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음성장터'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군은 농산물 온라인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음성장터'를 전면 개편해 오는 12일 새롭게 선보인다. '음성장터'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몰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 7월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 새롭게 바뀌는 음성장터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내년 1월에는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으로 언제 어디서나 햇사레복숭아, 음성청결고추, 다올찬 수박 등 음성에서 생산하는 명품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군은 내년에 전문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해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음성장터'를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쇼핑몰로 개편했다"며 "지역 농산물을 '음성장터'에서 손쉽게 살 수 있게 인터넷, 유튜브, TV, 신문 등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
[충북일보]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마을 앞 '농산물 로컬푸드 무인판매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마을 차재만(54) 씨는 국도 25호선을 따라 보은에서 상주방향으로 가다 속리산IC를 지나면서 나타나는 임한리 마을 앞에 '농산물 로컬푸드 무인판매장'을 지난 9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농산물판매장은 생산자가 오전에 농산물을 진열하고 저녁에 철거하는 무인판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인건비가 절약되는 것은 물론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소비자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판매품목으로는 운영자가 직접 재배한 고추 마늘 양파 양파즙 햅쌀 겉보리쌀 찰보리쌀 깨 땅콩 호박 율무 등 농산물과 인근 농가에서 재배한 표고버섯이 있다. 무인 판매장 운영자인 차재만 씨는 "무인 판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양심껏 계산하고 필요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며 "고정 고객들도 많이 확보해 소득이 짭짤하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진천군과 음성군이 내년부터 충북혁신도시에서 지역화폐(진천사랑상품권, 음성행복페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8일 혁신도시에서 두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협약서 작성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혁신도시는 두 지역에 걸쳐 있어 동일생활권이면서도 행정구역이 달라 주민들이 지역화폐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진천과 음성군은 이 지역 주민들의 이 같은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내년부터 혁신도시에서 두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협약은 세부사항 협의 등으로 이달 20일 이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에서 다른 지역 주민의 지역화폐를 받는 가맹점 등록을 마치면 바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천과 음성군 관계자는 "혁신도시 상인회, 관계단체와 협의해 가맹점에서 다른 지역 상품권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도록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진천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에 지류(紙類)와 카드, 모바일 상품권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종류를 규정하고, 현재 지류와 모바일 두 종류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고, 음성군
[충북일보] 올해 겨울 춥지 않은 날씨와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대형유통업계의 효자 품목인 겨울 의류들이 제몫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안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족'이 증가하면서 레깅스 등 실내 운동복에 대한 관심은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유통업체들의 대목은 11~12월 겨울 시즌이다. 연말·연시 시즌 특수인데다 겨울 상품들의 단가가 높은 편이다보니 1년 중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7일은 '대설'로 소설에 이어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날이다. 하지만 올해 겨울 들어 충북에는 이날까지 눈이 한차례도 내리지 않았다. 춥지 않은 날씨로 인해 대표적 겨울 의류인 패딩, 코트 등이 각광받지 못하게 됐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11월 말부터 3차 대확산으로 번지면서 시민들은 외출을 삼가고 있다. 날씨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내 대형유통업체들의 12월 겨울 의류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5% 이상 하락했다고 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겨울 아웃도어 의류 전체 매출은 12월 기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 감소했다. 여성 의류도 3% 가량 하락했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12월 기준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는 ㈜홈앤쇼핑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힘내라 우리기업! 개성공단 입주기업 초대전'을 온라인을 통해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2016년 이후 폐쇄조치가 장기화 이후 중국의 사드 보복, 일본의 수출규제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까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중기중앙회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및 향후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쇄 이전 대비 경영상황이 악화됐다'는 응답이 76.9%에 달했다. 특히 '사실상 폐업'이라는 응답도 9.3%를 차지했다. 이번 특판전은 홈앤쇼핑 모바일·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잡화·식품·생활용품 등 54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최대 7%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특판전에 참여한 업체들에게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와 함께 보증보험료 및 신용평가서 면제 혜택 등이 부여된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온라인 특판전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대부분 종료됨에 따라 민간부문에서 판로를 지원하기…
