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수안보온천 물탕공원 특설 무대에서 여름밤을 흥겹게 해 줄 '한여름 밤의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심신힐링 건강온천, 오감만족 행복 휴가'를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버스킹, 노래, 색소폰 등 노래와 함께 다양한 악기연주로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버스킹과 각종 악기연주 등의 동호회 회원들에게 그간 쌓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뮤직 페스티벌은 경연이 아니므로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협의회는 노래자랑 이외에 다양한 음악공연을 포함한 뮤직페스티벌을 매년 여름 개최해 지역 내 음악동호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공연 후에는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좋은 팀에게 인기상을 수여한다. 관객들에게도 즉석에서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줘 관객과 연주팀이 함께하는 생동감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시간은 행사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충북 작품 시화 분야 총 7점 중에 3점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충주시에서 오른 추천작품 3점 모두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에서 출품한 작품들이다. 18일 충주열린학교에 따르면 전국 문해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9월 문해의 달을 기념하고자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자의 학업 성취감과 참여 동기를 제고할 목적으로 개최한다. 올해 시화전 주제는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로, 전국 문해교육 기관과 단체에서 시화와 엽서 등 총 125점이 제출됐다. 작품들은 충북산업장려관에 전시돼 문해교육 거버넌스와 외부 전문가, 충북산업장려관을 방문한 도민 방문객들에게 심사를 받았다.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는 배움의 기쁨과 변화를 주제로 참신하고 진솔한 작품을 출품해 7편 중 3편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들은 향후 전국대회로 올라가 문해의 달 선포식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평생열린학교 은일신 교장은 "고단한 삶을 살아오신 학습자들이 공부를 하시고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글로 읽으니 참 뭉클하면서도 문해교원으로서 막중한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 공간을 시민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공유 공간 서비스인 '오픈 스페이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사용하는 장소를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시민들이 쓸 수 있도록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공유 장소는 청주시 권역별 9개 도서관 11개 실이다. 청주시 비영리 독서·취업·육아·교육 소모임으로 청주시 도서관 정회원(대출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영리·정치·종교 활동, 민간기관 교육과 사업 소개 등 활동 내용이 사업 취지와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사용 승인이 불허된다. 예약은 도서관 홈페이지 참여마당에서 하면 된다. 사용 희망일 2일 전까지 가능하며 한 명이 월 2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청주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 제천뜰 근린공원에 2025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종촌불꽃거리'가 조성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종촌불꽃거리에는 왕복 60m 길이의 엘이디(LED) 바닥조명이 설치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방문객들은 17일 오후 8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일 밤 복사꽃과 배꽃이 흐드러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종촌동은 2025년 국제정원도시 성공개최를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사랑해요. 종촌동'이라는 슬로건을 넣어 불꽃거리를 조성했다. 표순필 종촌동장은 "시범운영 기간 한 시민이 자녀에게 '우리 항상 꽃길만 걷자'라고 말하면서 불꽃길을 사진에 담아 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흐뭇했다"며 "여름밤, 많은 시민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종촌불꽃거리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촌동은 불빛거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제천 상가 주변에 화려한 경관조명과 낭만적인 사진무대(포토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상가활성화를 위해 제천뜰 근린공원 안 200m 가로수길에 빛과 한글이 어우러진 불빛거리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세종시민들은 제천뜰 공원내 불빛거리가 세종의 명소로 발돋움해 침체된 종촌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
