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업소를 발굴하고 올바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신규 모범음식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하고 개업 후 6개월이 경과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은 업소다.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9월 15일까지 시 위생정책과 또는 구청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위생상태, 음식문화 개선, 좋은식단 이행 등을 점검하고 오는 10월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지정증과 표지판 교부 △시설개선 지원 △위생용품 지원 △지정 후 2년간 출입ㆍ검사 면제 △업소 홍보(홈페이지 게재 등)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범음식점 지정은 음식산업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청주지역의 우수한 식당들과 함께 꿀잼 청주 실현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역에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총 117개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병국 청주시의장과 시의원, 시의회 직원들이 16일 태풍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고성군 현내면의 침수 주택 일원을 방문해 유출된 토사를 제거했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김 의장은 "피해를 입은 고성군 주민분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8월 주민세 38만건, 99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인 34만400건 34억원, 사업소 4만8천건 65억원이다. 개인은 청주시에 주소를 둔 가구주에게, 사업소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 각각 부과됐다. 납기일은 31일까지다. 이 기간을 넘기면 가산금 3%가 추가 부과된다. 납부는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 서비스(043-201-7942), 은행 CD/ATM 기기 등으로 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시민정원사회는 16일 탄금공원 외곽을 둘러싼 녹색쌈지 숲을 깔끔하게 단장했다. 이날 15명의 회원들은 거듭된 폭우와 무더위로 웃자란 조팝나무 전정과 가로변 잡초 제거를 녹색쌈지숲을 통해 탈바꿈시켰다. 지난 2021년 조성된 녹색쌈지숲은 0.4㎞에 이르는 산책로다. 조팝나무를 비롯해 각종 수국, 초화류 등 32종 2만 2천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어 산책로를 거닐며 힐링은 물론 식물 공부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곳이다. 참가자 중에는 실제 조경업에 종사하는 회원이 있어 전정 요령은 물론 부산물을 모아 퇴비화하는 방법까지 설명하는 등 회원들끼리 자체 역량 강화도 함께 이뤄졌다. 한필두 회장은 "각자가 취미의 영역을 벗어나 정기적인 도심 녹지공간 제초 및 식물관리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시민주도형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정원사는 일정 기간 식물과 정원에 대한 이론, 정원 조성 실무 교육을 받고 충주시의 인증을 통해 육성되고 있다. 시는 2023년 현재 1~3기까지의 교육을 통해 총 57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하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4기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에
[충북일보] 전국의 관공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접수돼 군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였다. 16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시청 중 한 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점심시간 이후 충주시청 공무원을 일시 대피시키고, 군 폭발물처리반(EOD)과 위험 요소를 확인했다. 충주시청은 오후 2시 30분까지 출입이 제한됐다가 해제됐다. 별다른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메일을 보낸 불상자는 이날 오후 2시를 전후로 폭발물을 폭발시키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접수된 일본발 폭파 협박 이메일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 교육활동보호조례 추진단은 1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주민발의 1호 조례제정 대강의 일정을 확정했다. 추진단은 이날 조례제정 일정에 대해 협의한 끝에 정책분과에서 조례 기초안을 작성하고 이를 각 참여 단체에 보내 공유한 뒤 의견을 받아 추진단 내부 논의를 거쳐 8월 넷째 주 안으로 조례초안을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이달 30일 확정된 조례초안을 바탕으로 교육활동보호조례 3주체 토론회를 열어 가다듬은 뒤 발표되는 교육부 생활지도고시안과 교육청 교육활동보장 대책을 반영해 조례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9월 초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본격적인 조례청구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진단은 11월 시의회 86차 2차 정례회에 이 조례안을 부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조례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세종시 12개 교육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1일 주민발의 조례제정 추진 선포식을 갖고 주민발의 1호 교육활동보호조례제정 운동을 본격화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조례제정 추진과정에 세종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 있을 토론회와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세종교육을 위한 교육활동보호조례 주민발의 추진단에는 국가균형발전
[충북일보] 음성군이 운영하는 도심 속 물놀이장이 인기다. 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운영하는 물놀이장 3곳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실제 충북혁신도시와 금왕·대소 물놀이장 3곳은 지난달 개장 이후 이용객 1만2천937명 다녀갔다. 올 들어 유료로 전환한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은 위탁업체에서 안전교육을 수료한 안전요원 배치, 무료존과 유료존을 구분한 그늘막 설치, 푸드트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금왕·대소 물놀이장 역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해 물놀이장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들 물놀이장은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수소안전뮤지엄과 협업해 물놀이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부채 등의 홍보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 내 수소안전뮤지엄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고급 방수팩과 수소안전뮤지엄 캐릭터가 그려진 뱃지 등을 선물한다. 수소안전뮤지엄은 4D 영상관 OX 퀴즈존, 가스안전클래스, 수소 유니버스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췄다, 수소안전뮤지엄을 찾는 방문객들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시간 동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장 3곳 모두 수질검사 등…