[충북일보] 충청북도가 오는 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까지 격상하기로 한 가운데 코로나19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충주시는 큰 동요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음식점 및 카페 등을 운영하는 중소상인은 어려움을 성토하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하고 있다. 충주시는 이달 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다. 지난달 이동 동선이 넓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지면서 내린 조처다. 때문에 이날부터 각종 모임·행사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에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됐다. 또 유흥시설 5종(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은 집합이 금지됐고,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홍보관과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했다. 특히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 실내체육시설 음식 섭취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결혼식장·장례식장 100명 미만 인원 제한 등 조치가 시행됐다. 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중점관리시설(유흥업소 등) 집합금지명령…
[충북일보] 괴산군이 4일 '우체국 괴산사랑카드'를 추가 출시했다. 지난 10월30일 출시한 농협 괴산사랑카드에 이어 두번째다. 군은 우체국 괴산사랑카드를 출시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카드는 괴산군 우체국 전 영업점,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 및 스마트뱅킹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7일 정도가 소요되며,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경우는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괴산사랑카드는 할인 구매한 금액만큼 군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이 아니거나 충전금액이 소진되면 연결된 계좌의 잔액 범위 내에서 체크카드로 결제된다. 현재 지류형 괴산사랑상품권 및 괴산사랑카드는 이달까지 개인 50만 원에 한해 10% 특별할인 중이다. 군은 올해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특별할인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우체국은 오는 31일까지 괴산사랑카드 우체국체크카드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군 관계자는 "우체국 괴산사랑상품권은 사용자 편리성을 높이기 위
[충북일보]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딸기'의 출하가 시작됐다. 이번에 출하된 딸기는 '설향'이라는 품종으로, 과즙이 많고 상큼한 맛을 내며 당도가 13브릭스(brix)로 높다. 청원생명 딸기는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내수읍, 오창읍 등이 주산지다. 현재 100여개 농가가 65㏊ 면적에서 재배 중이다. 올해 딸기 출하 시기는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지난해 대비 20일가량 늦춰졌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 품질의 청원생명 딸기를 생산 지역에 국한하지 않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며"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코로나19이 이후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주유소와 편의점 등은 거래가 증가하고 일식과 수산물, 고기류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은 코로나19가 지역에 어떠한 경제적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지난해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의 신용카드 결제내역과 휴대전화 통신신호(LTE) 데이터를 활용했다. 업종별 추정 거래금액을 분석한 결과, 19년 상반기 거래금액 상위 10순위 업종 중 주유소/충전소, 편의점/슈퍼마켓, 한식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일식/수산물(18.6% 감소), 고기요리(18.4% 감소), 닭/오리요리(16% 감소), 일반주점(13% 감소), 농/축/수산물(9% 감소) 등 7개 업종에서 거래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이는 대형마트의 배달서비스 등 비대면 소비나 외식보다는 가정식을 선호하는 소비경향이 일반음식점, 일반주점과 같은 외식업종과 식료품점·재래시장 등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유동인구(비거주 유동인구) 수는 같은 기간 143만 명에서 131만 명으로 12만 명(8.5%) 감소한 것으로 나타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불황 속에서 온라인 쇼핑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청주시내에서 온라인의류전문매장(쇼드)을 운영하는 박소명(27) 대표는 3년째 온라인(블로그·SNS)에서만 홍보·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처음 시작은 소자본으로 판매를 시작하기 위한 방안이었으나,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면서 불황을 비켜갈 수 있는 방법이 됐다고 한다. 