[충북일보]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최근 진행한 제5회 백봉음악제 예심을 통해 본선진출자를 확정했다. 예심은 전국에서 신청한 67명에 대해 김병걸 작사·작곡가, 김용태 악단장,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최대열 부회장 등의 심사로 진행됐다. 본선 진출자는 △김순정(전남 목포) '소백산' △진행자(경남 창원) '청춘아' △고화영(대전) '단양팔경' △김수경(경남 김해) '목계나루' △김종근(충남 보령) '내사랑 홀뫼' △정유나(경남 진주) '명성황후' △박세령(전남 순천) '탄금대 사연' 등 16명이다. 백봉음악제 본선은 오는 29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띤 경연과 함께 인기가수 문연주, 이용주, 설하수와 지난 대회 대상 수상자인 남순의 씨, CCS충북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무대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백봉음악제는 김용태 악단의 반주에 맞춰 경연이 펼쳐지며, CCS충북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2명 30만 원, 인기상 2명 20만 원, 참가상 8명에 각 1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류호담 회장은 "지역사랑에 남다른 열정으로 월악산, 소백산, 목계나루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에 여름방학을 맞이해 국악을 경험하고 배우려는 연수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악인과 국악 동호인, 학생들의 국악체험촌 연수 예약이 잇달아 7∼8월 29팀 901명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달 충북대학교 학생 30명, 단양 대강초등학교 30명이 이곳에서 국악을 체험했다. 또 태평소 연구소 30명, 음성 늘푸름 사물놀이 40명 등이 국악체험촌에서 실력을 쌓았다. 이달 말 '김병섭류 설장구' 회원 50명이 4박 5일 일정의 연수를 하고, '이부산 설장구' 회원 3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국악체험촌을 찾는다. 진도북놀이는 다음 달 2박 3일 일정으로 200명 예약했다. 국악체험촌은 지난 2015년 건축면적 8천644㎡에 건립했다. 이곳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2곳, 난계국악단 연습실, 국악 체험실 5곳, 전문가 연습 공간 3곳 등을 갖추고 있다. 200여 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숙소까지 갖췄다. 주변에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생가와 묘소, 난계사 국악박물관 국악기 제작촌 등 국악 관련 시설이 많다.…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2023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전국 231개 문화원을 대상으로 1차 서류,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 기관을 정한다. 청주문화원은 지난 1957년 개원 이래 첫 영광을 안아 1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86만 청주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청주문화원 정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없었다면 이뤄낼 수 없는 성과"라며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도와준 결과"라고 소감을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청주시 도서관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대회는 도서관의 가치를 공유하고 도서관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4가지 주제별 △복합문화 공간으로 도서관 혁신 △특별한 청주시 도서관 홍보전략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 △변화하는 환경에 적용 가능한 도서관 서비스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제안하면 된다. 도서관에 관심 있는 누구나 팀(2~5명)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자우편(heoji@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제안서 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하고 해당 팀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은 최종 결과물을 오는 9월 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는 최종 제출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온라인투표와 현장최종발표회를 거쳐 최우수상(1점), 우수상(1점), 장려(2점), 입선(2점)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장최종발표회는 오는 9월 21일이다. 시 관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시작한 유아독서프로젝트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 사업이 올해 3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첫 달성자(20호)가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은 취학 전 유아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 진작 프로그램이다. 1천 권을 완독한 아동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을 비롯한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올 하반기 첫 달성자는 김도영(7)군이다. 이 사업에 지난 2021년부터 참여한 김군은 "1천 권을 다 읽으면 수여되는 금메달을 받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2년 전엔 혼자 책을 못 읽었는데, 지금은 혼자 읽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거꾸로도 읽을 수 있어 재미있고 신기한 '토끼와 거북이의 세계일주' 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오창호수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만 11명의 아동이 '천 권 읽기'에 성공했다. 올해 첫 달성자 9호 김서아 양을 시작으로 △10호 차은성 △11호 김대현 △12호 김도담 △13호 유시아 △14호 유시진 △15호 장연욱 △16호 윤예성 △17호 윤이준 △18호 이하은 △19호 김민겸 아동들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은 지난 15일 '타악 퍼포먼스'로 주말 기획공연 '음(音)미(美)하는 콘서트' 2부의 막을 열었다. 이 콘서트는 음악과 미술을 주제로 주말에 진행하는 교육문화원 자체기획 공연으로 음악, 테이블인형극, 댄스, 미술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선보인다. 2부 일정은 △9월 9일 '시와 음악' △10월 7일 'K-POP과 현대예술' △10월 14일 '비보잉&비레이크댄스' 공연이다. 