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구강 관리를 위해 잇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건강하지 못한 구강은 치아우식증, 산에 의한 치아 부식, 임신성 육아종, 임신성 치은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저체중아와 조숙아 출산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건강한 구강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군 보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임신기에는 입덧으로 칫솔질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신체적 특성과 호르몬 변화로 구강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해 대상자 맞춤형 잇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 서비스 내용은 치면세균막 관리, 구강검진, 치은염 검사, 스케일링, 전문가 칫솔질 등이다. 대상자의 잇몸 상태에 따라서 1차에서 3차까지 진행한다. 16~30주 임신 중기의 임산부는 누구나 예약제로 참여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잇몸 관리를 통해 임신기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잇몸 관리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삼도봉 생활권 산골 마을 의료·문화 행복 버스'가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민주지산(해발 1천242m)을 경계로 사는 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보건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인 상촌·용화면의 32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교통 불편 해결 등을 위해 마을별로 찾아가서 보건의료 서비스는 물론 영화관람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32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혈액검사, 골밀도 측정, 건강상담, 진료, 영화 상영 등을 했다.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8명으로 구성한 전문의료팀이 주민의 건강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지난달까지 21차례에 걸쳐 2천636명을 진료했다. 군 보건소는 주민의 만족도가 높고 사업의 효과성이 큰 만큼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홍선숙 군 진료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산골 주민의 질병 조기 발견, 건강 증진, 문화적 욕구 충족,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의료 서비스의 질도 높이겠다"
[충북일보] 보은군에 거주하는 부부들의 모임인 '환상의 커플 부부봉사단'(회장 황선은)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봉사단은 지난 21일 생활이 어려운 탄부면과 마로면의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회원 15명이 참여해 오래된 벽지와 낡은 장판을 교체하고 집 안팎을 깨끗하게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봉사단은 지난 2009년 결성했다. 현재 8쌍의 부부가 농촌 일손 돕기, 홀몸 노인 효(孝) 나들이, 목욕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부부가 함께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돈독하게 부부애를 키우고 있다. 황 회장은 "환상의 커플 부부봉사단은 다른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우리 군만의 특색있는 봉사 단체"라며"우리 주변에서 소외당한 이웃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농번기 인력난을 해결할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11명이 입국했다. 군에 따르면 군과 필리핀 두마게티시의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20일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해 군내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 12일까지 군내 포도·곶감·애호박·인삼밭에서 영농활동을 한다. 군은 앞서 근로 방법, 임금 지급사항, 양국 문화, 인권 보호, 마약 예방 등 준수사항을 교육했다. 두마게티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상반기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89명이다. 이 가운데 51명은 지난 7월 근로기간 종료와 함께 출국했고, 나머지 인원은 근로기간에 따라 9~11월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입국으로 농사철 농가 인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괴산군 자전거도로 연구회'는 22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자전거도로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대표 연구원이 참석해 과업의 개요, 주요 내용, 연구범위, 관련 법령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의원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안미선 대표 의원은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관외 거주자"라며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과 노후시설 정비,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다시 찾는 곳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신송규 의장은 "앞으로도 충실한 연구 활동으로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도로 연구회는 안미선, 김낙영, 최경섭 의원 등 모두 3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공동화장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곽홍근 증평부군수는 22일 언론 간담회에서 "재정 여건과 시급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공동화장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음성군 제안으로 화장(火葬) 수요 증가에 따른 화장시설·장례식장·봉안시설·자연장지 등을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26일 4개군 단체장이 함께 만나 사업 추진을 합의하고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증평군은 시설 건립비 200억 원(국비 포함) 외에도 부지매입비, 기반조성비, 주민지원기금(200억 원 이상) 등 적잖은 재원이 필요한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머지 3개군에 전달했다. 증평군은 의원간담회와 군정조정위원회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이 낮다는 검토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증평군의 공동화장시설 건립·운영 분담금은 5년간 54억 원에 이른다. 