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소규모 위험시설 308곳을 지정하고 14곳을 지정 해제했다. 군은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관리 등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음성읍 용산리 등 19곳의 세천을 비롯해 금왕읍 내송리 등 마을진입로 20곳, 원남면 문암리 등 농로 23곳, 소이면 후미리 등 소교량 203곳, 음성읍 용산리 취입보 1곳, 음성읍 임곡리 낙차공 3곳을 소규모 위험시설로 각각 지정했다. 군은 이 가운데 △세천(음성읍 사정리와 소이면 비산리, 삼성면 대정리 세천) △마을진입로(음성읍 사정리와 금왕읍 내송리, 삼성면 천평리, 감곡면 상평리) △농로(삼성면 능산리와 감곡면 사곡리) △소교량(음성읍 용산리·사정리와 소이면 충도리, 원남면 하노리·덕정리, 삼성면 대사리·덕정리, 생극면 팔성리·임곡리, 감곡면 오향리·사곡리·단평리)은 내년에 정비할 계획이다. 나머지 소규모 위험시설은 연차 사업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와 함께 세천 6곳과 마을진입로 1곳, 농로 1곳, 소교량 6곳은 일제조사와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반영해 소규모 위험시설에서 지정 해제했다. 군 관계자는 "신규 지정 소규모 위험시설은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보수·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규모 위험시설은
[충북일보] 진천군은 서헌강 사진초대전 '기(氣)·인(印)·록(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이달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주철장전수교육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서헌강 초대작가는 문화유산 현장을 포착하고 새로운 측면을 카메라로 담아 세계에 보여주는 문화재 전문 사진가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얼굴과 서사를 기록하고자 1995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다. '인간문화재-얼굴' 초상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다. 군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무형문화유산 종목의 이해를 위해 워크북을 전시 기간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담당 학예사가 전시 해설도 진행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과(043-539-3850)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최근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범죄예방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괴산서는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괴산 증평버스터미널, 괴산전통시장, 증평장뜰시장 등 다중밀집장소를 선정해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범죄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름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화양계곡, 쌍곡계곡, 수옥정에서도 민간 합동으로 주말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손휘택 서장은 "지자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가시적 순찰 활동을 전개해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 1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괴산愛(애)아이'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은 개회식,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위촉장 수여, 배상철 마을N청소년 대표의 아동권리와 모니터링 활동의 의미와 방향 등의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괴산애아이는 아동 스스로 일상 속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스스로 탐색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활동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구성됐다. 군은 올해 아동·청소년 단원과 길잡이 교사를 포함, 42명을 선발했다. 위촉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괴산에 사는 아동의 눈(eye)으로 바라본 우리 지역'을 주제로 5~6명의 조별 모임을 꾸린다. 이들은 사례조사 및 분석, 현장점검와 인터뷰, 토론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정책제언 대회 등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어 오는 11월 행복교육괴산어울림이 주관하는 '청소년정책마켓'과 함께하는 정책 제안 대회에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정책제언 책자를 군과 군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이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아동, 청소년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본격 가동했다. 지난 19일 가동에 들어간 이 시설은 238억 원을 들여 감곡면 원당리 344 일대 1만7천685㎡에 조성했다. 하루 가축분뇨 70㎥와 음식물류 폐기물 25㎥을 반입받아 통합 처리하고 혐기성 소화와 호기성 액비화로 가축분액비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는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고, 겨울철에는 인접 시설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온실로 난방용 온수를 공급해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준다. 이 시설 가동으로 가축분뇨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처리와 축산 악취 해결,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이 기대된다. 위탁 처리하던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체 처리할 수 있어 연간 14억 원의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하는 가축분액비는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액비 사용 희망 농가는 군청 청소위생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애초 2015년 공모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했으나, 인근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5년 이상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간담회와 상생