박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전체적인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를 안 할 수 없었다"며 "다행히 온라인만 전문으로 운영하던 방식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는 매출 타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하는 지역에서 주문량이 급증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었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쇼핑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운영한 덕분에 지역적 한계가 없어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와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쇼드는 운영한 지 3년 새에 초기와 비교하면 연 매출이 약 3배가량 상승했다고 한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화폐인 '음성 행복페이'에 대해 내년에도 10%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처다. 군은 지난 2월 행복페이를 출시하면서 7월까지만 한시적으로 10%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자 올 연말까지 인센티브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1인당 월 충전 한도는 70만 원이며, 이용자는 결제액의 10%를 충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할인 받는다. 올해 행복페이 충전액은 애초 목표로 삼았던 30억 원의 8배 수준인 245억 원을 발행했다. 재난지원금과 정책자금 86억 원을 포함해 331억 원이 유통됐다. 행복페이는 이달 중순부터 충북형 공공배달 앱인 '먹깨비'의 결제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행복페이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주는 행복페이를 적극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에서 0%대 상승으로 전환한 가운데 가운데, 신선식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신선식품의 물가는 과일(신선과실)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10%대 이상 상승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0년 11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19(2015년=100)로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앞서 지난 10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18로 전년동월보다 0.2% 감소한 바 있다. 충북의 올해 소비자물가는 6월 -0.1%를 기록한 후 0%대 상승 또는 마이너스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월별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지수 증감은 △6월 -0.1% △7월 0.4% △8월 0.8% △9월 0.8% △10월 -0.2% △11월 0.4%다. 전체적인 소비자물가는 0%대 안팎의 증감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선식품은 '고공행진' 중이다. 11월 충북의 신선식품지수(50개 품목)는 125.30으로 전년동월대비 13.1%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신선어개(10개), 신선채소(26개), 신선과실(14개)로 구성된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품목은 신선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청주와 제천을 중심으로 재유행하면서 도내 유통업체들의 연말 실적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내 유통업체들은 이미 연말 행사를 대부분 마무리한데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30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겨울 시즌 오프 세일을 마지막으로 올해 백화점 자체 행사를 마무리했다. 백화점은 10월부터 한동안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매출이 회복되고 있었다. 마지막 시즌 오프 세일을 통해 매출 회복의 고삐를 다잡으려던 계획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재유행사태로 차질을 빚었다. 지난달 29일 마무리된 겨울 시즌 오프 세일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약 5%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가 안정세를 찾아가며 주말 고객들이 많이 회복되고 있었다"며 "지난 주말 연이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세일기간 대비 방문고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백화점 자체의 행사나 이벤트는 마무리됐다고 할 수 있다"며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 관련해 브랜드마다 개별적 행사가 소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속보=기술적인 문제로 제대로 된 운영이 되지 않고 있는 충북도내 수소충전소가 빨라도 내년 5월이 돼야 정상화될 전망이다. 도내 수소자동차 운전자들이 충전시설 미비로 인한 불편을 반년 가까이 더 겪어야 한다는 얘기지만, 정부와 지차체는 뚜렷한 대책 없이 수소차 보급 확대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충북에는 청주수소충전소(청주시 오창읍), 도원수소충전소(청주시 내수읍), 연수수소충전소(충주시 연수동) 등 수소충전소 3개소가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하순부터 청주충전소와 연수충전소 2곳에서는 수소탱크의 절반가량만 채우는 감압충전을 실시하고 있다. 도원충전소는 아예 문을 닫은 상태다. 높은 압력으로 수소를 주입하는 고압용기가 고장 났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충전소를 지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한동안 고장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이달 초 고압용기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해외업체에서 주문 제작하는 고압용기를 받으려면 6~7개월이 걸린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이달 초 주문한 고압용기는 오는 2021년 5월이 돼야 국내로 들어온다. 고장이 발생한 이후 9개월이 지나서야 문제가 해결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지자체는 수소차 보급을 위한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 국민들의 외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세종시내 상가 경기가 또 다시 위축되고 있다. 일요일이면서 '조치원 5일장'이 선 29일 오전 11시께, 비록 손님이 오후보다 적은 오전이긴 했지만 장터인 세종전통시장은 물건을 팔러 나온 상인이 손님보다 더 많았다. 