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9일 오후 1시25분경 충주시 소태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1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구조의 양계장 2동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30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29일 오후 2시40분께 옥천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천 2터널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5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9대와 인력 29명을 투입해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청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에서 4중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49)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게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신호 대기 중이던 B(32)씨의 차량을 들이받는 등 4중 추돌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 등 운전자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추적이 시작되자 사고 발생 1시간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7시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받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청원경찰서는 말다툼 중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중국인 A(46)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1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빌라 앞 노상에서 같은 중국인 B(4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청주의 한 여자고등학교 교감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말 여학생에게 성적인 발언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경찰조사에서 해당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학생의 부모는 A씨가 학생의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117학교폭력센터에 신고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26일 오후 1시32분께 음성군의 한 예비군 훈련장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5대와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최근 형제 등 4명이 숨진 충주호 하천대교 차량 추락 사고에 대해 경찰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충북지방경찰청·충주경찰서·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로교통공단 관계자 10여명은 25일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하천대교 사고 현장에서 합동조사를 벌였다. 하천대교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아 사고 전 차량의 과속 여부 등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4명에 대한 부검과 차량 정밀감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시설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충주경찰서는 도로관리청과 협의해 하천대교 연석선(緣石線) 높이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추락 방지 펜스 시설 보강과 대교 진입부 과속방지턱·과속금지 주의 표시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4시26분께 하천대교를 지나던 SUV 차량이 난간을 들이받은 뒤 다리 20m 밑 충주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61)씨 등 4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18분께 차량을 인양해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 이들은 형제 부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25일 새벽 4시52분께 음성군 음성읍 한벌리 한 PVC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공장 내부 4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24일 오후 4시25분께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하천대교를 지나던 SUV차량이 난간을 들이받은 뒤 다리 아래 충주호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0여명과 소방정 3대 등 장비 9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대원들은 수색 1시간여만에 차량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를 인양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차량 내부에 동승자 탑승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물 속에 잠겨 인명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라며 "현재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21일 낮 12시 12분께 괴산군 문광면 모터 수리점에서 불이 나 약 32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45㎡ 규모 모터 수리점이 소실돼 4천9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감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지역 한 고교 A교감에게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교감은 지난 9월 말께 여학생의 손과 어깨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교감은 학생에게 "속옷이 보인다" 등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 부모는 이 같은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 A교감은 현재 해당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A교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는 지난해 11월 학생들로부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불거진 학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전 청주시청 고위공무원이 재직 중 업자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 청주시 고위공무원 A씨가 근무했던 산하기관 공무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현재는 퇴직한 A씨는 지난 2017년 청주시 직속기관 기관장으로 재직할 당시 업무와 관련된 업자 B(54)씨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B씨에게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괴산군 환경수도사업소 공무원 C씨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16)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순금 목걸이 등 6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님인 척하며 금은방에 들어가 업주에게 다른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한 뒤 이를 들고 달아났다. 경찰은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충남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A군은 경찰에 "용돈이 없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가짜뉴스'를 퍼트린 김종필(자유한국당) 전 진천군수 후보가 징역형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후보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지난해 6월 전 언론인 A씨, 선거기획사 대표 B씨 등과 공모해 경쟁 후보가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인터넷 언론매체에 제공한 혐의다. 이 인터넷 언론매체는 사실 확인 없이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1·2심은 "미필적으로나마 해당 정보가 허위 사실임을 인지했다"며 이들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도의원 출신인 김 전 후보는 3차례 걸쳐 진천군수 선거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고, 이번 징역형 확정으로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김 전 후보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언론인과 선거기획사 대표, 인터넷 매체 기자에게 내려진 벌금형과 징역형도 확정됐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19일 오전 8시23분께 음성군 대소면 한 도로에서 A(35)씨가 몰던 29인승 미니버스가 주차돼 있던 4.