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지난4일 후원이벤트 '해피투게더'를 통해 모금된 41만원을 지난 17일 독거노인 3가구에 내복, 수면바지, 수면양말 등 방한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해피투게더'는 충주 지역 독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복지관 이용어르신 및 복지관 자원봉사 단체 등 후원자 200여명이 함께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후원 이벤트이다. 김웅 관장은 "독거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독거 어르신을 위한 후원 이벤트를 꾸준히 전개, 정이 넘치고 어르신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가 올해 마지막 으뜸봉사상 수상자로 개인분야 영동군 정영옥(여·56)씨와 단체분야 영동군 발사랑봉사단을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씨는 저소득 재가노인식사배달사업에 참여, 매주 영동지역 홀몸노인 가정에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난계국악축제 등 지역행사에서는 행사장안내, 홍보물 배부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영동군 발사랑봉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지역 내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보건소도 방문해 중증 장애인들에게 발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시각 장애인들이 각막이식으로 새 삶을 꿈꾸게 됐다. 청주시와 상당라이온스클럽은 21일 오후 2시 시청 접견실에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각막 이식 수술 지원사업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수술대상자를 발굴, 선정하고 사업비용을 일부 후원하며 상당라이온스 클럽은 각막 안전수송과 시각장애인의 수술비용, 편의 등을 제공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아동복지관이 내년 2월3일까지 '한해를 돌아보는 사진전시회'를 연다. 21일 복지관에서 열리는 사진전을 찾은 학생들이 청주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펼쳐진 각종 아동관련 행사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희망6호점'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괴산군에 사랑의 쌀 5만2천580kg(2천만원 상당) 전달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 21일 괴산군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씨앗재단은 괴산군 희망복지지원단 민관협력 기획사업인 희망6호점 네트워크사업에 동참키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유기농 쌀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생산지와 계약재배 한 쌀로 유기합성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된 유기농 쌀로 마을경로당과 저소득가구에 나눠주게 된다. 신복수 씨앗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은 협동조합의 중심가치인 나눔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취지로 아이쿱생협 23만명의 조합원들의 기부 등으로 조성된 나눔사업 기금의 일부로 운영됐으며, 괴산군 후원업체 희망6호점으로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지속적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의 작은 씨앗을 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씨앗재단은 2010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장학사업,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활성화 지원사업, 취약계층 생활 및 의료지원 사업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충북일보] 정부의 전산착오로 충북도내 노인 2천여명이 기초연금을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 사정에 따라 나눠 낼 수 있지만 일정한 소득이 없어 쌈짓돈이라도 털어서 내야 하는 노인들에게는 날벼락이 따로 없다. 청주에 사는 A씨는 최근 상당구청으로부터 지난해 7월부터 지급된 기초연금 재판정 결과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그동안 지급된 기초연금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우편물을 받았다. A씨는 "앞으로 기초연금을 못 받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그동안 줄 땐 언제고 이제 와 내놓으라고 하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A씨처럼 기초연금을 전액 또는 일부 돌려줘야 하는 노인은 청주지역에만 783명, 충북에는 2천116명이 있다. 전국적으로는 3만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문제의 발단은 기초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난해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부는 만65세 이상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기초노령연금을 폐지하고 기초연금을 시행했다. 당시 정부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 군인 등 연금특례자를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절반만 지급하기로 해 놓고 이같은 공적자료를 전산에 누락한 채 연금을 지급해오다 뒤늦게 환수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7일 증평군 도안면에 있는 인성요양원을 찾아 '사랑의 목도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나눔 한 올 행복 얹기'에서 일하는 결혼이주 여성 6명이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를 요양 중인 어르신 23명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윤하(31·중국)씨는 "직접 뜨개질해서 만든 목도리를 요양원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드리는 봉사활동에 참여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기쁘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눔 한 올 행복 얹기' 참여자들은 매년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목도리· 모자 등을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7일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순회모금을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왼쪽 부터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이숙애 충북도의회 의원, 이명식 충북모금회 회장.