공연 관람은 교육문화원 누리집(www.cbec.go.kr)에서 사전 신청하거니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에서 '공개 집합' 소축제 2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공개 집합은 개인(個)이 함께(共) 공유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집합 프로젝트를 이르는 말로, 자신이 가진 자원과 재능, 취향을 문화적으로 순환하고 공유하는 소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티커·식기·책을 교환하는 현금 없는 교환마켓 '공유창고' △김주은 작가의 새활용 작품을 감상하는 '업사이클링 전시' △액세서리부터 친환경 비누까지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시민셀러 마켓' △신청자의 사연과 음악 취향이 담긴 버스킹 '우플리 라디오' 등이 있다. 이 밖에 △재활용 골든벨 △캐리커처 컬러링 △특별한 피팅 △아트 크로키 △빙수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소축제를 알차게 즐기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받은 미션지 5개 항목 중 3개 항목의 인증 도장을 받은 선착순 60명에게 다회용 타포린백 또는 동부창고 굿즈를 증정한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교환마켓 '공유창고'에 함께하고…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청소년센터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방학에 놀면 뭐하니'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리듬줄넘기, 락킹댄스, 팝핀댄스, 요리로 세계여행, 신비한 마술사교실 모두 5개로 구성됐다.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모두 6회(마술 프로그램은 3회 운영) 진행한다. 수강생은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네이버 폼을 통해 1인 1강좌 선착순 모집한다. 센터는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을 위해 복합문화공간을 무료 개방한다. 이 곳에서는 탁구, 포켓볼, 댄스실, 영화방, 노래방, 20여 종의 보드게임과 PC방, 북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정순철기념사업회(대표 이규선)는 지난 14일 옥천 관성회관에서 '제13회 옥천동요제'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제15회 옥천 짝짜꿍 전국동요제'의 옥천지역 예선을 겸한다.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삼양초 다 어울림 중창단 등 9팀(초등학교 8, 어린이집 1)이 예선 무대에 올랐다. 이 결과 △대상 삼양초 다 어울림 중창단 △금상 장야초 맑은소리합창단 △은상 안내초 행복 씨앗 안내초 합창단, 증약초 증약 하이윌 중창단 △동상 군남초 돋을볕중창단, 개나리어린이집 again 개나리!, 군서초 한마음 중창단 △인기상 청산초 청산 맑은 소리합창단 △장려상 죽향초 대나무 향기단이 수상했다. 대상·금상·은상 팀은 오는 9월 8일 옥천 출신의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지용제' 행사장에서 열리는 '제15회 옥천 짝짜꿍 전국동요제'본선에 참가한다. 이 사업회는 동영상 심사를 통해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을 포함해 본선 진출 10팀을 선발했다. '옥천 짝짜꿍 전국동요제'는 어린이 문화운동과 동요보급 운동의 선구자인 옥천 출신의 정순철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렸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3년 '세종 안전문화 확산 그림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4일 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세종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 그림공모전을 진행해 그림·4컷 만화 등 301점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작 5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은 이가윤(새뜸초2)·김서연(새뜸초5)·김승윤(해밀중1) 학생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김재아(소담초3) 학생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도은(해밀초2) 학생 등 10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안혜리(새롬초3) 학생 등 30명은 입선했다. 세종시는 오는 19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에서 주최·주관하는 제천시 청년작가 발굴 기획 초대전 '청년, 그 푸르름' 개전식이 최근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개전식에서 선정 작가 6인은 앞으로 이어질 초대전에 대한 전시 소개, 관람객들과 자유로운 전시 투어를 통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하여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최명현 제천문화원장, 제천문화재단 이사장, 초대전 선정 청년작가 6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김창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의 청년작가들이 모여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예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어 제천시 시각 예술의 미래가 밝다"며 "앞으로 지역 청년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전은 오는 18일까지 제천시민회관 1, 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예총 충주지회(충주예총)는 2023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양성평등문화제 미술·공예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신인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분야는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민화, 서예(캘리그라피 포함), 문인화, 공예(서각 포함) 등 총 6개 부문으로 총상금은 300만 원이다. 공모전 참가 접수는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다. 출품원서와 출품작을 충주예총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4일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축하공연과 수상작 전시회 개막식도 함께 열린다. 충주 / 윤호노기자
