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지난 16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한의약 산업의 발전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한의약 산업 기반 구축과 국가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 방안을 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제천시 김창규 시장이 함께한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한의약 연계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화 지원 체계 구축 △전문인력 교류와 교육 시설 활용 △관련 학회와 세미나, 전시회 등 공동 개최·참가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조정희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천의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케이메디허브와 협력해 제품 개발 지원과 전문가 자문 등을 활용한 한의약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케이메디허브는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과 함께 우리나라 한의약 산업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경쟁력 확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민원실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17일 충주교육청에 따르면 청내의 모든 택배가 민원실로 도착해 민원실의 환경을 해치고, 민원인의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또 행사나 공모전 포스터들을 민원실 입구에 붙여 경관을 해치고, 잘 떨어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청 로비에 이동식 게시판을 설치, 쾌적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했다.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민원실 환경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민원인용 PC에 화면 낭독 프로그램을 설치,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민원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안경세척기, 휠체어, 통번역기 등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편의용품을 비치하고 있다. 심선보 교육장은 "민원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안전하고 쾌적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당산공원 인공폭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상당구 대성동 일원의 '당산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폭포는 3갈래 물줄기로 떨어지는 복합 인공폭포로 조성된다. 이 인공폭포의 각각의 높이는 8m, 6.5m, 3m로 계획됐다. 시는 탑대성동 일원 랜드마크 조성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됐다. 이 사업에는 모두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늦어도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 인공폭포가 시민들의 친수여가 공간이 됨은 물론이고 청량감 있는 도심경관 연출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공폭포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나아지길 바란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으로부터 충청북도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 지원 사업을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충주시지부는 서울시 강남구 빗썸 본사에서 황승욱 빗썸 인사지원실장 등 관계자와 김영기 충청북도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후원금은 충주시지부가 위탁·운영하는 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에 입소하게 될 발달장애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리모델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승욱 실장은 "빗썸의 나눔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정이 돌봄 위기에서 벗어나 사회적 연대 속에서 쉼이 있는 삶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청년들과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센터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가상자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빗썸의 아름다운 사회 공헌 활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는 충주를 비롯한 17개 광역단체에 1개소씩 개관해 운영 중이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7일 여름철 휴양시설 여행객 급증으로 충주지역 캠핑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지도는 여름 휴가철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취약시설인 캠핑장의 대형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최근 화재 사례 통한 화재예방교육 △캠핑장 화재 취약요인 안전관리 지도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상태 확인 △안전환경 조성 위한 현장 확인 및 화재 인명피해 관련 당부 등이다. 백승만 예방안전과장은 "여름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직동 발티마을에서 살미면 재오개리를 연결하는 '직동터널'이 지난 3월 굴착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관통됐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직동터널은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개설공사에 포함된 터널 공사로 길이 415m, 도로 폭 10.8m의 2차선으로 이뤄진 군도 20호선과 연결되는 터널이다. 시는 직동터널 관통 이후 터널 갱문 설치, 전기, 통신, 도로안전시설 등 후속 공정들도 빠른 시일 내에 시공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정우 도로과장은 "그간 터널공사 추진 시 연약지반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반보강공사를 완료해 터널 관통을 무사히 마쳤다"며 "향후 잔여 공정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직동터널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터널이 완공되면 충주 시내권에서 살미, 수안보 권역의 접근시간이 현재 30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된다.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제자원분과는 최근 충주시 수해과수농가와 소상공인 경제활성화를 위해 '어울림 나눔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나눔활동에는 경제자원분과 위원들이 참여해 수해농가의 과수구입을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수해농가를 홍보했다. 심경락 분과위원장은 "이번 어울림 활동이 수해를 입은 지역농가와 최근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작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힘을 낼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 낸 것 같아 보람있다"고 말했다. 