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문화나눔의 기분 좋은 릴레이에 '연흥ALL기프트'가 동참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7일 대표이사실에서 연흥ALL기프트와 청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진행하고 2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9일 밝혔다. 상당구 월평로에 위치한 연흥ALL기프트는 1982년 연흥상사로 설립된 이후 40여 년간 스포츠·경기용품·단체복 제작과 판촉·행사 홍보물 제작, 문구 및 사무용품 도소매업으로 성장해온 지역 기업이다. 연형모 연흥ALL기프트 대표는 "그동안 정말 다양한 문화행사의 홍보물을 제작하기만 했었는데, 이번 청주문화나눔을 계기로 문화와 예술이 얼마나 의미 있게 사회를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하고 동감하게 됐다"며 "청주 곳곳 문화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문화예술의 가치가 선물처럼 전해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금은 청주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문화사각지대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사업 등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사용된다. '청주문화나눔'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동참 문의는 청주문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10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선정된 총 42개 단체와 함께 '2023년 소통 워크숍 -꿈꾸는 지특이'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꿈다락문화예술학교 지원사업'과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2개 지원사업에 선정된 각각 21개, 총 42개 단체들이 함께하는 자리다. 재단과 함께 선정단체가 필요로 하는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팅·네트워킹·사례공유 등 충북 문화예술교육 상황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꿈다락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참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중심의 맞춤형, 장르 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성장의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청년부터 노년, 장애인,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마을 단위 삶의 이야기와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해결점을 모색하는 등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앞으로도 단체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충북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오는 16일까지 '기발한 클래스-리디자인 커스텀의류 제작'에 함께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부창고 생활문화 '기발한 클래스'는 강사가 자신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려 클래스를 직접 제안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리디자인 커스텀의류 제작'은 재봉틀의 기초를 배우며 의상을 제작하고, 더 이상 입지 않아 옷장 속 애물단지로 전락한 빈티지 의류를 다시 디자인해 패션쇼까지 여는 소잉 클래스다. 수업은 오는 28일 시작해 9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8차례 동부창고 36동 소잉실에서 진행된다. 종강 후 오는 9월 23일 동부창고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순환·공유 축제 '공개共個집합'과 연계해 완성된 의상으로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께하길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6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https://dbchangko.org/)에서 '프로그램-생활문화-기발한 클래스'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료비는 8만 원이며, 다양한 이들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종 수강생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이 밖에 기발한 클래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여름 특별 프로그램 '도서관 여권 들고 떠나자, 북캉스!'를 운영한다. 북캉스란 북(book)과 바캉스(vacance)를 결합한 단어로 독서를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것을 말하며 최근 새로운 휴가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제천시립도서관, 여성도서관, 봉양도서관에서는 북캉스에 읽기 좋은 책을 선정해 전시한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추천하는 책과 북캉스 장소도 전시할 예정이며 자료실에 비치된 북캉스 티켓을 작성하면 도서관 여권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도서관 여권은 여권형 독서기록장으로 휴가 기간 읽은 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기록해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봉양도서관에서는 오는 29일 '나만의 여름 준비하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등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과 관련된 책을 함께 읽고 나만의 투명 우산을 꾸며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과 함께 북캉스로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바쁜 일상으로 독서에 소홀했던 분들도 흥미롭게 독서를 시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하반기 지역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상반기보다 확대해 운영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하반기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유산교육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생생문화재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등 4가지에서 26가지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세종시는 연기향교와 전의향교에서 상반기에 이어 전통 유교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영평사에서는 '영평사 목조나한상과 복장유물'을 활용한 인형극이 열린다. 비암사에서는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부분모사 체험 프로그램과 명상체험이 마련돼 있다. 