증평군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화장장려금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주민 1인당 화장장려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해마다 230~250명이 사망하는 것을 고려해 연간 화장장려금 1억 원이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충북일보] 괴산지역 대표축제인 괴산 고추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괴산아 놀자'를 주제로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핫-치맥 페스티벌 △블랙이글스 에어쇼 △유기농괴산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가수 장민호, 경서 등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가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난계국악단과 미스트롯 정미애가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축제 셋째 날인 다음달 2일 오후 2시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는 세계 최고의 탑건 '블랙이글스'의 괴산고추축제 축하 에어쇼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괴산종합운동장에서 1회 전국 유기농괴산가요제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김연자, 박구윤, 강문경, 한봄 등의 초대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괴산고추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등은 축제 기간 내내 찾아간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위해 순금, 건고추, 농산물 세트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한다. 참가는 축제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하면 되고, 현장에서 신청해도 된다. 명품 청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24일부터 2023년 기본형 공익 직접 지불 사업을 신청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익 직접지불제 대면 집합 교육을 마련한다. 올해부터는 농업인 의무 준수사항이 강화돼 오는 9월 말까지 직불금 의무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교육을 수료하지 않으면 직불금 총지급 금액의 10%가 감액된다. 매포읍은 공익직불제 의무 교육은 온라인 수강이 기본이지만 온라인이나 모바일 교육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과 초보 농업인은 교육 이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대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24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매포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1시간 동안 실시될 예정이며 70세 이상 고령·초보 농업인에게 대면 교육 또는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도록 안내해 교육 이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오유진 매포읍장은 "찾아가는 농업행정의 하나로 온라인 기기 작동에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 신규신청자 등의 편의를 위해 대면 교육할 예정"이라며 "공익직불제 대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두드림(DO DREAM) 시장실'을 운영한다. 이번 '두드림(DO DREAM) 시장실' 운영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8월부터 월 1회 운영된다. 우선 하얀어린이집 원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진행된 '두드림(DO DREAM) 시장실'은 어린이들이 시장실을 방문해 김창규 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민원실, 통합관제센터, 환경사업소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시정에 대한 친근감과 이해를 높였다. 시는 올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선해 운영되는 '두드림(DO DREAM) 시장실'을 내년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많은 어린이에게 시정체험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어린이에게 시정체험 기회를 주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두드림(DO DREAM) 시장실' 운영을 시작했다"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소속 체조팀 선수들이 지난 20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폐막한 '2023 전국 체조선수권대회'에서 총 10개(금 3, 은 3, 동 4)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남자부 활약이 돋보였다. 안마 부문에서 허웅이 14.167점으로 획득한 금메달을 바탕으로 개인종합 3위(동메달)에 올랐고 이재성 또한 링 부문에서 14.40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신재환은 도마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링 부문 김민석 은메달, 마루 부문 김성연 은메달, 평행봉·철봉 부문 허웅이 동메달을 따내며 남자부 단체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여자부 또한 윤나래가 이단평행봉 부문에서 11.66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개인종합 3위(동메달)에 올랐다. 제천시청 여자체조팀 간판선수인 여서정은 세계 선수권대회 준비로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여서정과 신재환 등이 주축이 돼 올해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벨기에에서 개최하는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9월 '의림지 자동차극장'의 정식 운영을 앞두고 25일 제천시민 대상 자동차극장 시범 운영에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 대상)과 18일(제천시와 산하기관 관계자 대상) 두 차례 자동차 극장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제천시민(선착순 30여 대), 영화 관계자, 영화 동호인 등을 초청할 예정이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영화인 '빈틈없는 사이(이지훈·한승연 주연)'를 상영할 예정이다. 자동차극장 시범 운영 시민체험단은 제천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내 자동차극장 게시물 URL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2일과 23일 2일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한편 시는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사항 등을 지속해서 확인한 후 오는 9월 추석 전 정식 오픈하기 위해 각종 홍보를 진행하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 개최 기간 행사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관람 기회 제공, 의림지 체류 시간 증가와 숙박 유도, 의림지 문화콘텐츠 조성 등 의림지 자동차 극장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충북일보] ㈜태경비케이가 지난 21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천만 원을 단양군에 전달했다. 이날 정구일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금으로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후원하며 단양군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경비케이는 2021년 코로나로 고생하는 환자를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해열진통제를 기탁했으며 올해 초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단양군 발전에 힘쓰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단양 신활력사업단이 지난 21일 단양 관광호텔에서 제1차 액션그룹 활성화 기반 지원 1단계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 결과발표회는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의장과 의원, 오영탁 도의원, 11개의 액션그룹 등 내외빈 12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개월(4∼6월) 간 진행된 1단계 공모사업에 대한 발표회가 이뤄졌다. 