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가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9일간 제천체육관과 어울림체육센터 2곳에서 개최된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 A그룹 11개 팀(인하대·한양대·충남대·경기대·조선대·성균관대·중부대·명지대·경상국립대·경희대·홍익대)와 남자 B그룹 4개 팀(구미대·목포대·우석대·호남대), 여자부 6개 팀(목포과학대·단국대·호남대·우석대·광주여대·경일대) 등 총 21개 대학팀에서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배구대회는 남자A그룹, 남자B그룹, 여자부 각각 풀리그로 진행한 후 각 조 1, 2위 팀이 출전하는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전 경기는 유투브로 생중계되고 준결승전(23일 오후 4시30분, 6시)과 결승전(24일 오후 2시)은 JTBC에서 TV로도 생중계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대학배구대회는 21개 대학팀이 풀리그로 진행해 열띤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며 "유투브 및 TV 생중계를 통해 제천시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원면 달천변에서 진행 중인 '카약·패들보드 체험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옥화구곡 관광길의 첫 번째 경관인 청석굴 인근 달천변에 야외 수상 레저 시설을 구축, 카약 12대와 패들보드 15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개장 첫날인 지난 7일 200여 명이 발걸음한 데 이어 13일에는 뱃놀이 체험객만 3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시민들의 호응이 뒤따르자 시는 운영 기간을 기존 16일에서 20일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체험 행사는 날마다 30분 간격으로 오전 11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용료는 성인 5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하는 규정상 패들보드(1인용)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체험이 가능하다. 인명구조 자격증을 지닌 안전관리요원 6명이 배치돼 카약·패들보드는 처음 접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래프팅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청주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이 만료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 현장 접수를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01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충북일보] 호국보훈의 성지, 괴산군에 애국심 함양을 위한 대형 태극기가 게양된다. 군은 지난 14일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에 대형 국기게양대를 준공했다. 괴산군 국기게양대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은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성금 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기게양대와 태극기 유래·의미 소개, 국기 게양식, 애국가 제창, 건립취지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국기게양대 건립에 이바지한 성양수·최준환 초대 공동위원장에게 괴산군수 표창패가 수여됐다. 국기게양대는 1919년 3월 19일 충북에서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31.9m 높이로 설치했다. 이 국기게양대는 단체 125곳과 군민 864명이 모금한 성금과 군비 지원으로 건립됐다. 가로 7.2m, 세로 4.8m 대형 태극기가 걸린다. 성양수·이한배 공동위원장은 "이번 대형 국기게양대 건립으로 호국보훈의 랜드마크로써 더욱 큰 의미 부여와 함께 군민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육군학생군사학교 개교, 국립호국원 개원, 진주대첩 영웅 김시민 장군의 사당인 충민사, 충북 최초 만세운동인 3·19 괴산장터 만세운
[충북일보] 세종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가족 등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메가박스 세종점과 나성점에서 드림스타트 문화예술의 만남 프로그램 '온가족 영화데이트'를 진행했다. 드림스타트는 지역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돌봄 공백 등 예방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의 만남은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가족관계 개선,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메가박스 세종점과 나성점의 각 1개관을 대관해 애니메이션 '몬스터패밀리2'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팝콘, 음료 등 간식도 제공했다. 또한 영화 상영 전 아동학대 예방캠페인과 소방안전·응급처치 교육도 실시해 아동인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화재·응급상황에서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영동 캠퍼스 체육관에서 검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 충북 도내 검도장에서 수련하는 꿈나무 200여 명이 참여해 '검도의 기본과 예절'을 익혔다. 꿈나무들은 유원대학교 검도 선수들과 훈련하고, 대학 선수들의 수준 높은 시합을 관전하며 검술 요령을 배웠다. 검도장별 친선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민환 유원대학교 검도부 감독은 "학생들에게 검도를 더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열었다"고 했다.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조직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증평군 홍보관을 운영한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181개의 자치단체와 여행 관련 업체가 참여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각 지자체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증평군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이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증평인삼골 축제(10월 12일 ~ 15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증평 에듀팜관광단지(벨포레 리조트)와 좌구산 휴양랜드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에 열리는 국제 관광박람회에 증평의 대표 관광명소와 축제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또한 국내외 관광객이 증평군을 많이 찾아오도록 증평군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새로운 관광지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임시대피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집중 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어 도배·장판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흥덕구 오송읍 서평리의 한 가정을 방문해 작업 상황을 살피고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이어 이재민들이 임시 대피해 생활하고 있는 오송복지회관을 방문해 점심 식사 배식봉사에 참여하고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태풍까지 청주를 관통해 걱정되는 마음에 찾아뵙게 됐다"며 "생활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때 644명에 달하던 이재민은 67명으로 줄었고 이들은 오송복지회관을 비롯해 청주지역 5개 임시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최악의 복합재난을 겪은 충북도가 안전 관련 별도 조직 설립을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충북연구원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각계 인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모임을 개최했다. 