특히 전의향교와 영평사에서는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1박 2일 숙박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문화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문화체험활동가 교실과 다국어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 과정도 영평사와 김종서 장군 묘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수행단체에서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 유선전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부 유료 프로그램도 있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 출신으로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시문학 세계가 바다 건너 일본에서 재조명됐다. 군에 따르면 군과 옥천문화원은 지난 6~9일 일본 교토와 오사카 일원에서 '제10회 일본 지용제'를 개최했다. 도시샤(同志社)대학 한국 유학생회가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옥천문화원은 지난 2005년 이 대학 캠퍼스에 정지용 시비를 세우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었다. 군은 이번에 김수인 부군수 등 24명의 문화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도시샤대학 국제과를 공식 방문해 대학 관계자와 양국 민간인 문화교류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도시샤대학 교정에 있는 정지용·윤동주 시비를 참배했다. 또 도시샤대학 양심관에서 '오래된 새로움의 미의식과 감각'이라는 주제로 정지용 문학강연과 포럼을 열었다. 홍용희 경희대 교수가 '정지용의 미의식과 윤동주의 지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야스다 마사시 리쓰메이칸대학 교수와 힘현수 데즈카야마가쿠인대학 교수, 권성훈 경기대 교수, 김묘순 충북도립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 문화사절단은 재일교포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작문 콘테스트'도 개최했다.…
[충북일보] 요즘은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유학파도 대학 시간강사 자리 하나 잡기가 어려운 시대다. 그런데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초등학교 학력에 청각장애 화가가 대학교수를 한 경우가 있었다. 그 화가의 이름은 '운보 김기창(雲甫 金基昶·1913~2001)'이다. 게다가 그는 2만 평 저택에서 말년을 보내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는데 아마 동서양 미술가들을 통틀어 가장 큰 집에 산 화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운보가 초등학교 학력과 청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재능과 특수한 시대적 상황 덕분이다. 1945년 해방이 되면서 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조선대 등에 미술과가 생기면서 서양화과와 조소과는 일본이나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작가들로 교수진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동양화 분야는 일본으로 유학 가 일본화를 공부하고 온 일부 작가와 국내에서 도제식 교육을 받은 작가들을 교수로 영입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운보 김기창 외 월전 장우성, 청전 이상범 등이 있다. 운보는 191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호는 원래 어머니가 지어준 아호 운포(雲圃)를 사용하다가…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아시아 태평양 공예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만남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공예 등 인류의 무형유산 보호에 적극 협력하고, 아시아 태평양 공예발전을 위해 교류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공예비엔날레와 전통공예페스티벌 등 공예도시 청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공동협력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작가 교류사업에도 뜻을 모은다. 더불어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추진 중인 중앙아시아 키르기즈 공화국과의 공적개발원조(ODA)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ODA는 오는 2026년까지 전통공예를 활용해 소득원을 개발하고 문화관광산업화와 전승·지원하는 키르기즈 공화국의 장기 프로젝트다. 조직위는 그동안 공예비엔날레와 전통공예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강사 파견 등의 기술 지원에 힘을 보태게 된다. 변광섭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공예야 말로 우리 인류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중요하고 소중한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청주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시민문화교실(국악교실) 하반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한 강좌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한 강좌로 운영한다. 학생 대상 강좌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한 달간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보다 알차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 음악수업에 필요한 국악수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구반과 단소반 두 개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구반 20명(화·목요일) △단소 20명(월, 금요일) 총 40명을 모집한다. 성인 대상으로는 △소금반 15명(매주 화요일)을 모집한다. 강좌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청주예술의전당 예술가족 회원에게는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모든 강좌는 청주시립국악단 단원들이 강사로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다만, 소모품과 교재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04년 민화의 아름다운 색채에 매료돼 민화에 입문한 도화 갤러리 유옥자 대표가 대한민국 민화 궁중화 부문 명인(제15-452-01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민화 명인 선정은 현대민화와 전통민화, 궁중화, 창작민화 4개 부문에서 1인만 지정하고 있어 이번 명인선정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민화 궁중화는 궁궐 내에서 특정한 용도로 그려진 그림을 궁중회화라 하며 궁중장식화, 궁중행사 등을 기록한 궁중기록화, 초상화, 감상화, 회화식 지도 등을 포함하며 그중 궁중 장식화가 민화에 밀접한 관련이 있고 민간에 전해지면서 민화로 발전했다. 