경제자원분과는 앞으로 지역 내 경제활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어울림 활동을 운영해 충주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신림동과 서현역에서 연이어 발생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된 것과 관련해 '다중운집지역 흉기난동범' 대비 합동 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현장 경찰관들의 흉기난동범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훈련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충주역 대합실로 장소를 선정했다. 훈련내용은 불상의 남자가 기차역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 아무 이유없이 칼을 들고 난동을 부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인명피해 없이 범인을 검거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목성수 경찰서장은 "안전한 충주시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모의 훈련과 엄정한 법 집행으로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30일까지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 운영을 통해 휴가철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 근절 및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와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용주간 중 시 산하 전 공직자가 착한가격업소를 주 1회 이상 이용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특히 이용주간 동안 행정안전부가 신한카드와 협업해 추진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행사'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이용객 대상으로 신한카드 캐시백 제공,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등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고물가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께서도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지역 물가안정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현지실사와 평가를 통해 가격, 위생·청결 등 일정 기준을 갖춘 5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했고 하반기에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충주시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총 46곳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이후 초·중등 학생 비만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부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 감소 등으로 초·중등 학생의 비만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1%에서 코로나19 이후인 2021년 19.0%로 크게 늘었다. 이에 충주시는 어린이들의 비만예방과 걷기실천을 위해 충주시체육회와 함께 '워크온을 활용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 소아비만은 만성질환의 문제뿐만 아니라 아동에게는 성호르몬 분비를 앞당겨 성조숙증을 야기한다.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동이 비만 단계로 접어들지 않도록 평소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시는 충주시체육회의 방과후 프로그램인 '신나는주말체육학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걷기앱 '워크온' 챌린지를 통해 매달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도록 격려하고, 목표 달성 시 모바일 쿠폰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사전 신청한 1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체성분 및 성장곡선을 측정해 영양상담과 운동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건강에 대한 조기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자율적으
[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는 1인 가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17일 센터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고독감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단체 여가 활동 프로그램은 충주를 투어하는 '뭉쳐야 떠난다'와 영화를 관람하는 '일(1) 마치고 영화보자'로 구성됐다. 지난 12일 실시된 '뭉쳐야 떠난다'는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 운영하는 감성버스투어 일정에 참여해 충주지역을 다니며 △우리밀 치즈전 만들기 △민물고기 잡기 △전시 관람 등의 체험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일(1) 마치고 영화보자'는 오는 21일과 28일 저녁 총 2회로 진행되며, 8월에 개봉하는 영화 두 작품을 영화관에서 관람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충주시에 거주하는 20~50대 1인 가구면 가능하다. 심재석 센터장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새로 조정한 택시(일반·개인) 운임·요금 적용 기준을 확정했다. 17일 중부4군에 따르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조정한 요금(중형택시 기준)은 기본요금 3천300원에서 4천 원으로 700원(21.2%) 인상했다. 기본거리는 1천m에서 900m로 100m 단축했다. 거리운임은 현행 137m 160원에서 127m 160원으로, 시간운임(시속 15㎞ 이하 주행)은 34초당 160원에서 32초당 160원으로 시간을 2초 줄였다. 할증운임은 현행을 유지했다. 심야운행은 오후 10~11시 20%, 오후 11시~오전 2시 40%, 오전 2시~4시 20%, 시계외할증 20%, 복합할증 60%, 호출료 1천 원이다. 중부4군이 지난 14일까지 변경 결정 고시한 택시 운임·적용기준은 이번에도 동일했다. 중부4군은 2019년 3월부터 동일한 운임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인접한 지역에서 택시요금이 다르면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어 택시업계 합의로 동일 운임체계를 유지한 것이다. 이는 7개월 뒤 중부4군의 '공유도시 선포'로 이어졌다. 2019년 10월 14일 중부4군 군수들은 지역 경쟁력 강화와 공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달 20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9월 기획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영국의 낭만 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토대로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이다. 지난 2020년 국립발레단의 단원 안무가 송정빈이 원작을 재안무한 작품이다. 