하지만 약 1개월 전인 지난달 24일 열린 5일장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01129_코로나 사태로 썰렁한 조치원5일 - / 최준호 기자 201024_ 활기 띠는 세종전통시장2-나 - '조치원 5일장'이 열린 지난 10월 24일 오후,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중에도 장터인 세종전통시장이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 최준호 기자 사진/코로나에 또 다시 '파리 날리는' 세종전통시장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 국민들의 외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세종시내 상가 경기가 또 다시 위축되고 있다. 일요일이면서 '조치원 5일장'이 선 29일 오전 11시께, 비록 손님이 오후보다 적은 오전이긴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활동 자제가 요구되는 가운데 지역 농산물 생산판매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이 비대면 안심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비대면 안심배송 서비스는 전화(646-4505)로 주문하고 계좌이체 또는 모바일 모아를 통한 선 결제 후 배송을 받는 방법(부득이한 경우 후결제 가능)인데 판매상품은 신선야채, 계란, 과일, 쌀, 잡곡 등 130여종으로 다양하며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 카카오톡 채널(http://pf.kakao.com/_xancrxb)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내지역은 2만 원 이상 무료배송이 가능한 만큼 외부활동 자제가 요구되는 요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 로비에서 매주 금요일 운영해 온 '제천로컬푸드 싱싱장터'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예방하고자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제천로컬푸드 온라인 쇼핑몰은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 1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김현주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전화로 주문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배송 받는 '제천로컬푸드 비대면 안심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건강먹
[충북일보] 충전식 카드형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12월 충전한도가 70만 원으로 상향된다. 10% 인센티브 지급 혜택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70만 원을 충전하면 10%의 인센티브 7만 원을 포함해 77만 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한다. 기존 월 충전한도는 50만 원이지만, 지난 6일 청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전부 개정을 통해 월 한도액을 달리 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충전한도를 상향, 소비를 통한 경제활성화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기존 100억 원에서 900억 원으로 확대했던 청주페이 발행규모는 추가 예산을 확보, 연말까지 2천억 원으로 늘렸다. 올해 4월부터는 10% 인센티브 지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11월 현재 예산의 80%인 1천600억 원이 발행됐다. 27일부터는 충북도가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만든 충북형 배달앱 '먹깨비'에서 청주페이가 연동돼 결제수단 선택 시 청주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시는 내년도 청주페이 발행 사업으로 국비 92억 원과 도비 12억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심리 등을 이용해 일반식품에 '수험생 기억력 개선'·'피로회복' 등을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허위·과대광고 282건을 적발해 해당 판매 누리집(사이트)을 차단·삭제하고, 고의·상습업체 50곳에 대해 행정처분 등 강력 제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수험생'·'총명탕' 관련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1천356개 식품 판매 사이트를 대상으로 부당 광고 여부를 확인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135건 △거짓·과장 광고 75건 △의약품 오인·혼동 광고 57건 △기타 소비자 기만 및 질병 예방·치료 표방 광고 15건 등이다. 한 업체는 일반식품을 '수험생 피로회복', '면역력 증대', '항산화 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효과' 등으로 속여 판매했다. '총명탕', '총명차' 등 한약의 처방명 및 유사명칭을 사용해 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 중 해당 제품이 인정받지 않은 '지구력' 등 기능성 내용을 표방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는 등 다수 사례가 적발됐다. 식약처는 수능마케팅 행위 등 온라인상 국
[충북일보] 세종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여민전이 지난 3월 3일 출시된 지 약 9개월(267일) 만에 회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25일 기준 여민전 앱(어플리케이션) 가입자는 모두 10만 55명으로, 만 14세 이상 시민 수의 3분의 1이 넘는 35.2%에 달한다. 같은 기간 판매된 1천405억 원어치 가운데 92.9%인 1천306억 원어치가 사용되면서, 여민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새로 여민전 회원이 되면 연말까지 100만 원어치를 쓸 수 있다"며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때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세종시내 2개 로컬푸드 직매장(도담점·아름점)에서 1만~5만 원 어치의 농축산물을 사면 20%를 적립금(포인트)으로 돌려받는다. 