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여명 중 1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화장실에 가는 10대 여아를 뒤따라가 잠긴 문을 열려고 한 6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판사는 A씨에게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정 판사는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동종전력 및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3월 31일 오전 11시8분께 청주의 한 복지회관에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B(13)양을 뒤따라가 20여분간 잠긴 문을 열기 위해 흔들고, 문틈 사이로 B양을 훔쳐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자 손을 넣어 문을 열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십수년간 청사 내 주유소 임대업자들에게 억대 금품을 받아 챙긴 청주산단관리공단 전 국장이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전 국장 A(64)씨에게 징역 2년8개월과 징역 6개월의 실형을 각각 나눠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에게 2억7천680만 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고 부장판사는 "오랜 기간 직위를 이용해 부정 청탁으로 받은 금액이 3억 원에 달하는 등 규모가 적지 않다"라며 "피고인의 법 경시 태도가 가볍지 않고,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이 없었던 점 등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공단 내 주유소 임대업자 2명에게 임대 계약 대가로 2억7천여만 원과 1천9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각각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업자에게 매달 200만~30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돈은 건네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업자 A씨와 B씨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들에게는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려졌다. / 강준식기자 goo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3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남이면의 한 카페에 멧돼지가 출몰해 업주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곧바로 도주한 멧돼지는 인근 상점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유해조수포획단과 경찰, 소방은 도주한 멧돼지를 추적, 20여분 만에 멧돼지를 사살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운전 중 시비가 붙어 경찰서를 찾아온 40대 남성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48)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9시9분께 운전 중 다른 운전자 B씨와 시비가 붙어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흥덕경찰서 주차장에 자신의 1t 화물차를 몰고 왔다. 음주운전을 의심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를 이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도로에서 B씨와 시비가 붙은 뒤 경찰서로 도주한 그를 따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경찰서를 진입하는 과정에서 주차장 차단기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연극협회가 A극단과 A극단 대표에 대해 각각 자격정지 3년과 5년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A극단은 지난 '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 대회에 '미투' 연루 작가의 이름을 바꿔 충북 대표로 작품을 출품했다 공연을 나흘 앞두고 불허 통보를 받았다. 협회는 앞서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징계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징계안은 한국연극협회에 상정한 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2일 오전 9시께 옥천군 옥천읍 대천리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사진).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76)씨가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집 내부 12㎡를 태워 23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는 최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공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 피의자를 저지한 공원관리인 김동원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3시7분께 율량동의 한 공원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A(여·34·구속)씨를 발견했다. 공원관리인인 김씨는 A씨의 2차 가해행위를 막고, 피혐의자가 현장을 이탈하지 못하도록 제지했다. 그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정찬만 율량지구대장은 12일 김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김동원 공원관리인은 "당시에는 놀랐지만, 머뭇거리면 피해자가 더욱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몸을 움직인 것 같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주경찰서는 여자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A(45)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1시20분께 충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B(39)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리 등을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도 A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려 상해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은 여자 문제로 다투다 몸싸움 등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경찰서가 지난 9일 종중원에게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A(80)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39분께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파평 윤씨 종중 선산에서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 20여명을 향해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1명을 살해하고, 10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이 범행으로 종중원 B(85)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C(79)씨 등 5명이 중증 화상을 입어 청주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D(79)씨 등 5명도 다쳐 치료 중이다. 범행 후 음독 한 A씨는 청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위 세척 치료 등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종중 간 재산 문제로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인화 물질은 전날 주유소에서 구입한 휘발류 9ℓ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윤씨 종중 야산에서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을 향한 방화 사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9분께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파평 윤씨 종중 선산에서 A(80)씨가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에게 신나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B(85)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C(79)씨 등 5명이 중증 화상을 입어 청주의 한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D(79)씨 등 6명도 다쳐 치료 중이다. 사상자는 대부분 70~80대 고령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파평 윤씨 종중은 청주와 괴산, 증평, 진천 등지에서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방화 후 음독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그는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10대 등을 동원해 20여 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인화성 물질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A씨가 건강을 회복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