[충북일보] 음성군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14개 학습동아리 학생들이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하고 있다. 군은 평생학습에 참여한 학습자 5인 이상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재능을 환원, 나눔을 실천하는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음성브레드림' 동아리는 매달 제과·제빵 활동을 통해 만든 빵과 과자를 소외계층에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케 하고 있다. △ 스마트폰사진동아리 △실모아사랑 △이룸평생교육사회적협동조합 △글샘 학습동아리도 지역사회를 위한 스터디 활동 등 무더위에도 분주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평생학습동아리인 △댄스로 세계로 △금왕 다올색소폰 △품바고고장구 △놀이로 세계한바퀴 △금빛여성 성악동아리 △칼립소 △충북 챔버콰이어 △예랑단 △F·P사랑 동아리는 다음달 열리는 평생학습대축제 등 지역 행사에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 전통 참옻 식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05년 옥천 참옻 생산의 중심지인 청성면에 뿌리를 내린 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 ㈜참옻들(대표 정태영·65)이 주인공이다. 이 법인은 선대의 지혜를 담아 전통 옻 된장을 만들어 보급하는 걸 목적으로 설립했다. 출발할 때 명칭은 ㈜참옻나무였다. 처음 생산한 제품은 삼계탕 등 보양식을 끓일 때 넣는 옻 오르지 않는 '참옻티백'이다. 원재료는 100% 청정지역 옥천에서 재배한 참옻만을 사용했다. 옻의 독성은 모두 제거했다. 이후 금강참옻물, 맹산옻닭발진액, 참옻된장 등 옻을 재료로 한 식품을 내놓았다. 참옻 미용비누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어냈다. 최근 가장 인기 제품은 참옻 된장과 더불어 오첸 티백 5종 세트다. 참옻 티백을 기본으로 다양한 한방재료를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구성했다. 두 제품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군 답례품으로 나란히 선정돼 기부자들로부터 인기다. 사실 옻 된장 복원은 회사를 설립하기 바로 전 해에 성공했다. 정 대표의 시아버지가 대구에서 국내 처음으로 옻 전문 식당(맹산식당)을 운영해 기술을 전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노인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우울감 개선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옥천읍 양수2리 경로당과 청성면 망월 경로당에서 우울감 개선프로그램을 주 1~2회(모두 6회)에 걸쳐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노인 우울과 자살 예방 교육, 함께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우드 타일 냄비 받침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등으로 짜였다. 프로그램 참여 노인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우울척도 검사를 하고, 우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도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예방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려면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 미호강과 백곡천 합수부, 농다리 주변에서 법정 보호종인 붉은배새매와 참매, 원앙, 수달, 삵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진천군에서는 생태계에 존재하는 생물다양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학교 한봉호 교수의 '진천군 미호강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구조'에 따르면 미호강-백곡천 합수부에서 야생조류는 19종에서 31종으로 12종이 증가했다. 포유류도 1종에서 3종으로 2종이 늘었다. 한 교수는 지난 2013년에도 미르숲 조성과 관련해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했었다. 그는 이번 조사에서 동·식물 생태, 식생, 퇴적지, 보호종 현황, 생태계 구조 등 지난 10년 간 미호강 일대 생태계 변화를 면밀히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미호강과 백곡천의 합수부와 농다리 주변에서 2013년에는 없었던 붉은배새매, 참매, 원앙, 수달, 삵이 발견됐다. 수달과 삵은 각각 수생태계·육상생태계, 맹금류는 복합생태계 최고차 소비자로 분류된다. 최고차 소비자가 서식한다는 것은 생물다양성이 높고 안정적인 먹이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호강과 백곡천 합류부에 달뿌리풀군락 등 강습지가 넓게 형성하고 논 경작
[충북일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기업인 ㈜재세능원이 18일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재세능원은 2020년 12월 충북도와 6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2022년 6월까지 1천여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1공장 건설을 완료했다. 향후 2차전지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비한 안정적인 양극재 생산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제2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2025년까지 제3공장을 준공하고 모든 공정을 마무리해 연간 10만 톤 이상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재세능원은 중국 내 이차전지 소재 선두 기업인 롱바이(Ronbay)의 자회사다.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및 전구체 제조기업으로,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특히 자동차용 고효율 양극재인 하이니켈 NCM 분야에서 중국 내 독보적인 1위의 소재 전문기업이다. 한편, 충북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전국 생산액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2023년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충북일보] 청주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성안동 일원에 대한 대규모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2030 도시재생지역특화사업' 공모에 도전해 구도심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따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시가 성안동 일원에 구상하고 있는 개발 사업방식은 국보 41호 용두사지 철당간을 중심으로 동심원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사업 범위는 대현지하상가와 육거리종합시장에까지 이른다. 큰 틀에서는 문화회복 프로젝트, 상권회복 프로젝트, 재난재해 대응 프로젝트 등 3가지 분야 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먼저 문화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철당간 역사문화 광장 조성이 구체화됐다. 철당간 인근 건물을 매입해 철당간 일원 광장을 크게 넓히고 이곳을 축제나 체험 프로그램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중앙공원 리모델링 계획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들이 중앙공원에서 바둑을 두던 점에 착안해 이곳을 전통놀이문화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블록 등 소품을 사용해 바둑이나 장기,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시설들을 개선해 재탄생 시키겠다는 계
