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연생태 교육과 지역농산물을 홍보하는 '고복자연공원 방문자센터'가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지난 8일 연서면 용암리에서 주민과 공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복자연공원 방문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방문자센터는 고복자연공원 자연생태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8년 160여 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해 연면적 470.5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방문자센터 내부는 1층 공원홍보관, 농산물홍보관, 사무실, 공중화장실, 2층 자연환경교육장, 자연생태 전시홀, 테라스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원홍보관에서는 고복자연공원 소개·안내가 이뤄지며, 농산물홍보관은 지역농산물,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자연생태 전시홀에서는 고복자연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종류와 생태 등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방문자센터는 고복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이 공원정보를 제공하고 자연생태교육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고복자연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수변관찰로, 소공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을을 맞아 옛 청주시청사 부지에 '도심 속 코스모스 꽃 정원'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도심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는 5천341㎡ 규모의 꽃 정원에 보랏빛 몽롱한 버베나와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를 식재했다. 또 페츄니아로 장식된 꽃달구지, 해바라기, 수수를 심어 볼거리를 더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감성글귀 현수막도 게시했다. 코스모스는 현재 50%정도 개화했으며 버베나 꽃대가 올라오면 9월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감성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8일 '특수교육 대상학생 대학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세종지역 중학교 3학년부터 특수학교 전공과까지 20여 명의 장애학생과 학부모, 특수교사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공주대와 대전한국폴리텍대 2곳을 방문해 입학정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학교를 둘러봤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대학 탐방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대학의 다양한 학과에 대한 정보를 갖고 진로에 대해 구체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세종학생회연합회'한울' 2회 총회를 열어 한솔고 김준현 학생을 10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세종시 중·고등학교의 학생회장단과 한울 9기 임원, 학생자치 담당교사 등 모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3부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회장단은 1부에서 학교별 학생자치 활동 1학기 성과와 2학기 활동계획, 우수사례, 미흡했던 점 등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2학기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각 학교 새로운 회장단은 다른 학교들의 사례와 활동을 주의 깊게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에 대해 학생자치회의 역할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육활동 보호에 대해 "학생회가 먼저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존중과 공감이 제대로 실현되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의 10기 회장단 선거가 진행됐다. 이 자리서 10기 한울의 회장으로 한솔고 김준현 학생이 부회장 4명과 함께 선출됐다. 이날 새롭게 선출된 한울
[충북일보] 세종 다정중학교의 독서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7일 다정초에서 초등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세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다정중 학생들은 다정초 학생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을 직접 고르고 여러 번 책 읽는 연습과정을 거쳤다. 다정중 독서 동아리 학생들은 이날 다정초 도서관을 찾아가 다정초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림책 읽기를 마친 뒤 책 내용에 대한 퀴즈를 통해 다정초 학생들이 책을 즐기면서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도왔다. 독서 동아리 다정중 3학년 신명서 학생은 "초등학생 동생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책을 더 읽어달라고 부탁할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서 동아리 담당 정미정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책 읽는 기쁨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고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정중 독서 동아리 학생들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교내에서 학생들의 독서흥미를 높일 수 있는 행사로 '필사 릴레이', '돌아온 3빙고' 등 행사를 진행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시의원들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개정안 발의에 서명으로 동의한 뒤 상임위에서 원안가결하고도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7일 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복지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원안 가결한 세종시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고 찬반토론 끝에 기명표결에 들어가 찬성 7명, 반대 13명으로 부결 처리했다. 이 조례개정안은 국민의힘 소속 최원석 시의원이 같은 당 소속 시의원 6명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 5명 등 동료의원 12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 발의한 것이다. 