궁중 장식화는 민간에서 그려진 민간회화 즉, 민화에 비해 화려하고 웅장한 특징을 가지며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 서왕모가 주나라 목왕을 곤륜산 요지에 초대해 연회를 베푸는 장면을 그린 '요지연도',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궁중모란도', 특히 정조가 사랑했다는 '책가도' 병풍 등이 크고 화려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유옥자 명인은 민화에 입문한 뒤 문화센터와 개인 화실을 다니며 민화를 배우던 중 2015년 현대 민화 명인인 송천 이정동 명인을 만나 본격적인 민화 수업을 통해 대작 작품활동을 시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5일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기업 후원금·국비 5천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칭펀드 사업은 기업이 공공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추가로 매칭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충북도 내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벽산엔지니어링과 함께 충북자치연수원 내 (구)농기계훈련관을 '가덕면 창작실험실'로 새롭게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업인 벽산엔지니어링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5년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이다. 충북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넥스트 클래식', 제천지역 예술인과 주민 참여로 진행된 '공간을 채우는 동네아트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충북문화재단 담당자는 "민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의 물리적 재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 창작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매월 20일마다 펼쳐지는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가 지역문화재단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게 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가 지역문화 우수사례-문화매개 분야로 선정돼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36개 지역문화재단과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문화에 관심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이자 담론의 장으로, 지난해 청주에서 1회 박람회를 개최한바 있다. 지역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주체가 될 것을 다짐하는 전국지역문화재단 1만인 선언을 비롯해 △지역문화 우수사례 시상식 △전시관 운영 △종사자간 네트워크 △지식공유포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는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20일 문화제조창 본관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허니문 투어, 공연, 전시, 마켓, 옥션,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펼쳐진다. 안덕벌 주민과 상인, 지역의 청년, 예술가, 기획자, 문화예술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회(회장 이진의)는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지역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조병옥 음성군수, 이진의 금왕읍 주민자치회장, 이강원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원장 및 주민자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월요일 19시에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추진된다. 이진의 회장은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에 참석해주신 주민자치 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금왕읍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를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5일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기업 후원금·국비 5천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칭펀드 사업은 기업이 공공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추가로 매칭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충북도 내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벽산엔지니어링과 함께 충북자치연수원 내 (구)농기계훈련관을 '가덕면 창작실험실'로 새롭게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업인 벽산엔지니어링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5년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이다. 충북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넥스트 클래식', 제천지역 예술인과 주민 참여로 진행된 '공간을 채우는 동네아트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충북문화재단 담당자는 "민관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의 물리적 재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 창작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수레 제작을 계승하는 장인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문백면 옥성리에는 마차박물관체험마을이 있다. 이곳에서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수레 부문 기능전수자 이민우(63)씨가 동생(병우씨)과 함께 수레를 제작·전시한다. 그는 2006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15호 소목장(小木匠)으로 지정됐던 고(故) 이대길씨의 전수 제자로 15년간 수레 제작기술을 전수했다. '진천 소목장(수레 제작) 학술조사' 용역기관 ㈜청화는 최종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수레 제작 전통기술이 소실될 우려가 크다. 충북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존·지원과 함께 전통무형유산 향유를 위한 적극적인 활용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레 제작은 철을 다루는 기술이 핵심이다. 기존 나무 가구를 제작하는 소목장과 차별화한 독자적인 고유성을 가지고 있어 '수레장'으로 신규 종목 지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씨는 전통 제작도구를 2000년대에 복원해 수레 제작에 사용하고 국내 전통 수레 제작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과학관, 육·해군사관학교 등 공인 기관과 정통사극 영화·TV, 전통축제행사에 수레를 제작·납품했다