[충북일보] 세종시가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금융지원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16일 접견실에서 이동열 하나은행대전세종본부지역대표, 김호병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1.45~1.7% 수준의 이자보전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에서 2억 원의 특별출연과 금리우대를 지원한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30억 원까지 특별 보증한다. 소상공인은 16일부터 세종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업체당 최대 1억 원 한도, 보증기간 5년 이내로 금리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착한가격업소 △용기낸가게 △민관협력배달앱 무료배달 참여 가맹점 △아동급식제공 착한음식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기업 △청년창업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기업 등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시 정책참여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체육회는 16일 감곡면생활체육공원 내에서 어린이놀이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회 회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어 어린이놀이터 조성에 기여한 김정희 한양미술학원장, 이인혜 시설관리사업소 주무관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석기 체육회장은 "앞으로 뙤약볕에도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볕 가림 시설 설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6일 낮 12시47분께 괴산군 칠성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10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왔다가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한 A(19)군을 주위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끝내 생명을 잃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부적정 행정이 충북도 감사에서 무더기 적발됐다. 충북도 감사관실은 지난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군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였다. 이 결과 군의 부적절한 업무처리 99건을 적발해 54건은 주의, 나머지 45건은 시정 조처했다.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공무원 3명 경징계, 49명 훈계 처분도 내렸다. 충북도의 2023년 보은군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군은 2020년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할 때 응시자와 채용인원이 같았는데도 재공고하지 않고 서류전형으로 합격자를 결정했다. 군의 '지방공무원 인사 분야 통합지침'을 보면 응시자가 선발 예정 인원과 같거나 적으면 재공고할 수 있다는 조항을 명시해놓았다. 군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충북도 감사관실은 해당 직원 1명에게 경징계, 2명에게 훈계 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이밖에 부적정하게 집행한 예산 1억2천500만 원 추징과 600만 원 회수, 1억1천300만 원을 감액하도록 명령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지난 15일 '기후 위기의 시대,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자연음식문화원 유정희 이사장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음식이 인간을 단순히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닌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음식에 있어서 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떻게 하면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올바른 식생활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강연했다.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오는 9월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으로 유정희 이사장의 '한그릇 음식과 디저트'라는 주제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체험신청은 세종전통문화체험관(☏044-850-3100)를 통해 가능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운영하는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정훈·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8일 오후 2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청년들을 위한 '마음건강 세미나'를 개최한다. '숨어버린 청춘들, 그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심리·정서적 지지를 위한 지역사회 개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진다. 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김혜원 교수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성아 부연구위원이 각각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 '고립·은둔 청년 삶 실태와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양정훈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이효철 아산청년마인드링크 센터장, 홍영훈 세종청년센터장, 주상희 한국은둔형외톨이부모협회장, 조수형 포텐셜 세종청년모임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토론은 현장 세미나에 참여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biCEVhD1gE4)로 동시 생중계된다. 양정훈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가 우리 지역사회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바람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민과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내년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024년도 시책구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최된 1회 경진대회는 시청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열렸다. 그러나 이번 2회 경진대회는 시민의 정책 제안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제안 분야를 추가했다.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9월 5일 마감하는 2회 경진대회에는 세종시민이거나 세종시청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시책을 제안하면 된다. 세종시민은 모집 마감일까지 세종시티앱의 정책제안 기능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이 제안한 정책은 소관부서와 실무부서의 심사, 시민투표,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치게 된다. 공무원이 제안한 정책은 발표심사를 추가로 거쳐 우수시책으로 선정된다. 시는 우수시책에 대해 세종시장상과 함께 최대 3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된다. 