사 년 전 어머님의 마지막 생신이 되었던 간월도에서의 일이다. 어머님의 생신이 음력 8월 4일이어서 추석을 보름 정도를 앞두고 일요일에 오 남매의 온 가족이 모여 어머님을 모시고 어머님의 고향인 간월도를 찾았다. 생신날만이라도 고향에서 점심 식사를 하시고 섬을 한 바퀴 둘러 보시며 편하게 쉬도록 하는 것이 효도일 것 같아 시작한 것이 십오륙 년이 되었다. 파도가 밀려와 부서지며 내는 소리와 하얀 포말, 그리고 햇살이 보석처럼 쏟아져 내리는 바다를 조용히 바라보시는 어머님은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시곤 하신다. 썰물에 물이 빠지면 친구들과 간월암에 건너가 소꿉놀이를 하셨던 기억과 지금은 보호수로 지정된 사철나무 뒤에 숨어 술래잡기 놀이를 했었다며 미소를 지으신다. 파키슨병에 손은 물론 발까지 불편하신 몸을 간신히 추스르며 식당에 들어서니 외증손자들과 거리를 두고 앉고 싶단다. 손이 떨려 수저에 밥이나 반찬을 올려드려야 겨우 드실 수 있으니 어린 손주들에게 불편하신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으셨으리라. 어머니와 나는 숟가락을 통해 정을 나누고 있다.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모진 풍파를 모두 이겨내시고 오 남매를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생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개막 D-50을 맞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안국동 한옥 도자공방에서 프레스 데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레스데이에서 조직위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펼쳐질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전반을 브리핑하고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조직위는 2023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한 다음을 만드는 공예 △로컬 공예 콘텐츠의 글로벌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비엔날레 총 3가지 달성 목표를 밝혔다. 황란, 이상협, 유르겐 베이를 비롯해 18개국 96명의 작가가 함께 하는 본 전시는 총 5개의 테마로 새로운 사물의 지도를 그린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자연의 사물을 이용해 인간을 위한 다양한 기물을 제작해온 공예 역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공예 정신을 제안했다. '걷고', '잇고', '만들고', '사랑하고', '감지하는'이라는 테마로 풀어낸 본전시에서는 자연의 천연재료와 장인의 오래된 기술이 결합된 순수한 형태의 공예부터 손·도구·기계·디지털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12일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가칭)충북실험극단 준비위원회 발족식과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김옥희 극단 새벽 대표, 박정희 극단 풍경 대표, 서상규 서원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 송형종 서울시 문화수석, 윤시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정창석 충북연극협회 협회장, 조만수 충북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교수, 진운성 한국예총 이사, 이옥규 충북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 김희식 충북 문화체육관광국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총 11명의 준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충북극단설립을 위한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가칭)충북실험극단 설립 필요성과 운영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충북의 연극계를 포함,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새롭게 출발하게 될 (가칭)충북실험극단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기대감과 의견들은 극단설립 준비위원회로 이관돼, 향후 극단 설립과 관련된 모든 안건마다 세부적인 논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번 1차 회의 주요 논의사항은 설립준비위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4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진미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에게 13일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지난 2019년 7월 취임 이후 다양한 창작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우리나라의 뼈아픈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자歌 하얀 거짓말'을 시작으로 코로나19를 주제로 다룬 'COSMOS(Covid Stop! Morbid Stop!)'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인 '24회 서울세계무용축제'에 초청받은 것은 물론 '태평청주圖' 공연으로 '2021 PAF 올해의 춤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힘써 준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많은 관심과 따스한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관련 행사로 개최하는 가요제와 청소년 페스티벌의 열기에 즐거운 비명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청소년 페스티벌과 가요제 참가자를 접수한 결과 청소년 페스티벌 53명, 가요제 280명 등 모두 333명이 참가신청서를 냈다. 