플로리아나 섬의 아름다운 소녀 '메도라'와 정의로운 해적 '콘라드'의 사랑과 모험 이야기를 담은 국립발레단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 '해적'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해설과 함께 축약해 선보인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선정작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음성군과 국립발레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음성군내 문화 소외계층 180여명이 초청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은 48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았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5천 원으로 이달 21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또는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군내 장기 요양기관 62곳 1천200여명의 종사자에게 매월 3만 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이번 수당 지급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장기요양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그간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던 돌봄 종사자를 위한 공공 지원 필요성이 대두된 데에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장기 요양기관에서 근로하는 요양보호사 등 일부 종사자에게만 수당을 지급하는 충북도내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음성군은 직종구분 없이 기관 내 종사자 전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방역 관련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간 지금도 장기 요양기관은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돼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며 "수당 지원이 장기 요양기관 종사자 분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극복 프로그램 '청소년 자원봉사 방학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학업 등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을 쉽게 실천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환경 프로그램인 유용미생물군 발효액 만들기, 유용미생물군 빨래비누만들기, 신문봉다리만들기, 유용미생물군 흙 공 만들기와 투척, 지역과 연계한 봉사활동(장애인보호작업장 원생과 함께하는 나만의 천연 모스 화분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원봉사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내년 5월에 열리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대표 얼굴이 구시대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진천군이 '충북도민체전 상징물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한 가운데 23년 된 군의 마스코트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해당 마스코트 '원화랑'과 '원낭자'는 지난 2000년부터 줄곧 진천군의 마스코트로 사용돼 왔다. 화랑들의 터전이 진천지역이었다는 데 착안해 용맹스러운 어린이의 모습으로 이 캐릭터들을 만들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하지만 해당 캐릭터들은 제작된 지 20년이 넘으면서 그 의미가 빛바랜 모양새다. 당장 남성 캐릭터인 원화랑은 지역 정체성을 담아 '화랑'으로 표현된 데 비해 여성 캐릭터인 원낭자는 단순히 '생물학적 여자'라는 의미만을 지닌다. 원화랑은 굵은 눈썹, 원낭자는 말아올린 속눈썹으로 고정 관념화된 이미지로 표현됐다는 점도 현 시대의 성인지 감수성에 부합하지 않는 모습이다. 더구나 삼국시대 신라의 모자와 장신구를 두른 캐릭터들이 현대 의복을 입고 있어 일관성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63회 충북도민체전의 마스코트를 본 직장인 A(30·청주 청원구)씨는 "적어도 일…
[충북일보] 진천소방서(서장 한종욱)가 장마와 태풍이 지나고 극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여름보다 뱀 출동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뱀물림 사고주의와 대처 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서는 뱀에 물리면 절대 뱀을 잡으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상처는 독소를 불활성화할 수 있는 비누로 세척학 것을 당부했다. 또한, 뱀의 머리 모양과 형태와 색깔 등을 기억하고 중독 증상이 없더라도 119에 신고해 반드시 뱀물림 관련 응급처치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뱀에 물린 지 15분 이내인 경우 물린 부위의 10㎝ 위(심장에 가까운 쪽)를 폭 2㎝ 이상의 넓은 끈이나 천으로 묶는다. 세기는 묶은 후 손가락 하나가 통과할 정도다. 너무 꽉 조이면 2차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다. 환자는 물이나 음식 섭취를 금해야 하며, 어지러움을 호소할 경우 반듯이 눕히고 구토 증세가 있으면 옆으로 기울여 준다. 상처에 얼음을 직접 대는 행위는 통증 완화가 가능하지만 독흡수 지연효과가 없고 오히려 상처 부위의 손상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어 하지 않는다. 김은호 예방안전과장은 "과거에 비하면 뱀물림 사고 치사율이 낮아졌고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완전히 안전한
[충북일보] 충주시는 '마음상태치유, 심리 돌봄' 사업추진으로 '마음 돌봄(우울증)교육'을 16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실시했다. 재활센터 이용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조예정 부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정서적 대응단계 및 심리반응대처, 의사소통방법, 우울증 대처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우울척도, 자살 척도 등 39가지 심리검사도 병행해 검사 결과에 따라 심리상담 및 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우울증 교육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법과 대처법을 알게 돼 좋았다"며 "우울척도 검사를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도내 최초로 실시한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마음건강질환 예방과 건강한 심리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가 농촌지역의 빈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위해 증평군 죽리를 방문한 청도군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16일 청도군의회에서는 농촌지역 빈집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해 '삼보산골 소시지체험 마을'을 찾아 소시지 만들기 체험 후 증평군의회 의원들과 간담의 시간을 갖고 빈집 활용사례 청취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 지역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빈집 문제를 간담회를 통해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지혜와 경험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동령 의장은 "빈집 문제는 농촌지역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이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기위해 청도군의회에서 증평을 방문해주셔서 기쁘다"며 "증평군의회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죽리지역은 △귀농의 집 조성△마을 편의시설 조성△삼보산골 소시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빈집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사례로 인정을 받고 있는 곳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진천 치유의 숲에서 진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봉주) 주관으로 마을 복지계획의 원활한 실행을 위한 주민력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마을 복지계획은 주민들이 모여 우리 마을의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자체적으로 해결해 가는 활동이다.