[충북일보=충주] 복지 민관협력사업 구심체인 '충주행복지기협력단'의 후원의 밤 행사가 18일 오후 6시30분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열린다. '붉게 물든 겨울밤. 사랑, 그리고···'란 주제로 열리는 후원의 밤 행사는 행복지기협력단을 홍보하고 기금모금을 통한 나눔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력단과 25개 읍면동 복지위원, 단체, 기업대표,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신비한 마술쇼, 관현악 4중주, 수호천사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주시는 지역복지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민관협력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6월말 충주행복지기협력단을 발족했다. 협력단에는 69개 복지시설, 복지위원회 및 단체 등이 참여했고, 운영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주 사무소를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두고 있다. 충주지역의 사회복지기관, 기업체, 공공기관, 일반시민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기금을 조성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이웃을 발굴 지원하여 충주시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협력단은 민관협력사업의 필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지지를 얻는 일을 진행해 왔으며, 지역복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6일 성명을 내 "도의회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임의 편성은 법을 무력화시키는 위법행위"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예결위는 누리과정 예산을 세워오지 않으면 심의할 수 없다고 3차례 예산심의를 보류시켰다"며 "예산편성권이 없는 도의회가 임의예산을 편성한다는 것은 월권이고 법률적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공약한 무상보육·돌봄 예산을 도교육청에 떠넘긴다면 지역 교육은 부도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 의정비 인하운동과 주민소환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의회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지구 서충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종옥)은 16일 쌀 20kg 들이 60포(300만원 상당)를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대소원면사무소에 기탁했다. 2007년 결성된 서충주라이온스클럽은 해마다 저소득 주민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부설 제34기 노인대학 졸업식이 16일 노인회관 3층 강당에서 노인대학 졸업생 가족과 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1년동안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43명의 노인들에게 졸업증서 수여, 기념 촬영 등 축하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3월11일 개강한 34기 노인대학은 월 2회 수요일(첫째, 셋째 주)에 국내외 정세교육, 유명교수 및 전문 강사 주제별 교양교육, 서예 등 기능습득 교육,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강좌, 현장문화 답사 등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최고령 졸업자인 김태석(86·괴산읍)씨와 박갑순(84·괴산읍)씨 이순섭(84·칠성면)에게 모범적으로 노인대학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수면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1년 6월 처음 문을 연 괴산노인대학은 노인들이 단조로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상호 친교를 통한 생활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까지 1천51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6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2인승 승합차를 기증 받았다. 이 센터는 최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차량(3천만원)지원 공모사업에 지원해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지원대상 기관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지원받은 차량은 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면 지역의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과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춘옥 소장은 "이번에 차량을 지원받는 계기로 소외된 청소년 상담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 상담,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사업을 영동군에서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는 14일 오전 11시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청주시지회 임·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사업평가대회·자유수호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국자유총연맹청주시지회 추진 성과를 결산하고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새터민 출신 강사의 안보 강연을 시작으로 유공회원 표창,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수호를 결의하는 결의문을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왜곡된 안보의식을 바로잡고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데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가 14일 흥덕구 가로수로 도성한정식에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은장을 전달했다. 회원유공장 은장은 30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수여되며 도성한정식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5만원씩 정기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배권자 도성한정식 대표를 대신해 회원유공장 은장을 받은 곽태영 전무는 "큰 액수는 아니지만 매달 적십자에 후원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1년에 한 번씩 국민이 내주는 적십자회비, 정기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고 적십자회비는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4일 한전음성지사와 음성우체국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협약(MOU)기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19일 음성군이 음성우체국과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사 3개 기관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전기검침원과 우편집배원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사전이해도를 높이고 복지제도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검침원은 "방송에서만 언급되었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한 일원이 되는 것이 책임감이 든다"며, "업무를 하면서 조금의 관심을 더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부담감은 다소 해소되었으며 모르고 있던 복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군은 협약은 맺은 기관과 협업하여 관내 취약계층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서비스 효과증대를 위한 지역네트워크 연결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을 하여 각 기관의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상호업무 협조체계를 유지 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충북일보=단양] '희망 2016 나눔캠페인 단양군 순회모금' 행사가 15일 오후 1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란 주제로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현장모금으로 진행된다. 이번 순회모금 행사에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성금참여 열기를 한층 북돋는다. 