별도 조직은 안전문화 확산과 생활 속 안전의식 고취 등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한다. 도민 안전교육, 안전분야 강사 양성, 도민 안전의식 조사,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유가족과 재난 관련 종사자 심리치료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모임에서는 재난안전 별도 조직 신설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설립 준비 방안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과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조직 설립은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과 코로나19 팬데믹, 대형화재 등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위험이 사회의 중심 현상이 되는 이른바 '위험사회'에 노출된 점도 고려했다. 최근 국내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과 마약, 우편물 생물테러 등 신종 재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일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재난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라며 "희생자 추모와 안전문화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동물 생산업 영업장을 현장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고양이 15곳, 개 14곳 등 반려동물 번식·판매업소 29곳이다. 시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설·인력기준 및 개체관리카드 작성 여부, 물·사료 상태, 동물 건강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고양이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한 전수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동물 생산업은 질병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관리 부실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신봉동에 건립 예정인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건축 설계 공모에서 큐브랩건축사사무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15일부터 50일간 건축설계를 공모한 결과 1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0일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이 장애인 특성과 주변 지형을 활용해 설계한 부분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당선자에게는 신축공사 기본·실시설계 계약권이 주며, 기타 입상작 4개에는 총 1천7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는 흥덕구 신봉동 50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지상2층 전체면적 9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디지털 발달 콘텐츠존, 대근육 훈련 트레이닝존, 직업훈련존, 가상 스포츠 체험존 등이 들어선다. 이 건물을 준공하면 발달장애 아동을 비롯해 이용을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이 VR·AR 기반의 다양한 실감체험, 인지 감각 재활, 스포츠·직업훈련, 정보 교육 등의 디지털 재활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 착공해 12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박수경(사진) 교수가 세계 3대 수면학회 중 하나인 유럽수면학회(ESRS)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럽수면학회(ESRS)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시험은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수면의학 전문가들을 인증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된 자격시험이다. 미국수면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SS)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 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박수경 교수는 수면무호흡, 코골이, 비부비동염, 알레르기비염, 비중격만곡증 외비성형, 편도·아데노이드 질환을 전문 진료한다. 지난해부터 1년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연수하며 쌓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다양한 임상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박수경 교수는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로 수면장애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앞으로 수면의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수면장애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뱃살 쏙! 건강 쑥!' 프로그램에 참여할 40~50대 중년 참가자를 오는 1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비만관리가 필요한 체지방률 남자 25%, 여자 28% 이상의 40~50대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사전 기초검사와 체중감량 목표를 달성하도록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유산소, 근력 운동·식이조절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운동프로그램은 대면의 경우 월·수·금요일 오전 11~낮 12시, 비대면의 경우 월·수·금요일 오후 7시 30분~8시 20분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www.sejong.go.kr/health.do)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 종료 후 체지방을 1㎏ 이상 줄인 대상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과(☏044-301-2115)로 문의하면 프로그램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도는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을 홍보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시·군과 협력해 수도권 도시민에게 귀농·귀촌과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한다. 1대 1 맞춤형 상담으로 잠재적 귀농·귀촌인 확보에도 힘쓴다. 