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에 위치한 ㈜문화예술기획 살로메가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충주시 성내동에서 2023 문화가 있는 날 '관아골 사운드 위크' 행사를 갖는다. '관아골 사운드 위크'는 '관아골의 과거와 현재, 일상과 비일상의 모든 소리를 담은 융복합 이야기 축제'란 콘셉트로 충주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관아골을 주제로 관아골 사람들의 이야기 발굴과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다음달 2일 관아골 주차장에서는 충주 시민배우단과 살로메 재즈밴드가 함께하는 음악낭독극 '관아골 1930', 관아골의 일상의 소리와 조선식산은행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퍼포먼스 '루미나퓨전 : 하모닉 일루미네이션' 공연이 열린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전예약자 100명에게는 관아골 MD 4종 세트가 증정된다. 지난해 '관아골 사운드 위크'는 지역민 주도의 지역문화콘텐츠 발굴, 성과를 인정 받아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살로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에 선정, 국비 5천600만원 을 확보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김세영 대표는 "살로메는 지역 유일한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이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미국 방문단이 '매력적인 도시 충주' 홍보와 서북미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교류활동을 펼치고 최근 귀국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교류활동은 예비 문화도시 특성화 사업인 목계나루 페스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최근 서북미 5개 도시를 방문하며 도시 간 교류를 진행해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충주의 문화도시 선정에 힘을 보탰다. 방문단은 로컬브랜드의 성지인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시를 방문해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포틀랜드 파머스마켓 30년 역사상 최초로 충주라는 도시 이름으로 충주의 문화브랜드를 포틀랜드 시민 및 주립대 학생들에게 알렸다. 또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의 공식초청으로 워싱턴주 타코마시 Pantages Theater에서 진행된 충주시립우륵국악단 및 충주시립택견단 공연에 함께 참여해 충주의 문화브랜드를 전했다. 방문단은 서북미 최대의 다문화민간기구인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의 서인석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27개국의 국민과 교류하는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의 핵심가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충주의 다문화 정책에 대한 자문도 받았다. 아울러 오리건주의 시사이드시를 방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은 14일부터 본교 재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NCS는 산업현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지역 청년과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 교통대 재학생들에게 공공기관 NCS 필기시험에 대비, 이론 교육과 문제풀이 등의 과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 취업과 필기 전형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 관련 정보 습득을 통해 자신만의 공공기관 목표 및 취업준비에 대한 로드맵을 설정해 공공기관 취업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구강본 원장은 "공공기관 취업에 대한 우리대학 재학생과 청년층의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취업요구를 충족시키고 효과적인 취업 지원, 우수 취업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기관 취업 특성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 14일부터 내년 1월…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는 11일 세경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지역 내 경로당 19개소에 대해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센터는 에어컨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와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당부하는 등 안부를 살폈다. 한 노인은 "바쁠 텐데 경로당을 방문해 시설 점검도 해주고, 신경 써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폭염 정보와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2일 광복절을 앞두고 신니면의 관문인 오포사거리 무궁화 거리 일원에 태극기 동산을 조성했다. 주민자치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민이 만드는 신니 역사마을 만들기를 통한 지역 특색 활성화를 위해 국기게양대 설치와 태극 문양의 바람개비로 태극기 물결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충·의·효의 본향 신니면은 3.1 만세운동의 시발지며, 한국전쟁 당시 최초의 전승지(동락전투)로서 애국의 국가관이 투철한 곳이다. 특히 신니면 주민자치는 2021년 무궁화 거리 조성을 시작해 매년 추가 식재, 향후 관리까지 추진하고 있어 나라 사랑 마음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연제철 위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신니면 주민자치의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 특색을 잘 보여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역사 마을을 만들어 주민들의 애국관과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니면 주민자치위는 매년 오포사거리에 계절에 맞는 꽃길을 조성 관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20회 봉숭아꽃잔치가 12일 충주시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면민 노래자랑, 밴드 및 댄스 공연, 개회식, 수해의연 및 이웃돕기 물품 전달식 등으로 이뤄졌다. 