정 집행으로 지방재정이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방자치단체의 인적 역량과 경쟁력 제고'라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사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현안 사업의 효율적 수행과 더불어 조직 구성원의 능력향상 기회 제공으로 조직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인사교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계획 인사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계획 인사교류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전 교류 직위를 지정하고 상호 파견 또는 전출·입 형태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계획 인사교류는 광역자치단체와 해당 관할구역 내 기초자치단체 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진천군은 계획 인사교류를 도내 자치단체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 특성과 현안 사업에 기반해 대상 기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관할구역, 광역·기초, 중앙·지방, 교육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등을 불문하고 모든 형태의 인사교류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으로 이미 자매결연을 하는 서울 강동구·성동구·금천구와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기관 상호 간 인사교류 논의를 제안한 상황이다. 군은 향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건립 등 기관 간 공동현안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인사교류와 더불어 지역특화사업 간 매칭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창업중소기업 세무조사를 통해 4억4천만원을 추징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부동산 취득 후 지방세 경감 혜택을 받은 1천243곳을 조사해 사업 외 목적으로 사용한 16개 사업장, 32건을 적발했다. 시는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부동산등기부등본, 항공사진 등을 통한 공부조사를 한 뒤 고유목적사용 여부, 건물임대 여부 등을 현장 조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한 세무조사로 빈틈 없는 세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중소기업은 정당한 사유 없이 부동산 취득일부터 3년 안에 해당 사업에 사용하지 않거나 직접 사용 2년 안에 매각·증여하면 감면받은 취득·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청남대 누적 관람객 수는 35만7천45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8천68명보다 50.2%(11만9천390명) 증가했다. 사업소는 개방 20주년을 맞아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시설 확충에 나선 효과로 분석했다. 청남대는 그동안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주차 예약제를 폐지했다. 주차 공간도 660대에서 1천600대 규모로 대폭 늘렸다. 또 성수기(4∼6월, 10∼11월)에는 월요일 휴관 없이 상시 개관하고 있다. 영춘제 등 축제 기간에는 야간에 개장했다. 충북도민에게만 적용하던 지역민 할인 혜택도 대전과 충남, 세종까지 확대했다. 이 밖에 호수광장 등을 야외결혼 장소로 제공하고, 다음 달부터는 청남대 본관 침실을 개방해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체류형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청남대가 다채로운 교육·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시로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조성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의 각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재원확보와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라는 새로운 관광시설 개장, 지역 특성에 맞춘 일자리 창출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보통교부세 확보 등으로 2천425억 원과 27건의 크고 작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2천277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며 총 4천702억 원이라는 역대 최다 재원을 확보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는 민선 8기를 맞아 처음 개장하는 관광시설로 주말 동안 관광객들이 북적이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제39회 단양소백산철쭉제와 단양마늘 직거래장터, 제41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등 각종 축제와 대회를 개최하고 유치해 역대급 기록을 달성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 여기에 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특색에 맞춘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청년 창업자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성과로 지난해 하반기 75.9%라는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과 함께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가 지난 4일 제천시를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 기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최동수 지회장, 김은진 수석부지회장, 한시주 사무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성금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소속 경로당 341개소에서 자율적 모금을 통해 1천만 원을 모금하고 또한 제천시지회의 임직원들이 모금한 92만 원의 성금을 보태 총 1천92만 원을 전달했다. 최동수 지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규 시장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 일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취약 계층 보호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만큼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소중한 성금도 꼭 필요한 취약 계층 지원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적극행정문화 확산을 위해 '표어공모전'을 개최한다. 표어는 20자 내외로 △적극행정문화 확산·실천과 변화를 다짐하는 표현 △청렴하고 적극적인 세종교육을 상징하는 표현·메시지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 교직원, 학부모, 학생, 시민이면 누구나 4일부터 28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육가족과 시민들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공고에 첨부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123sua12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응모작품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4편, 입상 15편 등 모두 22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당선자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9월 26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공모전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담당자(☏044-320-1335)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권순오 감사관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세종시교육청의 적극행정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세종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참신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자치단체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단체로 뽑혀 1억8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올해 초 '2022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단체에 선정돼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은데 이은 쾌거다. 이에 따라 세종시가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모두 3억8천만 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자치단체 재정집행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재정구조에 따라 광역시·도, 기초시·군, 기초자치구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한 뒤 상반기 집행실적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종시는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액 8천270억 원을 619억 원 초과한 8천889억 원을 집행해 광역시 최우수 단체 3곳 중 한 곳으로 뽑혔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 재정을 상반기에 조금이라도 더 집행하려고 노력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올해 편성된 예산을 최대한 집행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가 지난 4일부터 K-Water 충주권지사에서 5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충주댐 주변 수자원 보호를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탑면, 금가면, 동량면, 엄정면, 종민동, 목행동 등 6개 수변구역의 65세 이상 노인 55명은 5개월간 충주댐 주변 수자원 보호를 위한 근로에 참여하게 된다. 이동범 지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취업 취약 계층인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댐 주변 수변구역의 청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전년도보다 10% 증액된 사업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희 지회장은 "65세 이상 노년층은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준 K-Water 충주권 지사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근로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온열질환 등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우리가 수자원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건강하게 열심히 근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는 이 사업 외에도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지역아동 안전지키미사업, 독거노인 등 취약 노인을 위한 9988행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우리나라 산림자원 식물의 특성을 자세하게 조사해 집필한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12)'를 발간했다. 이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12)'에서는 우리나라 산림자원 식물의 특성에 대한 자생지별 세부 특성을 수치화한 방대한 정보와 자료를 전문가를 통해 총정리했다. 기존의 도감이나 보고서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식물의 부위별 현미경 사진과 화분 형태, DNA 염기서열 정보 등을 수록해 자생식물의 산업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수록된 산림 식물로는 단풍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복자기'를 비롯해 연보라색 꽃이 아름다운 '등', 향기가 좋아 열매가 증류주의 원료로 쓰이는 '노간주나무' 등 총 16종의 우리나라 산림자원 식물이 포함됐다. 발간된 책자는 자생식물 연구자, 신품종 육종가, 관련 산업계 종사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국민 누구나 누리집을 통해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성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한국 산림자원 식물 특성 연구 자료집은 우리나라 산림자원 식물의 주권 확립과 산업화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매년 센터에서 발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산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