현재 도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시·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신규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상담 진행, 귀농인의 집 운영, 충북 살아보기,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 청년농 정착 지원, 농어촌개발기금 융자 지원, 현장 체험교육 등도 추진한다. 도는 농촌 체험과 주거 지원도 강화했다. 충북형 보금자리 조성, 귀농·귀촌 희망 둥지 만들기, 귀농·귀촌 재능나눔 지원 등이다. 도시농부와 연계한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중장년층과 농촌에서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청년층 모두에게 충북이 최고의 선택지임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김혜숙)는 13일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구급대원 폭행은 소방기본법,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행위다.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하면 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다. 보은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 근절을 위해 구급차 내외부에 CCTV 설치, 웨어러블 캠 보급, 폭언ㆍ폭행 피해 구급대원 PTSD 심리상담 지원, 구급차 폭행 자동 신고 장치 설치 등을 했다. 김 서장은 "구급대원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임을 생각하며 언제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설사병 예방약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소 설사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지만 많은 비가 내린 뒤 오염된 건초를 먹거나 빗물이 차 있는 우사에서 사육될 경우 대장균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예방약은 6천150두분이다. 시는 사육두수별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예방약을 배부할 방침이다. 침수피해 농가나 송아지 설사증상이 있는 농가에 우선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축사가 침수됐을 때는 톱밥 등을 활용해 최대한 수분을 억제하고 축사 내외를 소독한 뒤 환풍기를 가동해 건조시켜야 한다"며 "사료가 습기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경우 부패로 인한 송아지 설사 원인이 되므로 세밀한 사료관리가 필수"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경찰의 압수 불법게임기에 대한 세종지역 보관장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1일 위원회사무실 으뜸터에서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5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불법게임기 압수물 보관장소 확보와 지하차도 등에 대한 지명정비 추진 등을 논의했다.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2007년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압수 불법게임기를 운송·보관, 폐기해왔다. 그러나 환경공단이 운영적자를 이유로 2021년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끝내고, 일부사업소 운영을 중단하면서 압수된 불법게임물 보관장소가 부족한 실정이다. 세종경찰청은 이번 회의에서 압수된 불법게임물 보관장소 확보와 폐기방안 마련에 대한 협조를 세종시에 요청했다. 세종시자치경찰위는 또 지하차도·교차로·터널·교량 등 침수취약 구역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종시-경찰 합동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 침수취약구역 가운데 지명이 없거나 지명변경이 필요한 곳을 전수조사하기로 결정했다. 곽영길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범죄예방과 재난대응 등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자치경찰위원회는 시청·경찰청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 사회과학대학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학술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전체 13개 학과로 구성된 세명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의 이번 졸업생 수는 94명이다. 이날 김계수 사회과학대학장은 "졸업생들이 각자의 여정에서 헌신, 친절, 연민, 그리고 공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에 나아가 친절한 말, 도움의 손길, 또는 경청하는 귀의 힘은 결코 과소평가 돼서는 안 된다"며 "함께 하는 삶이 더 포용적이고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과학대학 학위수여식에서는 경찰행정학과 김선형 학생이 평소 경찰을 이해하고 범죄예방과 범죄 피해자 지원활동으로 안전한 제천 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제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오는 27일까지 이 체험관의 전시실인 관성관에서 특별기획전 '흙과 불의 만남, 도자'를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옹기장과 사기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작품 외 올해 상반기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전통 소반인 '해주반'을 학습한 목공예 수료생들의 작품을 병행 전시한다. 이 체험관은 2021년부터 매년 국립무형유산원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들의 작품을 대여해 전통공예의 정수를 소개해 왔다. 이번에도 옹기장과 사기장 등 4종목 장인들의 작품 16점을 대여해 선보인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넝쿨 찻상, 12각 호족반, 연엽 호족반 등 한국의 전통 소반을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로부터 배울 수 있는 목공예 강좌를 운영했다. 올해 상반기 황해도 해주 지역을 대표하는 '해주반' 강좌를 개설해 5명의 수료생이 완성한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체험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인류와 역사의 긴 여정을 함께 한 그릇에 담겨 있는 기능과 미학을 예술적으로 탐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쫀득한 사랑과 건강을 추구하는 옥천군의 한 기업인 부부가 세간의 관심을 끈다. 국산 우리 밀만 사용해 국민 간식 쫀드기를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이담푸드 구형서(48) 대표와 옥천 특산품 참옻을 이용한 한방 패치 동전 파스를 제조하는 이담테크 신미란(46) 대표가 주인공이다. 이 부부는 군북면 증약리에 기업을 설립했다. 먼저 자리 잡은 사업체는 이담테크다. 15년 전 옥천에서 대전 가는 길목에 조립식 건물 하나를 세우고 간판을 내걸었다. 