선정된 우수시책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4기 시책으로 반영된다. 최민호 시장은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를 완성하고 세종시가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찾아가는 흡연·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22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모두 9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조기 흡연·음주를 예방해 지역사회의 흡연율과 음주율을 낮추고자 기획했다. 교육 집단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집, 유치원은 인형극, 초등학교는 골든장학퀴즈, 중학생은 스마트 퀴즈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인형극'은 흡연과 간접 흡연의 위험성 및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억제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골든장학퀴즈'는 도전골든벨 포맷을 활용해 흡연·절주 OX퀴즈 등 흡연·절주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퀴즈쇼'는 학생들마다 개인 단말기를 이용해 흡연·절주 문제에 대한 정답을 입력하고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기는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동시에 예방 교육의 효과가 가장 큰 시기"라며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으로 아동,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
[충북일보] 진천군의 한 중소기업이 화물연대의 취업 강요와 운송 거부로 경영이 악화하고 있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덕산읍 신척산업단지에 입주한 ㈜태영산업은 16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산업엔 민노총 화물연대 태영지회 소속 조합원(운전기사) 12명과 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명 등 13명이 물류운송을 담당한다"며 "지난달 27일부터 민노총 화물연대가 불법파업을 강행하고 있어 회사 피해가 막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화물연대가 추천한 운송기사와 운송계약을 하지 않자 화물연대가 쟁의행위에 들어갔다"며 "해당 운송기사는 과거 보복운전 사고 전력이 있고 관리하기 힘든 직원이란 정보를 접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운송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운송기사 추천을 요구했으나 묵살돼 일정한 숙려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연대는 노동조합법을 위반하면서 생존권 투쟁이라고 위장·선동해 운송 거부·방해의 불법 파업을 하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회사의 경영권과 인사권을 침탈·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화물연대 조합원을 해고하거나 운송비를 체불한 적이 없다.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충북일보] 세종지역 대부분의 교사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활동 침해 정도와 횟수가 심각하다고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최근 2년간 세종지역 유치원 교사에 대한 교권침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시·도교육청 교권침해 지원기관에 접수된 유치원교사 상담신청은 1천279건으로 서울 290건, 충북 186건, 세종 179건, 부산 153건, 강원 102건 순이다. 그러나 이 통계를 최근 2년 치로 좁혀보면 세종시 유치원교사 상담신청은 지난해 135건, 올해 44건으로 전국 최고치다. 서울은 최근 2년간 5건, 부산 53건, 인천·충남 각각 60건, 대전 19건, 경기 34건, 강원 94건, 충북 116건 등이다. 세종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세종의 유·초·중고등·특수 교원 94.1%가 다른 지역에 비해 세종지역 교육활동침해 정도와 횟수가 많다고 느꼈다'는 조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세종교총은 세종지역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득수학교 교사 89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와 악
[충북일보] 세종시의 올해 2분기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4분기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같은 분기대비 14개 시·도에서 늘었으나 세종·제주·강원 등 3개 시·도에서 줄었다. 증가된 지역은 인천(7.6%), 서울(6.6%), 대전(3.5%) 등으로 운수·창고, 금융·보험에서 호조를 보였다. 제주(-1.7%), 세종(-1.4%), 강원(-0.3%)은 숙박·음식점, 교육,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분기 대비 8개 시·도에서 증가했지만 9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대전(5.4%), 부산(4.6%), 전북(3.3%), 경북(2.9%)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었다. 그러나 제주(-7.4%), 대구(-5.0%), 전남(-4.9%), 광주(-4.6%), 세종(-1.1%) 등은 전문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2분기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모두 감소한 곳은 전국에서 세종시와 제주도 2곳뿐이다. 세종시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 분기대비 1.4% 줄면서 전 분기 증가(2.5%)에서 감소로
[충북일보] 세종지역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용 메타버스 공간·활용지원 자료'가 개발됐다. 세종시교육청은 메타버스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교육 저변확대를 지원하고 교실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용 메타버스 공간·활용지원 자료'를 개발·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컴퓨터에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아바타를 통해 실제와 같은 사회·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자료에는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가능한 메타버스 공간과 각 메타버스의 공간을 활용한 교육지침이 담겨 있다. 특히 세종 메타버스·에듀테크 교육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자료개발의 모든 과정에 참여해 학교현장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고 학생들의 흥미유발과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메타버스 활용 교육자료는 △범교과 교육 △지역화 교육 △학급경영 등 3개 영역 9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범교과 교육영역은 △독립운동가 활동체험과 6·25무명용사 체험 등 호국보훈교육용 메타버스 △맞춤법을 주제로 생활 속 올바른 맞춤법을 알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16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소환 위기에 몰린 같은 당 김영환 충북지사를 엄호하고 나섰다. 