현장에서는 기부금 영수증이 함께 발행되며 연말정산시 기부금 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날 모아진 성금은 실의와 절망에 빠진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각종 복지사업을 통해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모금행사에 참여하기 힘든 개인이나 단체는 사랑의 성금계좌를 통해 참여해도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직접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성금이 모아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충서)는 14일 지난 11월 21일 개최한 십시일반라면콘서트에서 1천여명의 입장료 대신 받은 라면과 후원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 진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실제 생계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위기에 처한 총 588가구, 982명을 구제했다. 시는 올해 8회에 걸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생활보장소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이 있으나 실제적 가족해체상태로 부양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와 차량 기준 초과자로 차량 명의는 본인 것이나 실제 차량은 없는 대포차 등 처분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가구 등을 심의했다. 사례를 보면 이십여 년 전 남편의 폭력으로 어린 자녀들을 두고 집을 나와 남편이 무서워 자녀들을 만나지 못하고 생활하다 성장한 자녀들의 소득으로 복지급여 수급이 중지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사실 조사, 소명서 등을 심의해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고 억울한 탈락자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위원회는 수급권자 개별가구 보호에 대한 판단 및 부양의무자 부양거부, 보장비용 징수 등 다양한 사항을 심의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월 회의를 열어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11월 현재 청주시 기초생활수급자는 △상당구 3천938가구, 5천735명
[충북일보] 연말 정(情)을 나누기 위한 훈훈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가족의 품이 가장 따뜻한 법. 자식들의 돌봄이 미치지 못한 노인들의 쓸쓸함은 더해져 간다. 몸이 불편해 요양시설에 맡겨진 신세는 더욱 처량하기만 하다. 심지어 학대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목사가 쇠사슬로…" 요양원의 두 얼굴 영동에서 노인요양원을 운영하던 한 목사가 최근 구속됐다. 노인들을 쇠사슬로 묶어 감금하거나 폭행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5년 동안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노인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설 운영을 하면서도 편·불법을 동원했다. 건강보험공단에 요양원 보호사의 근무시간을 부풀려 보고했고,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했다. 단 5명이 생활하는 작은 요양원이 부정과 불법의 온상으로 전락한 셈이다. 시설 내 노인 학대는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다. 지난 10월 전남 남원의 한 요양원에서는 예배시간에 움직인다는 이유로 노인을 폭행하고 감금한 요양보호사가 입건됐다. 경기 구리시의 한 요양원에서는 지난 7월 메르스로 보호자 출입이 통제된 기간 동안 간병인에게 시달리던 한 입소 노인이 가족들에게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충북일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정우택(새누리·청주 상당)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청주시 대성동에서 '아름다운 동행-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청주시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 30여 가구에 캠코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 1만장(500만원 상당)을 전달,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이번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어 겨울을 편안히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캠코가 지역사회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을 후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임직원의 참여와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캠코형 사회공헌 활동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에 이어 올해에는 '2015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LG화학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청주 수암골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복지단체인 사단법인 징검다리를 통해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60여명의 임직원들은 기부한 연탄 중 1천장을 직접 나르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나머지 9천장은 청주지역 내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연말연시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G화학 청주공장은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고아원 등 불우이웃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저소득층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후원하는 (사)백혈병소아암후원회가 10일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서 소아암 환아 이봄이(10·가명)양에게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양은 두 살때 감기인 줄 알고 찾았던 병원에서 소아암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다. 이양의 부모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슬픔과 함께 치료비와 생활고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사)백혈병소아암후원회(회장 김숙현)의 도움으로 이양의 부모는 희망을 찾게 됐고, 지금은 비록 뇌병변 2급장애와 지적장애 3급을 받고 있지만 완치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A A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이양은 백혈병소아암후원회로부터 6년째 후원을 받고 있다. 김숙현 회장은 "치료비와 생활고로 늘 힘들고 어렵게 살고 있는 환아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시는 음성휴게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치료비 때문에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재혁 음성휴게소장은 "태아산업 음성휴게소는 앞으로도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충북일보] "추원 겨울, 정성담긴 따뜻한 도움에 감사합니다."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하루 15명의 청소년이 찾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이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이나 순간의 방황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아이들이다. 흔히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불리는데 상담복지센터에서는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아이들은 복지센터에서 학업을 다시 시작하고 새 친구를 사귀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거리의 아이들이 센터를 찾는 게 점차 늘고 있지만 반가워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좁은 시설과 부족한 재정 등 열악한 환경 때문이다. 박현순(여)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우 위기가정에서 생활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런 아이들을 돌보기에 시설이나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한건복지재단은 10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을 위한 '2015 복지시설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창희 이사장은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주해오름마을 등 시설 2곳에 각각 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 이사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