당시 주 생산품은 살균소독제였다. 이어 천연 세라믹 볼을 재료로 한 제습·탈취 제품을 만들었다. 그러다 2018년 동전 패치를 개발했다. 지압과 찜질 기능을 겸비한 제품으로 시장 반응이 좋았다. 신제품 개발과 관련한 일은 사실상 남편 구 대표의 임무였다. 15년간 의료기기업체에서 영업하면서 익힌 기술 덕분이다. 아내 신 대표는 그 당시 같은 회사의 회계 관리 사원이었다. 부부의 꿈은 쫀득쫀득한 100% 우리 밀 만나 쫀드기를 향해 나갔다. 3년 전인 2020년 남편은 이담테크 바로 옆자리에 이담 푸드를 설립했다. 설립 목표는 '이다음 세대까지 건강을 기원합니다'였다.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충북일보] 보은군 향토 음식연구회(회장 장미란)는 다음 달까지 모두 10회 과정의 식생활 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식생활 교육 강사 양성 과정은 제철 음식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요리와 식생활 문화를 교육하는 강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 향토 음식연구회원 15명을 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이다. 회원들은 식생활 교육 강의와 계획안 작성 등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과정을 마친 뒤 11월부터 군 가족센터, 정신건강 복지센터, 실버 복지관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군민을 대상으로 건강 음식 요리법 등을 강의한다. 장 회장은 "향토 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올바른 음식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개발해 군 로컬푸드를 홍보하고, 행복한 식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8일까지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부정수급을 점검한다. 군은 농지 조건 완화에 따라 급증한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자들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자격요건과 실제 경작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고위험군은 신규자, 군 외 경작자, 농자재 구매 이력이 없는 자, 보조사업 불일치자, 장기 요양등급 판정자 등을 말한다. 군은 이들에 관한 관련 서류와 현장 조사를 통해 부정수급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한 바 있다. 부정 수급자는 수급액 전액 환수, 제재부가금 5배, 등록 제한 최대 8년 등의 처분을 받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창호)는 지난 11일 영동경찰서를 찾아 야광조끼 200벌(6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마음으로 모은 군민 후원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과급 사업비로 마련한 야광조끼다. 이 협의체는 농번기 교통사고 예방과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야광조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환 영동경찰서장은 "야광조끼는 운전자들의 시야를 확보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영동군민의 안전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 캐치프레이즈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매년 악천후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빚으며 개최 시기 변경 등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막을 올린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도 폭염과 폭우가 잇따르는 '오락가락' 날씨에 비로 인한 흥행 차질이 이어지는 등 프로그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당초 청풍랜드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화산동 제천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야외무대에 맞춰 기획된 행사가 실내로 바뀌면서 레드카펫 등 행사에 관객들이 함께하지 못하는 등 영화제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평이 나왔다. 여기에 영화제가 시내 중심부인 문화의 거리와 의병광장에 마련한 야시장은 예상치 못한 소나기가 발목을 잡았다. 11~13일 사흘에 걸쳐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7시간 동안 문화의 거리와 의병광장 등에서 문을 여는 'JIMFF 야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제천시와 영화제 측은 이 야시장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맛과 멋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줄 것으로 기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취약계층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냉방 용품인 선풍기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 선풍기 지원 사업은 방학을 맞아 연일 폭염으로 교육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냉방 용품을 지원함으로써 학습 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와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다, 냉방 용품은 택배를 통해 직접 받도록 할 예정이며 추후 교육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의 방학 생활을 살피고 교육복지 사각지대 방지와 대상자 발굴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수 단양교육장은 "이번 지원이 이상기후와 폭염으로 지친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청량감 있는 작은 응원이 돼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달 17일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8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3%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전주(0.03%) 대비 확대됐지만 세종시는 전주(0.16%) 보다 0.06%p 낮아진 0.10%를 나타냈다. 지난달 17일 0.30%를 기록한 뒤 24일 0.25%, 31일 0.16%, 8월 7일 0.10%로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시도별로는 세종(0.10%), 서울(0.09%), 경기(0.09%), 인천(0.08%), 경북(0.06%)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충북은 0.04%에서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시는 보람·새롬·한솔동 등 주요 아파트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지속하며 여전히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도 전주(0.02%) 대비 확대됐다. 세종시는 전주 0.22%에서 0.12%로 아름·고운·종촌동 위주의 아파트 전세가가 오르고 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2%), 서울(0.11%), 경기(0.09%), 인천(0.04%)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