[충북일보] 음성천연가스발전소와 신충주변전소를 잇는 345㎸ 송전선로 노선이 가섭산 구간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충주시 신니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는 17일 10차 회의에서 3가지 노선안 중 '가섭산 구간'을 최종 노선으로 정했다. 투표 결과는 가섭산 구간 11표, 어래산 구간 6표, 비산천 구간 0표로 나왔다. 선정위원 18명이 투표했고, 1명이 기권했다. 가섭산 구간은 기존 신니면과 주덕읍을 지나는 154㎸ 송전선로를 따라 345㎸ 송전선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내용이다. 신니면과 주덕읍 주민은 올해 초부터 충주시청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열어 기존 송전선로 인근에 추가 선로가 들어오면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가섭산 노선을 강력히 반대했다. 이날도 이 일원 주민들은 입지선정위가 열린 장소에서 시위를 벌였고, 가섭산 구간으로 최종 결정되자 시청으로 몰려와 꽃상여 시위를 전개했다. 동서발전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에 1천122㎿급 LNG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154㎸ 규모의 1호기에서 생산한 전력은 괴산군 방면 기존 선로를 통해 송전하지만, 2026년부터 가동할 345㎸ 2호기는 주덕읍 화곡리
[충북일보] 충주시에 수재의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17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수재의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건설경기 침체 상황 속에도 두 단체는 이번 수해에 대해 서로 같은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해 수재민들이 겪은 아픔을 함께 나눴다. 양승복 도회장은 "이번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건설조합 관계자도 "앞으로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기부금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도회와 공제조합은 지난 10일에도 수해를 입은 청주시에 수재의연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날 박진수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수석 부회장도 충주시를 방문해 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수안보 일원에서 추진 중인 현안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 주재로 17일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 특화가로 조성 등의 도시재생사업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운영방안 등 수안보 권역 전 분야에 걸친 20여 개 사업에 대해 부서별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짚었다. 조 시장은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현재 도시재생사업은 결과적으로 새로 지은 건물은 있지만, 건물을 활용하는 사람은 없는 상황"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사업은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도시재생사업의 근본 취지에 맞게 사용되지 않는 유휴 건물과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1천여 명의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수안보 다목적 실내체육관 관련, "컨벤션 기능이 접목돼 각종 대규모 행사가 진행될 수 있는 시설"임을 강조하며 "단체 연수, 대회 등 다수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숙박, 인센티브 등 주변 자원을 연계한 지원방안을 계획해 전국 단위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시장은 해가 되는 구조물의 과감한 철
[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충북지방병무청이 17일 병역판정검사 위탁병원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병역판정검사 위탁검사는 병무청 자체보유 장비로 검사가 곤란한 경우 병무청 지정병원 중 관내 병역의무자의 교통편 및 거리 등을 고려해 우수한 위탁병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소요되는 비용을 병무청이 지급하는 제도다. 검사항목은 MRI 등 영상의학검사, 성인종합심리검사 등이다. 충북은 현재 청주 3곳, 충주 1곳, 제천 1곳, 음성 1곳 등 모두 6개 병원이 위탁병원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지역 검사 가능 병원이 부족해 발생할 수 있는 진료 지연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병역 의무자들이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충주의료원은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영 청장은 "충주의료원과의 협약으로 충주지역 대상자들이 편리하고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병역의무자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남부권혁신지원센터(센터장 오경석)는 17일 청주 글로스터호텔 세미나실에서 충북지역 기술창업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지역 기술창업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따라 이뤄졌다. 참여 기관은 충북지방조달청,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청주대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충북보건과학대 창업보육센터, 충북테크노파크, 남부권혁신지원센터, 북부권혁신지원센터, 청주직지스마트타워관리단,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등이다. 이들 기관은 인적 ·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사회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내용은 창업기업 지원에 필요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운영, 창업기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력, 기타 각 기관 간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세부 사업 협력이다. 이번 협약을 준비한 오 센터장은 "충북 도내 창업 관련 기관들의 다양한 인적 · 물적 자원과 정보들을 공유해 남부 3군의 기술창업 기업에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부강면 번영발전회가 1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천500만 원을 세종시사회복지공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올초 부강면 번영발전회가 해체되면서 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부강면 배분사업으로 전환해 부강면 지역 취약가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정종길 전 회장은 "부강면이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4년만에 인상된다. 시는 충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청주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현행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700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기본요금 거리도 기존 2km에서 1.8km로 줄어든다. 거리별 추가요금 구간은 137m에서 127m로, 시간별 추가요금 구간은 34초에서 32초 기준으로 변경된다. 