또 봉숭아시낭송의 1부 행사와 풍선아트, 인기가수 공연의 2부 행사로 구성돼 행사 참석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대소원면 직능단체는 저렴하고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특히 행사 축소로 절감한 비용은 수해민 아픔 공감 차원에서 수해민 및 이웃돕기 물품으로 기탁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순식 위원장은 "수해를 입은 마을이 있는 가운데 슬픔을 위로하고 공감하되, 대소원 면민들의 소통과 단합을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외국인 거주자와 다문화 가정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도움을 주고자 9월부터 영어, 중국어를 병행 표기한 종량제봉투를 제작해 공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한글로만 표기된 현재 종량제봉투로 인해 외국인들이 쓰레기 배출요령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영어, 중국어를 병행 표기한 종량제봉투를 공급하게 됐다. 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용 20L, 재사용 20L에 대해 영어, 중국어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외국인 불법투기 감소 등 긍정적인 결과에 따라 그 외의 종량제봉투에도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새로 표기된 종량제봉투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판매처에서는 기존 종량제봉투가 모두 소진된 후, 변경된 종량제봉투를 판매한다. 또 기존 분리수거대에도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가 표기된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동일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가 올바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역 여행센터가 1인당 4만 원(4인, 청량리역 출발기준)에 당일 제천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출시해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왕복 열차, 제천 도심형 미식 여행과 관광택시를 결합한 상품으로 기차여행과 미식 투어 2시간, 관광택시 5시간으로 운영된다. 미식 투어(가스트로 투어)는 도심의 약선 거리와 전통시장을 걸으며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음식인 빨간 어묵, 55년 전통 명물 수제 찹쌀떡, 벨기에 제천 맥주, 황기 소불고기, 식품명인의 명품 단자 등을 맛볼 수 있다. 제천 도심형 미식투어 진행 후, 관광택시로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A코스(덩실분-마당갈비-상동막국-샌드타임-외갓집)와 B코스(대장금식당-상동막국수-이연순사랑식-외갓집-솔티펍) 중 하나의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투어는 하루에 4명 이상 시 진행되며 4명 미만이면 제천 관광택시 8시간으로 변경 이용이 가능하다. 관광택시는 개인 일정에 따라 운영하며 시에서 지정된 기사님의 추천 코스로도 관광할 수 있다. 여행은 왕복열차비, 미식투어 2시간(해설사 가이드비 포함), 관광택시 5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요금은 1인당 4만 원(무궁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이 와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3 영동 와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영동 와인 아카데미'는 국내 와인산업을 이끄는 군만의 특별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와인 신규반(51명), 와인 양조반(37명), 와인 마케팅반(15명)을 개설했다. 군내 와이너리 농가와 농산업 융·복합화에 관심을 둔 공직자가 다수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들은 다음 달까지 강의와 실습으로 짜인 48강좌를 수료한 뒤 영동 와인산업의 발전과 영동 와인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군은 와인 전문가 양성을 통해 영동 와인 산업 발전과 농촌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첫 문을 연 '영동 와인 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모두 8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장마와 집중호우, 폭염에 이어 태풍까지 몰아치면서 청주시 소속 공무원들의 긴장상태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로 발생한 오송참사 등의 책임을 묻는 시민들의 눈초리에 청주시 3천여 공무원 전체가 죄인이 된 심정으로 매일같이 수해복구작업과 비상근무로 날밤을 새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수해복구현장에 투입된 시 소속 공무원만 누적 1만8천명에 달한다. 3천여 공무원들 전체로 따지면 자신의 기존 업무와 병행해 1명당 최소 5일 이상은 수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는 뜻이다. 주말에도 복구현장으로 출근했고 이재민 임시대피소에서 3교대 밤샘근무도 했다. 현재는 대부분의 복구작업이 완료된 상태지만 한달여 간의 복구작업을 끝마치자마자 최근에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학생들이 갑작스레 충북에 머물게 되면서 시 소속 공무원들은 통역이나 안내역으로 차출됐다. 공무원들은 잼버리 학생들을 태운 버스마다 동승해 시의 관광지 등을 안내하고 있다. 숙소에 대한 항의에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까지 진땀을 빼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6호 태풍 '카눈'까지 청주지역을 강타해 피해가
[충북일보] 한강홍수통제소는 10일 오후 2시10분을 기해 괴산군 불정면 목도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괴산댐 하류 달천에 수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통제소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홍수주의보 수위(수위표 기준 3.50m, 해발 기준 91.292m)를 육박(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2시20분 기준 괴산댐 수위는 131.30m다. 제한수위는 134.00m다. 유입량은 642.66t, 방류량은 459.33t이다. 통제소 관계자는 "괴산댐 하류 일대의 하천변 이용을 자제하고 괴산·충주지역 주민들은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병국 청주시의장이 10일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청주시 오송읍 미호천교 임시제방과 태풍취약지역에서 현장점검을 벌였다. 