세종시의회 재적의원은 민주당 13명, 국민의힘 7명 등 총 20명이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본회의가 종료된 뒤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세종시의회에서 상임위까지 통과했던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전원 반대로 부결되는 사태가 일어났다"며 "당리당략에 매몰된 민주당 의원들의 부끄러운 행태"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 조례개정안은 소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최원석 의원이 안건을 발의해 면밀한 심사와 집행부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지난 7일 3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 세종시가 추진해온 대학유치 정책 진행 현황을 보고받았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공동캠퍼스 조성사업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설립·예산지원 ·세종형 대학지원체계(RISE) 연구용역 추진계획 등에 대해 점검했다. 세종시는 임대형·분양형 캠퍼스 구성과 기숙사 건립 진행상황 등 공동캠퍼스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별위원회는 또 행복청에서 내년 개교하는 공동캠퍼스 입주대학과 시설을 관리할 운영법인 설립과정에 세종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산학연이 연계한 대학캠퍼스 조성, 상가·대중교통 접근성 등 생활편의 제공, 외국대학교 유치, 학당제도 도입, 개별 캠퍼스유치를 위한 집행부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8일 청주이슬람문화센터 무슬림으로 구성된 외국인 치안봉사단 11명과 함께 합동 순찰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은 최근 발생한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순찰 구역은 신율봉공원과 서원어린이공원 일대 등이다. 홍석기 서장은 "최근 잇따른 '묻지마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경찰 기능별 특별치안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처리 신공법을 자체 개발해 더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공법은 '정수 환류를 이용한 원수pH조정 공법'이다. 별도의 장치 신설 없이 평소엔 쓰지 않는 배수배관과 펌프를 활용해 공정 내 처리수를 순환·정수시키는 방식이다. 시는 이 방식을 통해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물이 시민들이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는 pH(수소이온농도지수)로 조절되는 효과를 발견했다. 취수 조사결과 최근 다량의 녹조가 발생한 대청호에서 취수되는 물 역시 이 방식으로 정수한다면 시민들이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 방식을 적용한 뒤 대청호의 물을 정수해 실제 효과가 있다는 점도 밝혀냈다. 신공법 적용 전 대청호 수질 탁도 기준치는 15~20였지만 적용 후에는 0.03까지 떨어졌다. 신공법을 개발한 청주시 정수과는 "그동안 녹조 발생에 대해 많이 걱정해 주셨던 시민들에게 신공법 적용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강유역환경청은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10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정면 곡교천 구간에 방치된 생활폐기물, 낙엽, 오물 등을 수거하며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소정면 주민자치회는 곡교천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널리 알리기 위한 '코스모스 핀 소정면 곡교천의 낮과 밤'이라는 주제로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19일간 사진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24회 교육장기 꿈나무 육상경기대회 겸 46회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 괴산증평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50명의 학생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학교 관계자, 학부모, 교육지원청 직원들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안순자 교육장은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모든 스포츠의 기초종목인 육상을 학교스포츠클럽과 틈새시간을 활용해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남청주농협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 최고 권위인 총화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임직원 인화단결, 친절봉사, 사업·경영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시상한다. 지역농협은 전국에서 12개 농협만을 시상해 영예를 더한다. 남청주농협은 2022년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생명보험 연도대상 우수상, 주유소 환경평가 컨테스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길웅 조합장은 "농협의 기본은 초심을 잃지 않고 농업인과 고객에 대한 친절·봉사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지속한 결과 현재의 남청주농협과 함께 '총화상'이라는 큰 성과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자원봉사대가 취약계층 노인 600여 명에게 점심밥을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봉사대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사업의 일환으로 반계탕과 물김치, 떡, 과일 등의 음식을 직접 마련한 뒤 지역 내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 봉사대는 해마다 설·추적 명절 가래떡·송편 나눔은 물론 환경 정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점숙 봉사대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율량사천동 자원봉사대는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1천765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천638억 원(국회 제출 정부예산안)보다 127억 원 증가한 규모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청전동A 도시재생 뉴딜사업(10억) △제천시 신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29억) △중전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3억)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8억4천만) 등의 신규사업과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36억) △연금-금성 국지도 건설(105억) △충청내륙(4공구) 국도건설(118억) △제1바이오밸리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11억-) 등의 계속사업 총 65개다. 