이들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실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무분별한 정치공세와 함께 일부 시민단체가 책임자 처벌을 빙자한 김 지사 주민소환을 추진해 제도의 본래 취지와 정신이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자로 예상하는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 경선에 참여한 경력의 소유자"라며 "주민소환제를 당리당략의 목적으로 악용하거나 도민 분열의 도구로 쓰는 행위는 사고 수습과 수해 복구로 힘들어하는 도민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행정력과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소모적인 정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김영환 지사) 주민소환을 중단해야 한다" 목소리를 높였다. 9대 보은군의회는 전체 의원 8명 가운데 6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한편 옥천군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의 주민소환과 관련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하반기 '농산물가공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 농산물 가공아카데미 교육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기초반(6회)과 심화반(6회) 2개 과정으로 나눠 가공에 관심있는 지역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기초반을 수료한 후 심화반을 수강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가공식품, 가공창업 등 농산물가공에 관련된 이론·실습 교육이다. 기초반, 심화반을 모두 수료한 농업인은 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 가입 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신청은 군 기술센터(043-830-2744)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이달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5개국 32개 전통무예 단체대표들이 참석한 제22차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가 16일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무예대표들은 지난 일 년 동안의 활동과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했다. 또 세계 곳곳의 전통무예를 보호하고 그 가치를 잇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각종위원회 설립 및 운영관련 조항 개정, 발전방안 토의 결과에 따라 기존 회원자격심사위원회와 유네스코등재무술진흥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한다. 아울러 점진적으로 조직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단계별로 조직을 정비하기로 했다. 지난해 도입된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은 올해 충주지역 초중고 10개교, 청소년 66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는 9월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에 보급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같은 기간 개최되는 국제전통스포츠축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예 택견 공연팀을 파견할 계획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국비 지원으로 베트남과의 문화교류가 예정돼 있다. 특히 12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개최되는 제18차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세계무술연맹의 4번째 자문기구 재 승인을 앞두고 있다. 연맹
[충북일보] 제천시가 적 공습에 대한 국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공 대피 훈련을 한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보행 중인 시민은 가까운 민방위 비상 대피시설 또는 건물 지하로 대피해야 한다. 차량으로 이동 중인 운전자는 도로 우측으로 차량을 정차하고 라디오를 통해 전파되는 실시간 안내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이어 오후 2시20분 경보가 해제되면 모든 국민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비상대피시설 위치는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 분야별정보(민방위-대피시설),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민방위-대피시설을 통해 검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을 설치하면 손쉽게 자신과 가장 가까운 지하대피소를 찾아볼 수 있다. 또 '안전디딤돌' 사용은 앱 접속 후 시설정보-민방위대피소-지역(제천)을 조회하면 대피소와 지도 위치까지 알려주어 신속하게 주변의 대피소를 찾아볼 수 있다. 훈련기간 청전동에 위치한 '제천시청소년꿈뜨락'에서는 주민대피 시범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이와 동시에 의림대로(소방서↔제천역 구간)에서는 군·경·관이 참여하
[충북일보]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가 '2023년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발표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그나이트(Ignite)는 '불을 붙이다'라는 뜻으로 '나를 변화시키는 자원봉사 이야기'라는 주제로 건강한 단양을 위한 자원봉사의 감동과 열정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활동 우수사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발표는 자신의 봉사활동 사례를 5분 동안 청중들에게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단양군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총 10명(청소년, 개인, 단체) 발표자를 선발한다. 발표 PPT 제작과 전문가 피드백, 실전 연습 후 오는 10월 12일 발표대회를 걸쳐 표창과 시상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앞으로 자원봉사 교육용 콘텐츠로 활용해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내 시멘트사의 폐기물 재활용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멘트 공장 주변 질소산화물 저감 시설 설치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 사업은 국비 등 50%의 예산이 보조금 지원 형식으로 이뤄져 실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유럽은 이미 30여 년 전 유해성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순환 경제 시대에 발맞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배출 오염 물질 저감에 필요한 SCR 설비 등 시설 투자에 유럽연합(EU)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멘트 업계는 유럽과 달리 과도한 유해성 논란에 시달리며 환경 부문의 시설 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 조달을 홀로 감수하고 있어 재무구조는 갈수록 악화하고 경영 여건 개선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실의 '시멘트 사업장 SCR 설치 지원사업 검토' 문건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도 200억 원을 들여 저감 시설 2기를 계획 중이다. 시멘트 사업장 고효율 방지시설(SCR)은 1기당 100억 원이 필요한데 재원 부담은 국비 30%, 지방비 20%, 업체 자부담 50% 방식이다. 이에 따라 2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국비 60억 원, 지방비 4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