김 의장은 이날 미호천교 임시제방을 방문해 "시의원들이 지역구별로 현장 예찰을 하고 있다"며 "각종 시설물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태풍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 후 김 의장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 시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태풍과 호우시 피해가 예상되는 상습침수 우려지역에 배수펌프시설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10일 남촌1배수문, 모충1배수문, 송절배수문, 석화2배수문 등 현장을 찾아 배수상태를 살펴보고 배수펌프 정상가동 상태와 예비양수기 배치 유무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이 시장은 "상황반을 편성, 도로관리 대응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한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고 있지 않겠다"며 "도로 시설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둘미)는 10일 지역 내 경로당 8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양산과 손 선풍기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무더위 쉼터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신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희림)도 이날 수해 피해를 본 이웃과 폭염취약계층 총 24가구에 영양 만점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신니면 지사협 위원들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본 이웃들과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료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특화사업인 여름나기 물품 지원 사업을 통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증장애인 20가구에 여름 이불과 쿨매트 방석을 전달했다. 여기에 성내충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수자·안창숙)는 좌식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과 장애인 4가구에 290만 원 상당의 침대를 지원했다. 침대를 지원받은 대상자 중에는 30여 년간 새마을지도자를 거쳐 통장협의회 위원까지…
[충북일보] 충주시가 10일부터 우수한 충주복숭아의 판매와 홍보를 위해 2023년 하늘작 충주복숭아 수도권 나들이 행사에 나선다. 시는 농협유통 양재점을 비롯해 창동, 고양, 성남점 등 수도권 4개 유통센터에서 하늘작 충주복숭아 3㎏ 2만 상자의 물량을 소진 시까지 2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하늘작 충주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충주시는 하늘작 충주복숭아 수도권 나들이 개장행사를 10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충주시 주최, 충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주관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카눈'으로 인해 취소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하늘작은 천심이 도와주지 않으면 우수 농산물을 재배하기가 쉽지 않다"며 "천심을 소중히 생각하며 하늘의 순리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이라는 뜻으로 공동선별에 의해 엄격하게 품질관리를 하는 하늘작 충주복숭아를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태풍의 북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신협충주평의회가 지난 7월 호우에 이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충주지역 내의 신협 11개 지점이 성금을 모아 총 1천만 원의 기탁금을 10일 충주시에 전달했다. 야현신협 이사장인 권혁철 회장은 "집중호우와 함께 이어지는 폭염으로 피해를 본 지역민들이 잘 극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사회를 생각해주시는 신협 충주평의회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재대본 비상근무를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6호 태풍 카눈이 이날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 후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면서 청주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85개 부서 438명의 직원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태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시는 둔치주차장 3개소, 오송지하차도와 무심천 하상도로 등 일반도로 9개소를 통제 중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8일부터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는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피해 방지에 전념하겠다"며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강풍 대비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각장애인 납세편의를 위해 8월 정기분 주민세 고지 시 '점자 안내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자안내 서비스는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 내용을 육안으로 인식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점자 안내문 고지 대상자는 청주지역 시각장애인 678명 중 주민세 납세 대상 205명이다. 이들에게는 부과 세목에 대한 일반 안내사항, 과세대상, 세액과 납부 방법 등이 점자로 표기된 안내문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점자 안내문뿐만 아니라 음성안내가 가능하도록 지방세 전 고지서에 음성변환 바코드를 적용하고 있다"며 "장애인이 세정 정보에원활하게 접근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납세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중심 상가지역에 대한 지나친 업종규제로 공실률이 40%에 육박하는 등 상권이 침체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세종시 중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보람동 금강수변상가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다. 유인호 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진섭 도시과장, 장원호 소상공인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금강수변상가번영회원·상인 20여 명과 금강수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서 점포주와 상인들은 "용도제한 해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실률이 40%에 육박한다"며 "엄격한 제한으로 병원과 체육시설 등이 입점하지 못해 상권 활성화에 큰 제약으로 작용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인 A씨는 "평생에 걸쳐 마련한 상가건물이 심각한 업종규제로 임대되지 않고 공실로 남아있다"며 "유해업종을 제외하면서 규제를 완화해 자율 경쟁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진섭 도시과장은 이에 대해 "현재 도시관리계획변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규제를 완화해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18세 미만 장애아동 1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진행해온 '손끝으로 행복누림' 재활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손끝으로 행복누림'은 성장기 장애아동의 감각과 운동 기능향상을 촉진하고 부모와 함께 정서적 안정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특화재활프로그램이다. 