또한 시는 이번에 반영된 정부 예산외에도 26개 사업 1천311억 원 규모의 하반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 대응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국회 의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회의원실, 정부 부처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내년도 정부예산이 최대한 확정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놀부순대와 시골왕족에서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나눔의 손길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놀부순대는 최근 추석을 맞아 유과 세트 20개와 튀김가루 20포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위문을 위해 기탁했다. 시골왕족 '엄마맘 밥한끼' 먹거리 지원 사업의 나눔 가게에 동참해 2개월에 한 번씩 식생활 지원과 안부 확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미니족발 30세트를 후원하기로 했다. 놀부순대 배명자 대표는 "최근 들어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 돼 딸과 함께 좋은 기회를 통해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고 김경자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후원을 이어가는 주변의 가게들을 보고 감동해 나눔가게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청주 뉴서부PMJF라이온스클럽이 참치캔과 간편식, 라면 등 15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후원 물품은 용암1동의 '도깨비 보물창고'를 통해 지역 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깨비 보물창고는 '도움을 일깨워주는 비타민가게 보물창고'의 줄임말로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재분배하는 사업이다. 최대규 라이온스클럽회장은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식료품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열악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도깨비 보물창고를 가득 채워준 라이온스클럽에 감사하다"며 "용암1동 주민분들의 마음도 모자람 없이 가득 차길 바란다"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천농민회가 지난 8일 오후 봉양농협 앞에서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봉양농협 개혁을 위한 농민대회'를 열고 홍성주 조합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제천농민회는 조합원에게 욕설과 폭언한 조합 직원에게 '주의 조치' 처분이 내려진 것에 반발하며 "조합의 주인이 조합원이 아닌 직원이나 조합장이라 생각하는 행태"라고 지적하며 해당 직원에 대한 전출과 조합장의 공개 사과 등을 요구했다. 특히 갑질과 부당노동행위, 소금파동, 성추행 의혹 등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봉양농협 사태에 대해 "홍 조합장의 37년간 10선 독재의 폐해"라며 "조합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농협 앞에서 항의 천막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 조합장은 35세이던 1988년 전국 최연소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지난 3월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 무투표 당선되는 등 내리 10선을 달성한 인물이다. 그러나 올해 갑질과 직원에 대한 폭언, 노조 파괴 등의 논란이 빚어지며 민주노총과 시민단체가 퇴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체조경기 개최지가 사실상 충북 청주로 낙점되며 제천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지난 5월 '경기 배치 재검토' 발언 이후 충북도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른바 '제천 패싱' 논란도 다시 점화되고 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제천시체육회는 오는 18일 제천시민과 체육인 등 400명과 함께 충청북도청을 항의 방문한다. 8일 제천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충북도와 청주시가 최근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130-19 일대 부지 6만1천772㎡, 연면적 2만5천8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지는 이 체육관에는 국비 300억 원, 지방비 701억 원 등 사업비 1천1억 원이 투입된다. 이 경기장은 U대회 체조경기를 위해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U대회 사업비를 들여 신축하게 된다는 게 충북도 등의 설명이다. U대회 체조경기 개최지가 사실상 청주로 낙점된 셈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체육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제천시는 이날 오전 김창규 시장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응 방안 등을 논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최근 코레일로지스의 양운학 대표이사를 만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대표자 회의를 진행했다. 코레일로지스는 철도물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기타 공공기관이다. 이 회의에서 김 시장은 지역의 특성과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고의 철도·교통 인프라를 갖춘 제천시와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코레일로지스의 제천시 이전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제천은 충북선과 영동선·태백선이 교차하는 중부내륙 철도의 요충지이자 KTX-이음 열차 도입과 EMU정비센터 구축 예정지로 수도권 배후도시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철도교통의 중심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코레일로지스 이전 시 △기관 맞춤형 입주 용지 제공 △기반 시설 조성 시 파격적 재정지원 △이주직원을 위한 복지혜택 등 다양한 이전 혜택을 제시하며 강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김 시장은 "혁신도시 위주의 제1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의 불균형과 구도심의 공동화를 초래했다"며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3월부터 코레일테크, 국가철도공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제6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가정 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봉선화꽃 키우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진행방식은 보건소에서 키트를 받아 가정에서 꽃을 키운 후 새싹이 나면 보건소 밴드로 사진을 전송하면 되며 사진이 확인되면 야외용 돗자리를 받는다. 