청소년 페스티벌과 가요제 본선에 진출할 팀을 가리기 위한 예심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청소년 페스티벌 본선은 29일, 가요제는 30일 옥천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페스티벌은 대상 1팀 200만 원, 우수상 1팀 100만 원, 인기상 1팀 60만 원의 상금을 주고 나머지 7팀에도 참가상과 20만 원을 준다. 가요제 시상금은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과 인기상 각각 100만 원이다. 노라조, 경서예지&전건호, 최백호, 유지나, 지원이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대청호 상류에 있는 군은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 재배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한 포도와 복숭아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황규철 군수는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한 가요제와 청소년…
[충북일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탄생지인 영동군에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제48회 전국 난계 국악 경연대회'가 열렸다. 군에 따르면 이전 대회보다 100여 명 증가한 264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했다. 대회 결과 정성수(40·용인시) 씨가 영예의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을 탔다. 정 씨는 섬세하면서도 여리게 아쟁을 연주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상금은 700만 원이다. 일반부 1등(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대금을 연주한 신희재(부산) 씨가 차지했다.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가야금을 연주한 송주희(한국예술종합학교) 씨, 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거문고를 연주한 차승재(국립국악고) 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대회는 우수한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국악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차미란 군 국악팀장은 "다음 대회에 더 많은 신진 국악인이 참가해 더 다양하고 풍부한 국악을 선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3주간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오는 8월 8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여름방학 독서교실(초등1~3), 그림책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하는 △그림책 독서토론(초등1~2), 신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아크영어놀이터(초등1~2), 놀이와 함께 수학을 배우는 △신나는 놀이수학(초등3~6), 3D펜으로 표현하는 △메이커 방학특강(초등1~6), 과학의 원리는 배우는 △생활과학교실(초등3~6) 수업 등 6강좌가 준비돼 있다. 박상천 관장은 "무더운 여름방학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또래 친구들과 재미있게 방학 특강을 즐기고, 더불어 책과 더욱 친밀해 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어린이이 참여를 당부했다. 특별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jclib.okjc.net/jclib/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천시교육포털 누리집www.jecheon.go.kr/edu/index.do)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3 이야기가 있는 코딩'사업 운영시설로 선정돼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사서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하며, 창작하는 활동 중심 교육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메타버스 속에 코딩으로 표현함으로써 사고력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도서관 이용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는 진천군 창의미래교육센터(진천군립도서관 지하2층)에서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차로 진행된다. 모집 접수는 14일부터 24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 프로그램 탭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12명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문화프로그램으로 △춤판(우리 춤의 현대적 해석) △버블매직쇼와 체험행사 △비천문양 탑본 부채만들기를 운영한다. 춤판'(우리 춤의 현대적 해석)'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전건호 창작 춤집단 휘랑'이 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라이브 악기연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한국전통무용 레퍼토리로 구성됐으며, 탈춤, 부채춤 등 우리에게 익숙한 민속무용과는 구별되는 색다른 전통춤의 맛을 볼 수 있다. '버블매직쇼'는 30일 오후 4시부터 박물관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전문 버블아티스트가 진행하는 이 공연은 대형 비눗방울 퍼포먼스로서 풍선아트와 마술쇼가 어우러진다. 관객 누구나 공연 중 비눗방울 가두기 놀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 관객에게는 박물관 로고가 새겨진 풍선도 증정한다. 어린이들에게는 환상의 세계와 박물관을 친근하게 여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천문양 탑본 부채만들기'는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박물관 로비 체험 공간에서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운영된다. 금석문 보존과 연구방법론인 탑본을 통해 한국 범종의 비천 문양을 떠내 부채를 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