시보건소는 지난달 26~27일에 이어 이달 9~10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장애아동에 특화된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부내용은 △음식예술치료로 식재료를 이용한 '행복한 나' 꾸미기 △치위생사와 영양사의 구강·영양교육 △식재료를 이용한 '나의 가족' 꾸미기 △색모래와 식물을 사용한 '테라리움' 만들기 △여름 꽃을 이용한 '화병꽂이' 만들기 등이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오감을 자극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집중력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부모들의 자조모임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앞으로도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군장병 우대업소를 모집하는 등 군부대 친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이·미용업, 숙박업 등 4개 업종을 대상으로 군장병 우대업소 지원사업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현재 참여 업소는 35곳으로 올해 말까지 5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참여 업소 모집은 분기마다 공고한다. 참여 업소는 군장병(업소가 신청하면 부사관·장교도 가능)을 대상으로 이용 금액의 10% 안팎(카드 5% 이상)에서 업소 자율로 할인 폭을 정할 수 있다. 증평군이 추진하는 군부대 친화정책은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증평군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군장병에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20% 감면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7월 민선 6기 이재영 군수 60대 공약사업으로 '민관군 협력 땡큐 솔저(Thank you soldier) 1337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군부대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학습·문화 프로그램 지원 강화, 평화 군인 프로그램 운영, 군인·군악대와 축제의 만남, 지역을 홍보하는 영외면회 등을 제시했다. 증평군은 지난 4월 군부대와의 교류·협력에 관한 조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의면 서정2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마을추진위원과 주민들이 지난 8일 충남 서천군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마을추진위원과 주민들은 이날 서천군 흥림2리를 방문해 주민주도로 진행된 마을가꾸기와 경관개선 우수사례 등을 배웠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세종미래마을 사업과 연계 추진되고 있다. 국비 15억 원과 시비 5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이 투입돼 내년 완료된다. 주요사업은 '빈집정비',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낡은 주택 정비', '마을 환경개선' 등이다. 김은래 마을추진위원장은 "사업완료 후 시설유지관리 방안, 지역 자원을 이용한 마을소득사업 창출 등을 구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참여를 더욱 활성화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는 이번 견학을 비롯해 취약지역 개조사업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안기은 지역균형발전과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은 지역 주민들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전의면 서정2리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0일 '2023년 2회 세종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조리실무사 공개경쟁 선발 시험' 최종 합격자 53명을 누리집(www.sje.go.kr)을 통해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6일 채용예정자 등록절차를 거쳐 18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신규 채용예정자 연수를 받는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실제 배치 수요에 따라 적정 배치된다.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접속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민 아이디어를 통해 금강주변을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세종지역을 흐르는 금강주변 공간을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시민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는 금강 세종시 구간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비단강(금강) 수변 공간을 활용해 시설정비, 문화, 관광 등 분야별로 실현가능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응모는 세종시티앱(온라인 앱서비스)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20건을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앞으로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사업에 활용된다. 이영옥 전략기획과장은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비단강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전세종연구원(☏044-550-3540)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3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센터는 지난달 5일부터 6주간 군민 정서 함양 및 화훼류 소비 촉진의 효과를 위해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배양토 만들기, 병해충 방제법, 식물 영양관리법 등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했고 3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생활원예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추진해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되었고, 교육생들 눈높이에 맞춰 상세한 설명과 함께 고무나무, 취설송, 테이블야자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오은경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교육생들이 식물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인 만족감을 느끼고, 화훼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농가소득도 증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