신문호 세종시 로컬푸드과장은 "이번 기간 소비자들에게 모두 7억 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044-300-254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23일 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입점해했던 ㈜다농엘마트가 테크노폴리스(TP) 유통시설용지로 이전해 새롭게 개점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도 현대화 사업에 맞춰 2025년에 옥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다농엘마트는 청주 TP부지 내 첫 대형 유통업체 입점으로 전날부터 지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개점과 관련한 문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날 다농엘마트는 차량 입구부터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하·지상 주차장이 구비돼 있지만 밀려드는 고객들로 인해 도로가까지 차량들이 줄을 섰다. 1층은 건어물과 농축수산물이 배치돼있다. 지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있을 때와 달라진 점은 야채·생선 등이 판매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개점 이벤트와 사은품 등 행사로 인해 1층 매장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카트가 부족해 고객들이 물건을 들고다니는 일도 벌어졌다. 2층에는 생필품을 비롯한 주방용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다농엘마트가 입점한 위치는 TP내 유통시설용지로 신세계 계열 유통업체가 들어오기로 예정된 지역과 마주보고 있다. 이 지역은 대형마트 입점과 관련해 지역 중소상인들과 첨예한 대립이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군은 군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일간에 걸쳐 읍·면 새마을협의회 회장 및 부녀회장, 영동읍 이장, 유관기관,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자살예방 간담회 및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영동군은 2018년 자살자수가 11명으로 도내 자살률이 가장 낮았지만 2019년 다시 자살자 수가 2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 차원에서 간담회와 교육이 실시됐다. 체계적인 교육구성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군은 지역주민과 접촉이 많은 대상자와 군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고위험자 조기발견 및 조기대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1천72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다. 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사랑 존중문화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라며 "자살 사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와 청주내 지역농협은 김장 시즌을 맞아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도 하나로마트에서 청원생명 농산물 판촉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청주지역에서 생산된 절임배추, 애호박, 쌀 등 고품질 농산물이 김장을 앞둔 제주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청원생명 브랜드 제주도 판촉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청원생명 농산물을 알릴 수 있어 전국적인 홍보와 시장개척에 좋은 기회이다. 정태흥 농협청주시지부장은 "앞으로도 제주를 비롯한 전국적인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해 농가소득 향상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발행하는 '단양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는 지역 경제에 '단비'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상품권 발행액은 총 85억1천만 원으로 전년(11억5천만 원) 대비 7.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판매액은 총 112억9천500만원으로 전년(18억6천600만원)보다 6배나 늘었다. 내역별로는 일반 판매로 25억6천800만원, 재난지원금 등 정책수당으로 87억2천700만원 상당이 판매됐다. 이중 현금으로 환전된 금액은 87억8천800만원으로 전년(17억9천900만원)에 비해 4.9배나 증가해 확대 발행된 단양사랑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유통되며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들의 매출액 증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특히 '정부의 1차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가 희미해져가는 지난 10월에는 군민생활 안정과 지역경기 회복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40억 원의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코로나19 위기 속 단양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실적을 훌쩍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군은 이와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장기화 되는 코로나
[충북일보] 괴산군이 농가를 위한 괴산시골절임배추 직판행사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에 주문을 받은 절임배추를 해당지역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직판행사를 진행한다. 장연면 직원과 주민자치위원들은 20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과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동을 방문해 절임배추 판촉활동을 했다. 이들은 810상자(20㎏들이)를 장암동과 도림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고 2천8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장연면은 26일과 다음 달 4일에도 의정부시 장암동과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절임배추를 배송할 예정이다. 문광면은 지난 17일부터 서울시 관악구 신원동, 의정부시 송산2동,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주민센터에 미리 주문받은 절임배추를 배송한다. 문광면은 이번 직판행사로 농가에서 3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리면도 주민자치위원과 직원들이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행정복지센터와 의왕시 청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절임배추 직판행사를 했다. 500상자를 비대면으로 전달해 1천750만 원의 농가소득을 거뒀다. 면장들은 괴산절임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재배농가의 직거래망을 확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