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월 주민주도로 마을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4월에는 마을 복지계획의 전반적인 이해와 추진체계, 구성원들의 역할 등을 중점으로 한 1차 교육을 가진 바 있다. 16일 실시한 이번 교육은 정덕희 주민복지과장이 진행을 맡아 마을 복지계획을 중간 점검하고 읍·면간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특화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우수자원인 생거진천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보고 향후 마을 복지계획 등에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군은 9월과 12월 중 마을 복지계획 3차 주민력 강화 교육과 성과보고회를 통해 한 해 동안 추진한 결과물에 대한 총평을 나누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이 주인 되는 마을 복지계획이 더욱 활성화돼 공공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가 해
[충북일보] 단양군은 2023년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 1만5천393건, 4억9천600만 원을 부과했다. 군에 따르면 주민세 과세 대상은 7월 1일 기준으로 단양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사업자, 법인이 대상이며 8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 주민세 개인분은 1만1천 원, 사업소분은 기본세액(5만5천∼22만 원)과 연면적 세액(사업장 연면적 330㎡ 초과 시 ㎡당 250원)을 합산해 차등 부과하며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올해부터는 개정된 개인사업자 과세 기준이 직전 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4천800만 원 이상에서 8천만 원 이상으로 조정돼 개인사업자의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세(사업소분)의 원활한 신고·납부를 위해 고지서를 발송한다. 고지서는 세액을 미리 계산해 가상계좌와 함께 발송되며 납부서의 금액을 기한 내에 내면 신고한 것으로 간주한다. 정기분 주민세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의 CD/ATM기기, 지방세 홈페이지(위택스, wetax.go.kr), 가상계좌 이체, 신용(현금)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낼 수 있다. 주민세 납부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재무과 또는 읍·면…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인삼과 민선6기 역점사업인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을 연계해 도시형 스마트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증평읍 송산리에 위치한 증평인삼문화센터 내에 새싹인삼과 엽채류를 재배할 수 있는 수경재배시설을 설치하고, 수확된 작물을 활용해 인삼문화 체험 관광 콘텐츠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안면 화성리 일원의 폐창고를 활용해 청년, 농업인 및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해당 시설 내에 새싹인삼 재배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재영 군수는 16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도시형 스마트팜 선도농가인 해피팜협동조합(대표 최정원)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최정원 대표를 만나 새싹인삼 등의 재배방식부터 다양한 활용 방법까지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를 들었다. 이재영 군수는 "도안면 일원에 새싹인삼 재배시설을 비롯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연계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인삼의 고장 증평 브랜드 이미지 고품격화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국 우한시에 설치한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의 위탁운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요건은 청주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 중 해외통상사업 수행경험과 중소기업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사업수행 능력을 갖춘 법인·단체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 기업투자지원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친 뒤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위탁운영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위탁운영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위탁사업의 범위는 사무소 시설 및 인력 운영,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지원, 중국 지사화 사업추진, 현지 산업·경제 등 시장조사, 중국교류도시와 국제교류업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는 2015년 10월 개소 이래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974만 달러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는 등 중국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의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법인·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지역 농수산물 도매시장 3개 법인과 물가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시와 업무협약을 한 법인은 청주청과시장㈜, 충북원예농협 청주공판장, 청주수산시장㈜ 이다. 시와 법인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추석과 김장철 농수산물 가격 폭등을 방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14회 세계택견대회가 오는 19~20일 양일간 충주 국제무예센터 택견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택견협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올해 세계대회는 '택견, 세계인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21개국 100명(해외 70명, 국내 3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 20개팀 200명(전국 전수관, 동우회, 택견지정학교)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대회도 마련됐다. 한국택견협회 문대식 총재는 "대회를 통해 택견이 더 높이 비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 세계 택견인들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자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택견협회는 택견의 전형을 보존하고 택견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