[충북일보] 제천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이 아세아시멘트의 재정적 지원으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공연장인 마중 소극장을 오는 12일 정식 개관한다. 2021년에 창단한 지적장애인 14명의 배우와 스태프 3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은 지금까지 총 5개의 창작 작품과 총 10회 공연으로 연인원 관객 수 1천 명을 목전에 둔 충북권 유일의 지적장애인 연극 전문 극단이다. 극단 마중은 유수의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서 이미 많은 보도가 됐고 제천시민이라면 알 수 있는 인지도 높은 극단으로 발전해왔다. 앞서 극단의 초청으로 공연을 관람한 아세아시멘트 제천 기금관리 위원회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창작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마중 극단에 도움이 되고자 재정적인 지원을 결정한 것. 그 결과 제천에 더불어 사는 세상, 상생 경제의 새로운 실천적 모델인 소극장으로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 소극장이 정식 개관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극단 마중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소극장 개관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많은 분을 초청해 개관식을 연다. 제천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이 7월부터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보은 군립도서관은 이달부터 임신부, 24개월 이하 영·유아 양육자, 만 70세 이상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원하는 자료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보은 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대출 희망 도서를 검색한 뒤 전화로 신청하면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1인 5권까지 21일간 대출할 수 있다. 단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보은 군립도서관 회원가입을 먼저 해야 한다. 보은 군립도서관은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 외에도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도서를 대출·반납하는 '책 이음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미화 군 문화누리관 운영팀장은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의 독서환경 제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즐거운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오는 9월 2일 개최하는 '1회 유기농괴산가요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가요제는 유기농업군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전국에 알리고 괴산 고추축제 성공 개최 기원과 관람객 유치를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가요제는 고추축제 기간인 9월 2일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본선 무대가 펼쳐지며, 본선에 앞서 8월 5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실시한다. 예심을 거쳐 본선 무대에는 총 9팀이 올라가며 김연자, 박구윤 등의 인기 가수들의 초대 공연도 이뤄진다. 본선 무대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1천만 원) △금상(300만 원) △은상(200만 원) △동상(100만 원) △장려상 5팀(30만 원)에 상금과 트로피가 제공된다. 또한, 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가수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예심 신청은 8월 4일까지 MBC충북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안내에 따라 제출하면 되며, 가수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대한민국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모집 관련 사항은 MBC충북 신성장전략국(043-229-706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요제는 괴산군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단위 가요제로써 축제장을 찾
[충북일보] 음성군이 5일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2023 음성품바축제 나만의 인생샷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24회 음성품바축제와 연계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진한 핸드폰 사진 공모전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품바축제 현장에서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자신만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로 총 108점이 출품됐다. 출품된 사진들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 등 82점의 수상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금상은 사랑나눔 깡통나무를 배경으로 네 가족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박계명 씨의 '가족 나들이'가 선정됐다. 은상은 각 축제장 품바들과 함께 한 이종렬 씨의'24회 상상대로 품바들과 함께'와 한명숙 씨의 '품바속으로'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김정숙 씨의 '품바~~~girl', 장경아 씨의 '즐거운 품바축제', 정가용 씨의 '사랑의 깡통따기'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김기란 씨의 '품바에서 행복한 추억', 김별하 양의 '신나는 품바축제', 문지희 씨의 '품바와 함께 춤음', 방순여 씨의 '품바축제 거지 모델들과 함께', 신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린비엔날레의 면모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과 열린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직위 변광섭 집행위원장과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 연방희 이사장을 비롯한 손부남·김장의 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학술행사의 일환인 국제워크숍 공동 개최, 초대국가인 스페인의 공예진흥원과 진천공예마을이 함께하는 창작교류 프로그램 등에 적극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국제워크숍은 '공예가 잇는 세상'을 주제로 진천공예마을 작가와 비엔날레 홍보대사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가 공동기획해 발달장애인,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대중참여형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오는 16일 진천공예마을에서 1차 워크숍이 진행되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시민들의 공예체험 결과물은 비엔날레 기간 