사업단의 액션그룹 공모사업 활동은 총 3단계로, 이번 발표회는 1단계를 마무리하기 위해 진행됐다. 결과발표회 평가위원으로는 세명대학교 이관표 명예교수와 단양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금상수 센터장, ㈜팍스농 지호선 대표, 아주대학교 이종우 교수를 위촉해 사업성(문제해결)·지속성·공익성·체계성에 평가 중점을 뒀으며 참가 액션그룹은 그동안의 교육,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 각 그룹의 활동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위원들은 단순히 공모사업 2단계 진행을 위한 평가를 넘어 총평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노하우와 조언 등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결과발표회의 최우수팀으로는 단고춧가루, 우수팀으로는 앤조이단양, 단양10경 팀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팀인 단고춧가루 액션그룹(대표 서행원)은 단양의…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건강 상태 개선을 위한 '장애맞춤형 재활운동교실'과 '관절 튼튼 근육탄탄 슬링요가 교실', '재활작업치료 교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뇌병변과 지체장애인으로 이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성인 또는 장애 발병 후 조기 퇴원 등으로 장애등급을 받기 전 재활이 필요한 시민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장애맞춤형 재활운동 총 10회(9/6~매주 수요일) △관절 튼튼 근육탄탄 슬링요가 교실 총 15회(8/29~매주 화요일) △재활작업치료 교실 총 10회(9/14~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재활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높여 일상생활 자립 능력을 높이고 사회로의 원활한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신규 대상자 우선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641-3228, 3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와 중도 입국 자녀들을 대상으로 최근 '하반기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한국어 교육은 지역 내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 중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들에게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함양과 한국어 능력향상을 통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녀학습지도, 토픽반(쓰기·읽기·듣기), 국적 취득반, 지역 문화반 등 4개 반으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한 이주여성은 "이번 한국어 교육을 받게 돼 기대도 되고 반 친구들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열심히 배워서 아이들과 대화도 하고 국적취득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성숙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과 한국문화를 익히고 배움으로써 한국어 능력을 높이고 가족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에 하반기 계절근로자 30명이 22일 입국했다. 이번 필리핀 베이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작업 투입 전 범죄예방과 이탈 방지 사전교육을 받고 지역 14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수확 철 농작업을 하게 된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으로 인한 근로자와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외국인등록 수수료, 마약 검사비, 차량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용주·근로자 간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전담 통역사 두 명을 채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태경비케이가 지난 21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천만 원을 단양군에 전달했다. 이날 정구일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금으로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후원하며 단양군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경비케이는 2021년 코로나로 고생하는 환자를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해열진통제를 기탁했으며 올해 초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단양군 발전에 힘쓰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수도요금 감면 대상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청주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했고 조례 개정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이 감면 혜택을 보게 됐다. 기존 감면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등 외에도 △'장애인 복지법 시행규칙'의 기준에 따라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있는 가구 △3자녀 가구(18세 미만의 손·자녀 3명이상을 직접 양육하고 있는 가구)가 추가감면대상이다. 적용 시기는 오는 9월 1일부터이다. 심한장애인 가구는 월 3천750원, 3자녀가구는 월 7천500원의 상수도요금이 감면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관할 읍·면·동 행지복지센터 또는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와 배려가 필요한 곳에 수도요금 감면 혜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신청이 누락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해 체납 처분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상자산이 체납자의 재산은닉 수단으로 활용됨에 따라 납세의무 회피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 위한 조처다. 시는 업비트, 빗썸 등 7개 암호화폐 거래소에 지방세 100만 원 이상 체납자 8천520명의 암호화폐 보유 내역 조회를 요청했다. 보유 내역 회신 결과에 맞춰 암호화폐를 압류·추심할 계획이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 개정으로 가상자산사업자도 기존 금융회사처럼 고객 본인 확인, 의심 거래 보고 등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시는 가상자산이 실질적인 재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체납자 자산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대법원이 가상자산을 무형자산으로 인정해 재산 몰수가 가능하다는 판결을 해 지자체의 체납 처분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해 지방세 체납자 1만6천명의 가상자산 보유 내역을 암호화폐 거래소에 요청해 체납자 17명을 확인했다. 체납금 6천800만 원을 징수하고 미납자는 압류를 유지해 세금 납부를 독려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재산은닉·고질 체납자에 대한 신속·명