이번 캠페인은 새싹이 돋아오르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과 의미가 일맥상통해 행사내용으로 선정했으며 장기기증 등록도 가능하도록 해 장기기증에 대한 의미 전달과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앞서 시는 조례를 제정해 장기기증 등록자에게 사망위로금과 화장장, 봉안당 사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에 많은 시민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트는 보건소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 보건소 의약관리팀(641-3906)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전체유아가 반별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화산동 소재의 소방파출소를 방문해 소방안전교육을 받았다. 소방관들은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과 신고하는 요령, 그리고 소화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유아들은 소화기 사용법을 배운 순서대로 작동하며 불을 끄는 연습도 해 보았다. 특히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궁금해하는 소방차 안의 여러 구조에 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불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안전한지를 알게 된 것은 물론 유아들에게 소방 안전의식을 고취 시키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8일 '2023 자유학기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학부모님께 자유 학기의 취지와 2학기에 운영되는 의림여중 자유 학기 교육과정 설명해 학부모와 함께 협력하는 교육활동을 펼치고자 마련했다. 이번 연수의 제목은 '세상중심 교육과정 자유학년제의 이해와 의림여중 2학기 자유학기 교육과정 설명'으로 서술형 평가를 통한 수업의 변화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자유학기 수업의 특징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자유학기 주제 선택, 동아리, 진로 탐색, 자유학기 수업 결과 발표회 등 의림여중 자유학기 교육과정 설명이 주를 이뤘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임미란 1학년 학부모는 "둘째가 어려서 그동안 저녁에 실시하는 연수에 참여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돌봄교실을 운영하니 둘째를 데리고 올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중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가 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협력과 배려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연수를 기획한 이서경 자유학기제
[충북일보] 제천시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이 오는 15일 오후 2시 마중 소극장에서 제10회 정기 공연을 연다. 이번에 올릴 작품은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의 여섯 번째 창작품인 '벽'이다 옴니버스 형태의 작품으로 첫째 외모(다운증후군)에 대한 편견의 벽과 둘째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에 관한 벽, 셋째 장애인의 법률적 조력에 관한 벽 등 3개의 벽을 이야기하고 있다. 극단 관계잔 "이 이야기는 최근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재구성해 창작한 것"이라며 "아직도 우리 사회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으로부터 비롯되는 문제를 장애인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3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리는 오는 29일 추석날 당일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탤런트들이 우리 고전인 심청전을 악극 형식으로 창작해 만든 '불효자 청이' 공연이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장을 찾아온다. 우리가 효녀로만 알고 있는 심청이란 인물이 2023년 현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보기에 과연 효녀인가를 돌아본다. 심봉사 역으로는 탤런트 김영, 불효자 심청 역으로는 탤런트 한혜성 그리고 방송과 영화 등에서 천의 얼굴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탤런트 최상길, 이정성, 오상원, 박귀순, 장대성, 이은로, 박성인, 한비아가 출연하여 밀도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극단 해오름 예술단 대표이자 연출인 김승만 대표는 "우리가 단순히 심청이는 효녀로만 알고 있는데, 앞 못 보는 아비를 두고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심청이 과연 효녀인가를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의 시선으로 한번 바라보고자 해서 만들어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온 가족분들이 명절 아침 잘 드시고 선선한 가을 바람맞으며 심청이가 과연 효녀인지 아니면 불효녀인지 직접 오셔서 보시고 가족분들끼리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었다"며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장에 오시면 저희 공연 외에도…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지난 8일 방과후 놀이배움터 사업의 하나로 노 오븐 홈베이킹 학부모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생태전환 교육의 방과후과정 운영을 통해 천연 화장품, 제로웨이스트 실천 연수에 이어 학부모들의 일상생활 속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세 번째 학부모 연수다. 이날 학부모들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밥솥 카스텔라, 커스터드 크림빵을 만들어 보며 친환경 바른 먹거리 교육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오븐 없이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서 좋았다"며 "이제부터 집에서도 아이들에게 엄마표 사랑의 간식을 직접 만들어 주고 싶"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유치원 교직원은 "가정과 연계된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