중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진천공예마을은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에 위치한 공예작가촌으로 현재 30여 명의 공예전문 예술인들이 터를 잡고 창작 활동과 체험공간을…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여름밤 열대야를 잊을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야간 개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 뮤지엄 나이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야간 개관은 청주고인쇄박물관·근현대인쇄전시관·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 매주 토요일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30년만에 새단장을 마친 박물관을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방문객·가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3D 프린터 활용 교육 △나만의 도장을 만들어 보는 '메이커 스페이스' △옛 조상들이 각종 의식에 사용했던 '청사초롱 만들기'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패브릭 포스터 만들기 △나만의 장서인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옛 책만들기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민속놀이 한마당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흥덕사지에서는'자소휴(자연에서 소소한 휴식하기)'를 운영한다. △나이트 시네마 △버스킹 △프리마켓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박물관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휴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3일까지 '7월의 동부창고 원데이클래스'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20일마다 진행하는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와 연계해 진행된다. 7월의 테마인 '휴가'에 맞춰 △노랑 과일 큐브 케이크 만들기(대상: 성인)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만드는 원석 커플 팔찌(대상: 7세 이상 어린이와 보호자) △아크릴 가족그림 액자 만들기(대상: 7세 이상 누구나) △Switch on, 라탄조명 만들기(대상: 성인), 총 4개 클래스를 운영한다. 클래스는 오는 20일에 진행되며 모집 인원과 운영 시간, 재료비는 클래스에 따라 상이하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3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dbchangko.org)에서 '프로그램-생활문화-원데이클래스'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수강생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15-6869)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정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디지털 북 관련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디지털 북 체험 공간 조성사업'과 '2023년 지역 연계 디지털 북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총 2건으로 국비 6천만 원 규모다. 이에 따라 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이를 운영해 지역 내 어린이들이 디지털 독서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서관 내에 디지털자료 체험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디지털 북 콘텐츠와 전용 단말기 등을 추가로 갖추고 나이에 맞는 디지털 북 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성 있는 협력 기관인 세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 창작학과 및 (사)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측 의견을 적극 수용해 △어린이 참여형 전자책 제작 프로그램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을 키우는 디지털 리터러시 A to Z Ⅱ △도서관 발행 간행물의 전자책 제작 △디지털 자료 활용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매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독서
[충북일보]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월악산 송계 양파 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한수체육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수면 송계리는 석회암 지대 좋은 토질에서 큰 일교차로 맛도 좋고 저장성이 탁월해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양파 생산지다. 수확시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작은 송계리 마을은 그 여느 때보다 떠들썩하다. 올해도 월악산양파영농조합법인이 행사를 주최하는 가운데 고품질 양파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양파OX퀴즈, 양파요리 시식, 양파먹기·힘자랑 대회 등 이색 체험을 마련했다. 또한 상시적으로는 양파캐릭터 팬시우드 체험, 사진 전시, 제천 농·특산품 전시·판매장 등을 운영해 신명 나는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는 각오다. 이번 행사로 법인은 지역 내 농가 소득증대와 주민 화합을 이끌고, 타 시·군 관광객을 유입해 축제가 지역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축제장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개막식에서는 난타와 기타 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후 양파요리 시연(시식), 식후공연, 노래자랑 등 신나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 야간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11일부터 '생태·환경'을 주제로 여름방학 프로그램 '우리가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에 참여할 초등학생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읽으며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여름방학 초등 독서교실'과 쓰레기 없애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 강좌로 구성했다. 여름방학 초등 독서교실은 1~2학년(8월 1~4일)과 3~4학년(7월 25~28일)으로 나눠 각각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지원하는 독서노트와 스티커, 배지가 제공된다. 친환경 비누 만들기 강좌는 연령별로 북극곰 비누(6~7세·7월 27일), 지구 비누(초등 1~3학년·8월 3일), 해변 비누(초등 4~6학년·8월 10일) 만들기로 나눠져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립도서관(☏044-301-4336)이나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70명을 모집한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