[충북일보] 진천군이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2023년 을지연습 연계해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적 비행기와 미사일 등 공습 상황에 대비한 훈련으로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군은 지역내 민방위대피소 30개소에 대피 유도 요원을 배치하고 시범대피소에서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교육을 하는 등 주민들의 훈련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진천읍 괸돌교차로에서 초평면 석탄교차로까지 3.5km 구간에서는 진천경찰서의 차량 이동통제 훈련이 동시에 실시돼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도로 오른편에 정차하고 라디오 등 훈련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지역내 대피소는 진천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 안전 디딤돌 앱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근로자의 안전·보건 증진과 사업장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22일 진천농업기술센터 토양 검정실에서 작업환경측정, 근로자 건강상담을 가졌다. 작업환경측정은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해 작업 시 발생하는 소음, 분진, 유기용제, 중금속 등 유해인자에 대해 근로자 노출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영책임자의 안전, 보건 확보 의무에 해당한다. 이번 작업환경측정 결과 측정치는 노출 기준 '미만'으로 평가됐으며 측정 이후 공학적·관리적 방안 연구, 측정 주기 단축, 근로자 건강진단, 보호구 지급 등의 보호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해인자를 가진 작업환경에서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내달 8일까지 '특수건강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며 직업성 질환에 대한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작업환경 측정과 특수 건강검진 등을 통해 근로자들이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지난 6월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을 접수해 부서평가 및 설문조사를 반영한 1차 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우수공무원 3명(최우수 1, 우수 1, 장려 1)을 선발했다. 최우수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발된 미래전략과 김민숙 주무관은 신속한 행정절차로 증평군 자체 교재를 제작해 초등학생들의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존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서 도움자료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통합 제작한 자료로 괴산군에 비해 증평군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학부모 의견이 있었다. 김 주무관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군 자체 교재를 제작했다. 교재는 학생들이 증평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기원 문화관광과 팀장은 지난 10년간 답보상태였던 증평민속박물관 인근 토지 매입사업을 완료해 우수상, 김민정 민원소통과 주무관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계층을 위한 여권 무료 배송서비스를 추진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공무원에 대해 군은 표창장 수여, 인사상 가점 부여…
[충북일보]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에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행안부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은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력을 목적으로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지방비 포함 200억 원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 마을조성 △청년 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 △지역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 총 6대 분야로 구성됐다. 군은 청년 복합공간 조성 분야에서 10억 원을 확보해 도안면 폐창고를 활용해 스마트팜과 연계한 청년 거주시설과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현장심사에서 사업브리핑과 심사위원 질의응답 등에 참여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이 군수는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고향올래 사업을 통해 청년 복합공간을 조성해 도안지역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52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공모는 △1차 실무검토 △2차 서면심사 △3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증평 / 김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비만아동 집중관리 새싹 건강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운영하는 새싹 건강 축구교실은 지역 내 과체중 및 비만학생 또는 신체활동 요구도가 큰 허약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보강천 풋살장에서 유소년 축구교실 김복순 강사가 직접 지도한다. 이외에도 식사일기, 운동일지 체크, 맞춤형 교육 및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학령기 아동에게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길러주어 평생 건강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신체적 도전을 성공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보건소는 아동비만예방사업으로 새싹건강축구교실을 지난 4월부터 운영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읍·면 지역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를 오는 10월까지 청주지역 전역에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콜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교통서비스다. 현재는 오송읍과 현도면, 가덕면, 문의면, 옥산면 등 4개 권역 5개 읍·면에서 시범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나머지 내수읍과 북이면에 대해 10월까지 청주콜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청주콜버스를 통해 실시간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버스와 정해진 노선을 고정적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청주콜버스 앱(App)과 콜센터(1533-5785)를 통해 호출하면 기존 공영버스 승강장과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존 공영버스와 같은 성인 기준 500원(청소년 400원, 어린이 200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마지막 호출은 오후 9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주콜버스가 도입되면 읍·면 지역 주민은 30분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마련해 공개하겠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