기본운임 외에 적용되는 할증요율은 심야할증 최대 40%, 시계 외 할증 20%, 복합할증 35%로 현행 요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택시미터기 수리·검정이 완료될 때까지 택시요금은 택시운임조견표에 따라 계산한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시요금미터기를 이른 시일 내 바꾸도록 지도하고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택시요금은 지난 2019년 3월 인상 이후 4년 간 동결돼 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준 일이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사례는 '도로점용허가 구역별 통합으로 행정절차 이행 간소화'로, 시는 수백 건의 도시가스관로 매설 도로점용허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지역 A기업을 도와 도로점용허가를 4개의 구역별로 통합해 변경허가해줬다. 이 사례는 기업의 행정절차 이행을 대폭 효율화한 점과 함께 추진과정의 노력도, 개선 효과,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주민편익 증진 분야에서 '어르신 동행지원 서비스의 지침상 한계 보완을 통한 노인인구 이동 제약 해소'가 신규사례로 선정됐으며, 벤치마킹 사례로 '통합위임장을 활용한 토지 민원 절차 간소화', '경로당 맞춤형 회계 서식 보급'이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법령 등의 개정이 아니더라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겪고 있는 숨어있는 그림자·행태규제가 해소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통해 규제 애로를 해소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 헌법과 세종시법 개정을 지원할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신설 조례안이 마련됐다. 세종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이소희(사진·비례대표) 의원이 17일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추진위원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헌법 개정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위한 세종시법 개정 △국회법에 따른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추진위는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공동위원장 2명과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자격은 시장과 세종시의회가 추천하는 사람, 변호사,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등 관련 분야 전문가 교수, 경제·사회·문화·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신설되는 추진위원회는 정부, 국회,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대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공청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해 지역여론 수렴과 공론화, 홍보활동을 맡게 된다. 이소희 의원은 "지난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확정되는 등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관내에 소재한 주성중학교에서 '2학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학기 학교폭력 예방 홍보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SNS 범죄 예고글을 작성·게시하는 행동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 주성중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예방 활동을 펼쳤다. 백석현 서장은 "신학기에 맞춰 학생들이 장난으로 하는 행동도 타인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며 "무분별하게 흉악범죄 예고 글을 게시하는 행위 역시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지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적극적 홍보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단월동에 위치한 커피단월이 17일 아동보호시설과 여성보호시설에 100만 원 상당의 빵과 음료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간식세트는 지난달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마을회관으로 대피해야 했던 아이들의 심란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됐다. 간식세트는 아동보호시설(진여원)과 여성보호시설(비공개시설)에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아동, 여성보호 시설에 간식을 전달해준 커피단월에 감사드린다"며 "아동과 여성이 살기좋은 충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악성민원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대응훈련은 율랑지구대의 협조로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의 신분증 제시 요구를 거부한 뒤 폭행을 가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은 정해진 역할에 따라 '민원인 진정 요구→촬영→신고→피해 공무원 보호→민원인 경찰 인계'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이날 훈련은 직원들의 비상대응 요령숙지는 물론 행복센터 내부 비상벨 작동 여부 등이 점검됐다. 박미현 행정민원팀장은 "이번 대응훈련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악성민원 상황 발생 대처 능력을 기르고, 지역 내 지구대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최근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이 화두인 만큼 악성민원에 대해 확실한 대응을 통해 직원과 일반 민원인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청원생명쌀 재배지를 방문해 방제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청원구 오창읍 가곡·신평뜰에서 광역살포기와 드론·무인헬기 방제작업을 살폈다. 이곳은 지난달 수해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곳으로 병해충 등의 피해가 예상됐다. 이 시장은 "청원생명쌀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동방제뿐만 아니라 청주시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고의 명품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17일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었다. 이재영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부군수 및 실·국·과장과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 을지연습 추진계획과 각 부서별 협조사항 등을 보고하며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국가총력전 수행 태세 확립과 완벽한 비상 대비태세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 현안 토의 △전시 상황 가정 도상연습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민·관·군·경 합동 훈련이 추진된다. 이 군수는 "을지연습을 실제 전시상황이라 생각하고 부서별 임무 등을 숙지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